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를 가진 여고생 A양에게 수면제 성분이 든 약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 엄태용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28일 대전고법에 따르면 엄태용은 지난 18일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엄태용은 1·2심에서 A양에게 준 약을 감기약이라 생각했고 스스로 옷을 벗는 등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 같아 성관계를 가졌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이러한 주장에 따라 법리적 판단을 대법원에서 다시 받아보겠다는 취지에서 상고한 것으로 보인다. 엄태용은 지난해 6월3일 오전 5시 40분께 충남 서산시 자신의 원룸에서 SNS를 통해 알게된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자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햇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보다 형량이 많은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성적해소를 위해 사리분별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을 계획적으로 수면제를 먹이고 항거불능인 상태에서 성폭행,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한편, 엄태용은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9월 대전 서구 여자친구 B(20·여)씨의 집에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막대기로 엉덩이를 수차례 때려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구단에서 방출됐다. #엄태용 #성폭행 #상고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28 15:52:3610대 청소년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 엄태용(25)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늘어났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준명 부장판사)는 14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엄태용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엄태용은 지난해 7월 충남 서산 자신의 집에서 SNS로 알게 된 10대 청소년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청소년인 피해자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엄벌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검찰은 '양형이 너무 가볍다'고, 엄태용은 '양형이 무겁다'며 각각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다른 약을 먹었을 거란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의도적으로 졸피뎀 성분이 들어간 약물을 복용케 했다는 원심 판단을 수긍,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극구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아 형사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검사 항소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 #엄태용 #성폭행 #항소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14 21:05:12'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30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화의 엄태용이 타점을 올린 후 기뻐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tcloud@starnnews.com이준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30 19:08:08한-중 합작 글로벌 스타 오디션 '탑 플레이어(TOP Player)'가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11월 15일 (주) 비전TV(대표 구명철)와 중국 NEA TV(대표 사준봉)는 "이번 달부터 '탑 플레이어'의 예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탑 플레이어'는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예선과 본선을 펼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오디션 지원 분야는 춤, 연기, 노래, 퍼포먼스 등 장르에 제한이 없이 '끼'를 발산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 요녕TV를 통해 매주 주 5회 예선이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주결선, 월말에는 월 결선을 진행한다. 중국은 총 144회의 방송을 통해 최종 결승에 오를 15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이번 달 하순부터 온라인 UCC 영상으로 예선을 치른 후, 본선에 오른 참가자를 대상으로 총 14회에 걸쳐 MBC 플러스에서 공개방송을 진행해 결승에 진출할 15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결승은 한국에서 치러지며, 결승에 진출한 양국 30개 팀 중 15개 팀은 오디션 이후 중국과 동남아시아 무대에 설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탑 플레이어'의 총 기획을 맡은 구명철 감독은 "한, 중 합작으로 이뤄지는 만큼 다양하고 자신들의 끼를 마음 것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총연출을 맡은 엄태용 감독은 "우승자뿐만 아니라 결승진출자들에게까지 다양한 무대공연의 기회를 제공하는 슬픔이 없는 오디션"이라며 "지금껏 보지 못한 색 다른 오디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EATV 코리아는 중국 동북아방송 NEATV와 한국의 비전TV(대표 구명철)가 협약을 맺고 세운 NEATV 한국 지사다. 신청접수는 NEATV 코리아 동영상 올리기를 통해 가능하다. /fn스타 fnstar@fnnews.com 조정원 기자
2014-11-17 13:38:12<사진=한화 이글스> 한화로 트레이드 된 포수 조인성(39)이 1군 명단에 포함됐다. 한화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조인성을 1군 명단에 포함시켰다. 지난 3일 이대수, 김강석과 함께 트레이드 되면서 SK에서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된 조인성은 트레이드 3일 만에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이날 선발 포수로 정범모를 투입한다. 조인성이 트레이드 후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화는 이날 포수 엄태용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06 16:38:00SK와 한화의 전격 트레이드 이후 만 하루가 지났다. 3일 하루 야구계의 반응은 뜨거웠다. 오랜만에 단행된 트레이드인 데다 '뜨거운 감자' 조인성(39)의 향방이 결국 한화로 귀결됐기 때문이다. 하루를 넘기면서 분위기는 차분해졌다. 관심은 어느새 '어, 트레이드야?'에서 한화의 '손해 본 장사' 쪽으로 넘어갔다. 이번 트레이드가 한화의 단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부상 중인 포수 조인성을 데려오고 내야 유틸리티 맨 이대수(33)와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20대 김강석(29)을 보낸 것은 아무리 따져도 손해라는 평가다. 야구단의 운영은 크게 '우승'과 '육성'으로 구분된다. 우승 전력이라 판단되면 모든 초점은 즉시 전력에 맞춰진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혹은 수년 후 우승을 노리고 장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행보를 보면 극명히 드러난다. 우승을 노릴 땐 나가시마 감독을, 육성이 필요하면 후지타 감독을 사령탑에 올렸다. 심지어 요미우리는 1980년대와 2000년대 초반 두 차례나 이를 반복했다. 전력이 좋으면 총력전에 적합한 감독을, 성적이 떨어지면 젊은 선수들을 키워내는 데 적임인 감독을 택한 것. 이런 공식은 선수들의 트레이드에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우승을 노리는데 어느 한 부문에 결함이 있다면 과감히 유망주를 내주고 나이나 연봉에 상관없이 즉시 전력감을 보강해야 한다. 반대로 내년, 혹은 수년 후를 내다봐야 한다고 판단되면 당장의 성적과 관계없이 유망주를 계속 기용해야 한다. 한화는 3일 현재 9개 구단 중 8위다. 냉정히 말해 4위 다툼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따라서 마흔 살의 조인성을 데려올 게 아니라 정범모(27), 김민수(23), 엄태용(20) 같은 유망주들을 키우는 쪽이 바람직하다. SK는 트레이드를 자청한 조인성을 내주었으니 손해 날 리 없는 장사다. 더구나 한창 무르익은 정상호(32)와 공격형 포수 이재원(26)을 보유하고 있으니 안방살림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조인성을 데려와야 할 구단은 오히려 NC나 넥센이다. 이들 구단은 모두 올 시즌 우승을 넘보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전력 요소를 감안할 때 두 구단 모두 든든한 포수가 아쉬운 형편이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를 반겼다고 한다. 어차피 내년 이후를 기대하기 힘든 김 감독으로선 당연한 반응이다. 이만수 SK 감독은 소극적이었다는 후문. 조인성의 트레이드 자청 파동으로 부담을 안고 있는 이 감독으로선 입맛이 개운치 않을 수밖에 없다. texan509@fnnews.com 성일만 야구전문기자
2014-06-04 18:31:42베테랑 선수들을 맞바꾼 SK와 한화의 트레이드는 윈윈 트레이드가 될 수 있을까. SK와 한화는 3일 조인성과 이대수, 김강석을 주고받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로써 올 시즌 SK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조인성은 주전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고, 이대수는 7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김강석도 새로운 구단에서 새 마음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부상으로 올 시즌을 시작한 조인성은 기존 주전포수였던 정상호와 2군 주전포수 허웅, 지명타자와 포수를 소화하고 있는 이재원에 밀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조인성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143 1홈런 7타점에 그치고 있다. SK는 주전급 포수들에 밀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조인성을 놓아주기로 했다. 조인성은 한화에서 주전 자리를 보장받을 전망이다. 현재 한화는 정범모, 엄태용, 김민수 등에 포수 마스크를 씌웠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엄태용과 김민수는 1할대, 정범모는 2할대 초반의 타율에 그치고 있다. 이들은 수비와 투수리드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화는 공수에서 이들보다 탁월한 조인성을 영입, 배터리의 안정화를 꾀했다. 젊은 투수들이 많은 만큼, 베테랑 포수 조인성이 노련한 리드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내야와 외야 할 것 없이 수비가 불안했던 SK는 경험이 많은 이대수를 영입함으로써 지금보다 안정된 수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SK의 실책은 47개.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실책이다. 특히 김성현이 7개, 최정이 6개, 나주환이 4개를 기록하는 등 내야에서 많은 실책이 나왔다. 서로에게 아픈 부분을 보완했다. 올 시즌 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SK와 한화가 트레이드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6-03 19:37:13NC가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독식했다. NC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팀간 시즌 6차전 경기에서 15-7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린 NC는 이날 경기까지 가져가면서 3연승을 질주, 시즌 28승19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한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16승1무27패의 성적을 남겼다. 선발투수 찰리가 5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NC 타선에서는 이종욱(3안타 2타점)과 나성범(2안타 1타점), 테임즈(5안타 2홈런 7타점 4득점), 모창민(5안타 2타점) 등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한화는 선발투수 앨버스가 3⅔이닝 동안 7실점으로 무너졌고, 두 번째 투수 최영환마저 6실점을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한상훈(3안타 4타점), 김경언(3안타), 피에, 고동진(이상 멀티히트) 등이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의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쳐냈지만 NC의 마운드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선 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NC타선은 이날 역시 경기 시작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1회초 1사 후 이종욱과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주자들을 내보낸 NC는 후속타자 테임즈와 모창민이 나란히 1타점 우전 안타를 쳐내 단숨에 2-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도 빠르게 만회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2회말 김태균-피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한화는 최진행의 투수 병살타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송광민-김경언-정범모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한 한화는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용규의 볼넷과 한상훈의 1타점 적시타로 3-2 역전을 일궈냈다. 그러나 한화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3회초 공격에서 NC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기 때문. NC는 1사 후 이호준이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잡았고, 테임즈와 모창민이 각각 1타점 2루타와 1타점 좌전 안타를 쳐내 1점차 리드를 찾아왔다. 1점차 리드를 쥐고 있던 NC는 4회 다시 불같은 방망이를 휘둘렀다. 2사 후 박민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로 출루한 것을 시작으로 이종욱의 1타점 우전 안타로 1점을 더한 NC는 나성범과 이호준이 각각 우전 아낱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고, 다음타자 테임즈가 바뀐 투수 최영환의 3구째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모창민의 우전 2루타와 권희동의 볼넷, 손시헌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보탠 NC는 이태원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가득 채운 뒤 박민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3으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NC는 이종욱의 1타점 적시타와 나성범의 밀어내기 사구로 2점을 더해 13-3을 만들며 4회 공격을 마쳤다. 5회 손시헌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1점차로 끌려간 한화는 8회말 공격에서 만회하는 점수를 만들어내며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알렸다. 한화는 8회말 김경언의 우전 2루타, 엄태용의 우전 안타, 이용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한상훈의 3타점 2루타로 6-14로 추격에 나섰다. 여기에 한화는 후속타자 고동진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보태 NC와의 점수차를 7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한화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9회초 테임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나선 한화는 김회성-김경언-엄태용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NC의 다섯 번째 투수 고창성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연패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9 22:24:13NC가 공격력을 앞세워 한화에 대승을 거뒀다. NC는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팀간 시즌 4차전 경기에서 18-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시즌 26승15패를 기록,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반면 패한 한화는 시즌 25패째(16승1무)를 당했다.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8점을 쓸어 담은 NC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3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박민우(3안타 2득점), 이종욱(3안타 2타점 2득점), 모창민(4안타 1홈런 4타점)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도 뒤늦게 타선이 불붙었지만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선발투수 이태양이 3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지만 15안타를 쳐낸 타선에서는 김회성(3안타)과 엄태용(2안타)이 분전을 펼쳤다. 원정팀인 NC가 기분좋은 선취점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의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연 NC는 이종욱과 나성범이 나란히 1타점 3루타를 폭발시키면서 2점을 쓸어 담았다.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면서 무사 1루 기회를 이어간 NC는 테임즈의 진루타와 모창민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로 1점을 더해 4-0을 만들고 1회 공격을 마쳤다. 2회초 2사 후 이종욱의 내야 안타와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탠 NC는 3회초 모창민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로 1점을 더해 6-0으로 달아났고, 다음타자 권희동의 좌전 2루타와 손시헌의 진루타, 이태원의 1타점 내야 땅볼에 힘입어 한화와의 점수차를 7점으로 벌렸다. NC의 기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이태원의 3루수 앞 땅볼 때 상대 수비 실책이 나오며 2점을 추가한 NC는 후속타자 이종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나성범의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5회에만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화도 추격에 나섰다. 5회말 김회성과 최진행이 각각 중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한화는 김경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루주자를 3루까지 안착시켰고, 정범모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다음타자 이용규의 내야 안타 때 상대 투수의 실책이 나오며 1점을 더 추가한 한화는 한상훈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의 점수는 얻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NC의 불붙은 방망이는 멈출줄 몰랐다. 6회 선두타자 테임즈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보탠 NC는 모창민의 중전 안타와 권희동의 좌월 투런 홈런에 힘입어 16-2로 달아났다. 7회초 권희동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아 2-18로 끌려가던 한화는 8회 들어 다시 힘을 짜냈다. 1사 2루 상황에서 김회성과 최진행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한화는 김경언-엄태용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2사 만루로 이어갔고, 다음타자 한상훈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6-18로 NC를 추격했다. 여기에서 한화는 다음타자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NC와의 격차를 11점으로 좁혔다. 한화는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 장운호와 후속타자 김경언이 각각 우전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와 엄태용의 2타점 2루타로 홈을 밟아 2점을 더 만회한 한화는 아쉽게도 다음타자 고동진이 3루수 땅볼로 아웃돼 무릎을 꿇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7 22:07:37ⓒ뉴시스 한화가 연이틀 맹타를 터뜨리며 롯데를 격침시켰다. 한화는 23일 울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전에서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펠릭스 피에의 맹활약에 힘입어 9-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시범경기 4승(4무4패)째를 거두며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반면 롯데(4승1무6패)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한화 선발투수 클레이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피에 외에도 송광민과 김경언이 나란히 1안타 2타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사율은 4⅓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6볼넷 3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3회초 선두타자 이대수가 중전 안타를 친 뒤 다음타자 피에가 중월 투런 홈런을 때려내 2-0 리드를 잡았다. 4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1사 후 한상훈과 엄태용이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한화는 후속타자 고동진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3-0으로 앞서나갔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롯데는 1사 후 용덕한이 안타로 출루했다. 신본기가 볼넷을 얻어낸 2사 1,2루 상황에서 박준서와 손아섭이 연이어 적시타를 터뜨린 롯데는 2-3, 1점차까지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그러자 한화가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한화는 7회 1사 후 김태균과 최진행이 볼넷, 안타로 출루했다. 계속된 2사 1,3루 상황에서 송광민과 이양기가 볼넷을 골라내 1점을 추가한 한화는 김경언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6-2를 만들었다. 8회에도 점수를 올렸다. 1사 후 피에가 2루타를 친 한화는 이학준의 1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진 뒤 계속된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정현석이 2루타를 때려냈다. 2사 주자 2,3루. 여기서 송광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친 한화는 9-2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임기영에게 마무리를 맡겼다. 임기영은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가 롯데를 제압하고 5할 승률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23 1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