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최대 6일간에 달했던 가정의 달 첫째주 황금연휴에 관광객 88만명이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인 강릉시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5월 첫째주 황금연휴 기간 강릉을 찾은 관광객은 차량 이용객 79만명과 철도 이용객 9만명 등 총 8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릉시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대체휴일이 맞물리며 가족 단위 관광 수요가 집중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시는 가정의 달 연휴 기간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강릉아트센터 뮤지컬 공연, 선교장 전통문화 체험, 안목여행자센터 및 연곡 솔향기캠핑장 커피 체험, 어린이날 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강릉 전역에서 진행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방문객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외국인 관광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는 점이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발표한 ‘5월 황금연휴 외국인 관광지 예약 순위’에 따르면 강릉시는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8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는 K-콘텐츠, 바다와 산을 동시에 품은 자연경관, 접근성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황금연휴를 통해 강릉이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와 추석 황금연휴에도 맞춤형 콘텐츠와 체계적인 수용태세를 갖춰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09 15:50:46중국 국가세무총국은 6일, 2025년 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전국 소비 관련 업계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부가가치세(VAT) 영수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계다. 이번 연휴 기간, 특히 노후 가전제품 교체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이 소비 촉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통신기기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67.5%나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신에너지 차와 체험형 관광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생활용품과 주얼리 부문 역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구 매출은 1.7배 증가했고, 위생용품 68.7%, 주방용품 30.1%, 조명기구 15.7% 상승했다. 친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 매출은 1.1배 증가했으며, 건강기능식품도 5.5% 성장했다. 금값 상승의 영향을 받아 보석류 매출도 14.4% 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업계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종합 유통업 전체 매출은 28.7% 증가했고, 오프라인 백화점은 34.5%, 슈퍼마켓은 8.9% 각각 상승했다. 온라인에서는 인터넷 기반 유통업이 34.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체험형 관광 서비스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관광 및 오락 서비스 업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하며 문화·여가 소비의 활성화를 나타냈다. 자료 제공: CMG
2025-05-07 10:25:45【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평소 주 5회(수·목·금·토·일)만 운영하던 인기 관광 프로그램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오는 5월 5~6일 이틀간 특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운행은 기존 적벽 셔틀처럼 화순온천 주차장, 이서커뮤니티센터, 화순적벽 입구 매표소에서 현장 선착순 매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불가능하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운행 전부터 문의가 빗발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지난 23일 시작 이후 첫 주부터 폭발적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평소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조선 제1의 비경'인 화순적벽을 버스투어를 통해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을 사고 있다. 이번 특별 운영은 어린이날 연휴 기간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과 평소 주말여행이 어려운 여행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선착순 현장 매표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경우 탑승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봄 여행주간과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더 많은 관광객에게 특별한 화순의 자연을 소개하고자 이번 특별 운영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관광객들과 소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9 14:42:06[파이낸셜뉴스] 폭설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설 연휴 기간 한국관광공사는 가 볼 만한 '녹색 식물원'을 소개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서울식물원, 충남 서천군의 국립생태원과 장항자연휴양림, 전남 신안군의 1004섬분재원, 경남 하동군의 송림소나무숲, 강원도 평창군의 국립자생식물원 등이다. 수도권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방문지는 서울식물원이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근처에 있다. 축구장 70개 크기로 넓다 보니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게 좋다. 서울식물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온실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겨울에 가더라도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짙은 녹색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열대와 지중해성 식물도 만날 수 있다. 희귀한 난초와 나뭇가지로 만든 '겨울 요정'이 등장하는 겨울 축제는 다음 달까지 열린다. 31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 내내 운영된다. 국립생태원에는 5대 기후를 대표하는 '에콜리움'이 있다. 열대 에콜리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어인 피라루쿠와 영화 '아바타'를 연상시키는 커튼월 터널이 있다. 사막 에콜리움의 페넥여우, 극지 에콜리움의 펭귄도 인기 있다. 설 연휴 기간 중 30일에 개방한다. 장항자연휴양소나무숲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천 갯벌을 거닐다 보면 만날 수 있다. 생태원에서도 차로 12분 거리에 있다. 스카이워크를 이용하면 숲 위 15m에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29일에만 문을 닫는다. 1004섬 화분 식물원은 작은 수목원, 꽃밭, 쇼나 조각 갤러리, 카멜리아 사산콰 숲길이 있다. 2만개가 넘는 카멜리아 사산콰 식물이 있고 날이 풀리면 정원 전체에 최대 4000만개의 카멜리아 꽃도 만날 수 있다. 설 연휴 내내 개장한다. 하동 소나무숲은 조선시대 영조 때 조성된 인조 숲이다. 현재 약 900그루의 나무가 있는데 국가 천연기념물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나무는 물론 하동군민이 기부한 나무도 있다. 소나무숲 공원은 1년 내내 개방되고 방문객은 섬진강 유역을 따라 펼쳐진 모래사장과 경정철도길 등 주변 명소도 즐길 수 있다. 오대산 기슭에 위치한 국립 자생식물원은 국내 식물만 있을 뿐 외래종은 없다.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종 서식지이자 보존 센터이기 때문이다. 희귀식물 식물원, 지역 특화 식물원, '모듬' 정원 등 7개의 야외 공간이 있다. 겨울철 방문객은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다. 29일과 31일을 제외한 설 연휴 내내 운영된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오대산 월정사 주변의 전나무 숲 산책로도 걸으면 좋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1-28 22:12:13최장 9일의 황금 설 연휴를 맞아 방문객들이 부산에서 특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특화 대책이 추진된다. 박형준 시장이 직접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시티투어 팸 투어'에 동행해 부산관광을 홍보하고 골목시장 물가관리를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설 연휴 특화관광 프로모션인 '시티투어버스' 운영 현장을 방문, 최근 외국인들에게 '올무다(올리브영·무신사·다이소)'로 불리는 쇼핑성지를 찾아 비짓부산패스 활용 실태를 살펴보고 부산 관광을 홍보했다. 또 시티투어버스 운영 현황과 설 연휴 한시적 할인 패키지 관광상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하는 '시티투어 팸투어'에 직접 참가해 부산 홍보를 했다. 이어 서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괴정골목시장'을 들러 온라인 플랫폼 '온니샵' 운영 현황을 직접 살피고 상인들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시장에서 설 명절 특화상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물가 관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설 연휴에 부산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문화 부문 설 연휴 특화 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특별 프로모션으로 3억원을 들여 주요 관광지·관광시설 할인 패키지, 비짓부산패스 할인, 숙박 할인 등을 한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박물관 등에서는 시민들과 부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는 2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이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선 백남준의 사후 개최 회고전 중 국내 미술관에서는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전(展)', 부산시립미술관에선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인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우환 공간 상설전(展)' 등이 열린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화폐, 금괴 등을 주제로 방문객 모두 새해 대박을 기원하는 '무인금고 투어'를, 부산박물관은 각종 전시를 포함해 윷놀이, 투호 등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기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시는 다양한 프로모션 외에도 방문객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부산 관문시설인 김해공항, 부산역, 부전역 등과 부산관광안내소 관광안내표지판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선한다. 박 시장은 "역대 최장의 설 연휴 기간 부산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광·문화 부문 특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소비심리 반등 등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21 18:26:19【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주요 관광지를 개방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맞이 익산 여행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에게는 익산시 관광 마스코트 '마룡' 그립톡을 증정한다. 후기 작성자 중 선착순 30명은 마룡 텀블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설 연휴 가볼 만한 관광지로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교도소세트장, 만경강문화관, 보글하우스를 추천했다.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은 연휴 내내 상시 개방되며, 경내 음식점과 카페도 운영한다. 교도소세트장도 27∼30일 정상 운영한다. 연휴 기간 옛 놀이 상시프로그램과 추억의 먹거리 체험, 행운의 뽑기를 즐길 수 있다. 만경강문화관과 보글하우스도 설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문을 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긴 명절 연휴를 맞아 익산 관광지 곳곳에서 소소하지만 알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익산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21 15:23:06[파이낸셜뉴스] 최장 9일의 황금 설 연휴를 맞아 방문객들이 부산에서 특별한 설 연휴를 보낼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특화 대책이 추진된다. 박형준 시장이 직접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시티투어 팸 투어'에 동행해 부산관광을 홍보하고 골목시장 물가관리를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설 연휴 특화 관광 프로모션인 '시티투어버스' 운영 현장을 방문해 최근 외국인들에게 ‘올무다(올리브영·무신사·다이소)’라고 불리는 쇼핑 성지를 찾아 비짓부산패스 활용 실태를 살펴보고 부산 관광을 홍보했다. 또 시티투어버스 운영 현황과 설 연휴 한시적 할인 패키지 관광상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하는 시티투어 팸 투어에 직접 참가해 부산 홍보를 했다. 이어 서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괴정골목시장'을 들러 온라인 플랫폼 '온니샵'의 운영 현황을 직접 살피고 상인들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시장에서 설 명절 특화 상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물가 관리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설 연휴에 부산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문화 부문 설 연휴 특화 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 특별 프로모션으로 3억원을 들여 주요 관광지·관광시설 할인 패키지, 비짓부산패스 할인, 숙박 할인 등을 한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부산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부산근현대역사관, 부산박물관 등에서는 시민들과 부산을 찾은 방문객들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는 25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이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부산현대미술관에선 백남준의 사후 개최 회고전 중 국내 미술관에서는 최대 규모로 열리는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전(展)’ , 부산시립미술관에선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인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우환 공간 상설전(展)’ 등이 열린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화폐, 금괴 등을 주제로 방문객 모두 새해 대박을 기원하는 ‘무인금고 투어’를, 부산박물관은 각종 전시를 포함해 윷놀이, 투호 등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기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시는 다양한 프로모션 외에도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부산 관문시설인 김해공항, 부산역, 부전역 등과 부산관광안내소 관광안내표지판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선한다. 박 시장은 “역대 최장의 설 연휴 기간 부산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광·문화 부문 특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소비심리 반등 등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21 09:49:56【파이낸셜뉴스 담양=황태종 기자】"설 연휴 담양 대표 관광지에서 재충전하고 가세요." 전남 담양군은 설 연휴를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담양의 자연 속에서 재충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표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료 관광지는 죽녹원, 가마골생태공원, 메타랜드, 한재골수목공원 등으로, 설 연휴 시작일인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무료 개방한다. 다만 소쇄원의 경우 설 당일인 29일 하루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죽녹원은 8가지 주제의 대숲길을 따라 죽림욕과 족욕 체험, 한옥 숙박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담양군의 대표 관광지다. 가마골 생태공원은 용면 용추산을 중심으로 영산강의 시원인 용소폭포와 기암괴석이 수려한 장관을 이루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명소다. 메타랜드는 2.1㎞ 길이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따라 어린이과학체험관, 개구리생태전시관, 어린이프로방스 등을 갖춰 아이들을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다. 특히 이번 설에는 복을 가져다주는 '대나무 복트리'를 세워 관광객을 맞이한다. 담양군은 주요 관광지 환경과 시설물을 정비하고 근무자 친절 교육을 추진해 군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설 명절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24일까지 지역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추진해 깨끗하고 친절한 외식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길어진 만큼 귀성・귀향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침체된 경제 상황에 많은 관광객이 국내 여행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지를 무료 개방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데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0 12:36:0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추석 연휴 울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울산박물관과 예술문화회관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다른 주요 관광시설은 추석 당일 대부분 문을 닫는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박물관과 대공원은 14~18일 연휴 동안 추석맞이 민속놀이마당이 운영한다. 울산박물관은 16일부터 박물관 야외광장과 로비에서 ‘한가위 머무는 울산박물관’ 행사를 진행한다. 야외광장에서는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 제기차기 그리고 투호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1층 로비에서는 달 모형 포토존 앞에서 소원을 빌거나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오전 11시~오후 5시 박물관 2층 강당 앞에서 청사초롱 만들기를 진행한다. 18일은 오전 11시부터 박물관 2층 강당 앞에서 배씨댕기머리띠·갓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이밖에 알쏭달쏭 유물퀴즈, 특별전 연계 누리 소통망 이벤트를 상시 진행한다. 유물에 대한 흥미도 높이고 특별전시 관람도 즐길 수 있다. 울산박물관에서는 현재 특별전시회 '우리가 사랑했던 [대중문화와 한류], 그리고 울산' 테마전시 '국민차 포니'가 열리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울산대곡박물관도 14~18일 세시풍속 체험 행사로 달토끼와 사진 촬영, 소원지를 금줄에 묶는 보름달에 소원 빌기, 차례상 차리기, 투호, 윷놀이, 널뛰기 등을 마련했다. 이밖에 캐리커처 그리기, 청사초롱 등잔불 만들기, 복주머니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 ‘흥부와 놀부 인형극’과 풍물 공연도 열린다. 울산문화예술관도 연휴 기간 문을 연다. 한국구족화가 초대전, 올해의 작가 한효정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울산 동헌에서는 실경 뮤지컬 '울산 임진왜란'이 5일간 무료 공연한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울산의병들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다. 공연 시간은 80분이다. 울산지역 대부분의 주요 관광시설은 추석 당일 문을 닫는다.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캠핑장, 소리체험관, 옹기박물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울산수목원 등은 추석 당일 휴무다. 울산안전체험관과 시티투어는 연휴 동안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울산 전역 관광안내소 8곳은 고향 방문객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정상 운영된다. 울산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를 통해 숙박시설 쿠폰 할인도 이용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2 11:27:58롯데관광개발은 오는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카야마, 니가타, 미야자키 등 일본 소도시로 떠나는 특별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두 3박 4일 일정으로 오카야마·니가타 상품은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로 9월 14일과 15일, 미야자키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로 9월 14일 출발한다. 금액은 1인 기준 오카야마 179만9000원부터, 니가타·미야자키는 219만9000원부터다.(유류할증료·세금·가이드 경비 포함) 경치가 아름다워 '햇살의 나라'로 불리는 오카야마에서는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 검은색 외관으로 ‘까마귀 성’이라는 별칭을 가진 오카야마 성 대표 명소를 방문하며 오카야마 외에 다카마츠, 나오시마, 도쿠시마 등 다양한 소도시를 경험할 수 있다. 니가타에서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배경인 에치고유자와 온천마을과 일본 3대 협곡으로 알려진 키요츠코 계곡, 미야자키에서는 45층 높이 쉐라톤 그랜드 오션 리조트에서 태평양 전망과 더불어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쉐라톤 파인테라스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운 추석 기간 일본 소도시를 여행할 수 있도록 특별 한정 전세기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2 13: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