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완만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30일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대비 1120명이 늘어난 361만3359명이다. 서울시 코로나19 발생은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최근 서울시 감염재생산지수(Rt)는 0.75~0.85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소아, 청소년과 20대 연령층의 확진 비율이 다소 증가하는 양상이다. 사망자는 4명이 나왔다. 누적 4824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이다. 지난주(22~28일) 서울시 확진자는 2주 전(15~21일) 대비 감소했다. 지난주 확진자는 1만9180명으로 일평균 2740명이 발생, 2주 전보다 1227명이 감소했다. '11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8.3%로, 2주 전 7.9% 대비 증가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지난주 10.9%로, 2주 전 12.3% 대비 약간 줄었다. 사망자 수는 2주 전 40명에서, 지난주 23명으로 줄었다. 치명률은 2주 전 0.14%에서, 지난주 0.12%로 소폭 감소했다. 서울시는 6.1일 지방선거일에 확진자·격리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관할 보건소에서 외출안내 문자를 5월 31일 12시, 당일 12시에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한 선거를 위해 투표를 마치신 후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즉시 격리장소로 복귀해달라고 당부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5-30 11:12:09[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확진자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일상적인 의료대응체계로 전환을 강화한다. 18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병상 가동률 등 의료체계가 충분한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2월 7일 5909명, 2월 8일 1만1682명, 이후 69일 만인 전일(17일) 7000명대로 줄어든 상태다. 이에 서울시는 재택치료 관련 집중관리군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외래진료센터 등 대면 진료 인프라를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 강화와 관련 박 국장은 "건강모니터링하는 관리의료기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환자 배정에서 초기문진까지 소요기간, 1일 2회 모니터링 여부 및 시스템 입력 등 현황을 점검해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유행 대비 예비명단을 확보해 신종변이 발생 시 즉각적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울시는 시민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시내에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병원급 86개소, 의원급 1171곳이 지정돼 총 1257개 외래진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박 국장은 "현재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해 코로나19 이외 일반진료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야간시간대 코로나19 응급환자를 위해 서울의료원과 녹색병원에 더해, 성애병원도 추가로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울대학병원이 일반병실에서 코로나19 환자도 진료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지난 15일 기준) 서울 소재 30개 병원 587병상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일반병실에서도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가동률이 낮아진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줄여가며 일반 병상의 치료 역량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감염병전담병원에서는 전체 중등증 병상의 30% 가량을 감축하는 조정 계획에 따라 이날부터 4670개 중등증 병상의 30% 수준인 1359여병상이 격리병상 및 일반병상으로 전환된다. 일반격리병상에는 일반 환자를 비롯해 외래진료센터나 재택의료기관, 일반 병의원에서 의뢰된 코로나19 환자의 자율입원이 가능하다. 생활치료센터도 가동률과 병상 현황, 입원 수요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현재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0% 수준이다. 다만 코로나19 환자를 일상의료체계에서 완전히 흡수하는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격리공간 확보가 어려운 주거 취약자 등 사회적 고위험군을 위한 필수적인 병상은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박 국장은 "지난 15일 6개 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중단해 전체 3420병상 중 1416병상(41.4%)을 일차적으로 감축했다"며 "이달 말 추가 조정을 시행할 예정이며, 자치구 생활치료센터도 다음달 중순부터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18 11:32:0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소아 확진자에 대한 대면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1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계속 확충해 현재 31개소를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11일 서울지역에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1개소를 지정했으며 이날 1개소를 추가로 지정, 총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소아 확진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를 8개소에서 1개소를 추가해 9개소로 늘었다. '소아 전용 외래진료센터'의 경우 3곳으로, 서초구 소재 소아과 의원 1곳, 구로·성북구 소재 어린이병원 2곳이다. '24시간 소아전용 외래진료센터'도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서 지난 9일부터 야간, 새벽시간에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의원급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해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강화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부터 은평구 소재 의원 1개소, 마포구 소재 의원 1개소 등 2개소를 시작으로 의원급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14 11:24: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관리강화에 나선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19세 이하 확진자는 820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2.1%를 차지한다. 현재 서울시에서는 소아청소년 환자의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위해 257개소(지난 23일 기준) 동네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참여 중이다. 이어 야간에도 상담하실 수 있도록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 4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은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서초구 소재 소아전용의료상담센터는 평일 21시, 주말은 18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또 이날부터 서울시립 어린이병원도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서울시는 소아청소년의 대면진료 수요 증가에 대비해 '소아 외래진료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또 소아청소년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5개소를 확보해, 평일에는 주간 4개소, 야간에 1개소를 운영 중이다. 주말에도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기쁨병원, 연세곰돌이소아과, 녹색병원 3개소를 운영한다. 응급상황 시에는 코로나 전용 응급의료센터인 서울의료원과 녹색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다. 재택치료 중인 소아의 응급상황을 대비해 서울시와 자치구, 119구조대에서는 응급비상연락망과 이송 핫라인을 통해 신속한 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응급대응체계를 갖췄다. 감염병전담병원 14개소에 소아가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149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소아약 조제가 가능한 약국을 자치구당 2개소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소아약은 시럽이나 가루약 형태라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구비해두지 않은 약국이 많은 상황으로, 미리 약국을 확보해 원활한 처방을 지원한다. 박 국장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재택치료 중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집중관리군을 건강모니터링하는 관리의료기관을 지속 확대해 현재 183개소를 운영 중"이라며 "일반관리군이 전화상담,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도 추가 확보해 1691개소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2-24 11:19:2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홀로 재택치료를 하던 남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서울시가 연락이 되지 않는 확진자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선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양성자 통보 후 서울시에서 당일 '확진자 긴급 안내 문자'를 직접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최근 확진자 증가로 격리통지 등 관련 정보제공이 지연됨에 따라, 서울시는 유전자증폭(PCR)검사 양성자를 대상으로 확진시 의료상담 및 진료가능한 의원, 대면진료 가능한 외래진료센터, 응급상황시(호흡곤란 또는 의식저하 등) 119 연락 등에 대한 건강관리 정보나 ‘링크’(관련 홈페이지)를 알리는 안내 문자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료기관에서도 신속한 확진자 신고가 이뤄질 있도록 위해 전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자 발생 신고 후 메일, 문자 등을 통해 신속한 '양성자” 안내'가 가능하도록 '의료기관 코로나19 양성자 안내문구(예시)'를 배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혼자 재택치료를 하던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에서 A씨(59)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홀로 집에서 재택치료를 하고 있었다. A씨의 가족은 A씨가 확진된 뒤 집을 나와 별도의 장소에서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은 전날 오전 A씨와 마지막으로 연락했고 이후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오전 소방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은 자택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검안의는 그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2-21 11:25:15[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3일 0시 기준 826만1034명을 대상으로 1차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94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87.9%다. 또 2차 접종은 815만2209명으로 86.7%가 완료했다. 3차 접종은 '기본접종 완료후 3개월'이 도래하는 대상자 대비 52.5%인 493만4581명이다. 12~17세(소아청소년) 접종은 1차 62.6%, 2차 57.3%다. 18~49세 3차 접종률은 41.4%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전일(2일) 신규는 12건이고, 누적은 7만4076건으로 접종자의 0.4%에 해당한다. 신고 중 98.6%가 경증사례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청·장년층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접종 후 3개월이 경과한 18세 이상 시민과 외국인은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2-03 11:08:13[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의 61%가 재택치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의 평균 60~70%가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국장은 "가장 많이 재택 치료를 할 때는 그 비율이 89.4%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울시는 재택치료 환자 모니터링을 위해 관리 의료기관을 59곳까지 확충했다. 관리 의료기관에는 병원급, 의원급이 있다. 향후 확진자나 재택치료 환자 증가에 대비해 서울시의사회와 동네의원이 참여하는 재택치료 모형을 마련 중이다. 박 국장은 "서울시의사회, 일부 자치구와 의원급 재택치료 운영을 준비 중"이라며 "구체적인 세부 매뉴얼을 마련해 내년부터는 동네 의원이 재택치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2-30 11:49:43[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5일(1408명) 이후 22일 만에 가장 적다. 27일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496명 늘어 누적 확진자 21만86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1400명대로 떨어져 12월5일(1408명) 이후 약 3주 만에 최저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서울시 확진자는 2805명이었다. 이후 계속 감소추세다. 주말 검사자 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7명 늘어 총 1698명을 기록했다.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울 송파구의 시장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어 858명이 됐다. 노원구의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6명 증가해 55명으로 집계됐다. 관악구 학원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난 83명이다. 강동구 한방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1명이 확진됐다. 전날 추가 확진자는 2명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12-27 11:11:53[파이낸셜뉴스]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123명 증가해 누적 21만523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발표일 기준 22일 2805명, 23일 2719명, 24일 2346명, 25일 2123명 등으로 나흘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경로별로는 관악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어 73명이 됐다. 동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한 56명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누적 840명을 기록했다. 성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27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8명 늘어난 1663명으로 집계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1-12-25 11:10:39소[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백신 3차 접종으로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 감소가 확인되면서 접종 권고에 나서기로 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3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11월에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병원·시설에 3차 접종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찾아가는 방문접종팀을 활용해 아직 접종하지 않은 시설을 찾아 접종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정부와 협력해 3차 접종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실제 서울시는 시민들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접종팀을 운영하고 있다. 요양시설이나 노숙인 집결지에 주로 찾아가며 학교를 대상으로도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박 국장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맞고 싶다는 비율이 상당하다고 들었다"며 "보건소 방문접종팀을 구성해 나가거나 지역의사회와 협의해 지원해서 나가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3차 백신 미접종자의 방역법 위반 단속에 대해서는 박 국장은 "여러 시설마다 경찰이나 자치구하고 같이 협력해서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과정"이라며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방안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참여율을 높이겠다"며 "공무원이나 시설자, 이용자 간 갈등 등에 대해서는 직접 나가서 설명하거나, 포스터를 제작해 큰 갈등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백신접종 불안과 관련해 박 국장은 "본인이 선택으로 접종하지 않은 것을 매도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불안감을 해소할 근거를 더 많이 해외사례에서 가져와 적극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국장은 "우리나라의 확진자, 중증환자, 사망자 발생을 봤을 때 접종을 한 경우의 이득 자체가 더 크기 때문에 불안에도 불구하고 정부 차원에서, 우리도 접종을 권고 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2-13 12: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