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무삭제 대본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예스24 예약 판매 하루 만인 12일 약 5000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15일 정식 출간을 앞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대본집은 총 두 권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11일 오후 2시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약 하루 만에 시리즈 합산 5000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12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와 1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대본집에는 문지원 작가가 주인공 '우영우'의 이름을 지은 과정부터 '고래'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다른 무언가들'의 정체까지 드라마의 창작 비하인드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대사와 지문을 곱씹어 읽다보면 영상으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인물들의 서로 다른 개성이 드러나며 드라마의 실제 방영 장면과 대본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예스24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테마로 한 '당신에게도 동그라미가 있나요?'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대본집을 비롯해 ‘한 개의 기쁨이 천개의 슬픔을 이긴다’ 시리즈 등 드라마 에피소드 원작 도서나 자폐·ADHD·섭식장애와 고래에 관한 도서들도 포함됐다. '김밥은 믿음직스러워요'나 '권모술수 없이 관계 만들기' 등 드라마의 명대사를 주제로 한 큐레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도서를 포함해 국내도서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향고래 일러스트가 새겨진 모비딕 아크릴 화병을 증정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12 09:28:56[파이낸셜뉴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가 우영우의 작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멘티 출신인 문작가는 최근 콘진원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 드라마를 구상하던 3년 전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문득 (이름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주인공 이름을 ‘우영우’라고 하면 좋겠다! 똑바로 해도 거꾸로 해도 ‘우영우’잖아?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처럼!’” 문작가는 “드라마 속에서 영우가 이 대사를 할 때마다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기분이 좋다”고 부연했다. 드라마 제목에 ‘이상한’이라는 형용사를 쓴 의도에 대해서는 “‘이상한’이라는 단어가 우영우라는 캐릭터를 잘 설명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일반적이지 않은, 낯선, 독특한, 비범한, 엉뚱한, 별난, 상식적이지 않은, 특별한 사람을 가리켜 흔히 ‘이상하다’고 하지요. 이상한 사람들은 다수의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두렵게 하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풍요롭게 하며 더 재미있는 곳으로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한달 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이상한 힘’이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우영우의 등장은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맡은 사건은 우리사회 소외된 사람들의 다양한 삶에 주목하게 했다. 문작가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다양성’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메시지를 전면에 드러내는 드라마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주제를 굳이 한 문장으로 말해본다면 ‘다양성을 존중하자’ 정도가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스무살부터 단편영화를 만들며 영화 연출을 준비하던 문작가는 당시 한국의 감독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는 문화가 있어 감독 준비의 일환으로 시나리오 쓰던 중 2016년 ‘증인’이 롯데시나리오공모대전에서 대상을 받고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작가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영화 '증인'을 좋게 된 제작사 에이스토리 PD들이 자폐스펙트럼장애가 있는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를 문작가에게 제안하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브라운관 데뷔도 하게 됐다. 차기작은 소설을 영화로 각색하는 프로젝트로, 각본과 연출 모두를 맡는다. 한편 콘진원는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창작자를 키우고 있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올해로 11년차를 맞은 콘텐츠 인재양성의 대표 사업이다. 예비 창작자를 멘티로 1:1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339명의 멘토가 참여했고 2,808명의 창의인재를 배출했다. 2013년 창의인재동반사업 멘티에 선정된 문작가는 “수입이 불안정한 시기에 창의인재동반사업에서 제공하는 창작 지원금이 큰 도움이 됐다”며 “2013년에는 8개월 간 매달 100만 원씩 주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8개월 동안 생계 걱정에서 해방돼 창작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는 영화 학교나 상업 영화 연출부 출신이 아니어서 멘토 PD님들이 들려주시는 영화계 이야기들이 영화 현장에 대한 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동료 멘티 작업자들과 어울리며 각자의 경험담과 어려움 등을 나눈 것도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창작자들을 향해 “창의력은 체력에서 나오는 것 같기도 하다”며 체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8-05 15:39:15[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등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출신 창의교육생(멘티)들이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 제작을 주도하거나,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 및 공모전에서 대거 수상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 차를 맞이한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진원의 대표적인 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멘토와 예비 창작자와의 1대1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해 미래 콘텐츠 인재의 창작능력 개발과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우영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 본부장은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은 창의인재로부터 시작된다.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창의인재 양성사업을 전개하며 우수한 창작자들을 배출해온 만큼, 앞으로도 창의인재 ‘육성’에 초점을 두고 중장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회 울림을 주는 대사와 연기로 세계 20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기록하고, 미국 CNN에서 그 인기를 보도할 정도로 국내외 반향이 크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는 콘진원의 창의인재동반사업 출신으로, 2013년 멘티로 사업에 참여한 뒤 영화 ‘증인’의 각본으로 제5회 롯데시나리오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 작가는 콘진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들이 지금까지도 도움이 될 만큼 유익했다”고 평했다. 이어 “프로파일러나 과학 수사 전문가, 무속인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거나, 캐릭터 디자인을 위해 MBTI 전문가를 초청하는 등 쉽게 얻기 힘든 기회들을 접할 수 있었다. 멘토링, 창작 지원금을 비롯해 창작자들이 지치지 않고 열심히 계속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창의인재동반사업 출신 창의교육생 다수가 올해 국내외 영화제 및 공모전에서 대거 수상하는 등 K-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을 선도할 주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6년 멘티였던 홍준표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는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콩트르샹 심사위원특별상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포커스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멘토로도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홍준표 감독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은 현장에서 실제 작업하고 계시는 멘토들에게 작업방식이나 실무 테크닉 등을 배울 수 있어 작품을 완성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창작지원금은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비용”이라고 평했다. 2019년 멘티였던 김경배 감독의 ‘아맨 어 맨’은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콘 사토시 어워드 단편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 멘티였던 박주영 작가의 ‘도깨비 환관’이 JTBC 신인작가 극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도 괄목할 만하다. 이밖에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인사이더’의 문만세 작가도 2016년 멘티 출신이다. 한편 본 사업을 통해 발굴된 창의인재들은 방송, 영화 외에도 음악,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사운드트랙을 작곡한 성일모 작곡가 △넷플릭스 드라마 ‘고요의 바다’를 연출한 최항용 감독 △네이버 웹툰 ‘견우와 선녀’의 안수민 작가 등이 대표적이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지난 10년간 정상급 콘텐츠 전문가로 구성된 1339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또 2808명의 창의인재를 배출했다. 전문가 멘토링뿐만 아니라 자기 주도적 창작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월 창작지원금이 지급되며, 사업 참여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탄탄한 네트워크망도 구축할 수 있다. 올해는 17개의 다양한 K-콘텐츠 분야별 플랫폼 기관을 통해 420여 명의 창의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8-05 08:23:30[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KIS제주에 재학 중인 문지원 양(G12, 고3)이 '2018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문 양은 대한민국 인재상이 제정된 후 국제학교 학생 가운데 첫 수상자다. 교육부기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 매년 100명(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 50명)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1월3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마련됐다. 문양은 학업 성적이 뛰어난데다, 제주해녀항일운동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국내외에 알려 수차례 수상하는 등 뚜렷한 역사의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모의 유엔활동과 ‘TEDx 제주’에서의 책임자 역할, 청소년 온라인잡지 편집장,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문양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역사와 법 분야를 공부해 소외된 계층을 돕는 법률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IS 제주의 정다은양(G11, 고2)은 KIS 판교의 김민지양(G11, 고2)과 함께 미국 하버드대학교 총동창회가 뽑은 최우수학생(Harvard Prize Book Award winner)으로 선정됐다. 하버드대 총동창회는 올해 전 세계 학생 2000명을, 국내에서는 2명을 최우수학생으로 선정했다. 정양은 품행이 반듯해 모범이 되고 학업에서 매우 높은 성취도를 보여 왔다. 또 토론과 다양한 클럽활동에서도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왔다는 게 추천 교사들의 공통된 평가다. 하버드대 총동창회 시상식은 지난 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마련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12-03 13:53:27올해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문지원 작가의 '증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올해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접수된 964편의 작품을 심사한 결과, 2편의 입상 작품과 1편의 부산창조상이 선정됐다.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작에는 문지원 작가의 '증인'이 선정됐다. 사람을 죽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오미란의 변호를 맡은 국선 변호사 순호의 재판에 사건을 목격한 자폐아 지우가 증인으로 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증인'은 소재의 참신함과 시의성 높은 소재, 그리고 높은 완성도면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각 2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되는 입상작으로는 젊은 왕 성종이 승하한 이후 염을 하던 중에 왕의 몸에 새겨진 자청(문신)이 발견되자 도승지가 이에 대한 비밀을 캐내려 하게 되고, 왕의 금기된 사랑과 관련 있음을 알게 되는 역사극 '연비'(조진연 작가), 그리고 과거 특수부 검사로서 잘 나가던 변호사 최호준이 검사 시절 자신이 묵살한 비리 사건과 관련된 살인 사건의 변호를 의뢰 받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왈츠 포 수지'(홍용호 작가)가 선정됐다. '연비'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발생을 시작으로 작품 끝까지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어나갔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왈츠 포 수지'는 사회적 비판이 담긴 메시지를 훌륭하게 녹여내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신설된 부산창조상 수상작으로는 이혼한 후 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로 살아가는 덕중과 단란 주점, 카바레, 노래방 도우미로 전전하다 고시원 신세로 전락한 정숙을 둘러싼 이야기 '카페의 연인'(김진환 작가)이 영광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카페의 연인'은 여운이 남는 스토리와 진정성이 담긴 작품으로 호평 받았다. 총 4편의 수상작은 향후 시나리오 공모전의 주최 측인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화에 힘쓰게 된다. 한편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시상식은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0월 8일 오후 4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6-09-30 10:43:10[파이낸셜뉴스] 올여름 흥행작 '파일럿'과 프랑스 파리 필름 어워즈와 영국 런던 무비 어워즈에서 수상한 '이름에게' 두 영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K-콘텐츠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 성과를 거뒀다. 영화 '파일럿'과 '이름에게'가 대표 사례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진원의 대표적인 콘텐츠 인재 양성 사업이다. 지난 13년간 약 4000명의 예비 창작자들에게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했다.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멘토 협력으로 탄생한 영화 '이름에게' 남상미 주연 영화 '이름에게'는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김익현 작가가 각본에 참여하고, 멘토 김광집 대표가 제작·연출을 맡아 탄생했다. 내년 개봉을 앞두고 ‘파리 필름 어워즈(Paris Film Awards)’, ‘런던 무비 어워즈(London Movie Awards)’ 등 총 7개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맨해튼 필름 페스티벌’, ‘시카고 필름메이커 어워즈’에 공식 초청되는 등 계속해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26일 콘진원은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는 올해 교육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름에게' 시사회를 개최했다. 김광집 대표는 “콘진원의 도움으로 우수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참여해 능력있는 예비 창작자를 산업으로 데뷔시킨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김익현 작가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멘토들과 동료 교육생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비로소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힘든 창작 과정에서 동료 교육생과 함께 하며 꿈을 잃지 말고 도전하라”고 후배 교육생을 응원했다. 영화, 음악, 공연, 게임 등 다양한 K-콘텐츠 장르에서 주역으로 자리매김 2014년 교육생이었던 조유진 작가는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의 각본을 맡아 4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큰 성공을 거뒀다. 2024년 교육생인 곽동혁도 영화 OST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OTT 플랫폼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의 강민지 작가 △2025년 넷플릭스 기대작 드라마 '광장'의 웹툰 원작가인 김균태 작가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작곡에 참여한 김경희 작곡가 △오컬트 장르 영화 1위에 빛나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넷플릭스 20개국 1위, 최고 시청률 17.5%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 △제58회 백상예술대상 극본상을 받은 드라마 '소년심판'의 김민석 작가 △웹툰 '부활남'으로 데뷔해 인기를 끈 블루스트링 총괄의 채용택 작가 등이 창의인재동반사업에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콘진원은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들에게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드라마 '스위트홈'의 배우 안동구, 가수 겸 배우 김예림(레드벨벳 예리) 등이 출연하는 신진 창작자 작품 3편을 장편 상업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송하영과 가수 나윤권의 협업 앨범을 제작하는 등 우수 프로젝트 30여 개를 선발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콘진원은 뉴콘텐츠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산업 현장의 신기술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뉴콘텐츠아카데미 1기 단기교육 과정을 통해 제작된 와이에이치씨 그룹(YHC Group)의 미디어아트 작품 ‘디 오퍼레이터(The Operator: Notated Human)’는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컨셉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뉴콘텐츠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신기술융합 프로젝트들이 ‘위-밋 어워즈(WE-Meet Awards)’ 장관상 수상,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콘진원은 다양한 콘텐츠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차세대 K-콘텐츠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시도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K-콘텐츠 인재들이 다채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08 10:00:1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29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2024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이하 창의인재동반사업) 발대식 ‘크리에이터 온(CREATOR ON)’을 개최했다. 30일 콘진원에 따르면 ‘콘텐츠인사이트’에서는 △영화 '원더랜드' '세기말의 사랑'의 박관수 대표 △영화 '해빙' '밀정'의 최재원 대표 △뮤지컬 '빨래' '랭보'의 민찬홍 작곡가 등 대표 멘토가 직접 참여해 ‘멘토가 들려주는 콘텐츠 제작 스토리’를 주제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콘텐츠산업에 대한 교육생의 이해를 높였다. 밴드 ‘노브레인’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발대식에는 각 장르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창의 교육생, 플랫폼 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과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축사를 통해 창의교육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출신 선배들의 응원 메시지도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이신화 작가는 바쁜 일정에도 직접 발대식에 참석해 선배 교육생으로서 교육생 시절 경험담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와 'D.P.'의 구교환 배우 영상을 통해 후배 교육생을 격려했다. 한편, 문체부 전병극 차관과 조현래 원장은 콘텐츠산업 현장의 의견 수렴 및 정책 반영을 위해 각 분야의 대표 멘토 4인 및 이신화 작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넷플릭스 '피지컬:100'의 윤권수 PD는 “K-콘텐츠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융합형 전문인재 양성사업이 확대되고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전병극 차관은 “콘텐츠업계 의견을 수렴해 인재양성 분야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 15개 플랫폼 기관 및 150명 멘토의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올해 최고 경쟁률 6.4:1을 뚫고 선발된 창의교육생 300명에게는 맞춤형 지도를 비롯해 워크숍, 특강 등 폭넓은 현장 교육이 제공된다. 올해 창의인재동반사업에는 △이오엔터테인먼트 △씨엔씨레볼루션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모스트콘텐츠 △에이치제이컬쳐 △알비더블유 △(사)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사)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15개 플랫폼 기관 및 150명의 멘토가 분야별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묘'의 장재현 감독,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등 창의인재동반사업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K-콘텐츠를 글로벌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는 창의인재로부터 시작하는 만큼 세계가 공감하는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30 13:16:19천만 영화 '파묘'와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공통점이 있다. 각각 '오컬트'와 '바디 스내치(신체강탈)'라는 B급 장르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취향 존중 창작자 지원이 K콘텐츠 장르 다양화로 결실을 맺고 있다.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좋은 사례다. 장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검은사제들'(2015년)은 그가 만든 26분짜리 단편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화한 것이다. '12번째 보조사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의인재동반사업 덕을 톡톡히 봤다. 17일 콘진원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장 감독은 "'12번째 보조사제' 제작 당시 오컬트 장르 영화가 시장에 없어서인지 지원하는 곳마다 다 떨어졌다"며 "마지막으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지원했고, 그 결과 영화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창의교육생 출신인 그는 "영화 제작비를 위한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영화 현업인 멘토링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창의교육생들도 만나 용기와 위로를 얻었다"고 답했다. '12번째 보조사제'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12번째 보조사제' 개봉 후 유명 배우가 먼저 전화를 주는 등 예상보다 큰 반향이 있었다"며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장편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는 없었고, 결국 '파묘'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진원의 콘텐츠 인재양성 대표 사업이다. 지난 12년간 3669명의 창의인재를 배출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 웹드라마 '소년심판' 김민석 작가, 뮤지컬 '쇼맨' 한정석 작가, 네이버 웹툰 '견우와 선녀' 안수민 작가 등이 대표적이다. 장 감독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자라나는 씨앗들에게 거름을 주는 사업'이라 표현하며 "프로젝트가 아닌 사람에게 지원하기 때문에 창작자 개개인의 창의성과 취향을 지켜낼 수 있다. '안전한 것이 가장 위험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더 뾰족하고, 더 재능 있고, 더 4차원인 친구들에게 더 자신 있게 밀고 나가라고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상 및 스토리 장르 창작자들에겐 기다림이 필요하다"며 "멘토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생들이 콘텐츠 산업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콘진원의 실질적인 도움과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7 18:15:22[파이낸셜뉴스] 천만영화 ‘파묘’와 넷플릭스의 ‘기생수’는 공통점이 있다. 각각 오컬트와 바디스내치(신체강탈)라는B급 장르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취향 존중 창작자 지원이 K-콘텐츠 장르 다양화로 결실을 맺고 있다.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좋은 사례다. 장 감독의 장편 데뷔작 ‘검은사제들’(2015)은 그가 만든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화한 것이다. ‘12번째 보조사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의인재동반사업 덕을 톡톡히 봤다. 17일 콘진원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장감독은 “12번째 보조사제’ 제작 당시 오컬트 장르 영화가 시장에 없어서인지 지원하는 곳마다 다 떨어졌다”며 “마지막으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지원했고, 그 결과 영화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1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창의교육생 출신인 그는 “영화 제작비를 위한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영화 현업인 멘토링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라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창의교육생들도 만나 함께 용기도 얻고, 나 혼자만이 아니라는 위로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12번째 보조사제’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12번째 보조사제’ 개봉 후 유명 배우가 먼저 전화를 주는 등 예상보다 큰 반응이 있었다”라며, “당시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하지 못했으면, 장편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는 없었고, 결국 ‘파묘’도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한 콘진원의 콘텐츠 인재양성 대표 사업이다. 지난 12년간 3669명의 창의인재를 배출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웹드라마 ‘소년심판’의 김민석 작가, 뮤지컬 ‘쇼맨’의 한정석 작가,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를 제작한 홍준표 감독, 네이버 웹툰 ‘견우와 선녀’의 안수민 작가 등이 대표적이다. 장재현 감독은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자라나는 씨앗들에게 거름을 주는 사업’이라 표현하며 “프로젝트가 아닌 사람에게 지원하기 때문에 창작자 개개인의 창의성과 취향을 지켜낼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안전한 것이 가장 위험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더 뾰족하고, 더 재능 있고, 더 4차원인 친구들에게 더 자신 있게 밀고 나가라고 응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영상·스토리 장르 창작자들에겐 기다림이 필요하다. 멘토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생들이 콘텐츠 산업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콘진원의 실질적인 도움과 지속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라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7 09:40:27"신인작가 입장에선 제작사를 만날 기회가 흔치않아요. 그런데 (데뷔 후) 제작사를 만나보니 그들 역시 작가를 엄청 찾고 있더라고요. '스토리움'과 같이 작가와 제작사를 연결해주는 매칭 플랫폼이 더 활성화돼야 합니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화사한 그녀'의 김우현 작가가 스토리 온라인 매칭 플랫폼 '스토리움'을 '좋은 중매쟁이'라고 표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야기 산업은 콘텐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작산업이라는 점에서 우수 스토리는 K-콘텐츠의 경쟁력과 직결된다.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 "시놉시스 형태 공모전이라 진입 장벽 낮아" 올해 15회를 맞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지난 2009년 4억5000만원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상식이자, 창작자에게 시상하는 유일의 정부 포상 시상식으로 출발했다. 공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웹툰), 출판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원천스토리와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해왔다. 최근 5년간 응모작의 평균치가 1361편에 달한다. 지난 2009~2022년 1만8363편의 작품이 응모하며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210편의 수상작 중 44편이 세상에 나왔고, 33개 작품이 현재 사업화 진행 중이다. 이중 2011년 우수상을 받은 '태양의 후예'(2016·원제 '국경없는 의사회')와 2013년 우수상 수상작 '올빼미'(2022·원제 '올빼미 소년')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2011년 단편소설 '고니'로 등단한 김보현 작가는 '올빼미 소년'과 2015년 '팽: 내가 죽어 누워있을 때'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두 차례 받았다. 등단 후 콘진원의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했던 그는 한 달에 일정액의 월급을 받으며 창작 작업에 집중했고, 멘토를 만나 조언을 받았는데 그때 만난 사람 중 한명이 '올빼미'를 공동 제작한 백연자 영화사 담담 대표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문지원 작가, '스토브리그'의 이신화 작가도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출신이다. 현재 소설가 및 드라마작가로 활동 중인 김 작가는 "콘진원 덕을 많이 봤다"며 "창의인재동반사업에 두 번 참여하고, 콘텐츠 원작소설 창작과정도 들었다"고 돌이켰다. '올빼미 소년'은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하던 중 지원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영화화에 따른 원작료 등을 받았다. 그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의 강점으로 "(당시 공모전 기준) 빨리 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대본을 제출해야 하는 기존 드라마 공모전과 달리 약 60장의 시놉시스 형태여서 소설을 쓰던 입장에선 접근성이 높았다. 당선작을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 여러 장르로 계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변미영 콘진원 만화스토리캐릭터팀장은 "시놉시스로 심사하던 과거에는 수상 후 1년간 컨설팅과 완성화 작업을 거쳐 1년 뒤 비즈매칭을 진행했다"며 "사업화되기까지 기간이 많이 걸렸지만 덕분에 신인 작가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요즘은 시놉시스(1~2차심사)와 풀스토리(최종심)까지 받아서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작가-제작사 매칭 플랫폼 더 활성화돼야" 올해 7년째 접어든 '스토리움'은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와 새로운 소재를 찾는 콘텐츠 제작자를 연결하고 있다. 8월 31일 기준 전체 회원수가 2만1211명에 달한다. 이용자는 2770명이고 창작자수는 1만8441명, 등록 스토리수는 7711편이다. 매칭 성공 횟수는 2400회며 이중 사업화가 완료된 작품은 81편이다. 콘진원은 연 4회 추천스토리 선정 및 컨설팅을 운영한다. 분기별 심사를 통해 우수 스토리 10건을 선정해 창작지원금 및 현업 전문가의 사업화 컨설팅, 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018년 매칭된 영화 '백두산'(2019)은 825만명을 모으며 흥행했다. 2019년 매칭된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원제 '용문신을 한 소녀)'는 2022년 개봉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엄정화 주연의 '화사한 그녀'로 완성된 김우현 작가의 '황당한 그녀들의 앙큼한 스케줄'은 지난 2019년 9월 '스토리움'의 추천 스토리에 선정됐다. 김 작가는 "작가는 잘 알지 못하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산업적인 부문에서 현실적 조언을 받았다"고 돌이켰다. 업계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은 이 작품은 2020년 3월 드라마 제작사 신영이엔씨와 매칭됐다. 신영이엔씨는 '화사한 그녀'를 계기로 기존 드라마에서 영화로 제작 영역을 넓혔다. 김 작가는 스토리움의 강점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제작사 미팅"을 꼽았다. 또 "제작사와 작가가 서로 궁합도 잘 맞아야 하는데, 스토리움에선 장르를 선택할 수 있어 서로 취향에 맞는 제작사나 작가를 빠르게 매칭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고 설명했다. 현재 OTT용 드라마 '누구나 이 책 읽으면 부자 될 수 있다'를 작업 중인 그는 "'화사한 그녀'를 발판으로 지금의 기회를 잡았다"며 "시나리오마켓이 없어진 상황에서 스토리움처럼 작가-제작사 매칭 플랫폼이 절실하다. 기업 후원 및 투자로 더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0-16 18: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