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가스터디교육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당일인 13일 저녁부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수능 가채점부터 실시간 등급컷, 정시 합격예측까지 '2026 수능 풀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3일 저녁부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수능 가채점 서비스를 이용하면 각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 등급컷 추정치를 실시간으로 산출해준다. 수험생들은 메가스터디교육이 제공하는 수능 가채점 분석 결과를 통해 본인의 수능 성적을 객관적으로 가늠해보고 대입 지원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26 정시 합격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모의지원 전 제공되는 모집단위별 배치컷을 토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보고 모의지원 기능을 통해 합격예측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11-03 10:52:11#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적용되는 서울대 정시 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가 합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입시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2028학년도부터 수능의 표준점수 반영 방식이 등급·백분위로 변경돼 변별력이 약화되고 내신 반영 비율이 20%에서 40%로 대폭 확대되지만,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최상위권 내신 동점자가 많아지면서 결국 수능 점수로 당락이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8학년도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10% 이내에 들어오는 전 과목 1등급 이내 인원은 약 69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의약학 계열이나 서울대 선발 인원 등을 종합해 볼 때 내신 1∼2등급 이내에 들어오는 학생들 간 경쟁 구도로 예상된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향후 서울대는 내신 1등급 안에 들어오는 학생들 중 수능 백분위 점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서울대 2028학년도 정시 전형은 여러 부분에서 변화를 예고했다. 1단계 전형에서는 현재 2배수 선발에서 3배수로 확대되며, 수능 표준점수 대신 등급 점수가 적용된다. 종로학원에서는 서울대 1단계 합격을 위해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한국사 등 5개 영역에서 평균 1.6등급 이내를 예상했다. 현재 수능 5개 영역 1.6등급 이내 인원이 약 1만8977명으로 추정돼, 서울대와 의약학 계열의 정시 선발 인원을 고려하면 1.6등급 이내인 경우 1단계 탈락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2단계 전형에서는 수능 반영 비율이 기존 80%에서 60%로 줄고, 내신 반영 비율이 20%에서 40%로 대폭 확대된다. 수능 점수 역시 표준점수에서 백분위 점수로 전환된다. 임성호 대표는 "이처럼 내신 비중이 늘어났음에도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전 과목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결국 이들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수능 백분위 점수가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2028학년도부터 서울대 정시 지역균형전형이 폐지되면서 사실상 정시 전형에 검정고시 출신 지원이 불가능한 전형 자체가 없어지는 상황이다. 현재는 일반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며 내신 40%가 적용된다. 비록 2023학년도부터 서울대 정시에 학생부가 반영됐음에도 검정고시 합격생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서류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구체적인 근거 마련이 중요하며, 수능 고득점이 서류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2028학년도 서울대 정시는 수능 비중 약화라는 전형의 취지와는 달리, 최상위권 내신 동점자 속출 상황으로 인해 학교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뿐만 아니라 내신이 불리한 학생들에게도 서울대 정시 지원의 부담은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임 대표는 "결국 수능 점수가 합격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며 "수능 점수가 높은 특목·자사고, 일반고 학생들이 서류 심사에서도 유리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10-12 09:39:38
한국외대, 신설대학은 정시 선발… 학생부종합 중복 지원 가능[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이 성공하는 대학'을 목표로 총 2088명을 선발한다. 2025학년도에 신설됐던 대학·계열별 모집단위는 정시에서 선발하며, 수시 모집 인원이 소폭 증원됐다. 외대의 강점인 국제화 역량은 다양한 글로벌 학습 경험으로 이어진다. 전 세계 102개국 685개 대학과 협력하며, 재학 중 한 학기를 해외 명문대에서 수학하는 '7+1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HUFS Honors Program' 등을 운영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교과 성적 100%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선발한다. 2026학년도부터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교과의 전 과목 성적을 계열 및 졸업연도 상관없이 동일하게 반영하며, 학년별·교과별 반영 비율은 폐지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 기재 시 지원이 불가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구분되며, 세부 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면접형은 1단계 서류 100%(3배수) 후 2단계에서 서류 50%와 면접 50%를 합산한다. 정석오 한국외대 입학처장
2025-09-04 18:48:30
제주항공, 올 상반기 정시 운항률 78.7%..4.9%p↑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의 올해 상반기 정시 운항률은 78.7%로 전년 동기대비 4.9%p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상반기 국내선 정시 운항률이 지난해 상반기 정시 운항률 72.2%에서 80.7%로 8.5%p 높아졌고, 올 상반기 국제선 정시 운항률은 지난해 상반기 75.4%보다 1.2%p 오른 76.6%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정비로 인한 지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정비 지연율은 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지연 비율을 나타내며 항공사의 안전성과 정시 운항 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항공의 상반기 정비 지연율은 0.58%(4만7436편 중 273편)로 지난해 상반기 정비 지연율인 1.01%(5만2883편 중 536편)에 비해 0.43%p 감소했다. 국내선 정비 지연율은 지난해 상반기 1.26%(2만7320편 중 344편)에서 0.68%(2만4556편 중 168편)로 0.58%p 낮춰 절반 가까이 줄였다. 국제선 정비 지연율은 지난해 0.75%에서 0.46%로 0.29%p 낮췄다. 제주항공은 B737-8 항공기를 잇달아 구매 도입하며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한 신뢰성 확보와 안전 운항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19일 B737-8 6호기 도입을 포함해 올해 총 4대의 구매기를 도입했다. 연말까지 동일 기종 2대를 추가로 구매 도입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기재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월 보잉사와 조종사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체계 도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비상 상황 대응력 향상을 위한 조종사 훈련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정비사를 공개 채용해 숙련 정비사를 확보하고, 신입 정비사 양성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계획∙예방 정비작업을 강화해 장시간 지연을 줄이고 인적 오류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정시 운항률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운항 안정성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운항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7-31 13:58:11
혼돈의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정시 전략은
[파이낸셜뉴스] 202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에 역대 최대 N수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는 혼돈의 입시 경쟁이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2026 대입 수시를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오는 27일 '2026 수시, 정시 대학 선택전략 특집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6월모평 N수생 접수인원이 8만9887명으로, 2011학년도 통계 발표 이래 역대 최다인 가운데 반수생은 9만명 중반대, 본수능 N수생은 19만명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탐구에서는 사탐런 폭등 등 큰 폭의 입시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를위해 종로학원은 27일 오후 2시 강남종로학원 대강당에서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성북종로학원 대강당에서도 동시 진행한다. 또한,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지방권 수험생들을 위해 종로학원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선다. 설명회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선 예측을 통한 수능최저 유무에 따른 합격선 변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선 예측 공개 △무전공선발전형 합격선 예측 △논술지원전략 △의치한수약대 합격선 예측 △지역인재, 농어촌전형 의치한수약대 합격선 예측 뿐만아니라 일반학과 지역인재, 농어촌전형 합격선도 예측해 볼 예정이다. 또한 통합수능 이후 수시, 정시 각 대학별 합격선 변화 추세를 분석하며, 사탐런 & 탐구과목 변수, 영향력 예상, 첨단학과, 대기업 계약학과 합격선 예상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강남종로학원 및 성북종로학원 현장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설명회 자료집이 제공된다. 유튜브 생중계도 사전 예약자에 한해 설명회 시청 및 자료집 다운로드가 제공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24 09:36:33
'SKY' 정시 점수 공개 제각각… 올 입시 '미로' 속으로
[파이낸셜뉴스] 2025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합격점수가 공개됐으나,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주요 대학들의 공개 방식이 달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처럼 입시 결과 발표 방식이 갑작스럽게 변화함에 따라, 의대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확대,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등 복합적인 입시 변수 속에서 2026학년도 수험생들은 대입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8일 "대학별로 합격점수 공개 기준이 달라져 수험생 입장에서는 지난해와 합격점수 변화를 알 수 없고, 또 대학 및 학과 간 점수의 높낮이를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026학년도 수험생들에게는 대입 지원 예측에서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환산점수만 공개…전년 대비 비교 불가능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는 2020학년도 이후 국어, 수학, 탐구 백분위 평균 70%컷 점수를 처음으로 비공개하고, 자체 환산점수만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점수는 600점 만점 기준에서 자연계열 401.5점, 인문계열 395.7점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가 백분위 점수를 비공개하고 자체 환산점수만 공개하면서 전년도와 합격점수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졌다"며, "이는 수험생들이 서울대 합격선을 가늠하기 매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연세대, 과목별 점수 위주…고려대, 백분위 평균과 과목별 모두 공개 연세대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각 과목별 최종등록자 70% 학생 성적을 기준으로 점수를 공개했다. 자연계열은 국어 91.62점, 수학 97.21점, 탐구 92.24점 등 과목별 점수를 제시했다. 반면, 고려대는 기존 방식대로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 점수와 함께 과목별 70%컷 점수까지 추가로 공개해 비교적 투명한 정보를 제공했다. 2025학년도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 기준으로 고려대는 자연계열 94.49점, 인문계열 94.00점을 기록하며 연세대의 자연계열 94.04점, 인문계열 91.73점보다 높은 합격선을 보였다. 최근 4년간 인문, 자연계열 모두 고려대가 연세대보다 합격점수가 높게 형성하는 추세다. ■의대 정원 확대 영향…예측 불확실성 증폭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대폭 확대가 자연계열 합격선에 영향을 미쳤다. 고려대 자연계열은 2024학년도 95.09점에서 2025학년도 94.49점으로 0.6점 하락했으며, 연세대 역시 같은 기간 94.23점에서 94.04점으로 0.19점 하락했다. 이는 의대 정원 확대가 상위권 자연계열 합격선에 일부 영향을 주었음을 시사한다. 임성호 대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서연고 자연계열 정시 합격선 변화에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서울대가 국수탐 백분위 평균 점수를 비공개하면서 수험생들은 의대 모집정원 조정에 따른 합격점수 예상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기존에 통일된 기준점으로 활용되던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컷 발표 방식이 사라지면서, 수험생들은 전년도 합격점수와 비교하거나 대학 및 학과 간 점수의 높낮이를 판단하기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8 10:48:41
교대·초등교육과도 이과생이 대거 합격… 정시 합격 56.0%가 이과생
[파이낸셜뉴스] 올해 교육대학과 초등교육과 정시 합격자 중 절반 이상이 이과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과생들이 정시에서 문과에 교차지원해 합격하는 이른바 문과침공 현상이 교대에도 매우 강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처음 확인된 것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13일 "문과침공 추세가 통합수능이 지속되는 2026학년도, 2027학년도까지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교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문과학생들은 정시에서 이러한 패턴이 나타나는 점을 인식하고, 정시보다 수시에 더 집중하는 것이 입시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교대 및 초등교육과 정시 합격생'을 분석한 결과, 합격생의 56.0%가 이과 과목으로 인식하는 수학 미적분, 기하 과목 선택한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미적분, 기하 선택 합격생 비율은 서울, 경인권 2개대에서 평균 70.1%, 지방권 8개대 평균은 53.1%로 서울, 경인권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 정시 합격생 전체의 93.9%가 미적분, 기하 선택 수험생이었고, 경인교대 70.8%, 대구교대 67.0%, 이화여대 초등교육 62.0%, 광주교대 55.8%, 부산교대 53.0%, 청주교대 51.8%, 제주대 초등교육 51.8%, 춘천교대 강원교육인재 51.6%로 확률과 통계 과목 선택비율보다 높았다. 반면, 춘천교대 수능 일반학생 미적분, 기하 선택비율은 46.2%, 공주교대 42.9%로 공개 대학 중 이들 2개 대에서는 확률과 통계 선택비율이 높았다. 통합수능에서 같은 원점수를 맞더라도 표준점수에서는 수능 점수 계산 방식이나 선택과목간 학생들의 학력수준에 따라 선택과목간 점수차가 매년 발생했다. 미적분, 기하의 표준점수가 확률과 통계보다 높게 형성된 것이다. 수학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이 2022학년도 3점, 2023학년도 3점, 2024학년도 11점, 2025학년도 5점으로 매년 확률과 통계가 낮게 형성됐다. 서울교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합격생의 70% 컷트라인 국수탐 평균 백분위 점수로 발표했고, 2025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합격점수는 85.5점으로 2024학년도 87.67점보다 2.17점 하락했다. 서울교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에서는 지난해 국수탐 백분위 평균점수로 발표한 것과는 달리 수능 과목별 점수로 각각 발표해 사실상 직전년도 점수 하락폭을 비교하기가 불가능했다. 임성호 대표는 "이는 수험생 입장에서 발표방식이 달라져 정확한 예측을 하기에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과목별 합격선을 공개한 9개 대학 정시 10개 전형부분별로 볼 때, 국어에서는 백분위점수가 75점에서 58점까지 낮게 형성된 대학이 전체 10개 정시 전형 중 50%, 5개 전형이었다. 수학에서는 74점에서 63점까지 발표한 대학이 50%, 5개 전형으로 확인됐다. 즉 단순 백분위 점수를 토대로 등급으로 추정할 경우, 4~5등급대가 컷트라인인 대학이 전체 대학의 절반으로 추정된다. 또 교대 영어 합격선은 전체 10개 정시 전형 중 1등급이 2개, 2등급이 2개, 3등급이 5개, 4등급이 1개 대학으로 최대 4등급까지 합격한 대학 발생했다. 지난해 2025학년도 영어 4등급이내는 전체 수능 응시생의 65.56%인 3만1156명이다. 국어과목에서는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백분위 점수 91점, 공주교대 88점, 대구교대 82점으로 높았고, 수학에서는 이화여대 92점, 경인교대 90점, 대구교대 85점으로 높게 형성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13 15:12:42[파이낸셜뉴스] 에스알(SR)은 지난 29일 수서역에서 열차 정시 운행률을 높이기 위한 'SRT 정시운행 캠페인'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캠페인은 '고객님의 귀중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SR이 되겠습니다!'를 표어로 했다. 승강장 혼잡도 완화 및 승차 문화 개선을 통해 정시 운행률을 높이고 열차 지연 방지를 위한 고객 참여 유도에 나섰다. SR은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열차 지연 개선 방안으로 △호차별 분산 승하차 △정확한 승차권과 호차 확인 △정시 승차 △동탄역 스크린도어 안쪽에서 배웅 지양 등을 당부했다. SR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홍보지와 함께 정시운행 약속을 기념품 시계에 담아 고객에게 나눴다. 홍보지에는 QR코드로 '정시운행 캠페인'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SRT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연증명서 발급 방법과 열차 지연 사유도 확인할 수 있다. SR 이종국 대표이사는 "고객과의 시간 약속을 지키는 정시운행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연 원인을 분석하고 사전점검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열차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 나은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30 09:13:38
"의대 가야죠" 서울대 정시 합격생 235명 '충격의 등록포기
[파이낸셜뉴스] 입시 상위권인 서울대·연세대에서도 2025학년도 정시 합격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의대 정원이 1500여 명 늘어나며 최상위권이 입시 결과가 더 높은 의료 계열로 대거 이동한 결과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은 235명으로 2024학년도(202명)보다 33명(16.3%) 늘었다. 자연계열 등록 포기는 178명으로 전년 164명보다 14명(8.5%) 늘었다. 의대와 중복 합격한 수험생은 대부분 일반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의예과 진학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그간 등록 포기가 없던 서울대 의예과 합격생 1명도 이례적으로 등록을 포기했다. 학과별로 보면 간호대학 16명(전년 16명), 전기정보공학부 12명(전년 8명), 컴퓨터공학부 11명(전년 9명), 화학생물공학부 10명(전년 6명), 첨단융합학부 9명(전년 1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등록 포기도 전년 35명보다 16명(45.7%) 늘어 51명을 기록했다. 인문계에 교차 지원한 자연계 학생들이 의대 합격 시 진학을 포기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인문계열에서는 자유전공학부 11명(전년 6명), 경제학부 7명(전년 6명), 인문계열 6명(6명), 경영대학 5명(전년 3명), 학부대학(광역) 5명 등이 등록을 포기했다. 연세대 의대를 포기한 수험생은 18명으로 전년 12명보다 6명(50%) 늘었다. 서울대 의대·치대·약대와의 중복 합격으로 인한 이탈로 분석된다. 다만 연세대 정시 모집 합격자 전체 가운데 등록 포기 인원은 690명으로 전년 724명보다 34명(4.7%) 줄었다. 자연계열은 전년 436명보다 38명(8.7%) 늘어난 47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인문계열 등록 포기자는 211명으로 전년 262명보다 51명(19.5%)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부터 정시에서 사회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며 "자연계열 학생의 인문계열 교차지원 비율이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등록 포기 인원이 발생한 자연계열 학과는 전기전자공학부 93명(전년 83명), 첨단컴퓨팅학부 74명(전년 72명),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2명(전년 55명), 약학과 31명(전년 30명) 등이다. 인문계열은 경영학과 112명(전년 134명), 경제학부 31명(전년 37명), 상경계열, 정치외교학과 8명(전년 7명), 응용통계학과 6명(전년 28명) 등이 등록을 포기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서울대 인문·자연 합격선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6학년도 수험생 입시 예측이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이 확정되지 않아 혼란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2-20 10:20:08
"서울대 합격? 안 갈래요"..정시 최초합격자 124명, 등록포기
[파이낸셜뉴스] 2025학년도 서울대학교 정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124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서울대 정시 최초합격자 중 124명이 등록을 포기했고 밝혔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8.9%이며, 전년보다 97명(7.1%) 늘어난 수치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 등록포기자는 27명으로 지난해(20명)보다 7명 늘었으며, 자연계열 등록포기자는 지난해 76명에서 95명으로 증가했다. 예체능계열에선 지난해(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학과별로 보면 인문계열에서 전체 26개 학과 중 12개 학과에서 등록포기자가 나왔으며, 자연계열의 경우 44개 학과 중 34개 학과에서 등록 포기가 발생했다. 이례적으로 서울대 의예과에서도 1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처럼 등록포기 인원이 전년보다 많아진 것을 두고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늘어난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 자연계열 등록포기는 대부분 의대 중복합격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의대모집정원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대 인문계열 등록포기 학생도 상당부분 자연계열 학생 중 인문계열 선발 한의대, 의대, 치대 교차지원으로 중복합격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3 19: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