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7월9일부터 11월12일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아챌린지 Key 아카데미 문화의날 프로그램 에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AutoLand광명이 후원하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다 기아챌린지 Key-아카데미는 방과후 청소년 공부방이다. 관내 초등 6학년~중등 3학년 청소년에게 전문 강사가 학습지도, 문화활동,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문화활동 일환으로 환경과 에코를 주제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ey-아카데미 소속 청소년과 Key 서포터즈 대학생 봉사단이 참가하며, 광명시 AutoLand광명 고객센터 4층 Key-아카데미에서 7월부터 매월 1회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환경 이론교육은 물론 업사이클 병조명, 양말목 텀블러 가방 등 업사이클 디자인 체험 등으로 진행돼 청소년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환경교육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EBS ‘하나뿐인 지구’ 방송작가이자 동화작가인 이성실의 ‘전 세계 환경문제 이야기’, 김회준 업사이클 작가의 버려지는 천과 빈병을 활용한 조명제작 수업이 7월9일 진행됐다. 오는 8월13일 강진숙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장의 ‘자원순환 필요성과 업사이클”, 박진이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입주작가의 ’양말목으로 텀블러 가방 만들기‘ 수업이 진행된다. 9월10일 업사이클 기업 터치포굿의 ‘양말 고양이 손목 패드 만들기’, 10월8일에는 국내 최초 제로웨이스트 샵 더 피커의 송경호 대표의 ‘제로웨이스트 실천방법’과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장 김미경의 ‘호텔 원단으로 신발주머니 만들기’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수업인 5회차는 국내 업사이클 우수기관을 견학하면서 그동안 학습한 이론교육을 적용하고 견주어보며 마무리될 예정이다. 7월차 교육은 EBS ‘하나뿐인 지구’ 방송작가이자 동화작가인 이성실의 ‘전 세계 환경문제 이야기’, 김회준 업사이클 작가의 버려지는 천과 빈병을 활용한 조명제작 수업이 7월9일 진행됐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환경교육과 업사이클 디자인 교육을 지속 운영해 미래의 환경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사용하지 않던 건물을 리모델링으로 조성된 업사이클 문화예술공간이다. 2015년 6월 개관해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공모전 등을 운영하며 업사이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11 10:15:59[파이낸셜뉴스] 불닭볶음면으로 초대박 흥행을 친 삼양식품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식품의 식물성 식품 브랜드 '잭앤펄스' 출시를 기념해 성수동에서 이달 2~3일 이틀동안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오픈 하루 전인 1일, 현장에서 만난 삼양식품 관계자는 "잭앤펄스의 '잭'은 동화책 '잭과 콩나무'의 잭으로 콩과 식물성 식재료를, 펄스는 맥박이 뛰듯 맞춤형 제품을 준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울숲 인근에 마련된 잭앤펄스 팝업스토어, 입구에 들어가니 직원들이 QR코드를 내민다. QR코드에 따라 간단하게 4~5가지 질문에 응답하니 나에게 맞는 성향이 나온다. 크게 '업'과 '다운' 두 성향에 맞춰서 팝업스토어에서 즐기는 방식이 달라진다. 삼양은 이를 '펄스너리티 하우스'라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개성을 뜻하는 퍼스널리티에 브랜드 네임 펄스를 맞춰 각각 성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는 의미다. 1층에서 성향을 진단하는 테스트를 마치고, 잭앤펄스의 제품 라인업을 볼 수 있었다. 병아리콩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간편식, 단백질 음료와 건강기능식품 음료 2종이 대표적이었다. 건기식 음료의 경우 종합비타민과 숙면을 도와주는 음료 2종이었다. 2층에 올라가자 사이클, 트래드밀, 테니스볼 미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다. 1층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에 따라 업과 다운을 선택해 각각의 미션에 참여하면 된다. 사이클의 경우 화면을 보며 실제 사이클을 즐길 수 있었고, 트래드밀도 화면을 보면서 실제로 달리는 기분을 낼 수 있었다. 테니스볼 미션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45개 테니스볼을 라켓으로 튕기면 통과할 수 있다. 각각의 체험을 완료하고 도장을 받으면 퇴장할 때 잭앤펄스의 다양한 상품꾸러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3층 루프탑에서는 성향에 맞는 키링 만들기 체험과 각 스타일별에 맞는 음악감상 공간이 있었다. 또 각각의 야외 테이블에서 잭앤펄스의 제품을 맛볼 수 있었다. 병아리콩으로 만든 간편식은 건강한 튀김 만두를 먹는 듯 했고, 또 다른 제품은 치킨 너겟 맛이 났다. '후무스 바이츠'와 '크리스피 플랜트 바이츠'로 건강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붉은 빛이 도는 단백질 음료 '프로틴 드롭'의 경우 아미노산인 BCAA와 단백질도 섭취할 수 있어 헬스를 하는 사람에게 유용할 듯 싶었다. 잭앤펄스는 삼양식품그룹 오너 3세 전병우 전략기획본부장이 구상해 선보인 브랜드다. 2일에는 팝업스토어에 불닭브랜드 성공의 주역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과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가 팝업 스토어를 직접 방문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식물성 헬스케어 통합 브랜드인 ‘잭앤펄스’의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삼양식품만의 새로운 웰니스의 기준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02 15:42:58[파이낸셜뉴스] 딜라이브는 오는 28일 서울 압구정로데오에서 열리는 ‘2024 강남패션페스타’ 행사운영 주관사를 맡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쇼, 강남구 관내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한 다양한 장르의 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또 주민들이 참여하는 반려견 패션쇼, 강남 패션피플 사진전 등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또 패션 디자이너 마켓, 업사이클 패션 체험 및 판매, 압구정로데오 상가들이 참여하는 패션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딜라이브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예총이 주관하는 ‘제18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사업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청주시에 위치한 초정문화공원과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어가행렬과 개막식 등 공식 행사를 비롯해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딜라이브는 자사 지역채널 딜라이브TV의 인기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인 '히스토리야(野)'를 통해 초정행궁과 초정약수에 대한 스토리도 방송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9-26 10:09: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0월 2∼13일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일원에서 ‘2024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6년 만에 열리는 국화축제로 방문객들에게 긴 무더위 끝에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나누고 가을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국화 토피어리(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 등으로 다듬은 장식품), 코스모스, 댑싸리, 마편초, 핑크뮬리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밭을 선보인다. 또 가을음악회, 버스킹 등 문화공연으로 가을을 즐기는 방문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10월 6일에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 양지은 등 인기스타의 공연으로 야생화단지를 꽃과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커피박 점토 키링 만들기, 폐목을 활용한 도토리 팽이 만들기 등의 업사이클 체험활동과 생태해설, 환경놀이, 에코도장 찍기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ESG 경영 가치 확산 및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와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인천시에 소재한 사회적기업의 부스를 지원하여 기업홍보와 판로개척도 돕는다. 한편 이번 축제가 열리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올해 8월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되는 등 인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야생화단지가 시민들에게 지속해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6 08:20:24[파이낸셜뉴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유통사 광동제약이 '돌고 돌아 제주삼다수(돌돌삼)'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돌돌삼 캠페인'은 다 마신 제주삼다수의 뚜껑과 라벨을 모아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자원순환의 의미를 나누고 소비자들이 직접 선순환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공식 SNS를 통해 다음달 22일까지 선착순 700명의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 캠페인 참가자는 개별 발송되는 수거함에 삼다수 뚜껑과 라벨을 각 30개 이상 수집하면 된다. 회수된 뚜껑과 라벨은 키링, 마그넷 등 제주삼다수 친환경 굿즈로 재탄생돼 참가자에게 다시 전달된다. 또 연말에는 삼다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돌돌삼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자원순환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특별한 체험형 전시로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뚜껑과 라벨로 만든 업사이클 굿즈 및 작품, 자원순환 DIY 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소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제주삼다수 병 수거, 친환경 캠페인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돌돌삼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국내 1위 먹는샘물 기업으로서 탄소배출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22 14:25:20[파이낸셜뉴스] 바야흐로 재미와 경험을 사고파는 시대다. 브랜드 경험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식품업계는 원데이 클래스, 저탄소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클래스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클래스 마케팅은 자신이 관심을 쏟는 영역에 깊이 파고들어 제품을 소비하는 '디깅(Digging)' 트렌드와도 맥락이 닿아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 이상으로 브랜드를 깊게 이해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농심켈로그는 시리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시리얼 리얼리?(Cereal Really?)' 캠페인의 일환으로 맞춤형 뉴트리션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타깃층의 관심사를 반영해 클래스의 주제를 세분화했으며 켈로그 뉴트리션 전문가의 심도 있는 강의를 통해 건강한 시리얼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부모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양에 대한 뉴트리션 클래스를 진행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균형 영양 섭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어린이의 올바른 칼슘과 비타민D 섭취 방법과 어린이를 위한 시리얼 선택법 등을 교육했으며 균형 잡힌 영양의 시리얼을 활용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했다. 또 아이들을 위해서는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후루트링 목걸이 만들기, 시리얼 집 만들기 등의 촉감 놀이와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신세계 푸드는 지난달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건강한 먹거리와 식문화를 소개하는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저탄소 브런치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유아왓유잇' 캠페인은 지구환경을 지키고 건강에도 좋은 식물성 대안식의 사회적 가치를 소비자들이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신세계푸드와 현대카드가 공동으로 기획해 펼치는 건강 푸드 캠페인이다.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 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미식 메뉴와 잔여 음식물 발생을 최소화한 조리법, 업사이클링 플레이트 등을 통해 단순한 제품 체험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탄소 저감과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브랜드 가치를 공유한 사례도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저탄소 ECO(에코) 한 끼 맥주박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 푸드 업사이클 전문 기업과 협업해 저탄소 한 끼 레시피 교육을 진행하고 푸드 업사이클링의 의미와 현황을 설명하는 강연으로 지속가능한 식단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리너지 가루'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며 탄소 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저탄소 식생활의 가치를 전달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6-05 15:28:0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개원 1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6월 15일까지 일월·영흥수목원을 야간에 운영하는 '수수한 봄-밤'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제 정원·온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방문자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17일 오후 6시 영흥수목원 잔디마당에 '수수한 봄-밤'의 시작을 알리는 '수수한 봄-밤 오픈라디오' 행사를 영흥수목원에서 연다. 수원공동체라디오가 진행하는 오픈라디오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하는 '수수한 봄-밤' 이야기(1부), 사연과 음악이 있는 '수수한 봄-밤'(2부)로 이뤄진다. 이재준 시장이 수원수목원을 소개하고, 소소한 수원 퀴즈(꿀떡 증정 이벤트) 코너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소통한다. 2부에서는 '수수한 봄-밤'을 주제로 수목원을 가꾸고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즉석 연주, 시민들의 사연을 듣는다. 야간 운영 기간에 어쿠스틱 기타&보컬, 마술쇼, 퓨전국악, 풍선 퍼포먼스, 저글링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열린다. 야간에 수목원을 산책하는 '수수한 봄산책', 야광화분을 만드는 '빛나는 야광화분', 업사이클(새활용) 화분과 태양광 등을 이용해 테라리움(유리병에 식물을 넣고 가꾸는 것)을 만드는 '업사이클 별빛 테라리움'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수원수목원은 지난 2023년 5월 개원했으며, 지금까지 방문객이 68만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16 10:33:39[파이낸셜뉴스]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 '2024 니캉 내캉 부산모캉'(사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너랑 나랑 부산현대미술관이랑'이란 뜻을 가진 '니캉 내캉 부산모캉'은 풍성한 문화행사를 통해 더욱 친근한 미술관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소멸 위기를 이야기하는 현시대에 중심과 주변이라는 위계적 도식에서 벗어나 로컬리티의 의미를 탐색해 보고 재정의를 시도하는 기획전 '이것은 부산이 아니다: 전술적 실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계 확장 워크숍'과 다이닝 퍼포먼스 '접시들-제:祭'를 진행한다. 오는 5월 4일 낮 12시와 오후 3시, 5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총 네 차례 운영될 '관계 확장 워크숍'은 참여작가 전유진(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과 함께 참여자 서로가 맥박을 재고 작가가 작품활동에 사용하는 기술을 활용해 심장 모양 전자회로 키트를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접시들-제:祭'는 참여작가 나까가 5월 6일 낮 12시와 오후 4시에 두 차례 진행하는 다이닝 퍼포먼스다. 이번 프로그램에선 도쿄, 원도심, 부산 영도 각 지역에서 온 세 명의 요리사가 관혼상제, 축제, 차례, 제례 등을 통해 각자 경험한 '제:祭'를 표현한 음식을 선보인다. 준비된 음식을 재개발과 주거환경의 변화로 주인을 잃은 그릇에 담아 참여자와 함께 나눠 먹으며 지역성과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또 동시대 미술에 나타나는 여러 층위의 '관종'을 살펴봄으로써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관심의 역사에 관해 탐구하고 '관종'(관심+종자)이라는 현상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를 조망하는 기획전 '능수능란한 관종' 연계프로그램으로 '신민이란 숲'을 운영한다. 오는 5월 5~6일 이틀간 오후 3시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참여작가 신민이 진행하는 '신민이란 숲'을 추진한다. 작가와 책그림섬 기획서가 '관종이란 숲속에는'에 준비된 책들을 함께 읽고 그림책 속 관심과 주체, 정체성, 그와 관련한 작가의 작품 세계와 전시 출품작 등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미술관 지하 1층 '능수능란한 관종' 전시장 입구에서는 전시 디자인을 활용한 '인생네컷'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미술관은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위한 플로깅 프로젝트 '새랑 줍깅'을 오는 5월 5일 오전 9시 30분에 개최한다. '줍깅' 프로젝트는 반기별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플로깅 활동은 '새랑 줍깅'으로 미술관이 위치한 을숙도의 쓰레기를 줍고 새 전문가와 함께 여름 철새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친환경 가치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밖에도 지속 가능한 미술관 문화상품 개발과 연계된 프로젝트 '지가미 지가미'를 5월 15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친환경·재활용 소재로 만든 아트상품으로 새롭게 구성된 뮤지엄숍이 5월 3일 문을 연다. '지가미 지가미'는 재개장하는 뮤지엄숍 문화상품 프로젝트로 '지금 가져가 미술관에서: 지속 가능한 미술관 문화상품을 위한 노력'을 줄인 이름이다. '지가미 지가미'는 '동그란 책상', '캠페인 룩북 촬영',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오후 2시 진행하는 '동그란 책상'은 '지가미 지가미' 프로젝트를 위해 상품 개발에 협업한 친환경 기업대표와 뮤지엄숍 프로젝트 기획자 등이 참여해 현재 우리의 환경을 보호하고 유지할 수 있는 문화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대담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룩북 촬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신청자 4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 미술관 정체성을 담아 제작된 티셔츠, 맨투맨, 후드티 중 한 벌을 선택·제공한다. 참여자가 자유롭게 코디한 후 미술관 야외 일대인 을숙도에서 룩북 촬영 시간을 가진다. 미술관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참여자의 짧은 글귀와 함께, 촬영 결과물은 디지털 룩북으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전시, 배포할 예정이다.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워크숍'은 폐플라스틱으로 직접 키링을 제작해 봄으로써 뮤지엄숍에서 판매되는 키링의 제작과정(업사이클)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부산현대미술관은 5월 문화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5월 한 달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진행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 가족 패션 자랑'은 미술관에 가족 또는 친구와 비슷하게 옷을 맞춰 입고 방문해 인증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는 이벤트다. 말일 최종 선정된 5명(팀)에게 온라인 케이크 쿠폰을 제공한다. 강승완 부산현대미술관장은 "우리 미술관은 다양한 퍼포먼스,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통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모든 연령층이 함께 생태 환경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미술관에서의 즐거운 추억 쌓기와 더불어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현 시대가 당면한 문제들에 직면하는 유의미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이나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현대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19 10:05:36【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자원순환경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가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기존의 업사이클 문화예술공간에 더해 재활용 소재를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친환경 에코디자인 산업을 육성하고, 시민 참여를 높여 업사이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총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시민체육관 부지 내 연면적 3471㎡,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생산부터 처분까지 환경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제품을 뜻하는 '에코디자인 제품'의 조달과 제작, 전시를 위한 시설들이 운영된다. 또 자원순환경제와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자원순환과와 환경관리과가 입주해 정책 지원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우선 지하 1층에는 업사이클 소재 가공실과 업사이클 소재 중개소로 구성된 '소재 은행'과 업사이클 DIY 수업을 위한 공동작업실 두 곳이 마련됐다. 1층에는 업사이클 제품을 전시하는 쇼룸과 업사이클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장을 조성됐으며, 시민 편의를 위한 업사이클 테마의 카페도 들어선다. 이와 더불어 업사이클 체험교육을 위한 교육실, 업사이클 예비창업자 1인 사무공간, 시민 커뮤니티실 등도 마련됐다. 시는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에서 업사이클 문화·예술사업, 업사이클 창업지원 사업(에코디자인 창업지원), 업사이클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가학동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로 이전한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5월 30일부터 지상1층 카페운영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순차 개방하고 7월 3일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시대에 자원순환은 청정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광명시 자원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하고 시민 참여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8 13:39:29[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지난 26일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폐현수막 업사이클 사업 착수식을 진행했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착수식은 지난해 5월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과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사업 일환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쓰임새를 더 좋게 만들어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통해 '경기도 내 폐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확대'와 '지역 상생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내 점포 혹은 지역에서 버려진 폐현수막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에 전달하고 지역 전통시장 상인이나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친환경 건축자재로 탈바꿈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폐현수막을 사용해 제작한 친환경 건축자재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순환경제 가치가 매우 높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6월과 8월에는 롯데마트 광교점과 롯데몰 수원점에서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위한 업사이클 플리마켓'에서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체험과 중고 의류 전시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롯데마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폐현수막 새활용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순환경제 가치가 확산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ESG 실천을 위해 친환경, 상생가치 실현이 동반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27 08:5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