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복합문화공간 '도모헌' 개관 후 시민과 함께하는 첫번째 문화행사로 '2025년 도모헌 소소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4월 5~27일 '도모헌의 봄,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도모헌 소소풍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소풍 페스티벌 개막공연, 봄꽃축제 정원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명상 프로그램, 소소풍정원 시집도서관 운영,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4월 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공연은 부산문화회관과 협업을 통해 도모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역사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기획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25-03-25 19:23:42[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서울시와 서울시청에서 ‘산림경제 활성화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임산물과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고 정원치유 프로그램 개발, 목재체험 기회 공간 확충 등 지속 가능한 산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정원치유(정원처방) 분야 정보교류 및 협력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법령 및 조례 정비 △지역 목재문화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청정 국산 임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판매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산림청은 서울시와 협력해 도시 내 공공시설 조성 시 국산 목재 활용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목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해 친환경 목조건축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도심 속 정원과 생활숲을 확대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림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와 함께 우리 임산물과 목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녹지공간 확대와 정원치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도시 경관개선, 시민 건강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2 15:25:4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그린도시 구현을 목표로 '정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25∼2029년)'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원문화 산업화를 위한 4대 추진 전략과 13개 중점 과제를 선정해 도시의 생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기준 712개였던 정원을 2029년까지 182개로 370개 늘린다. 정원은 국가 정원, 지방 정원, 민간 정원은 물론 도시 숲, 치유의 숲 등 다양한 형태를 포함한다. 이에 정원문화 체험객은 지난해 280만명에서 2029년 60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정원산업 확대와 트렌드 선도를 위해 매년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정원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기술 연구와 보급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정원 축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해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원은 지역 경제와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전북이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10 13:32: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도내 '민간정원'을 28곳으로 늘려가며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해남 삼산면의 '비원'을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남도 제2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민간정원'은 법인이나 단체,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시·도지사가 등록하고, 일반에 개방하도록 하는 정원으로, 전국에 150여개소가 있다. 전남지역에는 이번에 등록한 '비원'을 포함해 28개소가 있다. '비원'의 총면적은 1만796㎡로, 102종 6841그루의 수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울정원, 수국동백정원, 별빛전망대정원 등 3개 주제 정원과 주차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비원'은 '2024년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위원회의 민간정원 등록 심의에서 다양한 식물과 조화로운 배치가 돋보이며, 정원적 아름다움과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 산림청에서 추진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전남에선 전국 최다인 10개소가 선정됐다. 10개소는 화순의 '무등산 바우정원', 고흥의 '힐링파크 쑥섬쑥섬', 해남의 '문가든', 구례의 '반야원', 구례의 '쌍산재', 고흥의 '하담정', 순천의 '화가의 정원 산책', 보성의 '성림정원', 담양의 '죽화경', 구례의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이다. 이는 전남도가 매년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추진해 도민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민간정원'으로 지속 발굴하는 등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특히 '민간정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입로나 화장실, 안내판 설치 등 민간정원의 시설물 보완사업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최다 선정되고, 해남 '비원'을 민간정원 제28호로 등록하는 등 전남도가 명실상부 정원의 고장으로서 정원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남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04 09:09:52【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정원으로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전남 순천시가 이번에는 문화로 세계를 뒤흔든다. 순천시는 오는 11월 1~3일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All Content Garden, 올텐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1000만 관람객이라는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하고 지방도시 행사의 편견을 부순 순천시가 글로벌 문화 산업 메카로서 순천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그간 대도시에서 실내 컨벤션, 부스 행사 위주로 치러왔던 딱딱한 형식에서 탈피해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의 푸른 자연을 무대로 삼았다. 행사 부제인 'All Content garden' 또한 세상의 모든 콘텐츠들이 모여드는 정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컴퓨터와 핸드폰 등 가상 공간에 머물러 있던 문화 콘텐츠, 나의 '최애 캐릭터'가 화면 밖으로 뛰쳐나와 정원에서 어우러지는 동화 같은 축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업계 전문가들 위주로 교류하는 산업전이나 이미 정상에 오른 유명 창작자들 간의 경쟁으로 '그들만의 리그'라는 힐난을 받아왔던 행사가 아닌, 학생들을 비롯한 예비 창작자와 일반 시민들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친화적인 콘텐츠 축제가 되도록 기획됐다. 먼저, 1일 개막식에서는 애니메이션 OST 드론쇼를 시작으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미카엘 조직위원장(CITIA), 주한 프랑스 대사관 수석참사관(Bertrand JADOT),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등 문화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축제는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 콘텐츠 관련 산업 종사자와 기업, 가족 단위 시민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팝업 전시에서는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과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영국의 세계적인 그림책 '월리를 찾아서'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쿠키런'과 함께하는 캠크닉(캠핑+피크닉),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열기구 체험, 가수 솔지(EXID)와 안예은의 OST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꽉 채워 모두가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웹툰,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재능을 전 세계 전문가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는 장도 열린다. 순천시는 축제에 앞서 개최했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훈격의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 AI 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오천그린광장 야외상영회에서 공개한다. 세계적인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상영하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이 밖에 명사와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웹툰 '미생', '이끼'등을 만들고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한 경험이 있는 윤태호 작가, 픽사 근무 경험이 있는 에릭오 애니메이터가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된다. 국가정원 내 워케이션 센터에서는 국내·외 기업 40여개 사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파티와 B2B미팅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어울림도서관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는 순천 전략 투자 기업인 로커스와 케나즈 등을 포함한 투자의향 기업, 협회, 대학 등이 모여 콘텐츠 트렌드와 정보를 교류하고 콘텐츠 수출입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전후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선정과 함께 전국 최초로 지방도시위원회의 3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도시특구)를 휩쓸었으며,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 30 지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면서 "창조의 원천이자 영감의 충전지인 정원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라는 살을 채워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 뛰어난 작품들이 순천으로 모여들고 청년, 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산업 메카로 순천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4 13:20:34【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10월 12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2024 제1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새빛공원은 지난해 광명시가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 곳으로, 올해는 광명시만의 특색을 살려 '새빛으로 여는 정원'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 박람회에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한 해 동안 잘 가꾸고, 정원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생활 속에 정원이 한층 가까워졌음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정원 관련 행사를 마련한 '참여 중심'으로 기획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에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새빛공원에서 QR코드를 통해 게임에 접속해 정원 곳곳을 탐험하는 '축제 전용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녀의 방해를 피해 '새빛 고양이'의 흔적을 축제장 곳곳에서 찾으며 미션을 완수해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닙'을 선사하는 내용의 게임으로, 정원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게임은 축제 후에도 새빛공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정원사가 운영하는 허브 장미 삽목, 조약돌 아트, 꽃팔찌 만들기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저류지를 바라보며 정원에서 멍때리는 물멍대회, 새빛정원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축제장 이곳저곳에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공연도 진행되며,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창작뮤지컬 2탄과 지역공연팀 '나는야 정원박사' 정원퀴즈쇼, '정원 알프스' 요들송 공연, '웃음꽃 정원' 코믹마술쇼, '꽃처럼 폴짝' 명랑운동회, '점핑가든' 어린이 디제잉쇼 등 다양한 공연들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꽃, 식물 관련 소품 판매를 하는 초록빛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축제를 음식과 함께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존도 함께 마련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축제는 광명시가 정원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시민들과 함께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자리"라며 "다양한 정원과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6 10:12: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7회 울산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 '생동감'이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열린다. 문화도시 울산 조성사업 일환인 이번 행사는 울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20일 울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울산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은 동호회 간의 교류를 통해 생활문화 활동 기반을 확대하고자 2018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동호회 10곳이 더 참여해 총 60개 생활문화 동호회와 650명의 회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공연 45개 팀 전시·체험 15개 팀이 기량을 선보인다. 모든 공연과 전시·체험은 무료 관람이며 자세한 일정은 울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20 09:17:4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호동골에 조성 중인 지방정원에 관람객과 주민들이 정원문화를 누릴 수 있는 ‘지방정원 가든센터’를 짓는다. 전주시는 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518㎡ 규모로 가든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인 가든센터는 다목적홀과 세미나실, 작은도서관, 주민자율공간 등을 갖춰 지방정원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정원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생활SOC복합사업으로 조성함에 따라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갖추게 된다. 다목적홀은 실내식물과 각종 정원 소품, 예쁜 정원 사진전 등 전시공간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세미나실에서는 정원식물 그리기, 반려식물 만들기, 정원문화특강 등 체험교육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작은도서관도 정원 특화 도서관으로 채워져 관람객들이 정원 관람뿐 아니라 정원에 대한 교양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지방정원과 가든센터가 전주의 새로운 문화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26 15:31:00[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운 정원을 소개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정원, 예술이 되다’ 온라인 캠페인을 6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식집사'라는 신조어의 등장과 함께 반려식물 키우기, 홈 가드닝 등 식물에 대한 엠제트(MZ)세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또 데이트 코스와 휴식·힐링,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장소로 정원의 미적, 생태적, 사회적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도시 곳곳에 조성된 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국민의 일상 속에서 정원을 가꾸고 즐기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원, 예술이 되다’ 온라인 캠페인을 펼친다. ‘정원, 예술이 되다’ 온라인 캠페인은 산림청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각양각색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뒤 '나에게 정원이란?'이라는 주제로 정원을 가꿔본 경험이나 정원에서 느낀 좋은 추억 등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캠페인 참여자 500명에게는 직접 정원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도록 특색있는 정원풍경을 엮은 컬러링북과 24색 나무 색연필을 증정한다. 캠페인 종료 뒤에는 '손끝에서 피어난 나만의 정원' 컬러링북 참여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빛깔로 아름답게 채색된 정원의 모습을 공유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계절에 따라 색다르게 변신하는 정원을 나만의 개성으로 아름답게 물들여 보시길 바란다"면서 "정원이 일상 속에서 힐링의 공간이자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4 14:34:38【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정원문화(감성) 그린루트'를 주제로 올해 12월까지 매주 주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정원문화(감성) 그린루트'는 인공지능(AI)과 문화콘텐츠를 덧입혀 '우주인도 놀러 오는 정원'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개장한 국가정원에 아날로그 감성의 빛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순천시는 국가정원만의 차별화된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위해 △콘텐츠 강화 △콘텐츠 개선 △콘텐츠 창출 등 크게 3개 전략을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문화콘텐츠 강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스페이스 허브'에서 정원 감성을 살린 수준 높은 기획브랜드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13일 처음 시작한 플루티스트와 남성 6인조 관악기 밴드는 잔디와 호수를 배경으로 퍼포먼스를 실시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5월부터는 콘텐츠 개선을 통한 자체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순천의 스토리를 담은 '캐릭터 카퍼레이드'를 매주 토요일에 실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정원의 새로운 문화콘텐츠 창출을 위해 지역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 등도 다채롭게 편성해 지역의 문화·예술을 자원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문화행사에 주목할 만한 점은 정원과 조화로운 공연을 위해 대규모 음향과 무대, 그리고 대규모 출연진을 없애는 이른바 '3무(無) 전략'이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반짝 진행하는 행사보다는 꿈과 감성을 섬세하게 자극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정원문화 '3무(無) 전략'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가정원이라는 순천만의 특별한 지역 자원을 정원 문화 전달 플랫폼으로 조성해 문화자원 가치의 극대화를 꾀하겠다"면서 "새롭게 시도하는 '정원문화(감성) 그린루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정원운영과는 국가정원을 직접 방문하지 못한 시민이 일상에서도 정원문화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행사 사진과 공연 영상을 국가정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9 12: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