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니클로(UNIQLO)가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로 인해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산하 및 협력기관 소속 보조공학사, 사회복지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상담을 거쳐 개개인의 특성과 취향을 고려해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측에 1억7000만원 상당의 의류와 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옷을 통해 사람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2019년부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400명의 장애인에게 리폼 의류 1만5000여벌을 지원해왔다. 지난 캠페인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의류 착용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리폼 전 72%에서 리폼 후 8.7%로 매우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의류착용에 대한 심리적 부담 정도'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리폼 전 67.4%에서 리폼 후 8%로 크게 감소했다. 2024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은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사업 참여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 또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16 09:06:20[파이낸셜뉴스] 명품 제품 리폼은 상표권 침해라는 판결에 불복해 리폼업자가 항소한 사건을 특허법원장이 직접 심리한다. 특허법원은 루이비통 말레띠에가 리폼업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금지 등 소송의 항소심을 특허법원장이 직접 재판하는 특허법원 특별부에 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법원은 선례적 의미가 크거나 연구 가치가 높은 사건, 사안이 중대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건 등을 특허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특별부에서 심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7~2021년 고객이 건네준 루이비통 가방 원단을 이용해 크기와 형태, 용도가 다른 가방과 지갑 등을 제작했다. 제품 1개당 제작비는 10만~70만원에 달했다. 이에 루이비통은 A씨가 자사 상표를 부착한 제품을 생산하며 출처 표시 및 품질 보증 기능을 저해해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지난해 11월 "리폼 제품도 상품에 해당하므로 A씨가 루이비통의 상표를 사용했다고 봐야 한다"며 A씨가 루이비통에 손해배상금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불복한 A씨는 항소를 제기했고, 항소심은 특허법원이 맡게 됐다. 특허법원은 "상표 소지론의 적용 범위와 관련해 선례적 의미가 크고 연구 가치가 높은 사건일 뿐 아니라, 리폼 업계에 큰 사회적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이라며 "특별부에 회부해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3-25 16:53:21[파이낸셜뉴스] 명품 가방을 지갑 등으로 만들어 주는 행위가 상표권 침해라는 판결이 나왔다. 최근 몇년새 리폼이 유행이 되며 방송에서 여러 연예인들이 직접 명품 운동화나 가방 등을 리폼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해당 판결은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루이비통 가방을 잘라 지갑으로 리폼해 준 업자에게 1500만원을 물어주라고 한 법원 판결을 두고 "무릎이 헤어진 바지 잘라서 반바지 만들어 입고 다니면 원 바지제조사에 로열티 내야 하나"라며 비판했다. 13일 박 교수는 자신의 SNS에 “상표법을 포함한 모든 지식재산권에는 소진원칙이 있다”라며 “처음 물건을 팔 때 로열티를 받았다면 그 물건에 깃든 지식재산권이 소진됐기 때문에 이후에 그 물건이 어떻게 이용되거나 판매되더라도 추가 로열티를 요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우리가 휴대전화를 중고로 판다고 해서 그 안에 들어간 부품의 특허권자들에게 로열티를 떼어주지 않는 것”이라며 “루이비통은 처음 가방을 만들어 팔 때 자신의 상표에 대한 가치를 포함해서 물건값을 받았고, 이 가방을 산 사람이 이것을 고쳐 쓴다고 해서 또다시 로열티를 요구할 수는 없다”고 했다. 박 교수는 “아예 다른 제품에 루이비통 상표를 새롭게 붙이면 상표권침해가 발생한다”며 “이것이 상표법 목적인데 리폼 루이비통 지갑을 만들려면 순정품 루이비통을 사야 하기 때문에 루이비통 입장에선 경제적 손해가 없다”고 했다. 상표권 침해는 루이비통 제품이 아닌 물건에 루이비통 상표를 붙여 혼동시키는 경우, 이른바 ‘짝퉁’ 물건일 경우에만 발생한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또 박 교수는 “리폼업자는 물건을 판 적이 없다. 고객들의 물건을 고쳐줬을 뿐”이라며 “대중들이 자신의 지식, 손재주, 열정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것을 각종 규제가 막아설 때마다 OECD 최악 수준인경제 양극화는 계속 방치된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웹툰 작가 기안84는 더스트백을 활용해 새로운 가방을 만들었다. MBC ‘나 혼자 산다’ 속 그는 “예전에 태양씨가 옷을 선물해 주셨는데 더스트백을 버리기 아깝더라”면서 리폼에 도전했다. 기안84는 명품 더스트백을 활용해 새로운 가방을 만들어 출연진에게 자랑했다. 기안84는 구찌 운동화를 리폼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완성되어 가는 신발을 보며 기안84는 “너무 괜찮다”고 감탄하면서도 “고소 당할 일은 없겠지?”라고 조심스러워하기도 했다. 배우 채정안도 천만원대 H사의 가방을 리폼업자에게 맡겨 재탄생 시킨 것을 가방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바 있다. 한편,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63부는 루이비통 말레띠에가 수선업자 A씨를 상대로 낸 상표권침해금지·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A씨는 루이비통 가방 원단으로 가방·지갑을 제조해선 안 되고, 1500만원도 루이비통 측에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A씨는 양산성과 유통성이 없는 리폼 제품은 상표법상 ‘상품’으로 볼 수 없다고 맞섰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루이비통 가방이 분해된 뒤 재단·염색과 부품 부착 등 공정을 거친 점에 비춰 A씨 업체는 단순 수선을 넘어 타인이 상표권을 보유한 제품을 임의로 생산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리폼을 의뢰한 고객이 제품을 제작 주체를 오인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리폼 제품을 중고로 사들이거나 리폼 제품을 본 제3자는 출처를 혼동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1-14 18:16:16[파이낸셜뉴스] 명품 수선 및 리폼 전문업체 월드리페어의 작업 건수가 누적 8만5000건을 돌파했다. 14일 월드리페어에 따르면 지난 2008년 3월 창립 후 15년 동안 명품을 리폼하고 수선한 결과 누적 작업 건수가 8만5000건을 돌파했다. 월 평균으로 따지면 480개, 하루 평균 20개를 완성한 셈이다. 월드리페어는 20년간 명품 수리 노하우를 가진 이진아, 김춘보 공동 대표가 소장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8년 창립 됐다. 창립 후 현재까지 명장들을 영입, 명품 3대장이라 불리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은 물론, 구찌와 프라다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 명품 가방과 지갑의 리폼, 수선 노하우를 보유 중이다. 또, 명품 수선 장인의 길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기술 전수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 명품 수선 및 리폼도 많이 늘어 난 것으로 업체측은 분석하고 있다. 월드리페어 김춘보 공동 대표는 "휴가 시즌 후 수선 의뢰가 늘고 있다"며 "사실상 명품 수선업계의 극성수기 시즌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고객 만족을 위해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14 14:18:09#. 최근 '나이키 리유저블 쇼핑백(사진)'을 크로스백, 백팩, 지갑,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만든 리폼(Reform) 및 업사이클링(Upcycling)제품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나이키 리폼 제품이 상표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정품을 일부 변형한 중고제품이며 리폼임을 밝힌 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과 '나이키 측 동의없이 상표를 사용해 수익을 올린 만큼 상표권 침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 대전=김원준 기자】 타인의 상표가 표시된 제품을 리폼 또는 업사이클링해 판매하거나 유통할 경우 상표권 침해 또는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리폼 및 업사이클링 제품은 수년 전부터 친환경 소비문화의 일환으로 대중에게 주목받고 있다. 볼품없어진 명품 가방 또는 의류를 완전히 새 디자인으로 탈바꿈시키거나 유명한 상표의 로고 장식물을 귀걸이, 목걸이 등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을 사고 파는 것이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용 리폼 및 업사이클링 제품의 대다수가 상표권자의 동의없이 외형을 변형하고, 상표와 로고는 그대로 표시해 단순가공이나 수선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본래 상품과의 동일성을 해할 정도의 가공이나 수선을 하는 경우 실질적으로 생산행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 리폼 과정을 거친 제품의 외관이 본래 상품과 매우 유사하더라도 동일성이 인정되기 어려울 수 있는 것이다. 리폼 제품에 사용된 원단과 부품, 제조 기술 등이 본래 상품과 동일하지 않은 만큼 리폼행위로 인해 상표의 품질보증 기능이 훼손된 것으로 볼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상표권자가 리폼 제품 판매를 문제 삼지 않더라도 상표권 침해는 비친고죄여서 피해를 본 구매자가 판매자를 신고해 상표법 위반이 인정되면 처벌받을 수도 있다. 또한, 최초 구매자는 리폼 제품임을 알고 구매하더라도 리폼 제품이 다시 중고 제품으로 유통될 때 이를 정품으로 오인·혼동하고 구매하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주영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환경을 위한다는 좋은 의도의 소비문화 확산이 자칫 상표권 침해 및 지재권 분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며 "개인이 리폼 및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를 판매하거나 유통, 양도하는 것은 상표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3-08-13 18:13:0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 최근 ‘나이키 리유저블 쇼핑백’을 크로스백, 백팩, 지갑,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로 새롭게 만든 리폼(Reform) 및 업사이클링(Upcycling)제품이 온라인에서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나이키 리폼 제품이 상표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정품을 일부 변형한 중고제품이며 리폼임을 밝힌 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과 '나이키 측 동의없이 상표를 사용해 수익을 올린 만큼 상표권 침해'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타인의 상표가 표시된 제품을 리폼 또는 업사이클링해 판매하거나 유통할 경우 상표권 침해 또는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리폼 및 업사이클링 제품은 수년 전부터 친환경 소비문화의 일환으로 대중에게 주목받고 있다. 볼품없어진 명품 가방 또는 의류를 완전히 새 디자인으로 탈바꿈시키거나 유명한 상표의 로고 장식물을 귀걸이, 목걸이 등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을 사고 파는 것이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용 리폼 및 업사이클링 제품의 대다수가 상표권자의 동의없이 외형을 변형하고, 상표와 로고는 그대로 표시해 단순가공이나 수선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본래 상품과의 동일성을 해할 정도의 가공이나 수선을 하는 경우 실질적으로 생산행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 리폼 과정을 거친 제품의 외관이 본래 상품과 매우 유사하더라도 동일성이 인정되기 어려울 수 있는 것이다. 리폼 제품에 사용된 원단과 부품, 제조 기술 등이 본래 상품과 동일하지 않은 만큼 리폼행위로 인해 상표의 품질보증 기능이 훼손된 것으로 볼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상표권자가 리폼 제품 판매를 문제 삼지 않더라도 상표권 침해는 비친고죄여서 피해를 본 구매자가 판매자를 신고해 상표법 위반이 인정되면 처벌받을 수도 있다. 또한, 최초 구매자는 리폼 제품임을 알고 구매하더라도 리폼 제품이 다시 중고 제품으로 유통될 때 이를 정품으로 오인·혼동하고 구매하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국내에 널리 인식된 타인의 상표 및 로고와 동일·유사한 것을 사용한 제품을 판매해 타인의 상품과 혼동하게 하는 행위는 부정경쟁행위에도 해당할 수 있다. 박주영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환경을 위한다는 좋은 의도의 소비문화 확산이 자칫 상표권 침해 및 지재권 분쟁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며 “개인이 리폼 및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를 판매하거나 유통, 양도하는 것은 상표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8-11 14:06:34[파이낸셜뉴스] 명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수선 및 리폼에 대한 수요도 늘면서 관련 서비스 플랫폼도 늘고 있다. 값비싼 제품인 만큼 소장 기간이 길고,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고쳐서 계속 쓰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명품 수선 및 리폼 전문업체 조사에 따르면 명품을 소장한 뒤 4~7년 사이 첫 수선을 받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구입후 4~7년내 첫 수리 가장 많아 11일 파이낸셜뉴스가 명품 수선 및 리폼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의뢰해 명품 소장 기간 동안 수선이나 리폼을 받는 시기와 횟수, 만족도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균 1~7년 사이 처음으로 명품을 수선하거나 리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477명이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 명품을 최초 소장한 뒤 얼마나 지나서 첫 수리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4~7년'이라는 답변이 2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8~9년'(25.8%), 1~3년(24.7%), 10년 이상(22.5%) 순으로 나타났다. 명품은 10년 이상된 제품도 수선이나 리폼을 통해 다시 사용할만큼 소장가치와 애착이 높은 물건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명품을 수선하거나 리폼을 하는 횟수에 대해서는 '1~2회'라는 응답이 44%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3~4회도 30.6%가 답했고, 5~6회(16.9%), 7회 이상(8.5%)이라는 응답도 나왔다. 또 설문결과 명품의 디자인을 바꾸는 리폼보다는 생활 속 파손이나 고장으로 수리와 수선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화상담 사례 중에서는 구입 브랜드에 맡겨 해외까지 A/S를 맡겼는데도 만족할만한 수리가 되지 않아 국내 수선, 리폼 업체를 찾았다는 응답자도 다수 있었다. "만족했다" 73%...가격보다 서비스 중시 명품 수선 전문 업체를 이용해 본 경험 역시 1~2회(57.5%)가 가장 많았다. 이어 3~4회(28.9%), 5~6회(10.7 %), 7회 이상(2.9%)이라는 답변 순이다.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만족했다는 대답이 73.1%로 그렇지 않다(26.9%)는 의견에 비해 3배 가량 많았다. 명품 수선 및 리폼에 대한 불만족 이유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것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명품 소장자들은 해당 제품에 대한 본인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가격 보다는 제대로 된 수리나 서비스를 더 필요로 하는 것이다. 이는 제대로 된 서비스라면 어느정도 비용 지출도 하겠다는 소장자들의 의견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명품 수선에 대한 수요가 많고 성장 잠재력도 높다고 평가되면서 관련 서비스에 뛰어드는 업체가 늘고 있다. 최근 아산나눔재단이 진행한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대상은 명품 수선 플랫폼 '패피스'가 수상했다. 패피스는 국내 최초 명품 수선 플랫폼으로 운영사 'LRHR'이 개발했다. 사업 실행 기간 고객 반응을 면밀히 반영하고 투자를 유치한 점이 주목 받았다. 롯데지주 투자계열사인 롯데벤처스도 지난해 명품 수선 플랫폼 '럭셔리앤올'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기업으로 선발해 초기 투자를 진행한바 있다. 아울러 명품 수선 및 리폼 업계 선두주자인 월드리페어는 9월 기준 누적 수선 건수 7만7000건을 돌파했다. 월드리페어는 2008년 창립한 이래 2021년까지 13년만에 누적 7만건을 기록하며 한해 평균 5400여건의 명품을 수선했다. 올해의 경우 이 보다 훨씬 많은 7000건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향후 성장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1-10 14:53:00[파이낸셜뉴스] 명품 수선 및 리폼 전문업체 월드리페어의 작업이 누적 7만7000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7만건 누적 기록 후 9개월 만에 7000건을 진행한 결과다. 지난 2008년 3월 창립 후 14년 동안 월 평균 45 개, 하루 평균 15개를 취급한 셈이다. 명품은 소장하는 사람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월드리페어가 지난 3월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장자 70%가 4개월 정도의 시간 동안 돈을 모아 힘들게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도 쓰다 보면 수선을 요구하는 작은 파손과 흠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고가의 명품을 또 구입 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다. 월드리페어는 20년간 명품 수리 노하우를 가진 김향숙, 김춘보 공동 대표가 소장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8년 창립 됐다. 창립 후 현재까지 명장들을 영입, 구찌와 프라다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 명품 가방과 지갑의 리폼, 수선 노하우를 보유 중이다. 명품 수선 장인의 길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기술 전수도 진행한다. 월드리페어 김춘보 공동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여름 휴가로 외부 활동이 늘어 명품 수선, 리폼도 많이 늘어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명품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9-06 09:25:59[파이낸셜뉴스] 명품 수선, 리폼 전문업체 월드리페어는 지금까지 수선 및 리폼 작업이 7만5000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누적 7만5000건 돌파는 지난해 11월 7만건 누적 기록 후 5개월만에 5000건을 진행한 결과다. 2008년 3월 창립 후 14년 동안 월 평균 446개, 하루 평균 15개를 취급한 셈이다. 월드리페어가 지난 3월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장자 70%가 4개월 정도의 시간 동안 돈을 모아 힘들게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값이 비싼 만큼 자주 사기엔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월드리페어는 명품 수리 노하우를 가진 김향숙, 김춘보 공동 대표가 소장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08년 창립 됐다. 창립 후 현재까지 명장들을 영입, 구찌와 프라다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 명품 가방과 지갑의 리폼, 수선 노하우를 보유 중이다. 또, 명품 수선 장인의 길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기술 전수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리폼, 수선 의뢰가 많았는데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부 활동이 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업체측은 분석하고 있다. 월드리페어 김춘보 공동 대표는 "명품가방, 명품백, 명품 지갑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소장자, 고객들의 소중한 분신이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소중한 명품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5-19 08:19:07[파이낸셜뉴스] 유니클로는 서울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시보조기기센터 소속 보조공학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상담을 거쳐 개개인의 신체 특성과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캠페인을 통해 총 800명의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에게 2억 9000만원 상당의 의류와 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나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4-08 10: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