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전날 부산·울산·경남(PK) 지역 발표에서 빠졌던 9개 지역구와 서울과 충남 일부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 김해을에는 장기표 전 통합신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전략공천됐고, 김해갑에는 홍태용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단수 추천 받았다. 울산 북구는 박대동 전 의원이 단수로 추천받았다. 부산 수영의 경우 현역인 유재중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경선(권성주·이종훈·전봉민) 지역으로 분류됐다. 부산 진구을과 울산 남갑에서는 현역 의원(이헌승, 이채익)을 포함한 경선이 치러진다. 부산 수영에서는 현역인 유재중 의원을 배제한 채 3자 경선을 펼친다. 유기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서구·동구(곽규택·안병길·정오규)와 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현역인 부산 사하갑(김소정·김척수·이종혁), 고(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였고 정의당 여영국 의원이 현역인 경남 창원 성산(강기윤·최응식)도 경선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밖에 공관위는 이날 옛 안철수계 이동섭 의원을 민주당 우원식 의원 지역구인 서울 노원을에 공천했다. 이어 충남 천안을은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은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탈락했고, 신진영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과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경선을 치른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3-06 19:49:29[파이낸셜뉴스]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무소속 이동섭 의원(비례대표·초선)이 21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한다. 지난 20일 옛 안철수계인 김중로 의원이 통합당에 입당한 데 이어 측근인 이 의원도 통합당 열차에 탑승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의 정치적 입지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고뇌와 고통 섞인 고민의 시간을 가진 끝에, 미래통합당 입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올해로 정치를 시작한지 20년이 됐다. 어느 자리에서든, 분골쇄신하며 오직 민생만 바라보고 달려왔다고 자부한다. 피땀으로 십 수년을 일군 지역구와 보장된 자리를 버리고 제3의 길에 뛰어드는 것도 주저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상을 고집하기에는 대한민국 현실이 너무나도 위중하다. 정치, 경제, 안보 어느 것 하나 위태롭지 않은 분야가 없다. 망국의 위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모든 위기는 문재인 정권과 여당이 자초했다. 정치가 경색되면 협치를, 경제가 어려우면 정확한 진단과 극복대안을, 안보가 위태로우면 외교를 통한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며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정치가 어려우면 야당 탓만, 경제가 힘들면 통계조작을, 안보가 위태로워도 북한만 바라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여당에게 있어 민생은 최우선 목표가 아니고, 국민은 정권 유지를 위한 선동 대상일 뿐"이라면서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과오를 지적하는 국민과 검찰을 오히려 탄압한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호는 침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우한 폐렴으로 국민들이 고통 받는데도 낙관론을 펼치며 현실을 호도하는 문재인 정권을 보고 확신했다.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치고 통합을 할 때"라며 "안철수 대표와 연을 맺은 지 8년이 됐다. 안 대표가 아무리 어려울 때도 의리를 지키며 함께했다. 그러나 지금은 더 큰 위기 앞에서 모두가 뭉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으로 모든 힘을 결집시켜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만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을 제외한 다른 안철수계 의원들은 안 위원장이 창당을 추진하는 국민의당 합류 의사를 밝히곤 있지만 추후 마음을 바꾼 추가 이탈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국민의당 지지율이 저조한 만큼 향후 안 전 대표와 통합당과의 선거연대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2%로 조사됐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안철수계 의원들의 통합당 합류와 관련 "안타깝지만, 현실적 상황과 판단에 따른 한분 한분의 개인적 선택과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우리나라를 잡고 있는 기득권 정치의 높고 두터운 벽을 뚫어보겠다. 외롭고 힘들지라도 국민께 약속한 그 길을 가겠다"고 밝히는 등 선거연대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전민경 기자
2020-02-21 15:54:04[파이낸셜뉴스] 안철수계인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28일 "지금은 당 지도부를 재정립 또는 교체해야 할 엄중한 상황이다. 손(학규) 대표의 마지막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손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권파를 포함한 의원들은 모두 손 대표의 리더십에 등을 돌렸다. ‘나 홀로 최고위’ 진행으로는 당의 활로를 개척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손 대표와 비공개회동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및 자신의 비대위원장 임명, 조기전당대회를 통한 새 지도부 선출, 손 대표에 대한 재신임 투표 등 3가지 제안을 한 바 있다. 이 권한대행은 "현재 대한민국 제3당이 손 대표 주변의 소수 정무직 당직자들의 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사실상 정당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이에 실망한 당원들은 속속 이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욱 무서운 것은 국민들의 심판이다. 현재 당의 지지율은 정의당이나 새보수당 아래다. 민주평화당이나 대안신당과 바닥 경쟁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권한대행은 손 대표를 향해 "정치 인생에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잘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전 당원의 뜻을 받드는 것만큼 옳은 선택은 따로 없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은 없다. 정치일정으로나 국민여론으로나 이번주는 바른미래당이 죽느냐 사느냐가 결정되는 마지막 기회, 골든 타임"이라며 "당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라도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자신의 기득권 내려놓고 오로지 당의 미래를 바라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세 가지 제안 모두 당 내에서 오랜 시간 논의되던 내용"이라면서 "손 대표도 알고 있고, 당 안팎에서 논의하던 내용들이다. 이미 손 대표께서도 오랜 시간 고민해본 제안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당의 진로에 대해 당의 주인인 당원께 여쭙자는 제안은 어느 하나 회피하거나 거절할 명분이 없다. 당의 총의가 결집돼야 지금의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손 대표의 현명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0-01-28 10:05:58"100여건에 이르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 보이겠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기업인 카인클린 이동섭 대표(사진)의 포부다. 카인클린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필터가 필요 없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있다.카인클린이 만드는 공기청정기는 이산화티타늄(TiO2)이 코팅된 20만개의 나노 광촉매 구슬을 활용한다. 나노 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춰 오염된 공기에 산화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을 통해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다. 기존 필터방식의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를 필터로 집진해서 공기를 정화하기 때문에 0.0001μm(미크론) 입자까지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필터가 필요 없는 최첨단의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개발했고 카인클린이 생산하고 있다. 이산화티타늄(TiO2)과 자외선의 산화반응을 이용할 경우 공기 중에 존재하는 약 2만 여종의 화학적 불순물 및 생물학적 유해입자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카인클린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또 다른 장점은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따로 청소를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24시간 전원만 켜두면 알아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해 준다.이 대표는 국내 최대 특허 투자 기업인 비즈모델라인과 공동으로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특화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그는 "지난해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관련된 30여건의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고 올해도 인공지능(AI) 스피커형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특화된 60여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추가 확보했다"면서 "국내 최대 특허 투자기업인 비즈모델라인과 협력해서 1년 만에 100여건의 차량용 공기정청기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집중적으로 확보한 특허들은 인공지능 스피커 결합형 차량용 공기청정기 기술과 이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방법에 대한 특허들이 대거 포함됐다.이 대표는 "이번 특허에는 결제수단을 등록해서 차량 내에서 주유, 주차, 주문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에어백 동작 여부 확인을 통해 차량 사고 여부를 인지 긴급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도어락을 인지해서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등 차량 내에서 탑승자가 원하는 서비스와 발생 가능한 위급.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면서 "공기청정기를 통해 이같은 서비스를 처리하는 기술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카인클린은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이 대표는 "이 제품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기업으로 선정되어 개발한 제품으로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며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중국시장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해외 특허도 공격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카인클린은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 펭귄기업' 및 유망창업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2-18 17:15:20"100여건에 이르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 보이겠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기업인 카인클린 이동섭 대표( 사진)의 포부다. 카인클린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필터가 필요 없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있다. 카인클린이 만드는 공기청정기는 이산화티타늄(TiO2)이 코팅된 20만개의 나노 광촉매 구슬을 활용한다. 나노 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춰 오염된 공기에 산화 반응을 일으키는 방식을 통해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다. 기존 필터방식의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를 필터로 집진해서 공기를 정화하기 때문에 0.0001μm(미크론) 입자까지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필터가 필요 없는 최첨단의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개발했고 카인클린이 생산하고 있다. 이산화티타늄(TiO2)과 자외선의 산화반응을 이용할 경우 공기 중에 존재하는 약 2만 여종의 화학적 불순물 및 생물학적 유해입자를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카인클린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또 다른 장점은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따로 청소를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24시간 전원만 켜두면 알아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해 준다. 이 대표는 국내 최대 특허 투자 기업인 비즈모델라인과 공동으로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특화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관련된 30여건의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고 올해도 인공지능(AI) 스피커형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특화된 60여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추가 확보했다"면서 "국내 최대 특허 투자기업인 비즈모델라인과 협력해서 1년 만에 100여건의 차량용 공기정청기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집중적으로 확보한 특허들은 인공지능 스피커 결합형 차량용 공기청정기 기술과 이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 방법에 대한 특허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 대표는 "이번 특허에는 결제수단을 등록해서 차량 내에서 주유, 주차, 주문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에어백 동작 여부 확인을 통해 차량 사고 여부를 인지 긴급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도어락을 인지해서 긴급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등 차량 내에서 탑승자가 원하는 서비스와 발생 가능한 위급·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면서 "공기청정기를 통해 이같은 서비스를 처리하는 기술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카인클린은 확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 대표는 "이 제품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기업으로 선정되어 개발한 제품으로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며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중국시장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해외 특허도 공격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카인클린은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 펭귄기업' 및 유망창업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2-14 11:33:27국민의당 이동섭 선관위원장이 12월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안철수 당대표 재신임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7-12-31 12:48:35국민의당 이동섭 원내부대표는 31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개입한 체육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 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춘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어 체육계에도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면서 "특검은 감사원 감사와 별개로 문체부 내부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제(30일) 문체부 전 간부 두 명을 직접 만나 확인했다"고 운을 뗀 뒤 "2014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문체부 국과장급 5명 명단이 문체부로 하달됐고 이들이 산하기관으로 좌천됐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죄 없는 체육단체 찍어내기'가 이뤄졌고, 이들 단체가 체육계 블랙리스트의 일부로 괜한 피해를 봤다는 게 이 부대표의 주장이다. 이 부대표는 "기존 체육단체를 찍어내고 K스포츠재단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표적감사를 벌였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담당 공무원을 좌천했다"면서 "김 전 차관은 해당 체육단체를 검찰에 고소하면서 겁을 주고 이익을 K스포츠재단으로 넘기려고 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전 차관과 우 전 수석, 두 사람의 이름을 들으면 떠오르는 사람은 최순실"이라며 "결국 문체부 블랙리스트 사태의 최종 보스는 최순실이다. 이 문제의 몸통이 최순실인지, 맞다면 무엇을 위해 개입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7-01-31 09:59:47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절반 이상이 외산게임에 점령당한 가운데 블리자드의 1인칭 슈팅게임(FPS) '오버워치'의 서비스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의 일방적인 서비스 전개는 여전해 국내 유저들의 불만도 가중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에 따르면 오버워치의 네트워크 이상 문제인 '튕김 현상'이 지난 7월말 부터 본격화된 이후 30차례 이상 해당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대한 불만을 담은 게시물이 각종 커뮤니티에서만 3000건에 달할 정도라는 설명이다. '다음 아고라 청원','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민원 접수 운동'으로까지 확대되고 있고 이동섭 의원실에서 콘텐츠진흥원을 통한 확인 결과,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에 수십 건의 오버워치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콘텐츠산업진흥법 제28조 제1항과 이에 따른 콘텐츠이용자보호지침 제20조에는 서버다운, 기술적 오류에 대한 예방책과 피해발생사실을 고지하도록 했지만 블리자드 측은 문제가 발생한지 한 달 반이 넘은 최근에서야 이 사실을 공지했다. 그러나 전용 네트워크 회선 전환 완료 예정인 10월 중순까지는 계속 튕김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고 국내 유저들에 대한 보상 내용은 없다는 지적이다. 이동섭 의원은 "지난 5월 출시 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버워치가 유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튕김'현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국내 게임 유저들에게 보상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것은 한국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한국 시장을 이끌고 있는 외산 게임들이 우리 게이머들을 홀대하고 역차별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외산 게임사들은 한국에서 연간 수천억 원의 돈을 벌면서도 한국 게임유저들에게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하지 않고 소위'호갱'취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차별의 근거로는 아시아 서버만 낮은 틱레이트가 꼽혔다. 현재 유럽, 미국, 아시아의 서버를 운영 중인 오버워치는 아시아 서버의 틱레이트를 21Hz로 유럽과 북미의 60Hz의 3분의 1수준에서 운영하고 있다. 즉, 유럽과 북미 이용자들이 1초에 60번의 게임 변화를 감지할 때, 우리나라 게이머들은 1초에 20번의 변화만 감지할 수 밖에 없다. 낮은 틱레이트가 게임 타격과 판정에 중대하게 불리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역차별이란 것이다. 이와 관련 블리자드 측은 "높은 틱레이트 적용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란 입장만 밝힐 뿐 구체적 대응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외산 게임사의 '막무가내식'게임 운영과 우리나라 이용자 차별이 극에 달했다"며 "외산 게임사들이 우리나라 이용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책을 제공하기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차별 방지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09-22 15:55:42안철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1일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는 동시에 안 후보를 지지한 이동섭 민주통합당 노원병 지역위원장과 전격 회동했다. 안 후보와 이 위원장이 따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회동은 안 후보 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안 후보와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상계동의 한 북카페에서 만나 중산층 및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안 후보의 '새정치'에 뜻을 함께 모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에 대해 안철수 측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이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후보의 뜻에 따라 이 위원장 측에 먼저 요청하고 이 위원장 측이 이에 화답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노원병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면서 "이 시간부터 새정치를 선언한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 후보는 "참 안타깝고 죄송스럽고 그렇다"면서 "제 대선 때 경험도 떠오르고 쉽지 않은 아니 어려운 뼈를 깎는 결단이었으리라 짐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정치선배인 이동섭 위원장은 물론이고 그 지지자들의 마음을 담으려는 노력을 하겠다"면서 "그리고 지역 토박이인 이 위원장의 경험과 조언을 크게 받아 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의 불출마 결정에 따라 노원병 선거는 새누리당 허준영·진보정의당 김지선·통합진보당 정태흥·안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3-04-01 16:45:15안철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1일 민주통합당 이동섭 노원병 지역위원장의 4·24 노원병 보궐선거 불출마 선언과 관련, "뼈를 깎는 어려운 결단이었으리라 짐작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이동섭 후보 사퇴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이미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말씀드린 바 있지만 참 안타깝고 죄송스럽고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의 상실감도 마찬가지다"라면서 "지역 정치선배인 이동섭 위원장은 물론이고 그 지지자들의 마음을 담으려는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기자회견 전에 전화를 주셔서 (이 위원장과) 통화를 먼저 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이 위원장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3-04-01 12: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