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뼈 수술 전문 박상훈 아이디성형외과가 오는 4월 1일 서울 압구정에 ‘아이디병원’으로 신축 개원한다. 얼굴뼈 수술전문 병원급 의료기관으로는 국내 최초. 이 병원은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2040㎡ 규모로 30병상의 입원실과 6개의 수술실을 마련했다. 정밀한 진단과 결과예측을 위한 최고사양의 안면전용컴퓨터촬영기(CT), 종합얼굴뼈분석시스템(V-chep)과 성형시뮬레이션시스템(TFASS) 등은 물론 제세동기, 광삽관시스템, 호기이산화탄소측정시스템, 압력감지마취기 등 대학병원 수준의 안전장비도 갖췄다. 2004년 얼굴뼈 전문 성형외과인 박상훈 성형외과로 출발한 이 병원은 안면윤곽센터, 턱교정센터, 돌출입센터, 치아교정센터, 코성형센터 등 각각의 전문화된 치료센터가 운영된다. 성형외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이비인후과 등 얼굴뼈 수술을 전담하는 교수급 의료진 6명이 협진해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또 마취과 전문의 2명이 상주, 수술단계별로 환자의 상태를 점검해 최적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또 이번 개원으로 얼굴뼈 분야만을 특화시켰기 때문에 향후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훈 원장은 “아이디병원은 그동안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활동, 향후 꾸준한 학술교류 등을 통해 환자에게 적합한 신수술법 개발과 발전에 앞장서겠다”며 “또 얼굴뼈 분야에서 아시아의 의료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디병원은 오는 4월 5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국내외 유명 연자를 초청, 개원기념 ‘치아교정 및 턱교정수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2009-03-17 09:20:01<시각물좀 만들어 주삼> ‘주먹만한 얼굴’은 이 시대 미녀·미남의 조건 중 하나다. 하지만 달덩이 같던 거울 속 내 얼굴이 어느 날 부터인가 조금씩 작아지고 있는 느낌이 든다면 반가워해야 할까. 훈성형외과 우동훈 원장은 30일 “얼굴이 작아지고 있다는 건 노화의 신호”라며 “이 신호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빨리 온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얼굴뼈 더 빨리 작아져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 작아진다는 것은 얼굴뼈가 손실된다는 걸 의미한다. 뼈의 량을 ‘골량’이라고 부르는데, 나이가 들면 전신의 골량이 줄어든다. 얼굴의 골량도 예외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골량은 30대까지 계속 늘어난다. 하지만 40대가 가까워지면서 뼈의 생성보다 손실이 더 많아진다. 물론 골량의 감소 정도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운동습관, 호르몬변화, 식습관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 이렇게 얼굴의 골량이 줄어들면 얼굴은 작아지게 마련이다. 미국 듀크대 마이클 리차드 박사팀은 2007년 ‘미국 안(眼)성형학회’ 가을 심포지엄에서 ‘나이가 들수록 얼굴뼈가 작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진은 18∼30세 남녀 각 25명과 55∼65세 남녀 각 25명 등 모두 10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얼굴뼈의 변화를 컴퓨터단층촬영(CT)로 촬영해 관찰했다. 그 결과 나이가 들수록 광대뼈와 턱뼈 등을 비롯해 얼굴뼈가 전체적으로 작아진 사실을 확인했다. 게다가 이런 얼굴뼈의 감소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먼저 시작된다. 미국 스탠포드 의대 데이비드 칸 박사가 T존, 즉 눈썹아래 뼈와 코뼈 부위를 CT 촬영한 결과, 남성은 이 부위의 골량감소가 중년(45∼64세)∼노년기(65세 이상) 진행됐다. 반면 여성은 같은 변화가 이보다 훨씬 앞서 나타나, 중년기에 이미 확인됐다. 또한 여성은 선천적으로 남성에 비해 골량이 적다. 최대 골밀도에 도달했을 때 여성의 골밀도가 남성보다 10∼15%정도 낮다. 또 폐경기의 여성들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한다. 뼈의 손실을 막는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뼈 손실이 더욱 심화되는 것이다. ■얼굴 볼륨 줄고, 주름은 증가 나이가 들수록 작아지는 얼굴은 두 가지 결과를 만들어낸다. 하나는 얼굴의 볼륨이 줄어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피부주름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 둘은 노화의 대표적인 신호들이다. 우선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주는 광대뼈와 코뼈 등이 줄어들면, 얼굴은 볼륨감이 사라지면서 평면적으로 바뀐다. 안 그래도 나이가 들면 피부에서 지방, 콜라겐 등이 빠져나가 얼굴은 볼륨감을 잃는다. 골량의 감소는 이를 더욱 두드러지게 보이도록 만든다. 또 얼굴뼈가 축소되면 덩달아 피부조직도 느슨해지기 마련. 늘어진 피부는 그대로 주름으로 바뀐다. 결국 노화는 얼굴뼈 손실로 인한 볼륨의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운동과 칼슘섭취로 얼굴뼈 손실 줄이자 뼈 손실을 막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운동이 골량을 증가시켜 얼굴뼈가 손실되는 현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 풍부한 우유, 치즈, 달걀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칼슘은 우리 몸에서 지속적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해줘야 한다. 운동이나 식사를 통한 방법은 골량이 줄어드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는 있지만 이미 줄어든 뼈를 되돌리지는 못한다. 이미 얼굴크기가 줄어들었다면 지방이식이나 필러가 얼굴볼륨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다. 필러는 인체 구성 성분으로 된 보충제를 주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술효과가 6개월, 길어야 1년 정도에 불과해 반복시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자가지방이식을 하는 방법도 있다. 지방이 풍부한 부위(대퇴부나 하복부 등)에서 채취한 지방에서 순수 지방세포만을 분리해 지방이 필요한 부위에 주사로 이식하는 것이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2009-01-30 13:39:59[파이낸셜뉴스] 택시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미군 부대 소속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동두천시의 한 노상에서 택시 기사인 7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서울 마포구에서 동료 3명과 함께 택시에 탑승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동료들이 내린 뒤 마지막까지 택시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씨가 택시비 약 7만7000원을 요구하자 A씨는 시비 끝에 기사를 폭행하고 자신이 속한 부대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얼굴뼈가 골절되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한 경찰은 지난 12일 A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비가 많이 나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20 13:31:35[파이낸셜뉴스]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조폭을 자칭하며 시민을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4일 부산진구 부전동 유흥가에서 시민을 폭행한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20대)와 B씨(20대)는 지난 24일 오전 2시 35분께 부산진구 부전동의 유흥가에서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C씨(40대)와 그의 일행을 폭행했다. A씨와 B씨는 스스로 폭력조직임을 밝히며 C씨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폭행을 했다. 현재 C씨는 얼굴뼈가 내려앉을 정도의 큰 부상을 입어 수술을 앞두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보했으며 조사 결과 경찰관리대상 폭력조직의 일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발부를 판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27 14:10:32[파이낸셜뉴스]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자신을 조폭이라고 밝힌 남성 2명이 다른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6일 SBS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4일 자정무렵 부산 부전동 한 골목에서 발생했다. 이날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도로 한복판에서 건장한 남성 두 명이 40대 남성 A씨를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몸을 가누지 못하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번갈아가며 얼굴을 집중적으로 때렸다. 남성들은 자신을 조직폭력배라고 밝히며 시민들의 시선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피해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이번에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 일행에게 폭행을 이어갔다. 잔혹한 폭행은 자신들과 눈이 마주쳤다는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됐다. 현재 입원 중인 A씨는 얼굴뼈가 내려앉는 등 피해가 커 수술까지 앞두고 있다. 가해 남성들은 경찰에 신상정보를 남기고 귀가 조치된 상황. 경찰은 수일 내 이들을 소환해 조폭 여부와 폭행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27 06:48:25[파이낸셜뉴스] 여자친구가 지인들에게 자신을 '집착남'이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무차별 폭행해 얼굴뼈를 부러뜨린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단독 정의정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3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6일 오전 4시25분께 광주 광산구의 길거리에서 20대 중반인 여자친구 B씨의 얼굴을 8차례 때려 얼굴뼈 골절 등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하지 않는 B씨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마주치게 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를 확인하다가 자신을 '집착남'이라고 지칭한 것을 보고 격분해 B씨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넘어진 상태에서 '살려달라'고 애원했으나 A씨는 B씨의 머리채를 붙잡고 약 2m를 끌고 가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와 교제한 지 4개월 된 A씨는 평소에도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다'라는 이유로 B씨의 옷차림을 단속하거나 휴대전화를 검사하는 등 B씨를 구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데이트 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피해자가 받는 고통이 심각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폐해가 커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며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 피해자를 위해 2000만원을 공탁한 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진지한 반성과 교화를 통해 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25 05:49:24[파이낸셜뉴스] 패션쇼 무대에서 떨어지다 옆에 서 있던 다른 모델의 팔을 잡아 함께 추락하게 한 시니어 모델에게 2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했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영진)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니어 모델인 A씨(69)는 2021년 12월 패션쇼 무대 위 뒤편에서 다른 모델들의 공연을 보면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난간이나 유도등도 없이 좁은 공간에 서 있던 A씨는 갑자기 중심을 잃고 1.4m의 높이에서 떨어다. 이 과정에서 동갑내기인 또 다른 모델 B씨의 팔을 잡아 둘은 함께 떨어졌다. 이 사고로 B씨는 팔뼈와 머리뼈, 얼굴뼈 등에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골절과 무릎 타박상, 치아 손상 등 약 8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이 일로 인해 과실치상 혐의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게 됐다. 이에 불복한 A씨는 정식재판을 청구해 자신의 행위가 긴급피난에 해당하거나 자신의 과실과 피해자의 상해 발생 사이에는 타당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은 안전장치가 없는 무대 뒤편에서 발을 헛딛는 등의 실수로 떨어질 경우, 신체접촉으로 인해 A씨의 옆에 있던 B씨가 다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과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피해자의 과실도 어느 정도 있다고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선고유예 판결을 했다. 판결에 불복한 A씨는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 항소심을 맡은 같은 법원은 ‘내가 떨어지는 걸 보고 B씨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A씨 주장과 달리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일이었고, A씨에게 먼저 손을 내민 사실이 없다’는 B씨 진술을 근거로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판단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에서 B씨가 정지 상태로 앞을 보고 서 있는 모습만 확인되는 점도 유죄 판단 근거로 삼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고, 현재까지도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A씨는 죄책을 부인하면서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31 09:14:31[파이낸셜뉴스] 성형수술 특히 얼굴뼈의 크기와 형태를 바꾸는 안면 윤곽수술을 받은 환자가 지난 10년간 급증했다. 얼굴 크기가 줄어들어 얼굴형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경우도 많았지만, 뼈대의 변화를 피부 상태가 받쳐주지 못하게 되면 피부의 늘어짐 때문에 만족스러운 기대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윤곽수술 이후 리프팅 시술이나 재수술을 받는 이들도 적지 않다. 리프팅 시술은 얼굴형태, 피부상태, 노화의 정도에 따라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윤곽수술 후 리프팅 관리에는 정밀분석 시스템이 수반돼야 한다. 15일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수석학술이사인 오승민 강남오앤의원 대표원장은 "얼굴에 금속핀이 있는 환자의 경우 고주파 등의 시술을 할 때 주의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CT 촬영을 통해 금속핀의 위치와 양상을 확인하고 시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안면 윤곽수술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히는 피부처짐 현상은 원인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므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실리프팅, 리프팅 장비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프팅은 처진 피부를 팽팽하게 하기 위해 피부에 가느다란 실을 넣어 당겨 주는 시술로, 볼, 목주름, 턱라인, 이마주름, 눈가주름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돌기가 있는 의료용 실을 삽입해 SMAS층을 당겨 고정함으로 얼굴의 다양한 부위에 탄력과 처짐을 개선할 수 있고 피부에 삽입된 의료용 실은 녹으면서 콜라겐을 형성하고 피부를 맑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시술시간은 30분~1시간 정도로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상대적으로 빠른 편에 속한다. 힐룩스의 리프팅실 아이쓰레드 올리고 플러스(i-Thread 올리고 플러스)는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와 적은 통증으로 많은 전문의들이 활용하고 있는 리프팅실로 안면조직고정용으로 허가받은 안정성이 확보된 PDO 흡수성 의료용 실이다. 오승민 강남오앤의원 대표원장은 "환자는 간단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지만, 전문의는 얼굴형, 처짐의 정도, 피부의 두께와 같은 환자의 컨디션은 물론 실이 들어가는 위치와 각도, 리프팅실의 종류와 갯수 등 최상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많은 경우의 수를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강남오앤의원을 확장 개원하면서 오승민 원장과 힐룩스는 브라질 의료진 200여명을 초빙, 아이쓰레드 리프팅실을 활용한 한국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외에도 오승민 원장은 국제적 명성에 걸맞게 IMCAS 파리, AMWC 모나코 등 해외 유수의 학회에서 실리프팅 관련 강연을 진행하며 실리프팅 권위자로서 수년간 이어온 연구와 노하우를 전달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6-15 09:27:47[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 '윈터 굿모닝 사파리 투어'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실제 이용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만족도, 재이용 의향, 주변 지인 추천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99점 이상을 기록하며 만점에 가까운 고객 평가를 받고 있다. 동물, 식물, 어트랙션, 공연 등 에버랜드의 각 콘텐츠별 고객 만족도가 보통 90점 내외 수준으로 나타나는 걸 감안하면 '굿모닝 사파리'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 '굿모닝 사파리'는 에버랜드 오픈 전 정문에서 사파리 버스를 타고 사파리월드로 빠르게 이동해 호랑이, 사자, 불곰 등 겨울왕국 속 맹수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 이용권과 별도로 참가비가 있지만,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동반 가족들을 중심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고객들의 자발적인 체험 후기와 인증 사진들이 온라인에 올라오고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이번 '굿모닝 사파리' 인기가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고객경험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체험에서는 아무도 없는 사파리월드에 가장 먼저 들어가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활기차게 활동하는 호랑이, 사자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맹수들의 아침 일상 모습을 가까이서 오랫동안 지켜볼 수 있다. 먹이를 먹기 위해 5m 높이 나무를 훌쩍 뛰어 오르거나 피 묻은 동물 조형물에 숨겨진 생고기를 찾아 먹는 등 맹수들의 야생 본능을 일깨우는 다양한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활동도 사파리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다. 사파리 트램의 등장으로 지금은 추억 속으로 사라진 호랑이 버스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고객들은 정문에서 대기시간 동안 호랑이 버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고, 호랑이 버스를 타고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는 에버랜드 직원들의 은밀한 통행길을 따라 사파리월드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호랑이 버스 안에서는 탐험대장이 동승해 고객들이 만져 볼 수 있도록 실제 호랑이 수염과 얼굴뼈 등을 보여 주고, 약 25분간의 사파리 탐험 시간 동안 각 동물별 생태 습성과 특징에 대해 생생하게 설명해준다. '굿모닝 사파리'에선 에버랜드 오픈 전에 이용권 체크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트랙션 현장 예약 제도인 온라인 스마트 줄서기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06 11:02:37[파이낸셜뉴스] 아래턱뼈는 다른 얼굴뼈에 비해 굵고 단단하지만 코뼈 다음으로 가장 골절이 많다. 가장 바깥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뼈들과 연결돼 있지 않아 힘이 분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래턱뼈가 감당할 수 있는 힘 이상의 외력이 가해지면 턱뼈골절이 일어난다. 25일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정현 교수는 "턱뼈가 골절됐을 때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골절 부위가 더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말을 삼가고 바로 응급실로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래턱뼈 골절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최근에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에 의한 교통사고, 그리고 폭행이나 넘어지는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골절이 발생한다. 드물게는 발치, 임플란트 등 턱뼈 내부로 힘이 가해지는 치과 수술로 인해 골절이 일어나기도 한다. 흔치 않지만 사랑니 발치 중 턱뼈가 골절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깊이 매복돼 있는 사랑니를 빼면서 사랑니 빼는 기구를 턱뼈 깊숙하게 넣고 힘으로 비틀 때 힘이 턱뼈를 쪼개는 방향으로 작용해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턱뼈골절은 주로 턱의 정중앙, 턱뼈 각, 관절에서 주로 나타난다. 정중앙은 넘어지면서 턱을 바닥에 부딪치는 경우 턱 피부가 찢어지면서 뼈가 부러진다. 정중앙 골절이 생기면 충격이 턱 상부의 관절로 전달돼 관절이 같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턱뼈 골절 시에는 붓기, 통증, 출혈, 멍이 있을 수 있다. 골절은 연속된 뼈가 단절되는 것이기 때문에 단절 부분에서 변위가 나타나며 얼굴이 비뚤어져 보이거나 생김새가 일부 달라지기도 한다. 또 턱뼈는 치아를 포함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골절 시에 치아도 함께 틀어지면서 부정교합이 나타난다. 턱뼈골절은 사고와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 응급 처치법을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턱뼈가 골절되는 경우에는 많은 경우가 치아의 손상을 동반한다. 이때는 부러지거나 빠진 치아를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한 빠진 치아를 갖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수술이나 깁스를 통해 부러진 턱뼈가 붙을 수 있도록 치료한다. 턱의 기능 중 '비틀리는 힘'이 작용하는 턱뼈 정중앙이나 '벌어지는 힘'이 작용하는 턱뼈 각이 부러졌다면 수술로 금속판 넣어 고정해야한다. 반면 턱 관절만 부러진 경우 수술 없이 깁스를 통해 고정한 뒤 물리치료를 통해 기능을 회복한다. 깁스라고 하면 흔히 석고를 발라서 붕대를 감아 놓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턱은 이 방식으로 깁스를 할 수 없다. '턱뼈깁스'는 위아래 치아 사이사이 잇몸에 작은 나사를 여러 개 심고 철사로 연결해 아래턱을 움직이지 못하게 해서 치료한다. 이 때문에 깁스가 바깥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입을 움직일 수 없어 불편하다. 2~3주 후 골절부위는 '가골'이라고 불리는 약한 뼈로 연결된다. 이때부터 부드러운 음식 섭취가 가능하다. 부러진 턱뼈는 3~6개월 사이 완전히 붙는다. 금속판 고정 수술을 받은 경우 6개월 차에 금속판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골절 치료가 끝난다. 박 교수는 "턱뼈골절은 기능 이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불편이 클 수밖에 없다"며 "아래턱에 충격을 받은 뒤 불편감이나 기능 이상이 느껴진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 기간 단축과 완전한 기능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2-08-25 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