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라다이스그룹은 사회적기업 ‘퀸비스토어’와 함께 친환경 소비 실천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2024 그린 파라다이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리조트, 카지노 등 사업장 및 일상생활 속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집해 치약 짜개, 열쇠고리 등 업사이클링 굿즈로 만들고 이를 ‘아이소리축제’에 기부하는 행사다. 파라다이스그룹의 대표적 사회 공헌 행사인 ‘아이소리축제’는 오는 5월 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며,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퀸비스토어와 임직원 봉사자들은 ‘그린 파라다이스’ 부스를 운영해 플라스틱의 올바른 처리 방법을 배우고,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진정성 있는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그린 비즈니스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4-01 11:42:48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안전휘슬' 1000개를 기부하는 행사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전휘슬은 강서구 내 취약계층 아동과 1인가구에 전달돼 위급상황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호신용 도구로 활용된다. 이번 안전휘슬 제작은 대한항공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캠페인을 통해 페트(PET)병 뚜껑을 모았다. 김영권 기자
2024-08-21 18:21:02[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청에서 플라스틱 병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안전휘슬' 1000개를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안전휘슬은 강서구 내 취약계층 아동들과 1인 가구에 전달돼 위급 상황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호신용 도구로 활용된다. 이번 안전휘슬 제작은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캠페인을 통해 페트(PET)병 뚜껑을 모으고 분쇄·사출 등을 통해 재료화했다. 이후 8월 8일부터 양일간 본사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안전휘슬을 제작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21 09:44:5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병뚜껑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기부 받은 병뚜껑 30만 개를 지난 2일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TP 디자인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캠페인을 진행해 기업, 학교 등 시민들로부터 플라스틱 병뚜껑을 기부 받아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로 전달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인천공항운영서비스㈜, ㈜포스코이앤씨,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갈산종합사회복지관, ㈜비지엔, 디자인준, 고인돌 등 20여 개 기관과 시민들이 병뚜껑 모으기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새활용’ 기념품을 제공하면서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고 상반기에 벌써 한 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한편 ‘병뚜껑 모으기 캠페인’은 올 하반기에도 계속되고 남동구 고잔동에 있는 인천디자인지원센터의 인포데스크에서 접수한다. 기부자에게 인천TP에서 발급한 기부증과 ‘새활용’ 기념품을 제공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3 11:05:3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함께해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12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과 안녕'(Bye)을 뜻하는 의미를 담은 게시물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올려 실천 의지를 전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기봉 이사장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을 맞아 찬 음료의 수요가 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이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 "텀블러와 머그 컵 등의 사용을 일상화해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는데 직원들과 함께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지난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을 추천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체험 부스, 찾아가는 환경 교실 등의 운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본사 1층 로비에 폐 페트병 수거 기기와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함을 설치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2 10:27:53[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가 다빈치캠퍼스에서 ESG와 SDGs를 주제로 한 봄맞이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중앙대는 3일과 4일 양일간 개최한 다빈치캠퍼스 봄맞이 문화행사 ‘꽃보다 청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다빈치캠 66대 총학생회 ‘청춘’이 주관한 이번 행사의 특징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화두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와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주제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윤규란 다빈치캠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상생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ESG와 SDGs를 행사 콘텐츠에 접목한 것”이라며, “만연한 일회용품 사용과 인쇄물 사용, 에너지 남용 등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에서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 우리가 감수하는 작은 불편들이 오늘의 봄날과 내년에 다가올 봄을 더욱 푸르게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실제 행사 현장 곳곳에는 ESG와 SDGs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ESG·SDGs 테마가 포함된 박상규 총장과의 ‘총장네컷’, 아나바다 캠페인,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컵과 원두 찌꺼기를 재활용한 식물 분양, 병뚜껑과 폐지를 이용한 업사이클 코너 등이 학생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푸드트럭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물을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해 일회용품 배출을 절감하는 등 행사 진행 중 불필요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다빈치캠 총학생회는 ‘아나바다 캠페인’을 통해 얻은 수익 전액과 행사 수익금 일부를 식목일을 맞아 환경단체와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할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라며, 캠퍼스 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변화의 움직임을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행사 둘째 날 다빈치캠을 둘러보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박상규 총장은 “ESG, SDGs와 함께 한 이번 봄맞이 문화행사가 우리가 사는 지구를 온전히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무엇일지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아울러 대학 생활에서 학업만큼이나 중요한 멋진 인연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4-08 09:40:50[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사랑의 나눔PC' 기부행사를 통해 재생된 PC 100대를 대전 지역 취약계층 아동 돌봄복지를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에 전달 완료했다. 1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 및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디지털 ESG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협약기관(13개 기관)과 불용PC 및 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 및 재자원화한 약 1472개의 전자제품 중 소진공은 약 301개의 제품을 재자원화해 약 2273.18 kgCO₂eq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창출했다. 재자원화된 물품 중 재생PC 100대는 사회적기업 피플앤컴과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대전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고,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통해 얻게 된 수익금 200만원은 추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소진공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컴퓨터 소비전력 감소를 위한 '그린터치 프로그램' 도입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임직원 대상 '기후지킴이' 시행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벽화 제작 등 환경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여러 기관이 뜻을 모아 불용제품을 재자원화하고 지역사화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소진공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저감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2-19 08:56: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구둣주걱, 깨진 도자기로 만든 화분, 폐아이스팩과 허브를 결합해 만든 방향제 등 ‘공익형 굿즈(기념품)’ 3종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익형 굿즈는 매립지공사가 쓰레기 저감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제작했다. 임직원과 지역 주민으로부터 수거한 병뚜껑, 깨진 도자기, 폐아이스팩 등을 지역의 사회적기업(마리에뜨)과 제로웨이스트상점(소중한모든 것), 매립 쓰레기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는 도예공방(아누) 등과 함께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는 ‘ESG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인하대학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것으로 폐아이스팩의 겔 성분과 수도권매립지 내 폐열을 활용해 키운 로즈마리 허브를 결합해 제작하는 등 의미가 남다르다. 매립지공사는 공익형 굿즈를 외부 홍보를 위한 기념품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판매 후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조은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홍보부장은 “공사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좀 더 의미 있는 기념품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18 13:04:35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친환경 경영,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으로 생수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소비자로 하여금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제고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8일 제주삼다수를 담는 용기로 페트병을 사용하는 만큼 용도를 다한 페트병이 쓰레기가 아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친환경 경영 비전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선포하고 플라스틱 새활용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페트병을 수거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중이다. 공사는 지난 2020년 제주도와 함께 제주에서 배출되는 투명 페트병을 모아 친환경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켜 제주의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도내 재활용 도움센터, 클린하우스 등 125곳에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3년간 1185t의 자원을 수거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와 마트 등을 중심으로 16대의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통해 회수된 투명페트병은 3년간 165만개에 달한다. 제주 바다에서는 '해양쓰레기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서귀포수협, 성산포수협, 모슬포수협, 한림수협 및 제주해양경찰청과 협약하여 선원들이 조업 중 마신 생수 페트병 등을 모아 수협에 제공하면 일정 금액을 비용으로 보상해주고 있다. 공사는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3년간 13t 이상의 투명페트병을 회수했다. 다양한 경로로 모인 투명페트병은 효성티앤씨로 보내져 의류용 고급 장섬유 '리젠 제주'로 생산된다. 생산된 섬유는 노스페이스, 플리츠마마 등 패션업체를 통해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플리츠마마가 리젠제주로 제작했던 '제주에디션'은 출시 두 달여 만에 일부 제품이 품절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노스페이스에서는 친환경 에디션인 'K에코 삼다수 컬렉션'을 선보였다. 공사는 더 나아가 자원 순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고객들의 자원순환 생활화를 돕기 위해 가정배송서비스를 활용한 삼다수병 회수 프로그램도 론칭했다. 삼다수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이 음용 후 모아둔 삼다수 페트병을 배출하면, 제주삼다수 전담 배송 직원이 제품 배송 후 배출된 페트병을 수거한다. 뿐만 아니라, 자원순환 참여 주체를 다각화하기 위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및 ㈜롯데관광개발, ㈜토스카나, SK핀크스㈜와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업, 기관과 '친환경 동행'에도 나서고 있다.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제주삼다수의 라벨은 고품질의 연료로 재탄생되기도 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라벨 등을 모아 'RGO(Regenerated Green Oil)'로 생산하는 'Label to RGO' 프로젝트를 최근 진행했다. RGO는 저온 파장 분해 방식으로 오일을 추출하는 것으로,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제주개발공사는 RGO 기술을 보유한 환경기술&에너지 전문 기업 ㈜도시유전과 함께 'Label to RGO 프로젝트'를 추진해 라벨과 PP/PE/PS 소재의 비닐 폐기물을 경유와 등유, 나프타 등 오일로 만드는 고품질 연료화 가능성을 연구하는 중이다. 비닐 폐기물에서 오일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상당량의 비닐류가 필요한데, 제주삼다수는 이를 위해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SNS 수거단' 100명을 모집해 소비자들의 친환경 생활을 유도하기도 했다. 뚜껑 역시 소중한 자원이 되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뚜껑은 법적 의무가 아님에도 자원순환성을 고려해 무색으로 제작되고 있는데, 이 같은 강점을 살려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에는 화분으로 재탄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병뚜껑을 새활용해 만든 화분에 제주 지역 청년 장애인 농부들이 정성 들여 가꾼 꽃을 심어 '착한순환 화분'을 제작하고, 고객들이 병뚜껑을 모아 오면 화분을 증정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해 참여자들과 새활용의 가치를 제고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플라스틱 자원을 선순환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친환경 활동은 물론 시민들의 참여도 중요하다"며 "제주삼다수는 다양한 수거 및 새활용 활동으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라도 2.4배 취수원 토양 매입 청정 화산암반수 제주삼다수는 취수 지점에서 시작되는 수자원 관리부터 생산, 판매까지 이어지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1등 업체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점유율 43.1%로 2년 간의 팬데믹 혼란 속에서 홀로 성장했다. 뛰어난 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두터운 신뢰를 얻으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제주삼다수가 1위 자리를 지키는 첫번째 비결은 '좋은 물'이다. 한라산국립공원 청정 지역의 단일수원지에서 생산되는 화산암반수로, 오염 물질이 침투되지 않는 환경에서 만들어져 출시해인 1998년부터 지금까지 수질 변화가 없는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원수의 수질이 매우 순하고 깨끗한 만큼 생산 과정은 매우 단순하다. 취수 후 여과 및 자외선 살균 과정만 거쳐 천연 미네랄 그대로 용기에 담긴다. 그 결과 제주삼다수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평가위원들은 "제주삼다수가 맛과 향, 조직감 등 모든 분야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자연이 선사한 '좋은 물' 제주삼다수를 고품질로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관리체계 구축부터 법적 기준 이상의 검사, 수원지 보호까지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투수성이 좋은 제주도의 지질 특성을 고려해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마라도 면적(0.3km2)의 2.4배에 달하는 취수원 인근 토양을 매입해 오염 투입 가능성을 제거했다. 또, 관측망 106개를 설치해 지하수위와 취수량, 하천 유출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및 분석하고 있다. 생수업계 최초 '수자원연구팀'을 운영해온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제주삼다수를 위한 R&D혁신센터도 신설했다. 50여명의 연구원이 지하수 분석과 삼다수 품질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미국환경자원협회 주관의 국제공인 분석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소속 연구원들이 분석결과의 신뢰도 및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또 고객이 안심하고 제주삼다수를 음용할 수 있도록 '삼다수 스토리 아카이브'와 '먹는물수질연구소', '제주삼다수 랜선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3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4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먹는샘물 업계 최초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생산 과정에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미국 NSF International △FSSC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등 생산 및 품질 관리, 식품 안전 관리, 환경·안전 분야에서 10개 이상 인증을 취득, 유지하고 있다. 또 연구 인력의 경우 미국환경자원협회 주관 국제공인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검사 신뢰도를 확보하는 등 높은 수준의 인적 인프라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공사는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에도 불구하고 올해를 '품질문화 정착의 해'로 선포하고 2025년까지 '월드클래스 품질'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무결점 제조 품질 혁신 △스마트 물류 관리 플랫폼 및 물류·유통 5star 제도 도입 △친환경 패키징 및 원수 품질 우수성 확보 △스마트 클레임 대응 시스템 구축 △전사 품질 문화 함양 등 다섯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투자 제주삼다수는 투명 페트병의 수거부터 친환경 패키지 개발까지 선도적인 진행으로 친환경 브랜드를 지향하면서 다시 한번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그린 홀 프로세스' 비전을 선포하고, 생산부터 유통,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제품 생애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사업 모델을 구축 중이다. 투명 페트병의 자원 순환을 위해 지난해 선보인 '제주삼다수 그린'은 제품의 얼굴인 라벨을 과감하게 없애고 뚜껑에도 색을 입히지 않았다. 이 제품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6개월 만에 1억병 넘게 팔리며 64t의 비닐 폐기물을 줄였다. 또 일반 페트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리사이클 페트(CR-PET)를 사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을 개발하고, 1500억원을 들여 친환경 팩토리 건립에 나서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에 관심과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주삼다수 용기의 플라스틱 중량을 감축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최근 500mL 제품의 플라스틱을 2g 감량해 올 한 해 약 280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소비로 가치관과 신념을 드러내는 가치 소비가 보편화되는 만큼 고객들이 제주삼다수를 선택할 이유를 끊임없이 제시하는 것은 제주개발공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면서, "품질은 제주삼다수의 근본이고, 친환경은 제주삼다수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금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2-11-28 19:07:49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미니플라스틱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미니플라스틱 새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작은 크기로 재활용 선별이 되지 못한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선순환 활동이다. 국립생태원은 국민들에게 폐플라스틱의 선순환 구조를 알리고자 9월 15일부터 2주간, 총 3,633개의 병뚜껑을 모아 사회적기업에 전달했다. 전달된 병뚜껑은 친환경 업사이클링 상품(플로깅 세트)로 재탄생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병뚜껑과 같은 미니 플라스틱은 작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이를 먹이로 오인되어 물고기와 바다거북 등이 섭취하여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한다. 국립생태원 등 9개 공공기관은 이 문제를 알리고 ‘시민수거-재활용-업사이클링 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미니플라스틱 ’새‘활용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생태계를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협을 줄이고 버려지는 자원에 새생명을 불어넣는 자원선순환 활동이 환경 이슈 해결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10-18 14: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