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5G 테크-콘서트에서 드론 프리스타일과 5세대(5G) 통신 기반의 홀로그램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KT 소속 김민찬 선수는 드론의 토네이도, 고속 기술로 5G의 빠른 처리속도, 초저지연, 광대역 등 특성을 표현해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김민찬은 12세 때 드론레이싱 최연소 세계 챔피언에 올라 드론 천재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어 KT는 5G 기반의 홀로그램으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을 무대에 재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상룡 선생은 독립운동가의 산실인 신흥무관학교에 설립에 기여했으며,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등을 지낸 애국지사다. 이날 공연은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이 올림픽공원의 무대에 등장하면서 시작했다. 설민석은 광화문 KT스퀘어의 학생들을 불러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을 소개했다. 올림픽공원 행사장과 광화문 KT스퀘어는 KT 5G폰으로 연결이 이뤄졌다. 이어 홀로그램으로 올림픽공원 무대에 등장한 이상룡 선생이 학생들에게 꿈을 꾸라고 당부했다. 이후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이 꿈을 꾼다를 함께 부르는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표현했다. 설민석의 초능력 5G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멘트와 함께 공연이 마무리됐다. KT 관계자는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2019년에 5G가 상용화됐다는 것에 착안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이상룡 선생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했다"며 "5G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문화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4-08 13:56:38▲ 박다임씨 별세· 이상룡씨(전 불교방송 정치부장)· 이상원씨(부산대 교수)· 이상화· 이상희씨(사진작가)모친상· 이주형씨(대구박물관)· 이우형씨(LG전자 연구원)· 이명지씨(넥슨 과장)· 이동형· 이미연씨(충주세무서)조모상· 백명선· 강성희씨(부산사대부고 교사)시모상· 신창기· 이상운씨(부산석재 대표)장모상=7일 부산시민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10-6243-9856
2016-05-09 11:10:57BNK부산은행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2일 부산 강서구청 구청장실에서 부산은행 이상룡 서부·경남영업본부장과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참석해 지역 쌀 생산 농가의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의지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서구 지역 농가는 최근 쌀 소비 감소와 가격하락, 쌀 수입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부산은행은 매월 200만원 상당의 강서구 쌀을 구내식당에서 정기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쌀 소비 촉진 운동 참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11-13 19:30:37[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2일 부산 강서구청 구청장실에서 부산은행 이상룡 서부·경남영업본부장과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참석해 지역 쌀 생산 농가의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 의지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서구 지역 농가는 최근 쌀 소비 감소와 가격하락, 쌀 수입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부산은행은 매월 200만원 상당의 강서구 쌀을 구내식당에서 정기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쌀 소비 촉진 운동 참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3 11:26:49[파이낸셜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오는 12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OUT!-현안 진단과 대책 모색'을 주제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대응 전문가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부부처, 학계, 산업계, 유관기간 등 국내 관련 전문가가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의 역기능과 폐해 그리고 법제도 개선방향',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대응 전략' 등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근절을 위한 현황을 진단하고 대응방안 모색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은 김태규 방통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 개회사,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환영사,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축사로 진행된다.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좌장 및 사회자로 나서는 가운데 최경진 가천대학교 법과대학 교수(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가 ‘인공지능의 역기능과 폐해 그리고 법제도 개선방향’, 정필운 한국교원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교수(한국인터넷법학회 회장)가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대응전략’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문기현 서울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장, 김영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1실장, 김우석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유해정보대응과장, 문성환 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교육정책부장, 최순욱 너비의깊이 이사, 이상룡 부산광역시교육청 장학광, 이은경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문위원이 참석한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방심위, 재단과 함께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고, 향후 정책사항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1 10:26:49[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2024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독립운동의 터전을 마련하고 서신 전달과 자금 지원을 수행한 여성 독립운동가 곽낙원·임수명·이은숙·허은 선생을 선정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곽낙원은 선생은 김구의 어머니로, 이은숙은 이회영의 부인으로, 임수명은 신팔균의 부인으로, 허은은 허위의 재종손녀로 불리고 기억되어왔지만, 이들 역시 항일투쟁의 역사에 분명한 발자국을 남긴 독립운동가였다. 황해도 재령 출생(1859년)으로 17세에 아들 김구를 낳았는데, 김구의 항일투쟁 여정은 곽낙원에게 평범한 삶을 허락하지 않았다. 아들 옥바라지를 지속하였고, 며느리가 사망하면서 어린 두 손자까지 도맡아 키워야 하는 힘든 삶 속에서도 돈이 생기면 임시정부를 지원했다. 독립운동가 정정화는 “그분이 우리 가운데 말없이 앉아 계신 것만 해도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되었고, 정신적으로도 우리의 큰 기둥이 되기에 충분하였다”라고 회고했다. 충청남도 공주 출생(1889년)인 이은숙 선생은 이회영과 결혼하고 만주로 이주하여 신흥무관학교 설립 등 독립운동기지 개척에 일조했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국내로 돌아온 후에는 고무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삯바느질로 돈을 모아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였다. 광복 후 저서 ‘서간도시종기’를 발간하여 독립운동 기지 개척 과정 등을 회고했다. 충청북도 진천 출생(1894년)인 임수명 선생은 간호사로 근무하던 중 신팔균을 만나 결혼했다. 독립운동가인 남편을 위해 베이징과 만주를 오가는 힘든 여정을 이어가며 서신과 비밀문서를 전달하는 등 독립운동을 지원하였다. 1924년 국내로 돌아온 임수명은 남편의 전사 소식을 듣게 되자 순국했다. 경상북도 안동 출생(1909년)인 허은 선생은 의병장으로 활약하다 순국한 허위의 재종손녀로 허위가 순국하자 만주로 이주했다. 이후 이상룡의 손자 이병화와 혼인을 하게 되고 “개간에는 이력이 났다”고 표현할 정도로 서로군정서 대원들의 의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귀국 후 만주 이주와 독립운동 지원과정을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 소리가’라는 회고록으로 담아냈다. 조국 광복을 위한 험난한 여정을 ‘당연한 길’로 여기고 묵묵히 후방을 지원하고 역할을 감당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삶은 독립운동 분야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곽낙원・임수명 선생에게는 애국장을 이은숙・허은 선생에게는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곽낙원·허은 선생은 대전현충원에 임수명·이은숙 선생은 서울현충원에 각각 모셔져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31 09:14:15[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이 동남권 주력사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삼성중공업에 약 3억7900만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수금 환급보증은 조선사가 선박을 정해진 기한에 건조하지 못하거나 파산했을 경우 선주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하는 보증을 말한다. 발급대상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7월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수주한 1만6578 TEU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박 16척의 선박건조계약 중 3척이며,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증보험증권을 활용해 선수금 환급보증을 발급했다. 이상룡 부산은행 투자금융본부장은 "최근 대형 LNG운반선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국내 조선사의 수주가 회복됐다"며 "이번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계기로 정책금융기관과 협업해 국내 조선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조선업 지원 확대 및 해양투자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동남권 주력산업인 조선업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9-25 16:50:06[파이낸셜뉴스] 부산은행이 동남권 주력사업인 조선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원에 나섰다. BNK부산은행은 25일 삼성중공업에 약 3억7900만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선수금 환급보증(RG)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RG는 조선사가 선박을 정해진 기한에 건조하지 못하거나 파산했을 경우 선주로부터 받은 선수금을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하는 보증을 말한다. 발급대상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3년 7월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수주한 1만6578TEU급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박 16척의 선박건조계약 중 3척이다.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증보험증권을 활용해 RG를 발급했다. 부산은행 이상룡 투자금융본부장은 “최근 대형 LNG운반선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국내 조선사의 수주가 회복됐다”며 “이번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계기로 정책금융기관과 협업해 국내 조선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9-25 16:19:06[파이낸셜뉴스] 다음주부터 공식적인 추석 명절과 개천절을 잇는 10월2일 임시 공휴일까지 총 6일간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이에 국내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은 벌써부터 준비에 분주하다. 다만 무턱대고 국내 여행을 떠났다가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명절 연휴 기간 유명 관광지나 주변 식당은 문을 닫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정부는 명절 기간 '열린 관광지'를 추천하며 내수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 관광지는 추석 연휴에도 개방해 가족들과 즐기기 좋다. '추석에도 문 연 곳 찾아라' 아빠의 특명 21일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석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내여행 16%, 해외여행은 4%로 집계됐다. 국내·해외여행 모두 추석연휴가 열흘로 가장 길었던 2017년(국내 28%, 해외 8%)에 비하면 크게 낮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정부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휠체어도, 유모차도, 장애를 가진 이들도 어려움 없이 나들이 갈 수 있는 열린관광지를 추천하고 있다. 자연속 아름다운 휴식을 선사하는 강원 뮤지엄 산은 종이와 아날로그를 통해 자연과 예술 속에서의 휴식을 선물한다. 네 개의 윙(wing) 구조물이 사각, 삼각, 원형의 공간들로 연결된 본관 건축물과 함께 상설·기획전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보조견 동반도 가능하다. 다양한 천문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경기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아이들에게 인기다. 포천아트밸리 내에 위치한 경기 북부 유일의 시립 천문과학관은 천체관측, 과학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신비한 체험을 통해 과학적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조선시대로의 여행도 눈길을 끈다. 중요민속문화재 236호로 지정된 충청 외암민속마을은 조선후기 중부지방의 향촌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살아 있는 민속박물관 또는 도시인의 마음에 고향으로 불린다. 전통 한옥에서의 숙박도 제공하고 있어 편히 쉬어갈 수 있다. 전라 상하농원은 아이들에게 농촌의 가치와 자연산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체험형 농촌 테마파크로 인기가 많다. 유기농 먹거리를 맛보고 구입하고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친환경 식재료가 음식이 되는 특별한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경상 안동 놀팍에서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나라사랑을 배울 수 있다.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사를 스토리텔링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콘텐츠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나라사랑에 대한 의미와 독립운동의 숭고함을 재밌는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예약해야 보는 '종묘'도 이번 연휴는 '무료' 고궁과 왕릉, 무형유산 등 문화유산 기관들도 추석연휴에 무료개방한다. 무료 개방 뿐 만 아니라 무형유산과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연휴기간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 한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하는 종묘도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평소 월요일이 휴관일인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세종대왕유적, 조선왕릉과 화요일이 휴관일인 경복궁, 종묘도 모두 추석 연휴기간에 무료 개방한다. 대신 연휴기간 다음날인 10월4일은 모두 문을 닫는다. 무료 개방 이외에도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문화재청의 고궁 대표 문화행사도 연휴기간 변함없이 만날 수 있다.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창덕궁 달빛기행은 별도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추석 연휴 전일인 오는 27일부터 10월31일까지는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대표 온라인 프로그램인 '모두의 풍속도'를 운영한다. 모두의 풍속도는 누리집에서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드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달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중정과 전승마루에서 '무형유산 민속놀이터'를 운영한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와 함께 하는 무형유산 체험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27일까지 사전 예약을 해야 참여 가능하다. '누비장'(물고기 잔받침 만들기)과 '선자장'(부채 만들기)은 선착순 15명, '택견'과 '가야금산조 및 병창'은 2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20 14:11:22【파이낸셜뉴스 경기=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11일 금곡동 이석영광장에서 ‘신흥무관학교 개교 제11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종찬 우당이회영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남양주시 보훈단체 관계자와 500여명 시민이 참석해 독립군 산실이자 무장항일투쟁 초석인 신흥무관학교 개교 111주년을 축하했다. 조광한 시장은 기념사에서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반복된다. 독립운동 산실이던 신흥무관학교 역사적 가치를 잘 되새기고 이석영 선생과 6형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께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을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공간으로서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 후손인 이종찬 이사장은 “남양주시는 정약용 선생과 이석영 선생으로 인해 문무가 결합하는 대표적인 도시가 됐다. 이석영광장은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앞장선 이석영 선생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곳으로 시민께서 그 정신을 이어받아 남양주 발전을 선도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신흥무관학교 개교 제111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 문화 공연에선 ‘문화백신(100Scene) 이석영광장’, ‘타악 퍼포먼스’와 ‘액션 드로잉’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시민을 즐겁게 했다. 작년 3월26일 개관한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은 10만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하며 남양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에서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REMEMBER 1910은 미디어홀에서 오는 6월25일부터 8월14일까지 이석영 선생 6형제와 이상룡-이동녕-김원봉 등 신흥무관학교를 빛낸 독립운동가 얼굴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사진전 ‘빛나는 얼굴전(展)’이 진행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1 21:0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