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계속되는 집중호우에 따른 시설물 붕괴 등 우기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연재난 대응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을 포함한 재난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 복구와 재해취약시설 관리 등 재난대응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계속되는 강우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개발공사는 △수방대책 및 비상 대응 체계 △토사 유출 △절토면 붕괴·매몰 △침사지 및 배수시설 설치 △시설물·자재 결속상태 등 대형 재난 예방을 위한 풍수해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점검 결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현지 조치가 어렵고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위험 시설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 후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예측할 수 없는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사업장에서는 응급복구를 위한 수방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5월 재난관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4년 국가재난관리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재난 발생 시 시설 복구, 구호물품 지원 등 응급복구 활동에 선두에 서서 재난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9 10:59:48[파이낸셜뉴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인 우기를 한·중 모델로 선정했다. 18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우기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돼 모델로 발탁했다. (여자)아이들 내 중국인 멤버인 우기는 매사 자신감 있고,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국내와 중국 외에도 많은 해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꾸준히 운동을 할 정도로 자기 관리에 철저해 국내외 MZ세대 고객들의 유입을 이끌어 젝시믹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기는 지난 4월 발매된 미니 1집 'YUQ1' 를 통해 발매 6일만에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했다. 'YUQ1'는 6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와 15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케이팝 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으며, 전세계 19개 국가 및 지역의 톱 앨범 차트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베스트셀러 앨범 일간·주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 중국 운영을 본격화하는 젝시믹스 입장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우기를 통해 브랜드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젝시믹스는 신규 모델 발탁과 함께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및 제품 스토리 홍보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쌓아온 애슬레저 영역에서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과 파급력을 넓혀왔다"며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로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8 10:14:5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산사태 발생 등 재해취약지역 시설에 대한 인명 및 재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지 태양광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봄철 해빙기 대비 주택, 도로에 인접한 중점관리대상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 621개소를 시·군과 합동으로 일제점검을 했었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산지 태양광 시설 중 최근 호우 피해를 입은 시설과 발전단지 인근 50m 이내 민가가 위치한 16개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지반 침식에 따른 지지대 기초부 노출 △바닥면 토사 유출 △비탈면 붕괴 징후 △배수로 및 집수정 △우수맨홀 상태 등이다. 전남도는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재해가 예상되면 산지관리법에 따라 복구 행정조치 명령을 내리도록 시·군 산지부서에 통보할 방침이다. 의무자가 재해방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산지 부서는 사업 대행자를 지정해 허가 시 예치된 하자보수보증금을 활용해 취약시설을 복구하고, 예치 면제 대상은 행정대집행법에 따라 행정청이 선시공 후 의무자에게 징수할 수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여름철 우기에 집중호우 빈도가 증가해 토사 유출 등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해 우려 시설 실태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2 10:30: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도로정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로파임(포트홀)으로 훼손된 도로 정비를 위해 특별교부세와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등 사업비 30억7000만원을 추가 편성해 민원 다수 발생 구간에 대해 순차적으로 정비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겨울부터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도로파임(포트홀) 신고 1만1793건 중 1만1409건(96.7%)을 신속 복구 완료했다. 특히 5월 말까지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하남진곡산단로 등 12개 노선의 심각한 노후구간을 선별해 절삭 덧씌우기 등을 통해 71건의 도로 재포장을 진행했다. 광주지역 도로파임 신고 1만1793건은 전년도 같은 기간 5201건보다 무려 226% 급증한 것이다. 이는 지난 겨울 기록적인 강수량과 급격한 온도차로 인해 도로파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는 올해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24시간 언제든 상황 발생 때 도로정비에 신속 투입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도로 임시 복구자재인 포대아스콘 3000포를 확보하는 한편 긴급 도로 보수 장비 13대(종합건설본부 직영장비 7대, 민간장비 6대)를 투입하고, 도로 보수 전문 인력 9개조 30명을 편성해 24시간 대응 준비에 나선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안전한 도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별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도로민원은 접수한 곳에서 일괄 처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0 13:27:21[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건설본부는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우기 대비 품질·안전 관리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본부에서 발주해 착공된 공사비 10억 이상 현장 24곳으로 △도로 12곳 △건축물 5곳 △하천 7곳이다. 점검단은 김병용 도 건설본부장을 단장으로 총 6개반으로 구성했으며, 점검 시 점검반과 현장관계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확인해 위험요인 제거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1차 점검은 3일부터 토목분야 현장 19곳, 2차 점검은 18일부터 건축분야 현장 5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품질관리(시험)계획·안전관리계획 작성 및 관리체계 정비 여부 △지반 상태, 옹벽, 급경사지 등의 변형 및 토사유실 여부 △건축물 기둥, 지붕, 벽체, 바닥 등 균열 발생 여부 △현장 자체 수해대책 계획 수립 여부 △장마 대비 현장 배수계획 및 공사용 가설도로·가교 안전 확보 여부 등이다. 건설본부는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2013년 품질·안전관리단을 구성해 품질·안전관리 실태 확인 및 건설공사 현장관리 취약 시기인 해빙기·우기·폭염·동절기 사고 예방을 위해 분기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도 건설본부 관계자는 "우기 대비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보완할 것"이라며 "현장 근로자를 비롯한 도민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쾌적한 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31 08:46:25【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5월 말까지 공사가 관리·운영하는 29개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점검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공사가 자체 보유한 전기·소방·기계·건축·토목 분야별 전문 인력이 진행한다. 공사는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의 위험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현장 조치 및 보수 계획을 마련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정선희 공사 안전관리부장은 "우기 폭우·낙뢰 등으로 인한 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조치를 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전문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2011년 안전진단전문기관 면허를 취득했으며, 매년 5차례에 걸쳐 자체시설물 등 공공시설물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14 16:35:17[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재해복구사업장 대상으로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작년에는 재해복구사업장 49개소를 대상으로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해 비상연락체계 미흡, 안전사고 예방시설 미설치, 수방자재·장비 현장 미배치 등 총 113건의 미흡사항을 발굴해 조치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년간(2022년~2023년) 호우·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중 대규모 복구사업장 등 중앙부처 차원의 확인 점검이 필요한 총 9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앙합동점검반은 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관련분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우기 대비 취약지역 예방조치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 △인명피해 예방 시설 및 대피계획, △복구사업 조기추진 대책, △공사장·시행청 간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점검 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조치기간이 필요한 경우 우기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협업해 우기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 추진사항을 집중관리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점검에 앞서 지난 4월 26일 ‘재해복구사업 조기추진 및 인명피해 예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복구사업 추진상황과 조기복구 대책방안, 주민대피계획 등 피해 재발방지 대책을 사전점검한 바 있다. 지난 4월 29일부터는 복구사업 주체가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지자체 등과 협업해 복구사업장에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07 10:21:50그룹 (여자)아이들((G)I-DLE)과 소롤 가수로 돌아온 우기(YUQI), 트레저(TREASURE)가 한터차트 4월 4주 차 주간차트 각 부문정상에 올랐다. 29일 오전 10시 발표된 4월 4주 차 한터 주간차트에 따르면 (여자)아이들과 우기 그리고 트레저는 주간 월드차트, 주간 음반차트, 주간 인증차트에서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주간 월드차트에서 (여자)아이들은 월드 지수 1만2338.43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여자)아이들은 특히 음원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음원 강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우기가 월드 지수 1만1246.90점으로 2위, 방탄소년단이 월드 지수 1만106.00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주간 월드차트 2위에 오른 우기는 주간 음반차트에서 1위를 자리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우기의 미니 1집 'YUQ1'는 음반 지수 70만5406.25점 (판매량 55만170장)을 기록하며 하프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다. 특히 초동 집계가 아직 종료되지 않았기에 미니 1집 'YUQ1'의 최종 초동 판매량에 기대가 모인다. 또 주간 음반차트 2위에는 음반 지수 55만9410.70점 (판매량 60만6877장)을 기록한 이찬원의 미니 2집 'bright;燦'이 자리했다. 이어 3위에는 도영의 정규 1집 '청춘의 포말 (YOUTH)'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청춘의 포말 (YOUTH)'의 음반 지수는 36만1471.56점이며, 판매량은 32만9156장이다.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트레저의 미니 1집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이 1위를 꿰차며 팬들의 적극적인 정품 음반 인증 열기를 입증했다. 트레저의 미니 1집 'THE SECOND STEP : CHAPTER ONE'은 지난 한 주 간 페루 지역에서 가장 높은 인증률을 보였다. 태국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주간 인증차트에서는 트레저에 이어 트와이스의 미니 11집 'BETWEEN 1&2'가 2위, 엔하이픈의 미니 3집 'MANIFESTO : DAY 1'이 3위를 기록했다. 한터차트의 4월 4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며,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인증차트는 해외 팬들의 정품 음반 인증량을 기준으로 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 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한터차트)
2024-04-29 14:56:57[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그룹 출신인 우기석 부광약품 대표( 사진)가 사의를 표명,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우 대표는 부광약품 경영진에 이같이 사의를 밝혔고 부광약품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그의 사의를 수용할 전망이다. 우 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의 의약품 전문 유통회사인 온라인팜 대표로 재직했고, 한미그룹과 OCI그룹이 통합을 추진하던 지난달 22일 OCI 계열사인 부광약품의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한미와 OCI의 통합이 무산된 이후인 지난달 29일 열린 OCI홀딩스 주주총회에서도 우 대표와 관련해 "부광약품의 약한 영업력을 보충해 줄 경영자"라며 "가신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못 보내드릴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신뢰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통합 무산 이후 서진석 OCI홀딩스 및 부광약품 사장이 한미약품 사내이사직 사의를 밝히는 등 두 그룹의 인적 교류가 정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우 대표도 한미그룹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 대표는 아직 온라인팜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온라인팜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그룹 경영권을 갖게 된 임종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앞서 한미를 떠난 임원들을 다시 불러 모으겠다고 말한 만큼 우 대표의 복귀에 임종윤·종훈 사내이사와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02 16:57:25OCI그룹 계열사 부광약품의 새 대표에 한미약품 출신 부사장급 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월 29일 본지 취재 결과, 부광약품은 차주 열릴 이사회 안건에 한미그룹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사진)를 부광약품 단독대표로 선임하는 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 대표는 한미약품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현재 한미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인 온라인팜의 대표를 맡고 있다. 온라인팜은 헬스케어 분야 유통 전문회사로 한미약품을 비롯한 국내 주요 제약회사 제품 유통을 맡고 있다. 우 대표는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담당 시절, 한미의 개량신약 돌풍의 주역인 '아모디핀', '아모잘탄' 등 책임을 맡아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영업마케팅 전문가다. 이번 인사는 OCI그룹과 한미그룹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OCI그룹이 지난 2022년 인수한 부광약품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1259억원을 달성했지만 순손실이 413억원에 달했다. 최근 당기순손실은 2022년 42억원, 2021년 28억원, 2020년 101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부광약품이 적자가 심해지며 실적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세일즈 마케팅 정상화를 우선 과제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 대표가 부광약품의 대표로 선임된 것은 두 그룹 통합 작업의 효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OCI와 한미 두 그룹은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각 사가 가진 노하우를 결집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에서 부광약품의 사업 재편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번 인사를 통해 한미는 그동안 축적해 온 한미의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우를 부광약품에 접목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부광약품이 한미약품 출신 대표이사를 선임함에 따라 양사 통합의 첫발을 내딛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제약통인 대표이사 선임으로 부광약품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29 18: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