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도 주행하면서 과속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암행순찰차가 투입돼 1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그동안 도로에 설치된 고정식 단속장비를 통해 과속차량을 단속했지만 과속차량들이 단속 장비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통과 후 다시 과속하는 사례가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경찰청은 주행 중 과속 단속이 가능한 탑재형 교통단속장비를 개발해 전국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운행 중인 암행순찰차 27대(고속도로 17대, 일반도로 10대)에 설치해 단속을 실시해 왔다. 울산경찰청에도 올해 탑재형 교통단속장비 1대가 지원됐다. 순찰차 탑재형 교통단속장비는 전방 차량의 속도를 측정해 과속을 자동 추출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레이더를 활용해 속도를 측정하고 고성능 카메라로 차량번호를 인식하게 되며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파악, 자동으로 단속정보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 실시간 영상정보가 저장장치에 저장돼 난폭운전·신호위반 등 기타 위반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울산경찰청은 과속 위험 노선을 중심으로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단속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다만 11월부터 3개월간은 장비 운용 홍보와 적응 등을 위해 제한속도 40㎞/h 초과 차량에 대해서만 과태료를 부과하고, 40㎞/h 이하 차량은 계도장을 발부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순찰차 탑재형 교통단속장비 도입을 계기로 고정식 단속 장비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운전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1-01 13:20: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일반 도로에서 암행순찰차를 확대 운영한 결과, 전월 대비 49% 늘어난 678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 1월 17일부터 국도 등 일반 도로를 담당하는 암행순찰차를 기존 3대에서 1대 증차해 4대로 늘렸으며, 이를 지원하는 경찰서도 5곳에서 31곳으로 확대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2월 16일까지 한 달간 암행순찰차를 이용해 단속을 벌인 결과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678건으로 전월(12.17∼1.16) 대비 49%(223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륜차 단속은 177건에서 319건으로 80.2%, 차량 영상 단속 기기를 활용한 단속은 87건에서 130건으로 49.4% 늘었다.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검거한 형사범도 11명에서 21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20분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는 주행 중이던 암행순찰차가 앞선 차량을 위협하며 지그재그로 난폭 운전을 하던 과속 차량을 포착, 10㎞가량 추격 끝에 검거했다. 암행순찰차가 확대 운행된 기간 실제 관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관내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는 2천712건으로 전월 대비 18.5%(614건) 감소했다. 이 기간 이륜차 사고는 247건에서 189건으로 23.5%, 사망 사고는 28건에서 21건으로 25%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는 절도·실종자 신고 등에 대한 출동 과정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행순찰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교통 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2-23 11:13: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경찰청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울산지역 일반도로에서 암행순찰차를 운영한다. 암행순찰차는 평상시에는 일반 승용차와 같은 외관으로 순찰활동을 실시하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발견할 경우 숨겨져 있던 경광등과 사이렌·문자 전광판 등을 작동시켜 일반차량을 안전하게 정차하도록 유도한 뒤 단속을 하게 된다. 14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암행순찰차는 난폭운전·신호위반·중앙선 침범 등 고위험 행위와 얌체운전·끼어들기 등 사고유발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륜차와 화물차 등 법규위반 행위가 빈번하고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차량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현장단속이 이뤄질 것으로 울산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우선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울주군 지역에서 암행순찰차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기간 계도와 경고 위주의 홍보형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나 신호위반·중앙선 침범 등 중대한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실제 단속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암행순찰차 도입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언제든 적발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높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할 것"이라며 "지역 내 안전운전 문화를 정착시켜 교통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7-14 15:05:18【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경찰청(청장 김규현)은 고속도로 위주로 운영하던 비노출 암행순찰차를 일반도로까지 확대 운영한다. 7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암행순찰차는 사망사고의 90% 이상을 차지(’20년 기준)하는 고속도로외 일반도로에서의 난폭·보복운전, 이륜차 법규위반, 화물차 과적·정비불량 등 고위험 위반 및 사고위험 행위가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 고위험 위반 위주로 암행순찰차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경찰청은 지난 2019년 9월 영월, 정선 일원 국·지방도에서 시범적으로 암행순찰차를 운영 결과 그 해 연말까지 영월·정선지역에서의 교통사망사고는 단 1건뿐이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도내 모든 도로에서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으므로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와 더불어 안전운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2-07 09:15:09【춘천=서정욱 기자】강원지방경찰청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사고가 잦은 강원도내 모든 도로에까지 연장 운영한다 고 9일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제 강원도내 암행순찰자는 순찰차는 영동 1대 영서 2대 등 총 3대이며, 1일평균 단속 15건으로 올해 만 현재 1357건을 단속했다. 또, 지난 2016년 7~12월 암행순찰차 도입 이후,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 발생 13% 감소, 전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58%가 감소했다. 이에 경찰은 교통사고 다발구간인 국도 7호선 양양, 국도 7호선 삼척, 국도 44호선 홍천~인제, 국도 46호선 경춘구간, 국도 6호선대관령~면온, 원주 국도우회도로 등 6개 구간을 암행순찰차 활용, 중점 순찰 단속할 계획이다 경찰순찰차와는 달리 일반 승용차와 형태가 똑같은 암행순찰차는 과속·난폭운전 등 고위험·고비난 행위 및 행락철 관광버스 음주가무, 음주운전 등 대형사고 유발행위와 화물자동차 정비 및 적재 불량, 대형 이륜자동차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암행순찰차 운영결과를 분석, 배치 도로를 추가하는 등 암행순찰차 운영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4-09 10:02:58경찰청은 5일 서울 톨게이트에서 암행순찰차 전국 확대시행 발대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암행순찰차는 보닛과 양쪽 문에 부착된 경찰 마크를 제외하면 일반 차량과 다르지 않아 경찰차량이라는 사실을 알아보기 어렵다. 평소에는 일반 차량처럼 운행하다 전용차로 위반, 난폭.보복운전 등 위법행위를 발견하면 경광등과 전광판, 사이렌을 켜고 정체를 드러낸다. 경찰은 우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경부고속도로에 2대를 배치해 1단계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7월부터 8월까지 기존 경부고속도로 외 서울외곽.영동.서해안.중부내륙 고속도로에 8대를 추가 배치, 총 10대로 2단계 시범운영을 거쳤다. 시범운용 기간 교통사고 발생은 10.3%, 사망자는 62.5% 감소하는 등 암행순찰차가 단속 뿐 아니라 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서울지역 자동차전용도로 1대, 고속도로 21대 등 총 22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발대식에서 "전국 고속도로를 누비게 될 암행순찰차가 선진 교통질서 문화를 정착시키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교통질서 확립을 통해 교통안전을 확보한다는 정책기조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6-09-05 17:55:06부천시는 16일부터 6월 3일까지 공무원이 시내버스를 직접 승차해 불친절과 난폭운전 등에 대한 암행 단속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터넷·전화 등을 통한 민원제기 노선을 집중 단속하고 정류장 무정차 통과, 불친절 행위 및 법정 부착물 여부와 정류장 질서문란 행위, 난폭운전·신호위반 여부, 차고지에서 배차시간·운행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시에 접수된 시내버스 교통불편사항은 무정차 민원이 38.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운전사 불친절(14.3%), 난폭운전(13%), 배차간격 미준수(10.8%) 순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암행 단속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5-16 09:06:00서울시가 한우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암행단속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시내 한우 전문취급 음식점 84곳을 암행단속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명예감시원을 포함, 공무원 84명이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수입산이나 젖소를 한우라고 속여 파는 행위를 단속한다. 단속원들은 자치구별로 표본 추출한 3∼6개 음식점을 방문, 쇠고기를 직접 구매한 뒤 가짜 한우를 가려내는 ‘미스터리 쇼핑’ 방식으로 단속한다. 단속원들은 쇠고기(시료)를 구매한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유전자 검사를 하고 업소별로 거래명세서와 도축검사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로 드러나면 고발,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원산지 미표시 업소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지난 2월과 7월에 식육판매업소와 음식점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허위표시한 업소는 각각 12곳과 3곳으로 조사됐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2009-11-19 14:13:08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시내 유명 한우전문 음식점을 암행단속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식육점과 음식점에 대해 일반 점검을 해왔으나 이번처럼 음식점에 대한 암행단속은 처음이다. 시는 이 기간동안 공무원과 시민 명예감시원 등 84명이 일반 소비자로 가장해 100여개 음식점에 무작위로 찾아가 쇠고기를 수거, 검사한다. 수거된 쇠고기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유전자 검사한 뒤 원산지 허위표시 업체는 고발 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또 원산지 미표시 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2009-07-09 13:51:11[파이낸셜뉴스] 성인용품점에서 비아그라 등 불법 의약품을 무단으로 판매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성인용품점 업주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성인용품점에서 불법 성인의약품을 무단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성인용품점에서 비아그라 등 불법 성인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구매자로 가장해 해당 매장을 방문했다. A씨는 제품을 보여주며 가격, 사용법, 성분, 효능 등을 설명했고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내부 수색을 통해 창고에 숨겨놓은 불법 의약품을 추가로 발견, 씨알리스·비아그라·여성흥분제 등 총 305만원 상당의 불법 의약품을 압수했다. 약사법에 따르면 약사 또는 한약사가 아닌 자가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취득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씨알리스,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아직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A씨 출석 이후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11-07 15:5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