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법 형사1단독 어재원 부장판사는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저녁 울산 북구 한 도로에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에 승차하려 했으나, 운전기사 B씨가 태워주지 않자 승객들이 보는 앞에서 B씨에게 큰소리로 욕했다. 이어 시내버스 앞을 가로막아 10분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재판부는 "정류장 바로 인근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점과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은 상황이었던 점을 참작했다"라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27 11:09:10[파이낸셜뉴스] 신호 대기 중이던 여성 운전자에게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은 앞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도로에서 여성 운전자를 향해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한 남성이 전날 경기도 용인에서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지난 18일 ‘사건반장’을 통해 전해져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이 남성은 신호 대기 중 차에서 내려 옆 차선에 정차 중이던 여성 운전자를 향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했다. 이 장면은 피해자 차량의 블랙박스에 녹화됐으나, 남성이 운전하는 트럭 차량의 번호판이 보이지 않아 수사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방송 이후, 트럭 뒤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다른 시민이 비슷한 행위를 하는 남성을 봤다며 제보 영상을 보내와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피해자 측을 통해 경찰에 전달된 해당 블랙박스 영상에는 트럭 번호판과 남성이 음란행위 하는 장면이 모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수사에 나서 지난 22일 용인에서 문제의 남성을 체포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4 11:10:34[파이낸셜뉴스] 신호대기 중 차에서 내린 남성 운전자가 옆 차량 여성 운전자에게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분당 도로 한복판에서 XX 노출 성희롱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쯤 경기 분당 수내동 인근에서 아내가 겪은 황당하고 충격적인 일을 전했다. 당시 A씨의 아내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러다 신호에 걸려 정차 중이었는데 우측에서 함께 신호대기 중이던 트럭 운전자 B씨가 갑자기 내리더니 여성이 운전자인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바지 지퍼를 열기 시작했다. 이어 B씨는 "소변 마렵다"는 취지의 말을 하며 신체 주요부위를 노출하고 몸을 흔든 다음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차량에 탑승했다. A씨는 "아내는 그 자리에서 충격으로 얼어붙었다. 다행히 아이들은 잠이 든 상태라 보지 못했다고 한다"며 "정말 손이 떨리고 분노와 걱정이 같이 밀려온다. 특히 아이들이 동승한 상태에서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절대 가볍게 넘어갈 수 없을 것 같다. 아내가 이런 일을 겪게 된 것도 남편으로서 너무 괴롭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A씨는 분당경찰서에 신고 접수를 했다. 다만 블랙박스 원본이 지워져 차량 번호판을 특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확실히 제정신은 아닐 거다" "저 시간대에 지나가던 다른 차량 운전자들한테 진술 받아서라도 잡아야 한다", "대낮에 무슨 일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6-19 08:45:04[파이낸셜뉴스] 신호대기 중이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대왕판교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MW X3 가솔린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차량 운전자는 불이 나기 전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신호대기 중에 시동이 꺼지고 보닛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20 15:54:11【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11일 낮 12시40분께 전북 군산시 대야면 한 도로에서 1톤 트럭과 SUV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트럭이 신호 대기 중이던 SUV 차량을 들이받으며 연쇄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11 15:48:51[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에서 벤츠 차량이 돌진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10분께 서울 성동구 성동세무서 인근 이면도로에서 70대가 몰던 벤츠 차량이 왕복 6차로인 광나루로로 돌진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7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벤츠 운전자는 경찰에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주변 차량 통행이 일부 통제돼 한때 정체를 빚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13 10:23:53[파이낸셜뉴스] 왕복 8차선 도로 한가운데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에 갑자기 소변을 본 남성이 포착됐다. 6일 '한문철 TV'에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지난 1일 도로 한가운데에서 상의를 탈의한 맨발 남성이 한 승용차 조수석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린 남성은 차선을 넘어 신호대기 중인 벤츠 승용차 쪽으로 걸어가더니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차를 향해 소변을 봤다. 신호가 바뀌어 차들이 출발하자 이 남성도 당황한 듯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었지만, 제보자가 남성을 피해 한참을 달리는 중에도 노상 방뇨 행위는 계속했다. 바로 뒤에서 이를 목격한 영상 제보자는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옆에 같이 타고 있던 딸이 '아빠, 저 사람 쉬 한 거야?'라고 묻더라"며 황당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약에 취한 사람 같다", "술에 취했나", "웃고 지나갈 게 아니라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벤츠 전기차 불날까 봐 물 뿌리는 건가?"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노상 방뇨는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위배되는 불법 행위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구류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경범죄처벌법은 과거 '여러 사람의 눈에 뜨이는 곳에서 공공연하게 알몸을 지나치게 내놓거나 가려야 할 곳을 내놓아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을 처벌했으나, 헌법재판소는 "알몸을 '지나치게 내놓는' 것이 무엇인지 그 판단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무엇이 지나친 알몸 노출 행위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고, '가려야 할 곳'의 의미도 알기 어렵다"고 위헌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공개된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성기·엉덩이 등 신체의 주요한 부위를 노출해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사람"을 처벌하는 것으로 개정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6 16:41:44[파이낸셜뉴스] 마약에 취해 초등학교 인근을 배회하며 이상 행동을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청주 청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께 청주 청원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A씨가 이상 행동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등교를 마친 시간이라 학생들은 부근에 없었으나 A씨는 신호 대기하던 차량에 수차례 자기 머리를 박는 등 이상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팔에서 다수의 주삿바늘 자국을 확인하고 임의 동행해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현재 마약 치료 전문병원에서 중독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마약 중독 치료를 받는 것을 조건으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마약을 구매한 경로와 투약 기간 등에 대한 조사는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29 07:14:42[파이낸셜뉴스] 만취해 사고를 내고도 차를 계속 몰다가 신호 대기 중에 잠든 30대 여성 배우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배우 진모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 진 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올림픽대로 하남 방면에서 차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로부터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진 씨의 차량을 추격했다. 경찰은 오후 11시께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차 안에서 기어를 주행 상태(D)에 두고 잠들어 있는 진 씨를 붙잡았다. 음주 측정 결과 진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다, 진 씨는 2009년 지상파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6-13 11:23:25[파이낸셜뉴스] 대구 수성구에서 20대 남성이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중이던 앞차를 들이받고 차량이 뒤집어지는 사고를 냈다. 3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수성구 지산동의 한 2차로에서 술에 취한 20대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렉스턴 차량을 추돌했다. 이후 카니발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와 렉스턴 차량 운전자 60대 B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5-03 21: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