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및 연간 실적 성장률 정체에도 불구하고, 2012년부터 실적 성장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블레이드앤소울(이하 B&S) 관련 모멘텀이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온 상용화로 축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B&S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월에 신규 대작게임인 B&S 관련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전망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11-04-12 07:15:53[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11월 3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역대급 신작 라인업과 무한한 확장성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SK증권은 "엔시소프트가 2021년 역대급 신작 라인업을 보유할 것"이라며 "현재 2개의 모바일 라인업이 내년 4~5개로 확대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에는 대형 신작 출시 사이클이 2~3년으로 길었으나 가파른 성장과 모바일로의 성공적 체질 전환으로 다작 출시 기조로 전환했다"며 "내년 이후 매년 다수의 신작을 출시하며 신작 공백기를 최소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리니지 후속 IP '프로젝트 TL'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 PC, 모바일과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다수의 콘솔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AI 역량으로 금융,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도모하고 있고, 이는 향후 종합 IT사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이 될 핵심 무형 자산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1-30 07:51:34[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개인과 외국인 투자가들의 선호종목이 엇갈려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외국인들은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반면 개인들은 연휴에 대한 부담으로 변동성의 폭이 적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우량주에 집중한 모습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9월 23~29일 외국인들은 LG화학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네이버, 신풍제약, 엔시소프트, 넷마블 등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상위 7개 중 SK하이닉스를 제외한 6개가 BBIG 종목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물적 분할 이슈가 주가가 하락했던 LG화학과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2378억원, 2109억원어치나 순수하게 사들였다. 이외 셀트리온(513억원), 네이버(429억원), 신풍제약(299억원), 엔씨소프트(284억원), 넷마블(27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들은 성장주보단 가치주를 주로 사들였다. 개인은 삼성전자(3501억원), 삼성전자우(1357억원) 등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확대했고 현대차(74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71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680억원), 현대모비스(563억원), SK이노베이션(522억원) 등에 대해 순매수를 기록했다. 올해 증시에서 꾸준히 순매도세를 유지하던 기관도 SK하이닉스(1828억원)를 중심으로 POSCO(631억원), LG전자(379억원), 기아차(350억원), SK텔레콤(222억원), 만도(216억원), 금호석유(208억원) 등 전통적인 상위 종목에 투자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9-29 14:50:45넷마블게임즈가 지난해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면서 게임업계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오는 8일 연간 실적을 발표하는 넥슨도 매출 2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엔씨소프트까지 더하면 이른바 '빅3'의 연간매출은 6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게임즈는 6일 지난해 매출 2조4248억원, 영업이익 50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61.6%, 72.9% 급증한 실적이다. 게임기업 중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은 넷마블이 처음이다. 해외시장에 집중한 전력이 넷마블의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54%)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4·4분기만 놓고보면 해외매출이 70%에 육박한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은 이날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2년전부터 글로벌 시장에 주력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50%를 넘었다"며 "특히 분기로 보면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하고, 내년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넷마블에 이어 7일에는 엔시소프트가, 8일에는 넥슨이 각각 연간 실적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넥슨은 이미 3·4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8559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매출 2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넷마블과의 1위 경쟁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조원에는 못미치지만 최소 1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의 추정치는 1조7700억원 이상이다. '리니지M'의 기록적인 흥행으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겼으며, 올해는 2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빅3'는 지난해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매출을 모두 더하면 6조원을 넘는다. 2016년 '빅3'의 매출 합계는 4조4000억원 수준, 2년만에 2조원을 넘겼다. #OBJECT0# 이처럼 게임업계가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PC 온라인게임이 주를 이루던 시절에는 게임이 일부 연령대만 즐기는 문화였지만 모바일게임 시대로 접어들면서 누구나 즐기는 대중적인 여가문화로 자리잡았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넷마블은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육박한다. 넥슨 역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한국 모바일게임 역사를 새로 쓴 '리니지M'의 흥행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방준혁 의장은 "10년전 온라인게임 시대에 게임이 특정인이 누리는 문화였다면 모바일게임은 10~50대 누구나 즐기는 대중적인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이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음악이나 영화도 즐기는 만큼 게임과 문화콘텐츠의 융합을 추진할 때"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8-02-06 14:26:21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480선을 회복했다. 미국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락했지만, 나머지 시총 상위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55포인트 상승한 2480.55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횡보세를 보이다, 기관의 매수가 확대되면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날 개인은 5150억원, 외국이은 2042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은 나홀로 6984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총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건설업종은 2.70% 올랐으며, 통신업(2.55%), 의약품(2.23%), 은행(1.94%), 증권(1.87%)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1.14%)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1.29%)는 하락했다. 현대차(1.00%), 포스코(POSCO)(0.75%), LG화학(0.77%), NAVER(1.57%), KB금융(4.29%), 현대모비스(1.37%), 삼성물산(0.38%), 삼성생명(0.81%) 등은 상승마감했다. 넷마블게임즈(3.12%), 엔시소프트(4.72%)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제2공장 제조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2.84%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82포인트(1.55%) 오른 772.2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35억원, 889억원 규모를 순매수 했다. 개인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 홀로 17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2.14%), 셀트리온헬스케어(7.01%), 셀트리온제약(3.01%) 등 '셀트리온 3형제'는 상승마감했다. 시총 3위 신라젠은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이날 1.25% 상승해 8만9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뒤이어 CJ E&M(0.78%), 티슈진(Reg.S)(8.63%), 로엔(1.89%), 메디톡스(0.93%), 바이로메드(2.72%), 파라다이스(5.50%)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090.7원에 거래를 마쳤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7-12-13 17:47:45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480선을 회복했다. 미국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락했지만, 나머지 시총 상위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55포인트 상승한 2480.55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횡보세를 보이다, 기관의 매수가 확대되면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날 개인은 5150억원, 외국이은 2042억원을 순매도 했다. 기관은 나홀로 6984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총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건설업종은 2.70% 올랐으며, 통신업(2.55%), 의약품(2.23%), 은행(1.94%), 증권(1.87%)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ㆍ전자(-1.14%)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1.29%)는 하락했다. 현대차(1.00%), 포스코(POSCO)(0.75%), LG화학(0.77%), NAVER(1.57%), KB금융(4.29%), 현대모비스(1.37%), 삼성물산(0.38%), 삼성생명(0.81%) 등은 상승마감했다. 넷마블게임즈(3.12%), 엔시소프트(4.72%)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제2공장 제조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2.84%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82포인트(1.55%) 오른 772.2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35억원, 889억원 규모를 순매수 했다. 개인은 하루 만에 매도세로 전환, 홀로 174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2.14%), 셀트리온헬스케어(7.01%), 셀트리온제약(3.01%) 등 '셀트리온 3형제'는 상승마감했다. 시총 3위 신라젠은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이날 1.25% 상승해 8만9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뒤이어 CJ E&M(0.78%), 티슈진(Reg.S)(8.63%), 로엔(1.89%), 메디톡스(0.93%), 바이로메드(2.72%), 파라다이스(5.50%)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090.7원에 거래를 마쳤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7-12-13 16:36:25소위 '3N'으로 불리는 한국 대표 게임 3사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일제히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놨다. 국내 게임시장이 급속히 모바일로 무게중심을 옮긴 가운데, 3N은 일제히 모바일 사업으로 성장의 날개를 폈다.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타를 정확히 짚었다는 것이 실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그러나 대표 게임사 3N으로 게임시장의 솔림현상이 심화되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3N, 모바일로 날았다 10일 넥슨은 도교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엔화 기준으로 매출 1831억2800만엔(약 1조 9358억원), 영업이익 406억6100만엔(약 42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일본 증시에 상장돼 있기 때문에 엔화로 실적을 공시한다. 엔화로 계산하면 매출은 전년대비 4%,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엔화 강세의 영향이다. 일본이 아닌 지역에서 매출의 90% 이상을 벌어들이는 넥슨은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실적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엔화 강세의 영향을 감안해 일정환율을 적용하면 넥슨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 감소했다. 한화를 기준으로 보면 연간 실적은 사상 최대다. 넥슨은 2016년 매출 2조원 달성을 기대했지만 환율 때문에 눈 앞에서 2조클럽 입성을 놓친 셈이다. 따라서 게임업계 처음 연 매출 2조원 시대는 올해를 기약해야 하는 숙제로 남겨뒀다. 넥슨의 실적은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3'에 모바일게임 '히트', '메이플스토리M',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의 선전에 힘입은 것이다. 실제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은 45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모바일게임으로 전환이 가장 빨랐던 넷마블도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1조5061억원, 영업이익 29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31% 증가했다. 넷마블의 실적은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등의 모바일게임이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2주만에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엔씨소프트 역시 모바일게임으로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엔시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9836억원, 영업이익 32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수치다. 엔씨소프트의 사상 최대 실적은 '리니지', '리니지2' 등 기존 온라인게임의 안정적인 수익에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더해지면서 만들어낸 결과다. 여기다 넷마블에 제공한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 로열티가 고스란히 영업이익으로 들어왔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엔씨소프트가 넷마블보다 장사를 더 잘했다. ■게임업계 부익부 빈익빈…허리가 사라졌다 3N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4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2015년을 기준으로 국내 게임 시장 전체 규모는 10조7223억원이다. 전체 시장의 절반을 3N이 차지하고 있는 구조다. 2015년 3N의 전체 매출이 4조원대로, 전체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 였던 것을 감안하면 3N으로의 매출 집중이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 게임업계 부익부 빈익빈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15년 기준 연 매출 1억원 미만의 국내 게임사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전체 885개 국내 게임 제작·배급사 중 82%에 달하는 726개사가 연 매출 1억원 미만의 영세사업자로 집계됐다. 나머지 게임사들도 대부분 연간 매출이 100억원 미만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 게임사 3N가 국내 게임시장의 절반을 주도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데 반해, 연 매출 1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부분의 게임사들과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국내 게임시장의 균형적 성장을 이끌어갈 중간계층 기업들이 자취를 감춘 셈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온라인게임이 유행하던 시절에는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 게임사들이 있었다"며 "모바일게임이 대세가 되면서 영세 개발사는 늘고, 수익의 대부분은 대형 게임사들이 독식하는 상황이 돼 국내 게임산업의 불균형이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2-10 16:13:52온라인게임, 영화, 웹툰 등 유명 콘텐츠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IP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게임의 IP를 보유하는 것은 모든 게임사 대표의 공통된 욕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체 IP로 모바일게임을 만들어 승승장구하는 게임사가 있다. 바로 엔씨소프트와 웹젠이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IP로, 웹젠은 온라인게임 뮤의 IP로 꾸준한 로열티 수입을 올리고 있다. ■엔씨, 리니지IP로 연간 550억원 수익 지난 1998년 출시된 온라인게임 리니지는 여전히 엔시소프트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올 3.4분기 기준 엔씨소프트의 전체 매출 가운데 36.8%를 리니지가 담당할 정도다. 2003년 선보인 후속작인 리니지2도 전체 매출 중 8.1%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전체 매출 가운데 45%를 리니지 시리즈가 책임지는 셈이다. 여기다 최근에는 모바일게임으로 모습을 탈바꿈한 리니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리니지 IP로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나란히 최고매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수익에 더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로열티까지 챙기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연간 매출 전망치를 350억원으로 본다. 넷마블로부터 받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연간 로열티는 약 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잘 만든 온라인게임 IP 하나가 연간 550억원의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다. ■중국에서 살아 돌아온 뮤 웹젠의 뮤 온라인도 IP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대표적 사례다. 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뮤 온라인은 국내 최초의 3차원(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웹젠은 뮤 온라인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뮤 온라인의 IP를 중국에 팔았다. 중국에서 뮤 온라인은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으로 재탄생해 하루 4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민기적의 매출이 오를수록 웹젠의 로열티 수익도 증가하는 구조다. 중국에서 뮤 IP의 성공 가능성을 본 웹젠은 지난해 4월 국내에서도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을 선보였다. 뮤 오리진은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2.4분기 웹젠 매출 700억원 돌파를 견인했다. 뮤 오리진은 현재까지도 앱 장터에서 꾸준히 최고매출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후속작을 다시금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뮤 IP의 힘을 재입증하려 한다. 웹젠과 중국 게임개발업체 천마시공이 공동으로 준비 중인 뮤 오리진2는 중국 현지 서비스를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게임즈가 담당할 예정이다. 때문에 뮤 오리진2이 전작의 흥행을 뛰어넘어, 웹젠도 더 많은 IP 수익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준 기자
2016-12-30 16:40:29온라인게임, 영화, 웹툰 등 유명 콘텐츠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게임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IP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게임의 IP를 보유하는 것은 모든 게임사 대표의 공통된 욕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체 IP로 모바일게임을 만들어 승승장구하는 게임사가 있다. 바로 엔씨소프트와 웹젠이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IP로, 웹젠은 온라인게임 뮤의 IP로 꾸준한 로열티 수입을 올리고 있다. ■엔씨, 리니지IP로 연간 550억원 수익 지난 1998년 출시된 온라인게임 리니지는 여전히 엔시소프트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올 3·4분기 기준 엔씨소프트의 전체 매출 가운데 36.8%를 리니지가 담당할 정도다. 2003년 선보인 후속작인 리니지2도 전체 매출 중 8.1%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전체 매출 가운데 45%를 리니지 시리즈가 책임지는 셈이다. 여기다 최근에는 모바일게임으로 모습을 탈바꿈한 리니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리니지 IP로 개발한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나란히 최고매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수익에 더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로열티까지 챙기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연간 매출 전망치를 350억원으로 본다. 넷마블로부터 받을 리니지2 레볼루션의 연간 로열티는 약 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잘 만든 온라인게임 IP 하나가 연간 550억원의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다. ■중국에서 살아 돌아온 뮤 웹젠의 뮤 온라인도 IP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대표적 사례다. 지난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뮤 온라인은 국내 최초의 3차원(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웹젠은 뮤 온라인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뮤 온라인의 IP를 중국에 팔았다. 중국에서 뮤 온라인은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으로 재탄생해 하루 4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민기적의 매출이 오를수록 웹젠의 로열티 수익도 증가하는 구조다. 중국에서 뮤 IP의 성공 가능성을 본 웹젠은 지난해 4월 국내에서도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을 선보였다. 뮤 오리진은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2·4분기 웹젠 매출 700억원 돌파를 견인했다. 뮤 오리진은 현재까지도 앱 장터에서 꾸준히 최고매출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후속작을 다시금 중국 시장에 선보이며 뮤 IP의 힘을 재입증하려 한다. 웹젠과 중국 게임개발업체 천마시공이 공동으로 준비 중인 뮤 오리진2는 중국 현지 서비스를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게임즈가 담당할 예정이다. 때문에 뮤 오리진2이 전작의 흥행을 뛰어넘어, 웹젠도 더 많은 IP 수익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6-12-30 14:41:02엔씨소프트가 내년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엔씨소프트가 집중하고 있는 혁신은 AI 기술"이라고 발표하면서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플레이 개발에 탄력이 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금도 콘솔 게임 등에서 자동으로 움직이는 캐릭터(NPC)가 AI를 거쳐 등장하고 있지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선 전략과 액션 부문에서 보다 높은 단계의 AI가 적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3일 2015년 1·4분기 결산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에서 게임을 조작하는 것이 복잡하고 어려워지고 있어 AI가 게임에 적용되면 사람들에게 많은 재미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현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AI를 게임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CFO는 "지금은 연구개발 단계지만 온라인과 모바일 등 미래 게임에 적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년에 정식 선보일 게임에 적용될 것이고 아마 내년부터는 게임들을 소개할 때 (AI가) 자세히 언급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 전문가로 꼽히는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 윤송이 사장 외에도 연초 신규 임원 발령에서 AI 관련 인사들이 중용되면서 엔시소프트의 AI 연구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AI 연구의 주요 목표는 발달된 게임 AI로 게임 이용자들에게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게임환경을 제공해 재미요소를 높이도록 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일례로 AI 중심 게임으로 꼽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심즈(The Sims)'의 경우 게임 안에서 사람들과 사회적 관계를 만들고 인격이 부여되면서 이용자들이 각 상황에서의 행동과 반응을 즐기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전략적 제휴를 맺은 넷마블게임즈와의 협업을 구체화 하는데 이어 상반기 이후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퍼블리싱(유통)하거나 출시해, '리니지'에 치우친 매출 구조를 다변화시키기로 했다.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05-13 16: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