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무신사와 협업한 혁신점포 '원레코드(WON RE:CORD)'를 3개월 연장 운영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기존 2022년 12월 18일까지 운영 예정이던 '원레코드' 운영 기간을 2023년 3월 19일까지 늘렸다. '원레코드'는 은행권 최초 브랜드 경험 중심의 팝업 스토어로, 큐레이션 LP 청취, ATM 포토 촬영, SNS 굿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은행과 WON 뱅킹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3개월 동안 '원레코드'에는 누적 1만 5000명 이상 고객이 방문했다. 이번 연장 운영에 맞춰 '원레코드'에는 우리은행의 상징인 파란색을 형상화한 블루트리, 스노우볼 등을 비치했다. 머라이어 캐리, 마이클 부블레 등 유명 캐롤 LP도 추가해 방문객들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12-18 09:04:4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팀 내 역대 최고 이적료에 후안 마타(26)를 영입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마타를 클럽 최고 이적료인 3,710만 파운드(약 666억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마타의 이적료에 대해 언급하면서 “마타의 이적료로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3,71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맨유 팀 내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08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할 당시 토트넘에 건넨 3,075만 파운드(약 552억원)이었다. 지난 201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레시아를 떠나 첼시에 합류한 마타는 135경기에 나서 32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마타는 올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 오스카, 윌리안 등 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얻기 위해 맨유의 빨간색 유니폼을 택했다. 마타는 “첼시에서 아주 행복한 몇 년을 보냈지만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라고 말한 뒤 “맨유가 열어가는 새로운 장의 일부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흥분된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인 마타와 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맨유에 합류하게 된 마타를 환영했다. 한편 마타는 빠르면 오는 29일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26 09:38:00[파이낸셜뉴스]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이하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 세포치료 전략연구단과 약 57억원 규모의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해 이엔셀 전체 매출 72억의 약 80%에 육박하는 약 57억원으로 이엔셀 수주 계약 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 금액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 5월 31일까지다. 이엔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맞춤형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이하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임상 생산 플랫폼 구축에 나서게 된다. AAV는 면역원성이 낮고 환자 유전체에 통합되지 않는 안전성 덕분에 생체 내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5월 발행한 '글로벌 유전자 치료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 치료 시장은 2023년 약 72억달러(한화 약 10조원)에서 9년 동안 연평균 19.4%씩 성장해 2032년 약 366억달러(한화 약 50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 뒤쳐지지 않게 국가적 차원의 선제적 개발 역량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을 통해 One-Stop(원스탑) 서비스와 함께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에게 최적의 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엔셀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AAV 분야에서의 CDMO 수주를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객사가 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엔셀과의 협업을 통해 국가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수 있는 맞춤형 AAV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리나라에도 국내 원천기술로 상용화된 AAV 치료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엔셀 장종욱 대표는 “이엔셀은 국내 세포·유전자치료(Cell and Gene Therapy, CGT) CDMO 분야에서 매출액과 점유율 기준 1위 기업으로 독보적인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이번 맞춤형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엔셀은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AAV 기반 치료제 도입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힘을 합쳐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엔셀은 노바티스, 얀센에 이어 지난 해 12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CMO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첨단의약품 개발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3 10:53:49[파이낸셜뉴스] 이엔셀은 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 세포치료 전략연구단과 약 57억원 규모의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규모는 지난해 이엔셀 전체 매출(72억원)의 약 80%에 육박한다. 이엔셀 수주 계약 중 단일 규모로는 최대 금액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 5월 31일까지다. 이엔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맞춤형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임상 생산 플랫폼 구축에 나서게 된다. AAV는 면역원성이 낮고 환자 유전체에 통합되지 않는 안전성 덕분에 생체 내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의 '글로벌 유전자 치료 시장의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 치료 시장은 2032년 약 366억달러(약 50조원)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 뒤쳐지지 않게 국가적 차원의 선제적 개발 역량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을 통해 원스탑 서비스와 함께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에게 최적의 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엔셀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AAV 분야에서의 CDMO 수주를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사가 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엔셀과의 협업을 통해 국가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수 있는 맞춤형 AAV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생산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리나라에도 국내 원천기술로 상용화된 AAV 치료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엔셀은 국내 세포·유전자치료(CGT) CDMO 분야에서 매출액과 점유율 기준 1위 기업으로 독보적인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이번 맞춤형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며 “전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AAV 기반 치료제 도입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힘을 합쳐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03 10:49:49총상금 12억원이 걸린 '제15회 롯데 오픈'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롯데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며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며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우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가영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이라 올해도 그 기운을 받아 타이틀을 지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신중한 전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도 출전해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코스 공략에 신중해야 한다"며 "집중력을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랜만에 KLPGA 투어 무대에 서는 김효주와 최혜진도 눈길을 끈다.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와 최혜진은 스폰서 대회인 '롯데 오픈'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효주는 "국내 팬들을 볼 때마다 항상 큰 힘을 얻는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최혜진 역시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정민, 장하나, 성유진 등 역대 우승자들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며 황유민, 이소영 등 롯데 소속 선수들도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현경, 이동은, 홍정민, 방신실 등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선수들도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신인상 경쟁도 뜨겁다. 김시현이 745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송은아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롯데 오픈은 예선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이 본 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제공한다. 또 2024시즌 '롯데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윤이나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할 경우 현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전상일 기자
2025-07-02 18:23:21[파이낸셜뉴스]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제15회 롯데 오픈'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롯데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며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디펜딩 챔피언 이가영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며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우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가영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이라 올해도 그 기운을 받아 타이틀을 지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지우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신중한 전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도 출전해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코스 공략에 신중해야 한다"며 "집중력을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랜만에 KLPGA 투어 무대에 서는 김효주와 최혜진도 눈길을 끈다. L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효주와 최혜진은 스폰서 대회인 '롯데 오픈'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효주는 "국내 팬들을 볼 때마다 항상 큰 힘을 얻는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최혜진 역시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정민, 장하나, 성유진 등 역대 우승자들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며 황유민, 이소영 등 롯데 소속 선수들도 스폰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현경, 이동은, 홍정민, 방신실 등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선수들도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신인상 경쟁도 뜨겁다. 김시현이 745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송은아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롯데 오픈은 예선전을 통해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해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이 본 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는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제공한다. 또 2024시즌 '롯데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윤이나가 기록한 9언더파 63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할 경우 현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7-02 12:40:27[파이낸셜뉴스] 스톤브릿지-하이랜드 헬스케어 펀드(이하 헬스케어 펀드)의 공동 운용사인 하이랜드캐피탈매니지먼트코리아가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서 총 500억원 상당을 투자한 미국 정밀 암진단 분야 선두 회사인 카리스 라이프 사이언스(Caris Life Sciences)가 최근 나스닥에 상장해 이목을 끈다. 6월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지 시각 18일 카리스 라이프 사이언스는 성공적으로 나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금번 공모를 통해서 회사는 54억 달러(한화 7조 1000억원)의 벨류로 총 4억 9000만 달러(한화 66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거래 첫 날 회사의 주가는 공모가인 21달러에서 33% 상승한 주당 28달러에 마감하며 순항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IB업계에선 하이랜드 코리아의 평균 투자 단가가 주당 11 달러임을 감안할 시,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상당한 수익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2024년 4월 Gross IRR 65.4%의 높은 수익율로 투자 회수가 완료된 캐슬 바이오사이언스(Castle Biosciences) 투자 건에 이어 하이랜드 코리아 주도하에 이루어진 성공적인 한-미 크로스 보더(Cross Border) 헬스케어 투자 트랙 레코드에 이번 카리스 라이프 사이언스 투자 건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이랜드 코리아가 2019년 250억원 상당을 투자한 캐슬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내 피부암 정신과 진단 1위 업체이며, 그 해에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2024년 4월까지 총 570억원을 회수하여 국민연금, 수출입은행, 한국증권금융, 녹십자 등 LP들에게 분배를 완료했다. 여기에 이번 카리스 라이프사이언스의 성공적인 회수를 통해 미 헬스케어 투자 전문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보다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랜드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박준범 대표는 “최근 이같은 헬스케어 검진시장 투자 사유는 총 시장규모(TAM: Total Addressable Market) 높은 성장성과 AI를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빅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 단순 진단을 넘어서 암 및 희귀질환 치료 영역으로 결합한 AI 헬스케어 산업이 만들어 지고 있다”라며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의 5000억달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맞물려 암의 정복 시대가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향후 빠른 속도로 AI헬스케어 산업에서 맞춤형 의료 복지가 가능성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30 14:03:13'버디 폭격기'가 제대로 필드를 폭격했다. 1∼3라운드 동안 그가 잡아낸 버디 숫자는 무려 25개. 매 라운드마다 '버디 비'가 쏟아졌다. 물론, 상대적으로 코스가 쉬웠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엄청난 숫자다. 고지우(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고지우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유현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이번 우승은 고지우 개인에게 여러 의미를 갖는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지난해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따낸 뒤 11개월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특히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고지우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7번이나 '톱10'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다. 그리고 시즌 첫 우승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랭킹은 11위에서 4위(5억478만원)로, 대상 포인트는 7위에서 4위(255점)로 상승했다.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고지우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버디를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2022년 루키 시즌에는 총 33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올해도 버디 수 단독 1위(158개), 평균 버디 1위(4.15개), 버디율 1위(23.09%)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고지우는 총 2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동안 보기는 단 2개로 막아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고지우는 2번, 3번, 5번,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6개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하지만 9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12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2위 유현조에게 2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고지우는 13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핀 1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해 다시 달아났다. 고지우보다 먼저 경기를 마친 유현조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고지우를 1타 차로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고지우는 16번홀에서 핀 50㎝ 거리에 공을 붙여 버디를 기록하며 23언더파를 완성하고 유현조의 추격을 손쉽게 뿌리쳤다. 우승은 했지만, 고지우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KLPGA투어 54홀 최소 스트로크 신기록 경신 실패가 그것. 신기록을 달성했다면 역사에 이름을 아로 새길 수 있었을 터다. 하지만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고 파에 머물렀다. 2018년 6월 조정민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세웠던 23언더파 193타의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2024 신인왕 유현조 또한 고지우 못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현조는 하루에 버디 10개를 잡아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9 18:51:51'버디 폭격기'가 제대로 필드를 폭격했다. 1∼3라운드 동안 그가 잡아낸 버디 숫자는 무려 25개. 매 라운드마다 '버디 비'가 쏟아졌다. 물론, 상대적으로 코스가 쉬웠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엄청난 숫자다. 고지우(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고지우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로 유현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우뚝 섰다. 이번 우승은 고지우 개인에게 여러 의미를 갖는다. 2023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이후, 지난해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따낸 뒤 11개월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특히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고지우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해 출전한 8개 대회에서 7번이나 '톱10'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보여줬다. 그리고 시즌 첫 우승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랭킹은 11위에서 4위(5억478만원)로, 대상 포인트는 7위에서 4위(255점)로 상승했다.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고지우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버디를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2022년 루키 시즌에는 총 33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올해도 버디 수 단독 1위(158개), 평균 버디 1위(4.15개), 버디율 1위(23.09%)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고지우는 총 2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동안 보기는 단 2개로 막아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고지우는 2번, 3번, 5번,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6개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하지만 9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12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2위 유현조에게 2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고지우는 13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핀 1m 거리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해 다시 달아났다. 고지우보다 먼저 경기를 마친 유현조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고지우를 1타 차로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고지우는 16번홀에서 핀 50㎝ 거리에 공을 붙여 버디를 기록하며 23언더파를 완성하고 유현조의 추격을 손쉽게 뿌리쳤다. 우승은 했지만, 고지우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KLPGA투어 54홀 최소 스트로크 신기록 경신 실패가 그것. 신기록을 달성했다면 역사에 이름을 아로 새길 수 있었을 터다. 하지만 17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지 못하고 파에 머물렀다. 2018년 6월 조정민이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세웠던 23언더파 193타의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입맛을 다실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2024 신인왕 유현조 또한 고지우 못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현조는 하루에 버디 10개를 잡아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웠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참고로 고지우 또한 어제 펼쳐진 2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해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임희정이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한진선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4승을 노리던 다승 1위 이예원은 공동 35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9 15:58:25[파이낸셜뉴스] 2025시즌 KLPGA투어 14번째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가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총상금을 8억원에서 2억원 증액하며 규모를 키웠다. 버치힐 컨트리클럽은 해발 1458m의 발왕산에 위치해 있다. 왕이 날 자리라는 전설로 인해 '발왕산'으로 불린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 최혜진, 임진희 등 세계무대를 누비는 선수를 다수 배출했다. 이중 이소영과 박채윤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시원(2020년), 김해림(2021년), 고지우(2023년) 등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박현경이 최예림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달성,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은 다승, 포인트 랭킹 1위 이예원의 4승 등정 여부다. 4승을 달성하면 사실상 2025 대상 경쟁은 끝이나 다름없다. 국내 개막전인 두산 위브 챔피언십에서 끝내기 이글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올 시즌 4승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반드시 단독 다승왕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약은 현실이 돼갔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를 제패하면서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매치플레이에서는 홍정민, 황유민 등 라이벌들을 모조리 제쳤다. 이예원의 시대가 열리는 듯 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그때 이후 한 달 넘게 우승컵을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하기도 했다. 결국 이예원은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에는 불참하고 휴식을 취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 이예원의 강력한 대항마로는 역시 박현경이 꼽힌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루키 때부터 잘 맞는다고 생각했던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즐겁게 플레이하며 타이틀 방어와 시즌 2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버치힐 코스에 대해 "티 샷 정확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승희는 지난주 '더 헤븐 마스터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버치힐이 산악 지형에 그린도 까다로운 코스이지만 자신감있게 플레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소영과 고지우는 각각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소영은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 톱10(5회)과 60대 타수 최다 라운드(11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소영은 "좋은 기억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타이틀을 탈환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7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부활을 알린 임희정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버치힐은 핀 위치에 따라 전략을 잘 세워야 하는 코스"라며 "영리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원을 추격하기 위해 박보겸, 김민주, 방신실 등 시즌 1승을 거둔 선수들도 출전을 예고했다. 유현조와 최예림도 우승을 노린다. 신인상 경쟁에서는 김시현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지효와 서지은이 뒤를 쫓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사는 우승자에게 맥콜 3년 증정권, 버치힐 명예회원권, 클림트 주얼리 세트, 코지마 안마의자를 제공한다. 코스레코드 경신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25 11: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