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제2회 한국기업거버넌스대상 경제계 대상 수상자로 5일 선정됐다. 이날 KCGI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조 회장을 경제계 대상으로 수상했다. 대리 수상자는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10년동안 기업가치가 30배, 지난 3년간 5배 넘게 상승하며 주주환원을 달성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를 계기로 사회와 기업, 그리고 거버넌스 풍토가 바뀌기를 희망한다”며 “모든 주주환원 행보의 바닥에는 함께 웃자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2011년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이 됐다. 전문경영인에게 전권을 일임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에는 지주회사와 자회사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해 이중 상장된 자회사들을 지주회사의 완전자회사로 만들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05 15:33:22종이 식권을 모바일로 대체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기업들에는 식대 관리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식권대장'은 이제 3년차 스타트업이다. 짧은 기간에 '식권대장' 운영사인 벤디스는 소상공인 점포 1000여개 가입자를 보유했으며 지난 8월에는 산업은행과 우아한형제들, 네이버에서 35억원의 투자금(시리즈A)을 유치한 유망기업이다. '식권대장' 조정호 대표(사진)를 만나 그간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식권대장'이란. ▲회사에서 식대를 제공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다. 종이 식권을 주기도 하고 장부를 적거나 법인카드, 개인카드 사용 후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 제각각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모두 비효율적인 구조다. 식권은 복제 가능성이 있고 분실 위험도 있다. 장부는 누구나 쓸 수 있어 오남용사례가 발생한다. '식권대장'을 이용하면 이를 확실히 통제할 수 있고 직원들은 편하게 다양한 곳에서 모바일로 식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어떻게 모바일 식권 운영사 창업을 결심하게 됐나. ▲평소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점주들이 안정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한 툴을 접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한 회사에서 20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사내 모바일 상품권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비단 그 회사뿐 아니라 다른 회사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주변 상권에 나서보니 '식권 받습니다' '장부 받습니다'라는 문구를 흔히 볼 수 있었다. 어떤 형태로든 제각각의 운영방식을 가진 회사 고유의 상품권이 있더라. 이를 모바일로 통일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으니 점주도 좋다. 아직 구현을 하지 않았지만 주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툴로 사업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젊은 나이에 창업을 했는데. ▲법대를 졸업하고 고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우연히 뉴스에서 직장인들이 광역버스 증설이 안돼 위험하게 출퇴근하는 모습을 봤다. 전세버스를 빌려서 그들을 출퇴근시키는 사업을 하면 잘될 것 같았다. 생각이 꽂히다보니 펜이 손에 안 잡혔다. 1차 시험을 한 달 앞두고 뛰쳐나왔다. 다만 그 사업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하지 못했다. 평소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카페를 많이 다녔는데 포인트 때문에 해당 카페를 애용했다.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에게도 대기업의 포인트 같은 공동마케팅을 통해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 ―기업문화가 독특한 것 같다(인터뷰한 장소도 놀이공간 같은 회의실이었다). ▲아직 제도적인 복지시설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게임도 하고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또 '점먹튀'라고 해서 생일자는 점심만 먹고 퇴근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일하는 공간에서 즐겁게 일하는 회사의 업무 문화가 가장 좋은 복지인 것 같다. 팀 구성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 중이다. ―모바일 식권사업자가 늘고 있다. '식권대장'만의 경쟁력은. ▲모바일 식권을 대한민국 최초로 만들었다. 이제 모바일 식권이라는 시장 자체가 태동하고 있는 것 같다. 기업에서 문의도 들어오고 후발업체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가 고생하면서 만든 운영 노하우는 쉽게 모방할 수 없다. 기술집약적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영업력과 운영 노하우가 중요하다. 한 회사가 가입하면 전 직원이 다 사용하기 때문에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경쟁력이다. 그 운영 노하우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네이버, 산업은행, 우아한형제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만큼 그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에는 식권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정확한 식수를 체크할 수 있는 구내식당 단말기를 론칭한다. 구내식당 보유기업들이 아직까지 식권 자판기를 쓰고 있는데 구내식당 운영자와 기업 간 마찰이 있었던 곳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10-31 19:12:43메리츠금융지주는 최대주주인 조정호 회장이 285만8000주(2.00%)를 시간외 매매로 매각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로써 조 회장의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율은 71.68%(1억242만2100주)로 감소했다. 처분 단가는 1주당 8250원으로 총 매각 금액은 235억원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4-10-23 18:36:46▲조정호(숙명여대 교수) 경호(재미 사업가) 민호(사업가) 명덕씨(가천대 교수) 부친상·사공진씨(한양대 경상대학장) 빙부상=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월 1일 오전 6시. (02)3410-3153 ▲이승녕씨(청주시 자연보전담당) 빙부상=29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43)298-9200 ▲김성배(자영업) 현배(JH커리어 부장) 준배씨(전자신문 전자자동차산업부 차장) 부친상=29일 강원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33)258-9407 ▲이성호(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정호씨(삼일회계법인 부장) 부친상·안우영씨(LS엠트론 차장) 빙부상=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258-5940 ▲곽준명씨(IBS 식물노화.수명연구단 그룹리더) 부친상=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30분. (02)3010-2000
2014-05-29 17:33:49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9개월 여만에 다시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조 회장은 지주사 전체를 아우르는 책임경영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성과급 등 고액연봉 논란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만큼 보수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투명하게 공개해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것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정호 회장을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성과급 등 보수를 포기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조 회장의 복귀를 놓고 굳이 복귀해야 하느냐는 등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메리츠금융지주 측은 조 회장이 등기이사직을 맡아 책임경영을 펼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복귀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임원(전체 임원 대상) 보수 한도는 80억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이와 관련해 조 회장의 연봉이 높다는 지적도 있지만 메리츠금융지주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는 4월~12월 9개월간이었지만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12개월(1~12월)인만큼 사실상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대주주의 책임있고, 투명한 경영철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해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조 회장과 더불어 김용범 사장을 사내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김용범 사장은 메리츠종금증권과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된다. 아울러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재호 사장을, 메리츠자산운용과 메리츠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존 리 사장과 권태길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2014-03-21 14:38:58메리츠금융지주는 초대 회장으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53·사진)이 취임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조 회장의 취임은 메리츠금융지주가 그룹 내 주력회사인 메리츠화재에 대한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지으면서 이뤄졌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6월 22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임기 개시 시기를 메리츠화재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하는 시점으로 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3월 25일 메리츠화재의 인적분할방식으로 설립됐다. 이후 메리츠화재에 대해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충족요건인 30% 지분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1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메리츠화재에 대한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고 7월 1일부터 20일간 메리츠화재 주식에 대한 교환공개매수 과정을 거쳐 지분 충족 요건을 달성했다. 조 회장은 "국내 최초의 보험지주 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더욱 알차고 강한 전문 금융 그룹으로 거듭나자"며 "그룹 전 임직원이 고객 지향 마인드와 전문가적 역량을 더욱 확실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김영권기자
2011-07-31 18:53:11메리츠증권은 29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조정호 회장의 재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금배당 주당 40원의 배당안과 정관 변경의 건을 승인했다. 김기범 메리츠증권 사장은 “메리츠증권은 올 회계년도에는 선물업 진출과 기존 핵심역량인 파생상품운용, 시스템트레이딩,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부문 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정된 수익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hug@fnnews.com안상미기자
2009-05-29 11:24:53메리츠증권의 조정호 회장이 메리츠종합금융 지분을 추가로 매도했다. 메리츠종합금융은 조 회장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메리츠종합금융 주식 1만7000주를 장내 매도, 지분율이 1.27%에서 1.09%로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조 회장의 지분은 지난해 말 2.39%였으나 지난 22일부터 지속적으로 매도, 이달 들어서는 거의 매일 메리츠종금 주식을 팔고 있다. 조 회장은 메리츠종금 뿐만 아니라 메리츠증권의 주식도 대거 매도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조 회장이 메리츠화재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지분을 잇달아 팔아치운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2007-07-12 14:38:28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49)이 최근 한달간 메리츠증권 주식을 대거 팔아 치운 배경은 메리츠화재의 대규모 유상증자 때문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지난 22일과 25일 보유 중인 메리츠증권 주식 38만134주을 매각, 조 회장의 메리츠증권 지분율은 3.09%에서 2.00%로 낮아졌다. 이에 앞서 조 회장은 지난달 30일∼지난 1일에 걸쳐 보유 중인 메리츠증권 주식 130만주도 장내매도했다. 이전까지 조 회장의 지분율은 6.81%로 한달 간 조 회장의 메리츠증권 지분율이 4.81% 준 셈이다. 모두 메리츠증권 창구를 통해 이뤄졌다. 이같은 조 회장의 메리츠증권 주식 매도는 메리츠증권 모회사인 메리츠화재의 대규모 유상증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4일 주주배정방식으로 2018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때문에 메리츠화재의 지분 22.33%를 보유하고 있는 조 회장은 메리츠화재가 대규모 유상증자에 들어가기 전 자금 마련을 위해 일찌감치 메리츠증권 주식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조 회장이 메리츠증권 주식을 매도하면서 마련한 자금은 162억2454만원으로 메리츠화재 유상증자시 조 회장이 필요한 자금 360억4598만원의 절반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메리츠화재가 메리츠금융그룹의 지주사 전환시 조 회장 입장에서는 메리츠화재 지분을 더 늘릴 필요가 있지만 메리츠증권 지분은 없어도 된다”고 지적했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증권 지분 28.67%를 보유, 최대주주에 올라 있으며 메리츠종금 13.0%, 한진코린도 51.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6-29 06:03:08조정호 메리츠증권 회장(49)이 최근 한달간 메리츠증권 주식을 대거 팔아 치운 배경은 메리츠화재의 대규모 유상증자 때문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지난 22일과 25일 보유 중인 메리츠증권 주식 38만134주을 매각, 조 회장의 메리츠증권 지분율은 3.09%에서 2.00%로 낮아졌다. 이에 앞서 조 회장은 지난달 30일∼지난 1일에 걸쳐 보유 중인 메리츠증권 주식 130만주도 장내매도했다. 이전까지 조 회장의 지분율은 6.81%로 한달 간 조 회장의 메리츠증권 지분율이 4.81% 준 셈이다. 모두 메리츠증권 창구를 통해 이뤄졌다. 이같은 조 회장의 메리츠증권 주식 매도는 메리츠증권 모회사인 메리츠화재의 대규모 유상증자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4일 주주배정방식으로 2018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때문에 메리츠화재의 지분 22.33%를 보유하고 있는 조 회장은 메리츠화재가 대규모 유상증자에 들어가기 전 자금 마련을 위해 일찌감치 메리츠증권 주식을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조 회장이 메리츠증권 주식을 매도하면서 마련한 자금은 162억2454만원으로 메리츠화재 유상증자시 조 회장이 필요한 자금 360억4598만원의 절반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메리츠화재가 메리츠금융그룹의 지주사 전환시 조 회장 입장에서는 메리츠화재 지분을 더 늘릴 필요가 있지만 메리츠증권 지분은 없어도 된다”고 지적했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증권 지분 28.67%를 보유, 최대주주에 올라 있으며 메리츠종금 13.0%, 한진코린도 51.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hu@fnnews.com 김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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