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T월드'가 SK텔레콤 관련 정보를 담은 종합 포털로 변신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그동안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상품·서비스 정보와 기능을 한데 모은 모바일 T월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2010년부터 SKT 가입자 서비스 접점 역할을 해온 모바일 T월드는 월 방문자수가 800만명이다. SKT는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차례에 걸쳐 1만 5000명 이상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정보탐색 어려움 △분산된 채널로 이용 불편 △개인화된 맞춤 추천 희망 등 개선 사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개편된 모바일 T월드는 △상품과 서비스 정보 전달 강화 △이용자 서비스 편의성 강화 및 범위 확대 △단말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이용자 맞춤형 오퍼링 확대 등을 통해 포털로의 변신을 꾀했다. 장현기 SKT 디지털혁신 센터장은 "모바일 T월드 개편은 네 차례에 걸친 고객 조사 및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한 네 가지 개선 포인트를 적극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새로운 고객 경험까지 전달, 모바일 T월드가 SKT 대표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18 18:08:44[파이낸셜뉴스] ‘모바일 T월드’가 SK텔레콤 관련 정보를 담은 종합 포털로 변신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그동안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던 상품·서비스 정보와 기능을 한데 모은 모바일 T월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2010년부터 SKT 가입자 서비스 접점 역할을 해온 모바일 T월드는 월 방문자수가 800만명이다. SKT는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차례에 걸쳐 1만 5000명 이상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정보탐색 어려움 △분산된 채널로 이용 불편 △개인화된 맞춤 추천 희망 등 개선 사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개편된 모바일 T월드는 △상품과 서비스 정보 전달 강화 △이용자 서비스 편의성 강화 및 범위 확대 △단말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 △이용자 맞춤형 오퍼링 확대 등을 통해 포털로의 변신을 꾀했다. 장현기 SKT 디지털혁신 센터장은 “모바일 T월드 개편은 네 차례에 걸친 고객 조사 및 내부 구성원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한 네 가지 개선 포인트를 적극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새로운 고객 경험까지 전달, 모바일 T월드가 SKT 대표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1-18 10:14:03[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패스(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이동통신 대리점인 T월드 매장에 적용해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고객 정보 보호에도 앞장선다고 23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오는 24일부터 전국의 T월드 매장에 적용된다. 적용대상 업무는 휴대폰 기기변경, 구독형 상품가입, 요금제 변경, 결합상품 가입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업무로 앞으로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만 등록돼 있으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운전면허증에 등록된 원본사진과 이동전화 가입자의 얼굴을 대조할 수 있게 해 위조 신분증을 통한 타인의 불법개통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통신사를 통해서만 등록 가능하고 QR코드와 바코드가 표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보안기술을 활용해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운전면허증 정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 안전영역에 암호화 형태로 보관하고 사용자의 운전면허 정보 전달이 필요할 때는 암호화된 정보를 사용되는 곳에서만 해독할 수 있도록 설계해 개인정보 탈취 우려를 낮췄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5-23 11:03:59SK텔레콤은 자사의 스마트폰용 고객센터인 '모바일T월드'가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가 인증하는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앱 접근성 인증마크는 장애인을 포함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애플리케이션을 인증하는 제도다.
2014-02-02 17:23:33SK텔레콤은 자사 모바일 고객센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인 '모바일T월드'가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앱 접근성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앱 접근성 인증마크는 모든 사람들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 애플리케이션을 인증하는 제도다. SK텔레콤은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가 실시하는 모바일 접근성 평가의 심사기준을 통과해 이번에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특히 웹접근성 인증심사 기준은 장애인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직접 앱을 사용하며 불편한 사항들을 체크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모바일T월드에 △모든 기능 음성안내 △글씨 크기 조정기능 △애니메이션 최소화 등 시각지체 장애인 및 고령층을 위한 편의 기능을 추가했고, 심사위원들도 이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또 모바일T월드 이용 고객은 데이터 선물하기, 요금제 변경등 자주 쓰는 기능을 즐겨찾기로 설정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방성재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이번 앱 접근성 인증마크 획득은 정보취약 계층에게 차별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SK텔레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신업계 리더로서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4-02-02 14:01:58SK텔레콤은 장애인과 고령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T월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대폭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바일 T월드'는 총 15개 항목을 개선했으며,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장애인과 고령층을 위해 모바일 T월드를 대폭 개선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업그레이드된 '모바일 T월드 4.0'은 △모든 기능 및 처리 과정에 대한 음성 안내 △글씨 크기 조정 △애니메이션 최소화 등 시각·지체장애인 및 고령층을 위해 15개 항목을 개선했다. 또 간편인증만으로 잔여통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간소화해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혜택·맞춤 화면 도입 등 개인화 기능도 강화해, 원하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메뉴를 클릭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모바일 T월드 4.0'은 SK텔레콤이 출시한 모든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 기능은 아이폰과 갤럭시S3 등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기능(TTS)이 탑재된 안드로이드폰에서 가능하다. SK텔레콤 방성제 고객중심경영실장은 "모든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 측면에 초점을 맞춰 장애인, 고령층도 불편 없이 고객센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간편하게 모바일 고객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3-12-18 15:09:04SK텔레콤이 이번 대입 수험생을 위해 최신 IT 경품, 공연·전시 할인, T멤버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0(영)'은 SKT의 만 13~34세 청년 고객을 위한 브랜드로, SKT는 수능을 치른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SKT는 신규 가입이나 기기 변경을 한 2005~2006년생 수험생 대상으로 '0 스타터 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T월드 0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180만원 상당의 갤럭시 북 프로 360, 100만원 상당의 스탠바이미 고, 80만원 상당의 에어팟 맥스 등 6가지 경품을 150명에게 제공한다. 미당첨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0 고객에게 제공 중인 인터파크티켓 공연 및 전시 할인 혜택도 대폭 확대된다. 내달 31일까지 뮤지컬 '틱틱붐', 연극 '쉬어매드니스', 전시회 '우연히 웨스 앤더슨2'를 최대 85%까지 할인 제공한다. 2005~2006년생 SKT 수험생 고객은 T 월드 0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사용하면 된다. 매월 10일, 20일, 30일에 0 고객 대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0 day' 멤버십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4 18:36:20SK텔레콤이 이번 대입 수험생을 위해 최신 IT 경품, 공연·전시 할인, T멤버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0(영)’은 SKT의 만 13~34세 청년 고객을 위한 브랜드로, SKT는 수능을 치른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SKT는 신규 가입이나 기기 변경을 한 2005~2006년생 수험생 대상으로 '0 스타터 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T월드 0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180만원 상당의 갤럭시 북 프로 360, 100만원 상당의 스탠바이미 고, 80만원 상당의 에어팟 맥스 등 6가지 경품을 150명에게 제공한다. 미당첨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수능 기획전을 연다. 이번 달 30일까지 2004~2006년생 고객이 별도 구매 없이 응모만 해도 추첨을 통해 2025명에게 2만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다음달 31일까지 갤럭시 Z폴드6 등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하면 버즈 3를 무료로 증정한다. 매월 10일, 20일, 30일에 0 고객 대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0 day’ 멤버십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11월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노브랜드 버거, 피자헛 등의 할인 혜택에 더해 수능 후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다이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2005~2007년생 SKT 고객이 T멤버십 앱에서 15일부터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이번 행사는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진정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4 09:07:19SK텔레콤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5300억원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함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효과를 봤다. SK텔레콤이 AI 위주로 기업 체질을 빠르게 개선하면서 '3대 AI 사업(AI 데이터센터, 개인·기업 대상 AI 서비스)'의 빠른 수익화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전사적 AI 도입해 비용 절감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7~9월 연결 기준 누적 매출 4조5321억원, 영업이익 53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4%, 7.09%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추산한 영업익 컨센서스(전망치·5213억원)를 웃도는 호실적이다. 로밍과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매출을 이끌었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9월 말 기준 5세대(G) 가입자가 1658만명으로, 전년 동기(1500만명)보다 158만명 증가했다. 5G 고객 비중은 73%였다. 유료방송 및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각각 962만명, 711만명이었다. 3·4분기 로밍 고객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136만명으로 집계됐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 기간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30%나 뛰었다. 엔터프라이즈 AI 사업도 다양한 업종에서 의미 있는 수주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지출 절감 기조를 이어간 효과를 봤다. SK텔레콤의 3·4분기 마케팅 비용은 7260억원으로, 전년 동기(7490억원)보다 3.0% 감소했다. 시설투자 축소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도 같은 기간 1.4% 하락했다. 경영 효율화 목적으로 전사적으로 AI를 도입한 결정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3대 AI 사업 수익화 속도SK텔레콤은 AI 수익화 모델 구축에 총력을 쏟고 있다.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3대 AI 사업인 AI 데이터센터·AI 기업사업(B2B)·AI 개인서비스(B2C) 등 3개 분야에 전사 자원을 집중 투입해 AI 매출 비중을 빠르게 늘린다는 구상이다. 앞서 SK텔레콤은 2030년까지 AI 매출 비중을 3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AI 성장세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한 결과다. SK텔레콤은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발전해 성장률을 높일 계획이다. 실제 SK텔레콤은 오는 12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열 계획이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GPUaaS도 연내 출시한다. 국내 유일의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역시 올 12월 판교에 오픈한다. 엔비디아 GPU,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첨단 AI 반도체와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 등 SK그룹과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한 데 모아 AI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SK텔레콤은 중장기 전략으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거점 AI 데이터센터와 수도권의 GPUaaS를 주축으로, 기지국에는 에지 AI 기술을 도입해 전국 단위 AI 인프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SK텔레콤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개발하고 있는 통신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내년 상용화한다. 이 LLM은 SK텔레콤의 고객 센터와 T월드 등 고객 서비스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550만명을 돌파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3가지 AI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통신과 AI, 두 핵심 사업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6 18:09:28#OBJECT0#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5300억원을 돌파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함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효과를 봤다. SK텔레콤이 AI 위주로 기업 체질을 빠르게 개선하면서 '3대 AI 사업(AI 데이터센터, 개인·기업 대상 AI 서비스)'의 빠른 수익화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전사적 AI 도입해 비용 절감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7~9월 연결 기준 누적 매출 4조5321억원, 영업이익 53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4%, 7.09%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추산한 영업익 컨센서스(전망치·5213억원)를 웃도는 호실적이다. 로밍과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매출을 이끌었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9월 말 기준 5세대(G) 가입자가 1658만명으로, 전년 동기(1500만명)보다 158만명 증가했다. 5G 고객 비중은 73%였다. 유료방송 및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각각 962만명, 711만명이었다. 3·4분기 로밍 고객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136만명으로 집계됐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이 기간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30%나 뛰었다. 엔터프라이즈 AI 사업도 다양한 업종에서 의미 있는 수주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지출 절감 기조를 이어간 효과를 봤다. SK텔레콤의 3·4분기 마케팅 비용은 7260억원으로, 전년 동기(7490억원)보다 3.0% 감소했다. 시설투자 축소 등에 따른 감가상각비도 같은 기간 1.4% 하락했다. 경영 효율화 목적으로 전사적으로 AI를 도입한 결정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3대 AI 사업 수익화 속도SK텔레콤은 AI 수익화 모델 구축에 총력을 쏟고 있다.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3대 AI 사업인 AI 데이터센터·AI 기업사업(B2B)·AI 개인서비스(B2C) 등 3개 분야에 전사 자원을 집중 투입해 AI 매출 비중을 빠르게 늘린다는 구상이다. 앞서 SK텔레콤은 2030년까지 AI 매출 비중을 3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AI 성장세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한 결과다. SK텔레콤은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발전해 성장률을 높일 계획이다. 실제 SK텔레콤은 오는 12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열 계획이다.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GPUaaS도 연내 출시한다. 국내 유일의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역시 올 12월 판교에 오픈한다. 엔비디아 GPU,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첨단 AI 반도체와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 등 SK그룹과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한 데 모아 AI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SK텔레콤은 중장기 전략으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거점 AI 데이터센터와 수도권의 GPUaaS를 주축으로, 기지국에는 에지 AI 기술을 도입해 전국 단위 AI 인프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SK텔레콤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개발하고 있는 통신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내년 상용화한다. 이 LLM은 SK텔레콤의 고객 센터와 T월드 등 고객 서비스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550만명을 돌파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3가지 AI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통신과 AI, 두 핵심 사업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1-06 1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