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을 활용한 의료용 솔루션을 개발해 의료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21일 두산로보틱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소재 시스템 통합(SI) 업체 핀거지조와 협동로봇 의료용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선보일 의료용 솔루션은 시료 균질화, 배지 준비, 미생물 배양, 미생물 접종, 검출 및 판별 등 전체 공정을 모듈화해 여러 유형의 샘플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샘플 입력 및 결과 출력, 실험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등도 가능하다. 양사는 솔루션 개발 외에도 향후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고객 발굴과 공동 연구개발, 협력 투자 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의료뿐만 아니라 식·음료, 화장품 업종 등 미생물 검사가 필요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두산로보틱스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안전성, 협동로봇 업계 중 가장 많은 10개의 협동로봇 라인업을 기반으로 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3-21 09:50:18[파이낸셜뉴스] 셀루메드가 2차전지 신사업과 인공지능(AI) 기반 수술로봇 분야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 셀루메드는 공시를 통해 이병길 사내이사와 노두현 사외이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내이사 후보자는 중국, 홍콩 등에서 수년간 통신 및 전자분야 글로벌 기업에서 경영자로 근무했다. 셀루메드의 2차전지 및 전기차 사업을 총괄하는 전략사업부문장으로 이사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미래 전략사업으로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중국의 글로벌 최고 2차전지 기업으로부터 배터리 솔루션을 도입, 국내에서 배터리팩을 양산, 판매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이 검증된 전기이륜차 모델을 도입해 국내에서 생산 판매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셀루메드는 조만간 중국의 해당 글로벌 기업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노두현 사외이사 후보자는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인재다. 인공관절 분야에서 환자맞춤형 수술과 AI 기반 의료로봇 연구개발의 국내 최고 권위자일 뿐 아니라 AI 의료로봇 전문기업인 코넥티브를 창업해 정부지원을 받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노 후보자가 이러한 전문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루메드는 자체 개발한 환자맞춤형 인공관절 전치환술(PSI)에 AI 로봇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의료, 바이오 업계에서 AI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셀루메드는 AI로봇 기업들과 활발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PSI 및 소프트웨어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향후 수술로봇 분야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2차전지와 AI 기반 수술로봇 분야는 성장성이 클 뿐 아니라 진입장벽 또한 매우 높다”며 “이번에 영입한 두 사람은 해박한 전문지식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회사가 추진 중인 미래 전략사업과 비전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이사 후보자가 정식 선임되는 정기주주총회를 기점으로 2차전지 및 전기차 사업과 AI 기반 의료용 수술로봇 관련 사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셀루메드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터리팩의 제조 및 판매업 △전기이륜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의 제조 및 판매업 △교체형배터리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업 △드론, 선박용 교체형 배터리팩의 제조 및 판매업 등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관련된 사업을 목적사항에 추가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15 09:04:05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CES 기자간담회에서 로봇 출시를 예고한 소식에 싸이맥스가 강세다. 반도체 제조 자동화설비를 공급하는 싸이맥스(160980)는 초기단계인 지능형 의료용 로봇을 위탁생산한 바 있다. 출시를 예고한 로봇은 2019년 공개했던 '젬스'의 EX1 버전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1가정 1로봇' 시대가 올 것이라고 보고 로봇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았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물리의학 부문에 고관절 활동을 보조하는 로봇인 '젬스 힙'(GEMS-H) 성능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고 본격 양산을 준비해왔다. 한 부회장이 시니어 케어와 운동 분야를 언급한 것도 젬스를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젬스 힙의 경우 걸을 때 24%의 힘을 보조해 걷는 속도를 14%정도 올려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관절을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 걸음이 불편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데 로봇으로 이를 보조해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젬스 힙 외에도 발목과 무릎 활동을 보조하는 '젬스 앵클'과 '젬스 니'를 함께 연구, 개발해왔다. 올해 젬스를 시작으로 더 넓은 로봇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가능성도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노인돌봄 로봇 '삼성봇 케어', 2020년에는 테니스 공 모양의 반려 로봇 '볼리'를 소개한 바 있다. 정서적 교감과 외부와 연결을 돕는 역할의 로봇들이다. 이후 공개했던 '삼성봇 핸디'는 로봇 팔이 달린 가사 도우미 로봇이다. 다만 이들 제품이 출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로봇시장 진입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해왔기 때문이다. 한편 싸이맥스는 삼성전자 협력사로 반도체 웨이퍼 이송 장비 전문 로봇업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국내 반도체 소자 제조 대기업은 웨이퍼 이송용 대기환경 로봇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했다. 하지만 싸이맥스가 감속기·모터부품사 코모텍,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항공대와 함께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대기로봇 상용화 기술개발 및 수요기업 실증평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로봇 국산화를 더욱 앞당길 전망이다.
2023-01-09 09:51:18[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9일 고영에 대해 올해 반도체 검사장비(Meister)와 투명체검사장비(DPI)의 시장 진출 확대와 의료용 수술로봇의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회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뇌수술 의료로봇(KYMERO) 추가 공급계약, 신사업 진출 본격화로 실적 회복과 함께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고영의 올해 1·4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662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6%, 24.7% 증가하며 실적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8일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599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4%, 125.9%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108억원)는 하회했지만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1-19 08:56:37[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 내년 4월 첫 상용화 로봇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싸이맥스가 강세다. 반도체 제조 자동화설비를 공급하는 싸이맥스는 지난 2016년 인공지능(AI) 초기단계인 지능형 의료용 로봇을 위탁생산한 바 있다. 16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싸이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7.61%) 오른 1만9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4월 첫 상용화 로봇으로 보행보조로봇을 출시한다. 연초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서 공개한 보행보조로봇 시제품 ‘젬스힙’의 일부 기능과 디자인을 개량해 양산 버전으로 선보인다. ‘젬스힙’은 고관절에 착용해 보행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삼성전자는 내년 4월 상용화 일정에 맞추려고 부품 협력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로봇사업화태스크포스(TF)를 1년 만에 정식 조직인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켰다. 과거 싸이맥스는 지능형 로봇 제작전문 업체 ‘로보케어’로부터 하드웨어 위탁생산을 받아 로봇을 생산한 바 있다. 이 로봇은 치매솔루션 시범사업으로 국내 센터 등 복지시설 4곳과 덴마크 1곳에 공급됐다. 나머지 로봇은 안내와 교육용으로 납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능형 의료용 로봇은 노년층을 위한 의료용 로봇이 주목적으로 설계됐다. 치매노인 등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놀이 등을 수행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지능형 로봇은 인공지능 로봇의 초기단계로 프로그래밍 설계 안에서 상대방의 반응을 보고 로봇이 1차 반응을 하는 형태다. 싸이맥스는 삼성전자 협력사로 반도체 웨이퍼 이송 장비 전문 로봇업체다.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5년간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대기로봇 상용화 기술개발 및 수요기업 실증 평가’ 사업에 최대 8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그동안 국내 반도체 소자 제조 대기업은 웨이퍼 이송용 대기환경 로봇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했다. 하지만 싸이맥스가 감속기·모터부품사 코모텍, 전자부품연구원, 한국항공대와 함께 '반도체 웨이퍼 이송용 대기로봇 상용화 기술개발 및 수요기업 실증평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로봇 국산화를 더욱 앞당길 전망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16 11:25:56큐렉소는 산업용 로봇과 의료용 로봇 국산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큐렉소는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용 로봇사업부문을 양수하면서 국내 대표 수술용로봇 업체로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0년부터 큐렉소는 정형외과 분야의 무릎수술로봇인 '큐비스 조인트', 척추수술로봇인 '큐비스 스파인' 및 보행재활로봇인 '모닝 워크' 등 3종의 의료용로봇으로 국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35년간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우수 회사로 발돋움했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용 로봇분야에서 해외 진출을 하게 됐다. 앞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하에 대학, 산업계, 병원 등이 힘을 합쳐 경쟁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 정성현 큐렉소 부사장
2021-10-27 18:00:16의약품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299170•대표 박정섭)가 자회사 이지메디봇을신규 설립하고,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및 약물 주입용 어시스트 로봇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지메디봇의 의료용 로봇사업은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난소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골반 및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절제술을 포함하는 복강경 및 산부인과 수술 등에 사용 가능한 약물 주입 기능이 탑재된 자궁 위치제어 로봇 시스템 사업이다. 본 사업의 기반 기술인 로봇 시스템은 기존 산부인과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산부인과 수술 시 단순 자궁 위치 제어를 위해 수술 보조자로 참여하는 전문 의료진의 수기 모션을 자동화함으로써 의료인력을 대체하는 어시스트 로봇과 자동화된 정밀 약물 주입 기능 탑재로 감시리프절을 적시에 발견하고 정확한 국소화를 구현하여 림프절 절제술의 의한 림프 부종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수술 보조용 마이크로 로봇이다. 당사의 의료용 로봇은 오로지 의료진의 직감에 기대 약물을 주입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로봇이 정밀하게 조직의 깊이를 측정하고 안전하게 약물을 주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한 기존 의료용 로봇은 별도의 의료진이 보조자료 수술에 참여하면서도 자궁의 위치 제어를 수동으로 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관계자료에 의하면, 자궁절제술은 제왕절개수술 다음으로 흔하게 시행되는 복부 수술로서 국내에서는 OECD 대비 수술률 1위로 해마다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금번 의료용 로봇사업 추진 건을 통해 부인과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의료진의 정밀한 수술과 인력 배치의 효율화, 의료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메디봇 관계자는 “로봇사업은 정부가 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에 따라 3대 로봇산업 정책 과제 중 하나인 ‘4대 서비스로봇 분야 집중 육성’을 통해 로봇사업의 중심에 수술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메디봇은 지난 9월 15일(수) 한국항공대학교 김병규 교수팀과 서울대학병원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팀이 개발한 수술용 마이크로 로봇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 및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상용화에 돌입한 상태다.
2021-10-14 13:40:1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의 이동식 협동로봇과 경북의 의료용 헴프(대마)가 규제자유특구 지정, 3000억원 상당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7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국무총리 주재 특구위원회에서 제3차 규제자유특구(이하 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특구는 대구와 경북을 비롯해 부산(해양모빌리티), 울산(게놈 서비스산업), 강원(액화수소산업), 충남(수소에너지 전환), 전북(탄소융복합산업) 등 7곳이다. 중기부는 이들 특구 내 혁신기업 등 지역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올해 하반기 420억 원 규모의 규제자유특구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는 오는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4년 동안 에스엘㈜ 전자공장, 평화정공 등 18개 특구 사업자가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전자 등 협력사업자의 로봇을 활용해 성서 산업단지 일부 등 14개소(8.3㎢)의 제조·생산 현장과 비대면 서비스 현장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의 이동 중 작동을 허용하는 특례를 적용받아 실증을 실시하게 된다. 이동식 협동로봇(Mobile Manipulator)은 이동식 대차 위에 협동로봇이 결합한 형태의 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으로, 현재 작업 현장에서는 정지 상태에서만 작동이 가능해 이동 중에도 작동할 수 있도록 규제 자유 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시는 특구 지정을 통해 참여기업의 매출증대 1767억원, 수출 1916만달러, 신규고용 384명과 국내외 로봇기업 7개사의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 유발효과 2359억원, 부가 가치유발효과 642억원, 고용유발효과 684명을 추정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 팩토리 확대 보급과 '코로나19로 비대면화·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동식 협동로봇 특구는 세계가 주목하는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로봇도시 대구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의 산업용 헴프(대마) 특구는 그동안 법적 규제 때문에 접근조차 불가능했던 헴프를 수출 목적에 한해 산업용 재배와 소재 추출을 허용 해 뇌전증·치매·신경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물질 '칸나비디올'을 헴프에서 추출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다. 산업용 헴프 특구(안동시 임하면 및 풍산면 일원 등 34만841㎡)는 의료용 헴프 추출 소재·제품의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사업 육성 및 의료용 대마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초석이 될 전망이다. 유한건강생활 등 특구사업자 22개사가 동참, 4년간 약 635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되면 한국콜마, 유한건강생활 등 20여개사의 신규투자가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7-07 09:45:39[파이낸셜뉴스]씨유메디칼이 자회사인 씨유에이아이써지칼 공동으로 의료용 수술로봇 기업 커쯔싱로봇유한공사와 중국 청도시에 의료용 수술로봇의 본격적인 인허가 진행을 위한 GMP공장 설립 논의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씨유메디칼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중국건강관리협회와 커쯔싱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커쯔싱 수술로봇 국제 학술 포럼'이 개최됐는데, 이 포럼에서 커쯔싱이 수술로봇 시제품을 통해 동물 수술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상해, 청도, 천진, 심천 등 여러 지방정부가 커쯔싱 유치를 위해 경쟁했다"며 "올해 초 최종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청도시가 커쯔싱을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쯔보시에서 청도시로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상 및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올해 초부터 중국 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업 일정이 5개월 정도 지연됐다”며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문제가 진정되면서, 청도시와 이전 유치 확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지난달 4일 청도시 정부 산하 양광혁신투자유한공사를 통해 회사 평가가치 8억위안(약 1350억원)을 기준으로, 4000만 위안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커쯔싱로봇유한공사가 중국 청도시 정부로부터 투자유치계약를 완료함에 따라 중국 청도시 청양구에 의료용 수술로봇의 인허가 및 생산를 위한 GMP공장 설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씨유메디칼과 씨유에이아이써지칼은 공동으로 GMP공장 설립시 양산 및 제조, 품질시스템 도입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씨유에이아이써지칼과 커쯔싱로봇유한공사는 중국내 수술로봇사업 본격화에 따른 회사가치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투자계약 체결시 사업화 진행에 따라 행사하기로 했던 바이백 옵션을 지난달 29일자로 일부 행사해 씨유에이아이써지칼은 투자후 1년여만에 4배의 투자수익을 확보하게 됐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7-01 10:36:51[파이낸셜뉴스] 하이투자증권은 고영에 대해 의료용 로봇 성장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고영은 2016년 12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뇌수술용 의료로봇에 대한 제조허가를 획득했다"면서 "무엇보다 연세 세브란스 병원이 이러한 의료용 로봇 카이메로를 이번 달에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의료용 로봇 첫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용 로봇의 경우 향후 시장규모가 빠르게 커질 뿐만 아니라 진입장벽도 상당하기 때문에 고영의 밸류에이션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미세영역 수술은 수술 전 취득한 의료 영상 정보를 기반으로 병명을 진단하기 때문에 과다 절개나 방사선 피폭 등을 완벽하게 피할 수 없었다"면서 "이러한 문제점 해결에 착안한 고영은 소형화된 다자유도 로봇, 의료 영상 기반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고정밀 3D 의료용 센서를 이용한 수술 가이드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즉 로봇은 의사가 볼 수 없는 죄 속 병변을 네이게이션처럼 표시해주고 수술 좌표를 찾아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영은 뇌수술용 의료로봇을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신청한 뒤 2022년 현지 진출에 나설 계획으로 향후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0-06-08 08:5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