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 정부가 다음 달부터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입국할 수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장관급 회의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전면 허용하는 방역 완화 지침을 승인했다. 새로운 지침에 따라 모든 외국인 관광객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입국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스라엘 입국 희망 외국인은 비행기 탑승 전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임을 확인하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이스라엘 입국 직후 공항에서 다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여행 후 귀국하는 이스라엘인은 항공기 탑승 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이스라엘 공항 도착 후에만 PCR 검사를 받는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감염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닫았던 국경을 이제 점진적으로 개방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며,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2-21 01:57:25[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던 이스라엘에서 4차 접종 대상을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현지 정부가 권고를 실제 행정 조치로 이행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 산하 백신 자문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발표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성인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권고했다. 자문단은 백신 기본 접종을 마친 이후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마친 성인이나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5개월이 지난 성인 모두에게 4차 접종을 권했다. 앞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23일 발표에서 4차 접종을 마친 40만명과 3차 접종 이후 최소 4개월이 지난 시민의 자료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그 결과 60세 이상 고령자의 중증화 저항력이 3차 접종자 대비 3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4차 접종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력도 3차 접종자보다 2배 가까이 올라갔다고 파악됐다. 자문위는 해당 자료를 이번 권고의 근거로 삼았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에 세계 최초로 면역 저하자에게 한해 4차 접종을 시작했다. 현지 정부는 이후 요양시설 거주자를 접종 대상에 추가했고 지난 2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자 전체와 의료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는 약 60만3000명이 4차 접종을 마쳤다. 이번 권고가 행정 조치로 이어지려면 보건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앞서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4차 접종을 받은 의료진 자료 분석 결과 추가 접종으로 항체 수가 증가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니트잔 호로위츠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전날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고령자 등 대상 4차 접종과 관련 "우리는 신중하게 조처했다. 단순한 결정이 아니다. 그 조치는 좋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시에 "전체 인구에 대해 접종은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1-25 20:58:21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맞은 60대 이상 접종자들은 3차 접종을 받은 같은 연령대에 비해 중증에 대한 저항력이 3배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스라엘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또 4차 접종을 맞은 60 대 접종자가 3차 접종까지만 받은 같은 연령대의 사람 보다 감염에 대한 저항도 2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17일 이스라엘 시바 메디컬 센터는 4차 접종을 받을 경우 3차 접종에 비해 항체는 더 증가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는 예비 연구를 공개했다. 이스라엘은 이달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다. 한편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수개월내 세계가 정상 생활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부를라 CEO는 이스라엘 채널12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퇴치되지 못할 것이며 수년동안 잔류하겠지만 수개월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화이자는 모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1년에 1회 접종용 백신도 개발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1-24 10:12:524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예방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시바 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공개한 연구에서 4차 접종이 3차 접종에 비해 체내 항체를 더 늘려주지만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완전히 예방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4차 접종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세계에서 최초로 실시한 임상으로 결과는 아직 예비 수준이며 의학전문지에 정식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고 시바 메디컬 센터는 밝혔다. 임상에서 약 150명에게는 화이자 백신, 120명은 모더나 백신이 4차 접종에 사용됐으며 이들과 4차 접종을 받지 않은 집단과 비교됐다. 그 결과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4차 접종을 받을 경우 항체가 3차 접종자들에 비해 약간 높게 나왔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방어력은 부분적”이라고 길리 레게프-요차이 전염병 연구소 이사는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일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가 의료진과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들에게 4차 백신 접종을 받도록 허용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7월 세계에서 가장 먼저 3차 부스터샷 접종도 시작했다. 한편 모더나는 앞으로 수주내 자체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 임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스페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3월쯤이면 임상 결과 데이터를 당국에 제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1-18 08:31:32[파이낸셜뉴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이어 4차 접종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한 이스라엘 전문가가 백신 3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현재 4차 접종에 들어간 나라는 이스라엘, 칠레 정도며 그리스 정부는 11일(현지시간) 4차 접종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전염병 전문가인 예알 레셤 세바메디컬센터 교수는 11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3회 접종이 상당히 장기간 면역을 제공한다"며 "대부분 사람들은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레셤 교수는 "백신을 3회 접종할 경우, 비교적 장기간 면역이 지속돼 코로나 19로 인한 중증에 빠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며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백신을 업데이트해야 할 수도 있지만 오미크론의 경우처럼 독성이 약할 경우,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노인과 일부 의료 종사자, 면역 체계가 취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에 착수했다. 레셤 교수는 "4차 접종이 면역을 더욱 강화시켜 준다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체가 감소하는 경우를 대비해 이스라엘은 4차 접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차 접종 시행 여부를 놓고 각계의 의견은 엇갈렸다. 11일 AFP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도 4차 접종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마르코 카발레리 EMA 백신전략책임자는 "4개월마다 백신을 투여한다면 잠재적으로 면역 반응에 문제가 생겨 면역 체계를 피로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심각한 면역 저하가 있는 사람들에게 4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4차 접종이 예상보다 빨리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정부와 방역당국도 해외사례와 연구들을 더 검토하겠다며 4차 접종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확산으로 면역저하자와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 도입 여부에 대해 "지금 질병청에서 검토를 하고 있는 사항"이라며 "3차접종률 추이 등을 보면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면역저하자의 경우 2, 3차까지 접종을 해도 면역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접종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면역저하자는 급성·만성 백혈병,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암 등을 앓거나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한다. 다만 정부는 면역저하자를 제외한 고령층과 일반인의 4차 접종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1-12 23:56:44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을 경우 체내 항체가 5배 증가한다는 연구가 나왔다고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밝혔다. 4일(현지시간) 베네트 총리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텔아비브 시내 셰바 메디컬 센터를 방문해 이스라엘 한 연구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일간지 하레츠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베네트 총리는 4차 접종이 안전하며 감염과 입원, 중증을 크게 예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9일 화이자 백신을 60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들에데 4차 접종을 하도록 승인했다.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난 3일에만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으며 4차 접종을 통해 억제한다는 전략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1-05 08:07:11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60대 이상 고령자 전체로 확대했다. 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들은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언론 브리핑에서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60대 이상 고령자 전체와 의료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 백신 자문위원회는 지난달 21일 고령자와 의료진, 면역저하자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다. 베네트 총리는 "5차 유행 중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고령자는 백신을 맞으라"고 말했다. 대상자들은 3차 백신 접종을 맞은지 4개월이 넘을 경우 4차 접종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신 자문위원회는 지난달말 면역 저하자와 요양 시설 거주 고령자들에 대한 4차 접종을 승인했다. 이번 4차 접종 대상 확대는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전국의 진단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약 1000명 미만이었던 것이 3주 만에 약 5000명대로 급증했다. 이번주에는 2만명대까지 증가한 다음 절정일 경우 5만명대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베네트 총리는 경고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01-03 07:51:58이스라엘이 면역 저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샷)을 승인했다고 30일(현지시간)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 최고 행정책임자인 나흐만 아쉬는 기자회견에서 "면역 저하자에 대한 2차 부스터샷을 승인하기로 했다"면서 "면역 저하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더 취약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스라엘 보건 자문위원들은 지난주 4차 접종을 승인했으나 애쉬는 서명을 이번에 했다. 4차 접종 대상자에는 면역력이 약하거나 60세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 셰바 메디컬 센터는 이르면 31일부터 심장 이식 환자들을 시작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번 주초 지난 8월에 3차 접종을 받은 의료진 150명을 대상으로 4차 접종 임상도 개시했다. 이스라엘은 1년전 화이자 백신을 가장 먼저 배포했으며 여름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음에도 델타 변이 코로나 대유행을 피하지 못했다. 현재 이스라엘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인구 950여만명 중 3분의 2가 최소 1회 접종, 약 420만명이 3차 접종을 받은 상태다. 또 이스라엘은 이날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1차 선적분 약 2만회분을 전달받았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12-31 14:14:44이스라엘의 한 병원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라마트간의 시마 메디컬센터에서 의료진 150명이 4차 접종을 받았으며 앞으로 6개월동안 항체 형성 여부와 4차 백신의 확대 실시에 대비한 안전성에 주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은 세계에서 최초로 4차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이스라엘은 2차 부스터샷으로도 불리는 4차 접종을 60세 이상과 면역 체계가 취약한 환자, 의료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4차 접종은 이스라엘 보건부의 최종 승인을 남겨놓고 있다. 아직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접종 대상을 7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의료진을 제외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6월말 세계에서 가장 먼저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일찍 시작한 만큼 부스터샷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현재 이스라엘 인구 940만명 중 63%가 2차 접종을 마쳤으며 약 45%가 부스터샷을 접종받았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12-27 21:38:1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4차 접종을 검토하던 이스라엘 정부가 돌연 접종 승인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계 전문가들은 백신을 추가로 접종해야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채널13과 캐나다 CBC뉴스 등 외신들은 2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이스라엘 보건부가 접종 계획을 아직도 승인하지 않고 있으며 자칫하면 계획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빠르게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했던 이스라엘은 이미 국민 대부분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해당 백신은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하며 12세 이상 이스라엘 인구 가운데 단 1회도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비율은 약 15%다. 이스라엘은 지난 7월부터 세계 최초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승인했으며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현재 이스라엘에서 부스터샷으로 3회째 백신을 접종받은 인구가 100명당 44명으로 아이슬란드와 칠레에 이어 세계 3위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100명당 17명)이나 세계 평균(100명당 5명)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이달 19일 발표에서 의료진 150명을 상대로 4차 접종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빠르게 번지고 있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의식한 조치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에서는 21일 기준으로 오미크론 확진자 170명이 확인됐다. 이스라엘 백신 자문위원회는 지난 21일 고령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할 것을 보건부에 권고했다. TOI 등 현지 매체들은 보건부가 26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고위험군,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한다고 예측했다. 당시 매체들은 부스터샷 접종 이후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4차 백신 접종 대상자가 된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채널 13 등 일부 매체들은 24일 보도에서 최종 승인권자인 나흐만 아쉬 이스라엘 보건부 최고행정책임자가 승인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아쉬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에 관한 영국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델타 변이 감염자보다 입원 확률이 50~70%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BC는 이스라엘 의료계가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한 과학적인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자문위의 4차 접종 권고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셰바 메디컬 센터의 임상시험도 관계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해 아직 진행되지 못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이스라엘 보건부가 자문위의 4차 접종 권고를 반려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보건부가 다음 주 중반 4차 접종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1-12-25 21: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