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5일 소회의실에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관리와 선진화를 위해 부동산거래동향 모니터요원 200명을 새로이 위촉하고 그 중 시군별 대표자 2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부동산거래 동향 모니터 요원은 부동산 투기예방을 위한 부동산 경기동향 설문과 부동산투기 및 무등록 부동산 중개행위 감시,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각종 활동과 부동산시장에서 일어나는 변화 등을 사전에 파악해 매월 토지거래 등 투기예고지표와 함께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근거로 종합 분석한 내용을 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월 공표한다. 이날 행사는 부동산중개업의 발전방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고, 오는 9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의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와 동영상도 상영했다. 충북도는 모니터요원을 대상으로 토지거래정보 및 부동산경기 동향 등을 수시로 파악해 토지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거래동향 등을 정기적으로 도민에게 제공하는 한편, 모범 모니터요원에 대해서는 연말 도지사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7-15 13:46:49"다른 행사들보다 짜임새가 있고 내용이 다른 행사보다 알찼다. 특히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의 강연을 통해 부동산 동향과 통계의 이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신동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센터 영업이사(사진)는 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열린 '제9회 펀드마을'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다양한 투자 트렌드를 접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신 이사는 "저출산 때문에 부동산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었는데 통계에 대한 이해를 달리해보면 곽 대표의 말대로 부동산 펀드 등에 대한 수요도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최근 투자 트렌드를 짚어준 만큼 고객에게 더 많은 투자기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그는 고액 자산가 고객들이 간접투자, 특히 사모펀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환경이 위축되는 만큼 절대 수익형 상품으로 3억원 이상 투자 가능한 금융투자상품을 소개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가 제시한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도 귀기울일만 했다는 의견이다. 신 이사는 "향후 박스피를 벗어나는 양상이 전개된다면 ETF 투자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며 "ETF 투자에 대한 설명이 다채로웠다"고 말했다. 김현희 기자
2017-03-05 19:33:39한국감정원은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한국감정원 부동산 가격정보 앱 서비스를 구축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가격, 부동산 시장 동향, 맞춤형 부동산 찾기 등으로 구성돼 있는 종합부동산 가격정보 모바일 앱 서비스로 부동산 가격 및 통계 정보를 모바일 상에서 몇번의 클릭으로 한번에 검색할 수 있다. 국토부의 공간정보와 다음지도가 연동될 수 있도록 고안돼 위치정보기반하에 현장조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현장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모바일 현장조사 앱을 통해 모아진 최신 부동산 가격정보들이 이번에 출시한 앱을 통해 정보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높인게 특징이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이제 부동산 조사·통게 업무를 통해 축적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와 IT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요자 중심에서 맞춤형 부동산정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의 연장선상에서 공동주택 관리정보(K-apt), 부동산거래관리정보(RTMS) 홈페이지 개편 등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5-02-03 14:04:42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그동안 내부용으로만 활용했던 전국 부동산시장 동향과 전망 자료를 11일부터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매달마다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부동산시장 동향과 전망 자료는 LH산하 토지주택연구원 부동산경제연구단에서 발간하는 것으로 온나라부동산포털내 부동산동향 메뉴에서 볼 수 있으며 일반인 및 부동산 관련 종사자들에게 현재의 부동산시장 동향 파악과 분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부동산정책 및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거시경제동향, 주택시장동향, 토지시장동향, 건설산업동향, 분양시장동향, 부동산전망지수 등의 정보를 온라인 웹진 형태와 인쇄 및 배포가 가능한 전자문서 형식으로 매월 중순 서비스한다. LH 공간정보처 허동준 처장은 "앞으로도 온나라부동산포털의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바일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영문 및 중문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포털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13-09-11 10:20:41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북한의 금강산지역 내 남한 측 소유 부동산에 대한 조사가 28일로 나흘째 진행됐다. 북측은 지난 25일 남측 부동산 소유자들을 모두 소집해 부동산조사 일정을 통보한 후 정부 소유의 이산가족면회소를 시작으로 26일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27∼28일 현대아산 소유 부동산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북측은 29∼31일 기타 투자업체 등이 소유한 부동산을 조사를 마무리한 뒤 후속조치를 통보해올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부동산조사 초반 ‘4월1일까지 남측이 관광재개에 응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내리겠다’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조사활동은 실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특히 남측 사업자들과 함께 부동산의 용도, 재가동 여부 등을 일정에 따라 파악하는 한편 정치적 언급이나 위협적인 언사는 없었던 것으로 방북한 업체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날 조사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북측 조사단 20여명이 어제 식당의 규모, 집기 용도 등을 파악했고 분위기는 괜찮았다”면서 “북측은 지난 2월8일 금강산 ‘실무접촉 합의서 초안’이라면서 유인물을 나눠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인물은 △금강산·개성관광 사업의 원만한 진행 △개성관광 3월1일·금강산관광 4월1일 재개 추진 △2009년 8월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와 남측 현대아산간 관광객 신변보장 합의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또 “북측은 이번 조사가 관광재개를 빨리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서해의 초계함 침몰사건 등 금강산관광 이외의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오히려 부동산조사 당국인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측이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광재개에 대한 의지를 나타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북측이 오는 31일 이후 부동산 동결 및 몰수, 계약파기 등 강경조치를 취할 여지는 있지만 관광재개의 문은 완전히 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다만 북한의 연계 가능성은 낮지만 정부가 초계함 침몰 사고로 인해 남북관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금강산 등 대북관광 재개 문제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초계함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직후부터 현재까지 남북 간 교류협력 상황 및 북측의 특이동향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북한 지역 출입경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2010-03-28 16:00:54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주택 매매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소폭 늘면서 가격 변동폭이 2주 전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 동향=지난 5일 대비 14일 현재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2%로 2주 전의 0.1%와 비슷하다. 매물도 가격이 소폭 조정되고 있지만 신규 출현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2%), 강동구(-0.13%), 서초구(-0.03%) 등 강남권 3개 구와 중랑구(-0.01%)의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8평형이 2억9250만원에서 2억7500만원으로 평균 1750만원 내렸고 강동구 길동 신동아2차 34평형도 3억9500만원에서 평균 2250만원 하락한 3억725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마포구(0.25%), 동작구(0.24%), 도봉구(0.19%), 중구(0.16%) 등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2주 전과 변동이 없다. 산본(0.29%), 평촌(0.12%), 일산(0.04%)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분당(-0.09%)은 2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평균 가격변동률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경기 용인시와 함께 지난 5∼6월 가격상승을 주도해 온 분당의 경우 8월 대책을 앞두고 거래가 끊기면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경기 성남 분당 서현동 효자대우 23평형은 2억3500만원에서 2억2500만원으로 평균 1000만원 하락했고 야탑동 탑경남 32평형도 5억5500만원에서 2000만원 하락한 5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지역은 0.07%의 주간 변동률로 2주전(0.03%)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아파트 시장이 침체되면서 아파트가격이 부분 하락했던 오산시, 이천시, 평택시, 포천군 등 외곽지역의 하락세가 멈췄고 서울과 신도시 인접 지역의 아파트가격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광명시(0.29%), 고양시(0.23%), 광주시(0.21%) 등은 거래는 많지 않지만 이사철을 앞두고 아파트 가격이 부분적으로 상승한 단지도 눈에 띄었다. ◇전세가 동향=매매시장이 급속하게 위축된 것과 달리 전세시장은 간간이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서울은 0.06%의 변동률로 2주 전(0.03%)에 비해 상승폭이 0.03%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금천구(0.5%), 강동구(0.38%), 동작구(0.14%), 관악구(0.13%), 성북구(0.13%) 등의 전세가격이 올랐다. 이에 비해 구로구(-0.01%), 도봉구(-0.02%), 송파구(-0.03%)는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0.15%의 변동률로 2주 전(0.0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산본(-0.05%)과 평촌(0.0%)을 제외한 분당(0.31%), 일산(0.06%), 중동(0.05%)의 전세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은 매매와 달리 전세는 대형 평형 위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수내동 푸른쌍용 60평형은 2억45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평균 1500만원 올랐고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63평형도 평균 1500만원 오른 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1%의 전세가격 변동률로 역시 2주 전(0.0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하남시는 전세가격이 1.05%나 올랐다. 용인시(0.38%), 의왕시(0.31%), 광주시(0.27%), 오산시(0.23%), 광명시(0.2%) 등도 강세를 보였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5-08-14 13:34:22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아파트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특히 8월로 예정된 정부의 정책방향이 보유세 및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 고가의 부동산 보유자에 대한 세금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남권 아파트 가격도 대부분 제자리 걸음에 그치거나 소폭 하락하고 있다. ◇매매가 동향=7월15일 대비 22일 현재 서울은 0.11%의 매매변동률을 기록, 2주전(0.25%) 변동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또 이는 6월 중순의 주간변동률 0.5∼0.6%대에 비하면 가격변동폭이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강동구(-0.05%), 강북구(-0.02%), 중랑구(-0.07%)는 2주전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에서는 매수세가 끊기면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16평형과 18평형이 각각 500만원∼1000만원 가량 조정된 것으로 조사됐고 중랑구는 신내동과 묵동 등의 30∼40평형대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관악구(0.28%), 동작구(0.31%), 마포구(0.40%), 성동구(0.41%) 등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는 0.21%의 변동률로 2주전의 0.36%보다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보인 단지도 있었다. 특히 5∼6월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분당(0.09%)과 평촌(0.33%)은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뒤늦은 강세를 보였던 일산(0.47%)과 산본(0.46%)은 아직 가격상승 여진이 남아 있다. 반면 중동은 -0.01%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인천지역도 0.15%의 매매변동률로 등락폭이 크지 않았다. 이 지역 역시 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거의 없고, 매도자도 가격조정에 적극적이지 않아서 거래시장은 더욱 한산한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의왕시(0.86%), 하남시(0.46%), 안양시(0.44%), 과천시(0.42%) 등 서울, 신도시와 가격격차가 있는 일부 지역은 부분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그 밖의 지역은 가격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양주군(-0.03%), 포천군(-0.84%), 인천광역시(-0.02%)는 하락했다. ◇전세가 동향=전세시장 역시 비수기와 전반적인 아파트 시장 침체로 가격변동이 미미한 수준이다. 서울(0.04%), 수도권(0.06%)은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변동률에 그쳤고, 신도시도 0.18%로 가격변동이 크지 않았다. 먼저 0.04%의 변동률을 기록한 서울에서는 금천구(-0.14%), 서초구(-0.01%), 은평구(-0.01%), 중랑구(-0.16%)의 전세가격이 2주전에 비해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오른 지역도 중구(0.58%), 동대문구(0.24%)를 제외하면 0.1%대의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신도시 역시 전세시장은 거래도 뜸하고 가격변동도 크지 않다. 지역별로는 일산(0.27%), 분당(0.2%), 산본(0.15%), 평촌(0.10%), 중동(0.06%) 순으로 전세가격이 움직였다. 개별단지로는 산본 산본동 매화주공14단지 22평형이 평균 700만원 하락한 7050만원을 기록했고, 일산 마두동 백마금호3단지 17평형도 6000만원에서 5600만원으로 400만원 하락했다. 경기, 인천지역에서는 포천군(-3.17%), 양주군(-0.3%), 과천시(-0.09%), 성남시(-0.08%), 광명시(-0.05%), 인천광역시(-0.02%) 등 6곳에서 전세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남시(0.44%), 광주시(0.34%)만 비교적 전세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0.1%대 이하의 낮은 변동률에 그쳤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5-07-24 13:31:10올들어 해외 부동산 투자 금액이 전년보다 20배 이상 폭증하는 등 해외투자 증가세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6일 발표한 ‘1월 해외직접투자 동향(투자기준)’보고서에서 올 1월 해외투자금액은 3억40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동월보다 23.3% 증가했다고 밝혔다. 투자건수는 2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6%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이 1500만달러로 지난해 1월에 비해 2074.6%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운수·창고업은 1700만달러로 1575.6%, 농림어업은 200만달러로 55.9%가 늘어났다. 또 건설업은 1000만달러로 43.0%, 제조업은 1억3400만달러로 19.2%, 통신업은 100만달러로 15.4%, 도소매업은 1억1500만달러로 12.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일 업종의 월별 해외투자 증가율이 2000%를 넘은 것은 부동산 분야에서 기업과 개인들의 해외 업무용 빌딩과 주택, 토지 등의 구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수출입은행은 풀이했다. 제조업의 경우 올들어 투자금액은 증가했으나 투자건수는 148건으로 5.1% 감소해 건당 투자규모가 증가했다. 그러나 음식·숙박업은 700만달러로 32.4%, 서비스업은 1700만달러로 22.8%가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1억8700만달러, 북미 1억2100만달러, 아프리카 1100만달러, 유럽 1000만달러 등이었다. 1000만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는 현대자동차의 미국 자동차 도소매업(8000만달러)을 비롯해 장금상선의 홍콩 수상운송업(1200만달러), 석유공사의 리비아 원유�^천연가스개발(1100만달러), 신일의 중국 부동산업(1000만달러) 등 4건에 달했다 한편, 수은측은 “부동산 및 운수·창고업이 전체 해외투자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3.4% 및 0.3%로 매우 낮은 데다 올 1월중 한 업체가 상하이의 업무용 건물을 구입해 급증세가 나타난 것이라 지속적인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2005-03-06 12:43:55부동산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 붙고 있다. 투자수요가 꺾이면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서울 강남 주요지역의 주택거래 건수는 지난해 대비 60% 이상 감소했고, 활황세를 보이던 토지투자 문의도 최근 들어 급격히 줄었다. 지난 7일 실시한 서울 11차 동시분양 아파트도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1개단지가 모두 미달됐다. 상가 분양시장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이같은 투자심리 위축은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과 복합적인 경기 불황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투자심리 ‘급랭’=주택거래와 토지투자, 아파트·상가 분양시장 등 곳곳에서 투자심리 급랭 조짐이 뚜렷하다. 최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주택경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강동·송파구 등 주택거래신고지역의 5월부터 10월까지 거래실적은 1만7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등록세, 양도세 부담에다 향후 집값 상승을 확신하지 못한 실수요자들까지 집 사기를 유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토지시장도 심상치 않다. 전국 주요 지역의 땅 투자 붐도 가라앉은 모습이다. 지난 10월 신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 이후 땅 투자 문의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토지투자 컨설팅 전문업체인 B업체 관계자는 “지난 11월 이후 소액 토지 투자자들의 문의가 절반 가량 줄었다”며 “하루 아침에 무산된 행정수도 이전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 자체를 꺼리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강원 지역의 토지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E기획부동산 관계자도 “올 여름까지 땅 투자를 문의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었지만 최근엔 계약을 약속했던 사람들 마저 절반 가량이 계약을 포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와 상가 분양시장 침체도 비슷하다. 지난 7일 실시된 서울지역 11차 동시분양에서 1순위 청약 경쟁률은 0.76대1에 그쳤다. 11개 단지 모두에서 미달됐고 전체 47개평형 가운데 36개평형이 2순위로 넘어갔다. 부동산114 조사결과 올해 서울 동시분양아파트 1∼10차까지 1순위 청약자 수는 4만26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7488명에 비해 80.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도권일대 상가 분양률도 뚝 떨어졌다. 대부분의 상가 분양률이 50%를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정책의 불확실성·경기침체가 ‘주요인’=전문가들은 전반적인 부동산 투자심리 위축에 대해 ‘경기침체 지속과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을 주된 요인으로 꼽고 있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이사는 “부동산 투자는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투자자들 대부분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부동산관련 세제의 구체적인 시행방안과 각종 규제대책의 시행시기 등 정책의 변수가 많다”며 “경제가 어렵다는 것과 돈 갈데가 없다는 것을 빼고는 확실한 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4-12-08 12:13:51최병선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은 9일 오후2시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2005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과 정책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백성준 건산연 부연구위원이 ‘2005년 건설경기 전망’을, 김현아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2005년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2004-11-07 12: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