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을 찾아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등 체감형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지자체가 직접 기획·발굴·운영하는 자율적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다. 지난 4월 현재 전남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수와 제공 인력은 각 480곳, 973명, 서비스 이용자 수는 1만5000여명에 달한다. 전남도는 특히 △영유아 발달 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발달 지원 △노인 맞춤형 운동 처방 △농어촌 노인 웰빙라이프 행복드림 △시각장애인 안마 서비스 등 총 27개 서비스를 통해 생애 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올해는 총 180억원을 들여 아동·청소년, 노인·장애인,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남도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4일 고흥 과역면 송학여경로당을 찾아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제공 현장을 점검하고, 참여 중인 어르신을 격려했다. 이곳에선 신체활동이 부족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2회, 회당 60분씩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참여 어르신의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 전남도는 특히 전국에서 노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만큼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서비스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농어촌 노인 웰빙라이프 행복드림 서비스'와 '도서노인 해피라이프 서비스'에 '통합 테마 나들이' 프로그램을 추가했으며, 정서적 활력과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하니 병원에 덜 가게 되고, 사람들과 어울리니 기분도 좋아진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정적 운영을 통해 도민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4 15:12:59세종네트웍스가 전남과 경기도 지자체에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케어콜’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네트웍스는 컨소시엄으로 진행되는 ‘AI 돌봄 관제 서비스’의 대표사업자로, 지자체와의 계약을 맺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 전라남도 함평군 및 경기도 성남시, 여주시, 하남시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10월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0여곳에 클로바 케어콜이 도입돼 지역 내 사회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남권은 함평군과의 계약 체결로 전북 전체(14개 시·군)와 전남 순천 포함 총 16개 지역에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평군은 2023년 통계청 기준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가 55명으로, 전남에서는 고흥(78명)에 이어 두 번째로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곳이다. 최근 순천시에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로 위기상황의 독거노인을 구한 사례를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보다 적극 해소하고자 진행됐다. 또한 세종네트웍스는 경기도 지역 이용자들의 접근성 제고 차원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경기똑D' 앱을 통해 클로바 케어콜 및 AI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똑D'는 도민을 위한 공공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행정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AI 돌봄 서비스’ 신청 시, 공공 마이데이터와 통신·전력·수도 사용 이력을 분석, 이상징후 감지 시 담당 복지 공무원에게 알림 전송 및 적절한 조치를 받도록 돕는다. 강효상 세종네트웍스 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전체 사용자의 90% 이상이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일상 안부를 나누고 있고 전국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 및 독거 인구들의 정서·신체 건강 케어를 위해 일상 돌봄 관제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0 09:59:48[파이낸셜뉴스] 개인투자자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을 통해 사회기반시설사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 한도가 기존 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이러한 내용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령' 및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감독규정' 일부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신재생에너지 지역주민투자사업에 대해 4000만원까지 투자를 허용한 바 있는데, 안정적인 수익을 거둔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는 "현재 시행령상 개인투자자는 동일차입자에 대해 500만원까지만 투자가 가능해 투자 기회가 줄어든 측면이 있어 업계와 지자체, 관련 부처 등에서 투자 한도 확대를 건의해왔다"며 "투자 한도를 3천만원으로 증액함으로써 투자자의 수익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기반시설 사업자는 사업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정안은 아울러 P2P금융 상품 중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사전 공시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현재 주식·부동산 담보대출의 사전 공시 기간(현재 24시간)이 길어서 이용자 이탈이 발생하고 대출 집행이 지연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사전 공시 기간을 1시간을 단축해 투자자 편의를 제고하기로 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4-18 13:25:03부산시가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해 2년마다 택시요금 조정을 정례화하고 운수종사자 근로형태를 다양화하는 등 관련 시책을 대대적으로 손본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택시산업 활성화 방안 및 택시요금 적정요율 산정 연구용역'에 따라 시는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수립한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은 크게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 △안전성 및 편리성 증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등 3대 추진과제 아래 16개의 세부 추진전략으로 구성된다. 우선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해 탄력적인 근로 도입을 통한 수송력 증강 및 적정운송원가 산정의 정례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성숙한 합의환경을 마련하는 등 7개 세부 전략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2년에 한 번씩 택시요금 검토 및 조정을 정례화하고 단시간 근로제 등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형태 다양화를 모색한다. 아울러 택시 공영차고지 조성, 차량 유료광고 구역 확대, 탄력근로제와 성과제 도입 및 운수종사자 희망키움사업 확대 등 청년고용 확충, 택시쉼터 등 운수종사자 지원시설 확충, 친환경택시 도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안전성 및 편리성 증대를 위해서는 이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플랫폼택시 서비스 개발과 운행 안전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 등 6개 세부 전략을 마련했다. 택시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교통약자 대상 이동서비스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택시 서비스 평가 의무화 및 확대, 착한 택시 인증제 및 홍보, 택시 안전장치 등 설치 지원, 고령 운수종사자 의료적성검사비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운행거리, 시간, 횟수 등 택시 운행정보 고도화를 통한 지역별 수요·공급 간 미스매치 해소 등 3개 세부 전략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활용을 강화하고 택시 실내외 운행기록 영상저장장치 설치를 지원하며 감차사업과 연계, 수요기반 총량관리체계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택시발전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해 택시업계 경영개선 및 발전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등 시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부터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택시업계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서비스 질 향상으로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도 크게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2-18 18:24:2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해 2년마다 택시요금 조정을 정례화하고 운수종사자 근로 형태를 다양화하는 등 관련 시책을 대대적으로 손본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택시산업 활성화 방안 및 택시요금 적정요율산정 연구용역’에 따라 시는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립한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은 크게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 △안전성 및 편리성 증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등 3대 추진과제 아래 16개의 세부 추진전략으로 구성된다. 우선 택시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해 탄력적인 근로 도입을 통한 수송력 증강 및 적정운송원가 산정의 정례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성숙한 합의 환경을 마련하는 등 7개 세부 전략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2년에 한 번씩 택시요금 검토 및 조정을 정례화하고 단시간 근로제 등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형태 다양화를 모색한다. 아울러 택시 공영차고지 조성, 차량 유료광고 구역 확대, 탄력근로제와 성과제 도입 및 운수종사자 희망키움사업 확대 등 청년고용 확충, 택시쉼터 등 운수종사자 지원시설 확충, 친환경택시 도입 지원 등을 추진한다. 안전성 및 편리성 증대를 위해서는 이용자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플랫폼택시 서비스 개발과 운행 안전을 위한 각종 지원시책 등 6개 세부 전략을 마련했다. 택시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교통약자 대상 이동서비스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택시 서비스 평가 의무화 및 확대, 착한 택시 인증제 및 홍보, 택시 안전장치 등 설치 지원, 고령 운수종사자 의료적성검사비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운행거리, 시간, 횟수 등 택시 운행정보 고도화를 통한 지역별 수요-공급간 미스매치 해소 등 3개 세부 전략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 활용을 강화하고 택시 실·내외 운행기록 영상저장장치 설치를 지원하며 감차사업과 연계해 수요기반 총량관리체계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택시발전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해 택시업계 경영개선 및 발전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등 시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년부터 시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택시업계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서비스 질 향상으로 시민들의 이용 만족도도 크게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2-18 09:27:54【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역사상 처음으로 이달 1일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 공단은 혁신적인 경영과 비전을 토대로 다양한 공공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 기관을 꿈꾼다. 이런 꿈을 견인하는 자리에 심보균 초대 이사장(62)이 있다.심 이사장은 김제 출신으로 이리초, 이리중, 전주고, 서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1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비서실, 여성가족부, 전북도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행정안전부 차관과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내며 공무원 생활의 정점을 찍으며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행안부 차관으로 퇴직한 뒤 특강 등을 하며 야인으로 지내던 심 이사장은 어머니와 가족이 있는 익산에 도시관리공단이 생긴다는 소식에 지역으로 내려왔다. 공단은 지역 공공서비스 전담기구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조직은 경영기획팀, 도시환경팀, 체육사업팀 등 3팀 체제고 113명의 인력으로 운영된다. 스포츠와 공영 주차시설을 포함한 4개 분야, 8개 사업을 통합 관리한다. 종합운동장과 국민생활관, 서부권다목적체육관, 배산실내체육관, 문화체육센터, 공영주차장 5곳, 현수막 게시 사업을 관리할 예정이다. 공단의 핵심 가치인 '스마트 기술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심 이사장을 지난 18일 공단 사무실이 있는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단이 이제 시작이다. 각오가 있다면. ▲지난 1일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정식 출범했다. 익산시 역사상 처음으로 공기업이 설립된 만큼 혁신적인 경영방침과 비전을 토대로 다양한 공공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행복하고 살기좋은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조직혁신을 통한 대시민 공공서비스를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단을 만들어 나가겠다. ―행안부 차관까지 지냈다. 익산으로 온 이유가 있나. ▲익산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기회가 있기를 소망하며 자라왔다. 현재도 어머님과 친인척 등이 살고 있고, 많은 인연이 있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30여년 공직생활을 하며 지역개발과 도시정책 연구, 대학 강의, ESG 경영 컨설팅과 자문 등 경험을 살려 익산을 지속가능한 사회로 만들고, ESG경영 중심지로 발전 시키고자하는 뜻이 있다. ―공단 첫 출범에 모두가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 인사청문회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질문처럼 도시관리공단 설립에 대해 모두가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 이유는 도시관리공단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일각에서 도시 규모에 비해 도시관리공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것이 조직 비대화나 방만 경영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런 우려를 감안해 경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그간 익산시청 내 여러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거나 위탁됐던 조직들을 공단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공공시설 경영 전문기관으로 경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관리공단을 설립해 비용을 절감하고 전문성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짧지만 이사장으로 일하며 느낀 익산에 대해 평가한다면. ▲익산은 시민의 기대와 수요에 부응해 다양한 유형의 체육시설이 많은 편이다. 또 2018년 전국체전과 올해 전국 규모 체육대회개최 등으로 익산시 체육시설은 도시 활력과 관광 파급 효과 창출을 위한 이용 가치와 효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익산 시민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이용자들이 우리 체육시설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럴수록 시민과 이용자 눈높이에서 공단의 효율적 운영과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과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생각한다. ―공단이 가진 핵심 가치를 알려달라. ▲지방공기업의 수익성과 공익성을 최대화해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첫째다. 이를 위해 고객만족 감동경영, 신뢰받는 투명경영, 재해제로 안전경영, 지속가능 환경경영, 시민중심 혁신경영, 노사화합 인권경영 등 6가지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첫째,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 둘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ESG 경영 확립과 경영관리 효율화에 힘쓰겠다. 셋째, 성과와 고객 중심의 자율 책임경영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 나아가 각 시설 이용 현황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민들의 시설별 이용 기준과 방법 등을 분석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를 보다 높일 수 있는 시민 서비스 극대화 방안을 찾을 것이다. ―전북도 행정부지사로 지냈다. 광역단체와 소통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도움이 된다. 행정부지사뿐만 아니라 지역개발과 지역정책, 도시 거버넌스, 도시 정책에 대한 대학 강의와 연구는 물론 ESG 경영에 대해 유엔거버넌스센터와 글로벌 ESG 협회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면서 그동안 인연을 맺었던 많은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소중한 인연과 관계는 도시관리공단 운영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나.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은 전북 중추도시인 익산시의 공공시설물과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공단을 돌아보며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표정을 봤다. 모두 밝은 모습이었다. 그분들의 웃음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처음 시작이라 아직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조속히 자율경영 체계를 안정화 시키면서 효율적 경영 기법을 도입하고 스마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모든 시민과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과 기쁨을 드리는 일류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ang1231@fnnews.com
2023-08-23 17:55:59【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역사상 처음으로 이달 1일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 공단은 혁신적인 경영과 비전을 토대로 다양한 공공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 기관을 꿈꾼다. 이런 꿈을 견인하는 자리에 심보균(62) 초대 이사장이 있다. 심 이사장은 김제 출신으로 이리초, 이리중, 전주고, 서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1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비서실, 여성가족부, 전북도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행정안전부 차관과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내며 공무원 생활의 정점을 찍으며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행안부 차관으로 퇴직한 뒤 특강 등을 하며 야인으로 지내던 심 이사장은 어머니와 가족이 있는 익산에 도시관리공단이 생긴다는 소식에 지역으로 내려왔다. 공단은 지역 공공서비스 전담기구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조직은 경영기획팀, 도시환경팀, 체육사업팀 등 3팀 체제고 113명의 인력으로 운영된다. 스포츠와 공영 주차시설을 포함한 4개 분야, 8개 사업을 통합 관리한다. 종합운동장과 국민생활관, 서부권다목적체육관, 배산실내체육관, 문화체육센터, 공영주차장 5곳, 현수막 게시 사업을 관리할 예정이다. 공단의 핵심 가치인 '스마트 기술혁신'과 'ESG 경영'을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심 이사장을 지난 18일 공단 사무실이 있는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단이 이제 시작이다. 각오가 있다면. ▲지난 1일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정식 출범했다. 익산시 역사상 처음으로 공기업이 설립된 만큼 혁신적인 경영방침과 비전을 토대로 다양한 공공서비스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행복하고 살기좋은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조직혁신을 통한 대시민 공공서비스를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단을 만들어 나가겠다. ―행안부 차관까지 지냈다. 익산으로 온 이유가 있나. ▲익산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기회가 있기를 소망하며 자라왔다. 현재도 어머님과 친인척 등이 살고 있고, 많은 인연이 있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30여년 공직생활을 하며 지역개발과 도시정책 연구, 대학 강의, ESG 경영 컨설팅과 자문 등 경험을 살려 익산을 지속가능한 사회로 만들고, ESG경영 중심지로 발전 시키고자하는 뜻이 있다. ―공단 첫 출범에 모두가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 인사청문회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질문처럼 도시관리공단 설립에 대해 모두가 동의한 것은 아니었다. 이유는 도시관리공단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일각에서 도시 규모에 비해 도시관리공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것이 조직 비대화나 방만 경영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런 우려를 감안해 경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그간 익산시청 내 여러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거나 위탁됐던 조직들을 공단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공공시설 경영 전문기관으로 경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관리공단을 설립해 비용을 절감하고 전문성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짧지만 이사장으로 일하며 느낀 익산에 대해 평가한다면. ▲익산은 시민의 기대와 수요에 부응해 다양한 유형의 체육시설이 많은 편이다. 또 2018년 전국체전과 올해 전국 규모 체육대회개최 등으로 익산시 체육시설은 도시 활력과 관광 파급 효과 창출을 위한 이용 가치와 효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익산 시민들을 비롯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이용자들이 우리 체육시설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럴수록 시민과 이용자 눈높이에서 공단의 효율적 운영과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과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생각한다. ―공단이 가진 핵심 가치를 알려달라. ▲지방공기업의 수익성과 공익성을 최대화해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첫째다. 이를 위해 고객만족 감동경영, 신뢰받는 투명경영, 재해제로 안전경영, 지속가능 환경경영, 시민중심 혁신경영, 노사화합 인권경영 등 6가지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첫째,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 둘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ESG 경영 확립과 경영관리 효율화에 힘쓰겠다. 셋째, 성과와 고객 중심의 자율 책임경영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 나아가 각 시설 이용 현황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민들의 시설별 이용 기준과 방법 등을 분석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만족도를 보다 높일 수 있는 시민 서비스 극대화 방안을 찾을 것이다. ―전북도 행정부지사로 지냈다. 광역단체와 소통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도움이 된다. 행정부지사뿐만 아니라 지역개발과 지역정책, 도시 거버넌스, 도시 정책에 대한 대학 강의와 연구는 물론 ESG 경영에 대해 유엔거버넌스센터와 글로벌 ESG 협회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면서 그동안 인연을 맺었던 많은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소중한 인연과 관계는 도시관리공단 운영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나.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은 전북 중추도시인 익산시의 공공시설물과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공단을 돌아보며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표정을 봤다. 모두 밝은 모습이었다. 그분들의 웃음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처음 시작이라 아직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조속히 자율경영 체계를 안정화 시키면서 효율적 경영 기법을 도입하고 스마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모든 시민과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행복과 기쁨을 드리는 일류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8-22 18:01:4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로 사업에 따라 140%까지 가능하다. 이용자 모집 기간은 시·군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서비스 이용을 바라는 도민은 주소지 시·군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도민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는 아동·청소년 대상 '정서발달지원 서비스'와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등 10개 사업, 노인 대상 '건강 100세 운동 힐링 서비스'와 '도서노인 해피라이프 서비스' 등 10개 사업이다. 또 장애인 대상 '재가장애인 맞춤형 서비스'와 '장애인 보조기기 렌털 서비스'를 추진하며, 도민 전체 대상 '성인 심리지원 서비스'와 '자살고위험군 예방 서비스' 등 총 28개 서비스를 한다. 원하는 서비스 유형과 제공 기관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제공된 이용권인 바우처 카드를 활용해 월 6만~20만 원대의 서비스를 10~30%의 본인 부담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용권(바우처) 사업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약 10만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하고 65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172억원을 들여 2만여명에게 서비스를 하고 이용권 사업에 230여개 서비스 제공 기관이 참여해 13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특히 효과적 사업 추진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을 운영해 제공 기관을 대상으로 종사자 교육훈련, 맞춤형 컨설팅, 사후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도민이 지역 특성과 주인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면서 "도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도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14 14:53:06[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부터 전북, 울산, 제주 지역에 사회서비스원이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사회서비스원 사업대상지역' 공모 결과 울산, 전북, 제주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은 7월, 울산은 10월, 제주는 11월에 사회서비스원을 개원하게 된다. 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노무·재무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이다. 국공립 시설을 위탁 운영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서비스 종사자를 직고용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턴 코로나19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가정, 복지시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돌봄 인력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긴급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총 14개 시·도에 사회서비스원을 구축하고, 내년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세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서울·대구·경기·경남 지역에서 문을 열었고, 올해는 인천·광주·대전·세종·강원·충남·전남 7곳에 이어 울산·전북·제주 3곳이 문을 연다. 울산은 노인 맞춤 돌봄, 가사간병, 방문요양, 보육 등 돌봄 서비스 관련 국공립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9곳, 종합재가센터 2곳을 운영한다. 전북은 서비스 이용자는 많지만 민간 서비스 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해 지역 내 사회서비스 이용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 본부는 민간 서비스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권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처우 개선을 추진한다. 제주는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이는 다수 돌봄 서비스 전달체계를 통합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이 밖에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과 지원에 관한 법률' 2건에 대해 국회와 협의하고, 공공부문 서비스 공급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임호근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연내 사회서비스원 3곳 추가 설치로 긴급하게 발생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을 제고할 전국적인 공급체계 구축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며 "사회서비스원 설치로 이용자들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받고, 민간 서비스 기관의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많은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1-05-10 14:46:0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올해 지역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168억을 투입해 2만명의 이용자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1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올해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서발달지원서비스, 노인맞춤형운동처방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등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힘들어하는 청년과 성인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도록 심리지원서비스를 오는 5월부터 신규로 시작한다. 서비스 이용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로, 사업에 따라 140%까지 가능하다. 이용자는 원하는 서비스 유형과 제공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제공된 이용권인 바우처 카드를 활용해 월 6만~20만원의 서비스를 10~30%대의 본인 부담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을 운영해 종사자 교육·훈련, 맞춤형 컨설팅,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우홍섭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에 많은 도민이 이용하길 바란다"며 "도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도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이 중심이 돼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고 바우처 카드를 제공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이용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바라는 도민은 주소지 시·군, 읍·면·동사무소 또는 전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19 11: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