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전국 수목원·정원 관광콘텐츠 홍보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7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수목원·정원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목원·정원 관광콘텐츠 개발 및 홍보와 산림복원 및 관광을 연계한 ESG사업 발굴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수목원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여행 콘텐츠 시리즈를 기획·배포하는 한편, 수목원·정원 관광 진흥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수목원·정원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협력사업을 다각화로 추진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생물다양성 보전, 정원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군) △국립정원문화원(전남 담양군·임시개원)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7 15:19: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오는 10월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작가정원 및 생활정원 작품을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공모 주제는 '뜰 안의 정원'으로, 박람회 전체 주제인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와 연계해 일상 속 자연과의 연결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창의적인 정원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평택의 넓고 평화로운 들과 풍부한 수자원, 계절 따라 숨 쉬는 자연을 정원이라는 공간예술로 표현하는 것이 이번 공모의 핵심이다. 공모 대상은 작가정원(7개소, 개소당 150㎡ 내외, 조성지원금 5000만원), 생활정원(8개소, 개소당 12㎡ 내외, 조성지원금 300만원) 등 총 15개 정원이다. 접수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며, 서류 및 발표심사, 공개검증을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작을 발표한다. 선정된 작품은 8월부터 현장 조성에 돌입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박람회 기간 일반에 공개한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문화를 일상으로 확산하는 동시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정원 가꾸기를 중요한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작은 친환경 자재와 업사이클링(재활용 대상의 가치를 높이는 일) 소재의 활용, 생태적인 식재 구성 등 환경적 고려가 함께 담겨야 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정원은 박람회 이후에도 시민의 쉼터이자 지역의 공공공간으로 존치되는 만큼 경관성과 실용성은 물론 유지·관리의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디자인이 요구된다.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정원문화의 새로운 가능성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도는 조성된 정원 작품을 박람회 이후에도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가꾸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지역의 정원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장하고, 도민 녹색복지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문화행사"라며 "올해 공모전이 평택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공성과 예술성,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정원문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및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2 09:41:17【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문화재단은 어린이날(5월5일)을 맞아 한옥마을 기획 전시 '비밀의 정원'을 개막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자연의 신비와 가치'가 주제다. 관람객에게 상상력을 자극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운다.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했다. 특히 전시 개막일인 내달 5일 예술인 아트마켓, 예술 장터, 풍선 나눔 이벤트, 에코 아트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5월5일부터 7월31일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다. 워크숍 및 일부 체험은 사전 신청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김포문화재단 카카오채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형숙 김포문화재단 예술본부 전통마을팀장은 “이번 전시와 어린이날 행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과 예술, 환경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21 15:57:42[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은 서울시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KB손해보험 황현선 CPC추진본부장, 서울시 이수연 정원도시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 인근에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자연을 누비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시가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정원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업과 시민이 함께 조성하는 '기업동행정원'이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 박람회는 서울 서남권 대표 공원인 보라매공원에서 다음달 22일 개막해 오는 10월 20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정원은 일회성 전시 공간이 아닌 존치 정원으로, 박람회 이후에도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공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10 17:28:09부산시는 복합문화공간 '도모헌' 개관 후 시민과 함께하는 첫번째 문화행사로 '2025년 도모헌 소소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4월 5~27일 '도모헌의 봄,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도모헌 소소풍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소풍 페스티벌 개막공연, 봄꽃축제 정원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명상 프로그램, 소소풍정원 시집도서관 운영,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4월 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공연은 부산문화회관과 협업을 통해 도모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역사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기획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
2025-03-25 19:23:42[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서울시와 서울시청에서 ‘산림경제 활성화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임산물과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고 정원치유 프로그램 개발, 목재체험 기회 공간 확충 등 지속 가능한 산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정원치유(정원처방) 분야 정보교류 및 협력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법령 및 조례 정비 △지역 목재문화 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 △청정 국산 임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및 판매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산림청은 서울시와 협력해 도시 내 공공시설 조성 시 국산 목재 활용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목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해 친환경 목조건축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도심 속 정원과 생활숲을 확대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림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시와 함께 우리 임산물과 목재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녹지공간 확대와 정원치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도시 경관개선, 시민 건강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12 15:25:4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그린도시 구현을 목표로 '정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25∼2029년)'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원문화 산업화를 위한 4대 추진 전략과 13개 중점 과제를 선정해 도시의 생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기준 712개였던 정원을 2029년까지 182개로 370개 늘린다. 정원은 국가 정원, 지방 정원, 민간 정원은 물론 도시 숲, 치유의 숲 등 다양한 형태를 포함한다. 이에 정원문화 체험객은 지난해 280만명에서 2029년 60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정원산업 확대와 트렌드 선도를 위해 매년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정원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해 기술 연구와 보급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정원 축제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해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원은 지역 경제와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전북이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10 13:32:1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도내 '민간정원'을 28곳으로 늘려가며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해남 삼산면의 '비원'을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남도 제2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민간정원'은 법인이나 단체,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시·도지사가 등록하고, 일반에 개방하도록 하는 정원으로, 전국에 150여개소가 있다. 전남지역에는 이번에 등록한 '비원'을 포함해 28개소가 있다. '비원'의 총면적은 1만796㎡로, 102종 6841그루의 수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울정원, 수국동백정원, 별빛전망대정원 등 3개 주제 정원과 주차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비원'은 '2024년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위원회의 민간정원 등록 심의에서 다양한 식물과 조화로운 배치가 돋보이며, 정원적 아름다움과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 산림청에서 추진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전남에선 전국 최다인 10개소가 선정됐다. 10개소는 화순의 '무등산 바우정원', 고흥의 '힐링파크 쑥섬쑥섬', 해남의 '문가든', 구례의 '반야원', 구례의 '쌍산재', 고흥의 '하담정', 순천의 '화가의 정원 산책', 보성의 '성림정원', 담양의 '죽화경', 구례의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이다. 이는 전남도가 매년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추진해 도민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민간정원'으로 지속 발굴하는 등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특히 '민간정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입로나 화장실, 안내판 설치 등 민간정원의 시설물 보완사업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최다 선정되고, 해남 '비원'을 민간정원 제28호로 등록하는 등 전남도가 명실상부 정원의 고장으로서 정원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남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04 09:09:52【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정원으로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전남 순천시가 이번에는 문화로 세계를 뒤흔든다. 순천시는 오는 11월 1~3일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All Content Garden, 올텐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1000만 관람객이라는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하고 지방도시 행사의 편견을 부순 순천시가 글로벌 문화 산업 메카로서 순천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그간 대도시에서 실내 컨벤션, 부스 행사 위주로 치러왔던 딱딱한 형식에서 탈피해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의 푸른 자연을 무대로 삼았다. 행사 부제인 'All Content garden' 또한 세상의 모든 콘텐츠들이 모여드는 정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컴퓨터와 핸드폰 등 가상 공간에 머물러 있던 문화 콘텐츠, 나의 '최애 캐릭터'가 화면 밖으로 뛰쳐나와 정원에서 어우러지는 동화 같은 축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업계 전문가들 위주로 교류하는 산업전이나 이미 정상에 오른 유명 창작자들 간의 경쟁으로 '그들만의 리그'라는 힐난을 받아왔던 행사가 아닌, 학생들을 비롯한 예비 창작자와 일반 시민들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친화적인 콘텐츠 축제가 되도록 기획됐다. 먼저, 1일 개막식에서는 애니메이션 OST 드론쇼를 시작으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미카엘 조직위원장(CITIA), 주한 프랑스 대사관 수석참사관(Bertrand JADOT),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등 문화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축제는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 콘텐츠 관련 산업 종사자와 기업, 가족 단위 시민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팝업 전시에서는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과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영국의 세계적인 그림책 '월리를 찾아서'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쿠키런'과 함께하는 캠크닉(캠핑+피크닉),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열기구 체험, 가수 솔지(EXID)와 안예은의 OST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꽉 채워 모두가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웹툰,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재능을 전 세계 전문가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는 장도 열린다. 순천시는 축제에 앞서 개최했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훈격의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 AI 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오천그린광장 야외상영회에서 공개한다. 세계적인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상영하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이 밖에 명사와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웹툰 '미생', '이끼'등을 만들고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한 경험이 있는 윤태호 작가, 픽사 근무 경험이 있는 에릭오 애니메이터가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된다. 국가정원 내 워케이션 센터에서는 국내·외 기업 40여개 사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파티와 B2B미팅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어울림도서관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는 순천 전략 투자 기업인 로커스와 케나즈 등을 포함한 투자의향 기업, 협회, 대학 등이 모여 콘텐츠 트렌드와 정보를 교류하고 콘텐츠 수출입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전후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선정과 함께 전국 최초로 지방도시위원회의 3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도시특구)를 휩쓸었으며,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 30 지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면서 "창조의 원천이자 영감의 충전지인 정원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라는 살을 채워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 뛰어난 작품들이 순천으로 모여들고 청년, 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산업 메카로 순천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4 13:20:34【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10월 12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2024 제1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새빛공원은 지난해 광명시가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 곳으로, 올해는 광명시만의 특색을 살려 '새빛으로 여는 정원'을 주제로 열린다. 지난 박람회에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한 해 동안 잘 가꾸고, 정원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해 생활 속에 정원이 한층 가까워졌음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축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정원 관련 행사를 마련한 '참여 중심'으로 기획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에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새빛공원에서 QR코드를 통해 게임에 접속해 정원 곳곳을 탐험하는 '축제 전용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녀의 방해를 피해 '새빛 고양이'의 흔적을 축제장 곳곳에서 찾으며 미션을 완수해 고양이가 좋아하는 '캣닙'을 선사하는 내용의 게임으로, 정원에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게임은 축제 후에도 새빛공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정원사가 운영하는 허브 장미 삽목, 조약돌 아트, 꽃팔찌 만들기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저류지를 바라보며 정원에서 멍때리는 물멍대회, 새빛정원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축제장 이곳저곳에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공연도 진행되며,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창작뮤지컬 2탄과 지역공연팀 '나는야 정원박사' 정원퀴즈쇼, '정원 알프스' 요들송 공연, '웃음꽃 정원' 코믹마술쇼, '꽃처럼 폴짝' 명랑운동회, '점핑가든' 어린이 디제잉쇼 등 다양한 공연들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또 꽃, 식물 관련 소품 판매를 하는 초록빛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축제를 음식과 함께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존도 함께 마련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축제는 광명시가 정원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시민들과 함께 온몸으로 느끼고 즐기는 자리"라며 "다양한 정원과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6 10: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