[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와 배터리 충전 속도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훈 BMS 개발 센터장은 미 매사추세츠 보스턴 ADI 본사에서 로저 킨(Roger Keen) ADI BMS 사업부 총괄과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칩(BMIC) 공급, 정밀한 배터리 온도 측정을 통한 고속 충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배터리관련시스템(BMS)에서는 배터리 셀 외부에 온도 측정장치를 따로 부착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배터리 관리가 이뤄졌다. 개별 배터리 셀 내부의 정확한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기 어려워 충전 안전 온도의 기준을 보수적으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 보니 충전 속도 향상에 걸림돌이 됐다. 이번에 개발되는 '임피던스 측정법'을 활용한 기술은 온도 측정장치 필요 없이 개별 배터리 셀 내부 온도를 더욱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다. 임피던스는 전류∙전압의 변화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 정도를 의미하는 용어로 온저항이라고도 부른다. 임피던스 측정법은 BMIC로 정교하게 제어된 주파수를 통해 전류와 전압의 흐름을 파악, 임피던스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이다. 또 고속 충전 안전성을 강화하고 배터리의 충전 및 건강 상태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달훈 상무는 “혁신적인 BMIC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ADI와의 이번 협력으로 BMTS 역량을 한 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로저 킨 총괄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은 ADI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해온 성과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퀄컴과 협력해 시스템온칩(SoC)을 기반으로 한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 협력에 나서는 등 BMTS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6-05 09:28:15옥타는 하이브리드 인력의 업무용 디바이스 접속을 보호하는 새로운 솔루션인 ‘옥타 디바이스 액세스’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옥타의 ‘워크포스 아이덴티티 클라우드’에 포함되며 디바이스 잠금 해제를 위해 보다 강력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로그인 경험을 간소화하고 기업의 제로 트러스트 전략 실현을 지원한다. 옥타 디바이스 액세스는 전통적 다중 인증(MFA) 방식을 넘어 피싱 저항 및 패스워드리스 역량 실현으로 업계를 전환시키기 위한 옥타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버라이즌 2022 데이터 침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보안 사고의 60% 이상이 도난당한 크리덴셜과 피싱 공격에 의한 것으로, 아이덴티티(계정) 기반 공격이 여전히 기업에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인력이 증가하면서 모든 기업 디바이스에 대한 액세스 보호가 최우선이 되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분실 또는 도난 자산과 연관된 보안 사고의 60% 가량이 분실된 데스크톱과 노트북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으며 휴대폰을 포함한 다른 모든 유형의 디바이스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유저 및 디바이스 아이덴티티를 보호하는 쪽으로 포커스를 전환하고 있다. 옥타 디바이스 액세스를 통해 기업은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액세스를 보호하는 한편, 직원들이 어디서나 쉽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하이브리드 업무 전략의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 아르납 보즈 옥타 워크포스 아이덴티티 최고 제품 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는 “아이덴티티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의 하이브리드 세상에서 1차적 방어선이다”며 “아이덴티티를 이용해서 IT 및 보안팀이 생산성이나 민첩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모든 접점에 걸쳐 기업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디바이스 보안 영역의 퍼스트 파티(first-party) 업체가 되어 우리 고객들에게 모든 디바이스를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통일된 인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의미 있는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고객은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하고 모든 기술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1 18:23:30삼성전자가 올해 첫 고졸 신입사원(5급) 공채에 나선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반도체) 부문이 코로나19 한파 속에서 채용 기지개를 켜면서 고졸 취준생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주 고졸 신입사원 모집공고를 내고 현재 서류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DS 부문과 글로벌 인프라총괄 직군의 설비 엔지니어직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 인력은 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 사업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고졸 공채는 그룹 채용이 아닌 삼성전자 DS부문이 진행하는 채용으로, 삼성전자는 5급 채용을 매년 1회 진행해왔다. 다음 달 중으로 예정된 직무적성검사(GSAT)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말~10월 초 면접·채용건강검진 등 종합평가를 거쳐 연말 혹은 내년 상반기 내로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0-08-19 17:29:16산요 세미컨덕터는 16일 IC 레코더와 같은 휴대용 디바이스용 오디오 처리 솔루션인 LC823425 기술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빌트인 하드와이어드 MP3 인코더/디코더 시스템을 특징으로 하며, 업계에서 가장 낮은 5밀리와트(mW)의 전력 소비를 가능하게 하며, 빌트인 디지털 신호 처리(DSP)를 통한 진보적인 기능을 지원한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11-06-16 17:58:32코원이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활용 가능한 영어 학습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코원시스템은 영단어 학습 프로그램 ‘워드업 토익’ 서비스를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워드업 토익’은 토익 시험에 특화된 영단어 암기 및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PC, PMP, MP3, 전자사전, 스마트폰 등을 통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드업 토익’은 미국식과 영국식 발음 등 동일 단어에 대해 12가지 형태의 MP3파일을 제공하며, 교재 출력은 물론 시험지 및 복습 노트 자동 생성 등 학습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퀴즈와 받아쓰기 중심의 진행, 실시간 암기 현황 표시를 통해 재미있는 학습을 구현했으며, 단계별 테스트를 통과해야 다음 단계를 수강할 수 있고 고득점자에게는 수강료를 환불해 줄 계획이다. ‘워드업 토익’은 코원의 전략 파트너인 학습 콘텐츠 개발사 ‘워드업 랭귀지 랩’에서 콘텐츠 제작 및 개발을 담당했으며, 코원은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서비스 운영을 맡았다. ‘워드업 랭귀지 랩’은 이미 3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스마트폰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워드업’을 선보인 바 있다. 코원 이재용 인터넷미디어사업부 상무는 “워드업 토익은 학습용 PMP를 통해 쌓은 코원의 노하우와 양질의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학습 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원은 ‘워드업 토익’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퀴즈 응모를 통해 자사 안드로이드 MP3플레이어 ‘D3 플레뉴’ 2대를 증정하고,한달 간 수강후기를 남긴 50명을 추첨해 토익 접수비 3만 9000원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워드업 토익’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toeic.wordup.c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PMP, 전자사전용 학습파일, 안드로이드 앱 등도 함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9900원으로 별도의 이용 기간 제한 없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2011-07-11 11:02:41삼성전자가 양대 사업부문인 메모리와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장을 전격 교체하는 2025년 사장단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메모리사업부를 대표 직할 체제로 전환하고,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직속의 경영전략담당을 신설했다. 반도체와 가전·스마트폰 사업의 '투톱 체제'도 복원했다. 전영현 DS부문장과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의 2인 대표 책임경영이다. 만성적자인 파운드리 사업은 승진 발탁된 한진만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이 맡는다. 미국 반도체 보조금 지원 중단 등 '트럼프 리스크' 대응 차원이다. 인사 후속으로 대대적 조직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의 위기감은 인사에서 여실히 확인된다. 쇄신과 경쟁력 복원에 방점을 찍긴 했으나, 역량이 입증된 경영진에 권한을 주어 조직안정을 함께 꾀했다는 점에서다. 빠른 시간에 기술과 조직역량을 결집, 위기를 헤쳐나가려는 의지도 보였다. 문책과 쇄신 차원에서 반도체사업 조직장 등 임원 400여명 중 100명 정도를 교체한 사실에서 알 수 있다.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의중을 반영한 인사일 것이다. 삼성 위기론에도 침묵하던 이 회장은 지난 25일 2심 최후진술에서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녹록지 않지만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했다. 매년 하는 연말 인사이지만 올해 삼성은 내우외환 형국이다. 안팎의 불확실성이 너무 큰데, 반도체 실적이 나빠진 것이 첫째다. 9조원대 영업이익으로 어닝쇼크가 난 지난 3·4분기엔 "근원적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 걱정을 끼쳤다"며 이례적인 사과까지 했으니 말이다. 주가는 넉달 새 40% 이상 추락했고, 자사주 10조원 매입 약속에도 '5만전자'의 늪에 갇혀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둘째다. 폭발적 성장랠리에 올라타지 못한 채 고전 중인 게 위기의 진원이 됐다. 밖으론 중국의 범용메모리 물량공세와 가격 하락 추세가 심상치 않다. 고난도 HBM까지 빠르게 추격해오는 중국의 기술력은 위협적이다. 파운드리는 대만 TSMC와 시장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져 특단의 전략이 나와야 할 때다. 반도체 보조금을 폐지하고 삼성의 생산거점인 멕시코에 고율관세를 매기려는 '트럼프 리스크'도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를 일이다. 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은 승자독식의 시장이다. 한 번의 오판이 생존을 가를 정도로 발전과 추격 속도 또한 빠르다. 멈칫하다간 추월당하기 일쑤고, 추격하려면 갑절 이상의 시간과 노력이 드는 것이다. 삼성은 정체와 도약의 경계선에 있다. HBM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은 물론 대미투자의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게 급선무다. '삼성이 곧 품질'이라는 근원 경쟁력을 되찾고, 인재를 중시하는 유연하고 역동적인 조직쇄신이 뒤따라야 한다. 이 회장도 더는 사법 리스크에 발목을 잡혀선 안 될 것이다. 앞으로 10년 내 국내외에서 수백조원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집행하려면 이 회장의 리더십이 절실히 요구된다.
2024-11-27 17:51:44비전넥스트(VisioNexT)가 코스피 상장사 드림텍의 자회사인 차량용 AI 영상인식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매틱스(A.I.Matics)와 온디바이스(On-Device) AI 카메라 고도화 추진을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양사는 상용 차량에 최적화된 영상 솔루션 개발 및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상품 고도화를 위해 한화 판교 R&D 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식에는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차량 관제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개발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도출하고 중장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이 협력할 온디바이스 카메라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내외부의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즉시 운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한다. 관리자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운행 관리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을 개선할 수 있다. 우정호 비전넥스트 대표는 "이번 에이아이매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대형차량용 ADAS 카메라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비전넥스트의 고도화된 영상 솔루션 및 AI 경쟁력을 활용해 영상 보안 플랫폼에서 나아가 AI 기반의 차량 관제 서비스 사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사물 인식 및 감지, 분류 등 차량 영상 관제에 최적화된 AI 기능 구현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당사는 독보적인 AI 영상인식 기술과 수년간 차량 영상관제 시장에서 쌓아온 양질의 모빌리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비전넥스트의 Vision AI SoC와 당사의 기술을 융합하여 보다 고도화된 안전운전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영상관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전넥스트는 ▲영상신호 처리 프로세서(ISP) ▲신경망처리장치(NPU) ▲Vision SoC(System on a Chip) 등 영상 처리 및 AI 솔루션 관련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지 센서로부터 받은 Raw data를 가공하는 ISP(Image Signal Processor)를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반의 NR(Noise Reduction) 기능을 활용하여 저조도 환경에서도 최적의 영상 퀄리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Vision AI 솔루션을 통해 홈 카메라·차량용 카메라·로봇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다채널·다인지 온디바이스(On-Device) AI ▲동영상 분석 기술 (Video Anomaly Detection) ▲AI 기반 운전자 행동 심층 데이터 수집 기술 ▲MLOPs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자동 학습 시스템 등 고도화된 차량 영상 관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영상인식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안전운전솔루션을 노선버스, 대기업 통근버스 및 화물차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솔루션은 차량용 온디바이스 카메라와 안전운전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7 10:37:58[파이낸셜뉴스] 초소형 레이저 헬스케어 디바이스기업 라메디텍은 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와 ‘실리콘 렌즈 기술을 활용한 레이저 기반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의 초소형 레이저 기술에 아이엘사이언스의 특화된 신기술실리콘 렌즈를 적용하여 미용 및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리콘 렌즈 기술은 유리나 플라스틱 소재 보다 우수한 성능과 특성을 갖고 있으며 금형 제작 과정이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기존 렌즈에 비해 낮은 비중으로 가볍고, 내열성과 고탄성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96% 이상의 투과율로 에너지 손실이 적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초소형화 기술력을 앞세워 미용과 아토피 치료부터 치매, 항암치료까지 약물의흡수력을 극대화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에서 미용 시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침습 미용 의료기기 도입이 늘어나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올해 36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0% 증가해 오는 2029년 59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와의 협업으로 라메디텍의 초소형 레이저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빠르게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레이저 기술의 다양한 산업과의 적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적용 가능한 분야가 크게 확장 될 것”이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26 15:37:35Korea I.T.S(대표 최성진)가 미국 CES 2025에서 비침습 방식으로 당화혈색소(HbA1c)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바이스 ‘QuickGly’로 디지털 헬스, 모바일 디바이스 및 액세서리, 인간 보안 부문에서 혁신상 3관왕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은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QuickGly’는 기존 혈당 측정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채혈 없이 지난 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당화혈색소(HbA1c)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독립적인 LCD 화면과 음성 안내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해 아이오에스(iOS) 및 안드로이드(Android) 플랫폼과 연결해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QuickGly’는 콤팩트한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화장품 케이스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통해 휴대성과 스타일을 잡았으며,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고려했다. 내장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은 Beer-Lambert, Photon-Diffusion, Monte-Carlo Simulation, Machine Learning 모델을 기반으로 정확한 당화혈색소(HbA1c) 측정을 지원한다. ‘QuickGly’는 국민대 전자공학부 김기두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BRIDGE 3.0)을 통해 Korea I.T.S와의 산학협력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신개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김기두 교수 연구팀은 지난 5년간의 연구를 통해 해당 기술을 개발했으며, 총 13편의 SCIㆍSCIE 논문 게재, 9건의 국내 특허 등록, PCT 3건 출원, 미국 특허 4건 출원, 1억 2,000만 원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가 Korea I.T.S와의 산학협력으로 이어져 이번 CES 2025 혁신상 3관왕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Korea I.T.S 최성진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3관왕 수상이 비침습 혈당 진단 솔루션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QuickGly’의 상용화를 통해 당뇨병 관리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4-11-26 13:46:14[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토털솔루션 전문기업 가온그룹이 지난 1년간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 방향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하고 ESG 활동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입찰에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는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가온그룹이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가온그룹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준수 △친환경 디바이스 개발·도입 △친환경 포장재 사용 △법인 차량의 전기차 전환 △태양광 패널 설치 검토 △ESG 성과 연동 보상제도 도입 등 다양한 ESG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았다. 특히 보고서에서 '2023 Sustainability Highlights' 챕터에 수록된 주요 ESG 성과가 돋보였다. 가온그룹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또한 해당 기관이 진행한 '지속가능성 리더십 어워드 2023'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최고 성과 기업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 승인을 받았다. 따라서 회사는 ‘SME(Small & Medium Enterprises)’ 기준 절차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감축하겠다는 중간 목표를 설정했다.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90% 감축하고, 나머지 10%는 상쇄·흡수해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할 계획이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ESG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체계적인 ESG 경영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ESG 활동 여부가 사업 입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22 10: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