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고용정보원은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한국진로교육학회,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30주년 한국진로교육학회 기념학술대회: 진로교육과 함께 한 30년,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로교육학회 30주년을 맞아 열렸다. 유관기관장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교육정책사 및 국가진로교육센터의 역할 점검, 진로전담교사와 진로교육연구회의 과거-현재-미래, 진로교육과 한국진로교육학회의 발전 방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정철영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지연 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024 수능까지의 교육 정책을 탐색하고 평생 진로교육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박정근 수원 호매실고등학교 교사는 진로진학상담교사 제도를, 문미경 수원 장안고등학교 교사는 진로교육연구회를 각각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제시했다. 서우석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진로교육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장은 "진로교육학회는 진로교육의 역사와 함께 혁신과 변화를 맞으면서 진로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교육 현장에 실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정보원은 국민의 생애에 걸친 경력개발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잡케어 경력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 사업'을 통해 심층 경력개발 상담을 제공하는 등 진로지도 및 상담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15 14:34:22한국고용정보원은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진로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진로전담교사, 학교혁신을 말하다'를 주제로 초·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및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을 중심으로 학교 진로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학교와 정부 및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는 미래사회 변화와 진로교육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주제로 다가올 미래사화와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맞는 진로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서우석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초등학교 진로전담교사제의 도입 배경과 현재 역할에 대한 분석을 통해 진로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와 배치방안 등 초등 진로전담교사제 정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한다. 정윤경 직업능력개발원 진로교육센터장은 중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제의 추진 배경과 교사들의 역할 수행 현황을 분석한 후 발전 방안과 개선 과제를 내놓는다. 이어 현장 토론에서는 학교 현장과 정부, 지역 교육청 관계자들이 진로진학상담교사제의 실태와 과제를 논의한다. 유길상 고용정보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초·중·고등학교에 더욱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진로전담교사의 역할을 살펴보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미래 인재 양성과 진로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교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모여 소통하고 협력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6-11-21 15:54:27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에서 한국창의성학회, 초록우산과 함께 '2024 창의성캠프'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의성 캠프'는 수도권 대비 교육 편차가 심한 비수도권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LH 사회공헌 사업이다. 교육청 등의 교육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전국 초등학생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다음달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 캠프는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해 △창의성 진단 △창의적 문제 해결 △창의적 글쓰기 교육 △창의성 진단 기반 진로탐색 등을 직접 강의한다. 또 캠프 기간 동안 서울대 재학생들이 아이들의 멘토로 참여해 함께 서울대를 탐방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 중심으로 추진되는 3회차 캠프의 경우 외국 교환 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선다. 앞서 지난 29일 LH와 초록우산, 한국창의성학회는 체계적인 창의성 캠프 운영과 아동 창의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7-30 17:58:07[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에서 한국창의성학회, 초록우산과 함께 '2024 창의성캠프'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창의성 캠프'는 수도권 대비 교육 편차가 심한 비수도권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LH 사회공헌 사업이다. 교육청 등의 교육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전국 초등학생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다음달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 캠프는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해 △창의성 진단 △창의적 문제 해결 △창의적 글쓰기 교육 △창의성 진단 기반 진로탐색 등을 직접 강의한다. 또 캠프 기간 동안 서울대 재학생들이 아이들의 멘토로 참여해 함께 서울대를 탐방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 중심으로 추진되는 3회차 캠프의 경우 외국 교환 학생들이 직접 멘토로 나선다. 앞서 지난 29일 LH와 초록우산, 한국창의성학회는 체계적인 창의성 캠프 운영과 아동 창의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캠프가 아이들의 내면에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30 14:53:57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소외지역 아동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2024 LH 창의성 캠프'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프는 비수도권 등 지역 아동의 상대적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초록우산과 LH가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 아동 150명으로, 교육부 협업으로 각 지역 학교 및 교육청 등의 추천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캠프는 오는 8월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일정 마다 학생 50명씩 한국창의성학회 지원으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2박3일간 참여하게 된다. 캠프에서는 서울대 교수진 지도 아래 창의성 진단, 창의적 문제 해결, 창의적 글쓰기 교육, 창의성 진단 기반 진로 탐색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캠프 기간 서울대 재학생이 멘토가 되어 참여 아동들의 진로 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캠프가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캠프에 참여한 아동 모두 배움의 열정과 참여 의지로 가득하다"며 "초록우산은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꾸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언제나 어린이 곁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30 12:08:52[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4일 성균관대학교 실전 마케팅학회 '스캔'과 함께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교육과정 시상 및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스캔 소속 18명의 학생들은 이날 티웨이항공의 홈페이지 접속 수 증대 및 항공권 판촉을 위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기획과 마케팅 분야에서 각각 기획안을 작성했다. 티웨이항공은 아이디어 참신성과 실현 가능성, 공모 가이드 준수율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했다. 선별된 최종 2팀에게는 상장과 일본 및 동남아 국제선 왕복 항공권(1인 1매)을 수여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 및 기념품을 제공했다. 티웨이항공은 산학협력 프로젝트 외에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에 참여해 공항 서비스 분야 일 경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항공업 진로 탐색 및 실무 경험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능력을 갖춘 마케팅 인재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티웨이항공과 함께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05 10:04:3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중부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초의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인 'SM스마트모빌리티 전문랩'에서 제1회 고교 자율 주향 스마트모빌리티 제작 경진 대회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중부대학교에 따르면 제1회 고교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제작 경진대회는 경기도교육청과 고양특례시, 중부대학교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는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에게 자동차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진로 선택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메이커스페이스 문화 확산으로 스마트모빌리티의 핵심기술 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예비 모빌리티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수도권 소재의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대상으로 2024년 7월 19일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경진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대회 장소는 중부대학교 고양창의캠퍼스 세종관에 위치하고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단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2인 1팀으로 구성된 100개 팀을 오는 6월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에 사용될 자율주행 모빌리티 RC카 제작(파이썬 기반) 키트는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에서 제공한다. 제작, 코딩, 주행의 3개 부문을 심사하며, 시상은 각각 7개 기관에서 경기도교육감상, 고양특례시장상,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상, 한국자동차안전학회장상, 중부대학교 총장상, 고양교육지원청장상,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상에 대한 7개 팀을 선발한다. 사업단장인 하성용 교수(스마트모빌리티공학전공)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와 4차산업 혁명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에 대응해 수도권 소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의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개발'과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를 함양하고 UAM(도심항공모빌리티)에 적용가능한 센서 제어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은 "SM스마트모빌리티 전문랩은 수도권 유일의 전문랩으로 메이커활성화 및 스마트모빌리티 기술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미래 스마트모빌리티 인력을 발굴하고 성장을 위한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5 11:33:57[파이낸셜뉴스]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동계 방학 기간 중 재학생과 동문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상담·심리·코칭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1월에 기획된 특강은 '상담현장 이야기', '해결중심 단기치료의 이해', '직업상담사 자격준비 특강', '인증코치 되는 길: 경.사.대 학생 맞춤형 설명회'이 준비되어 있다. ‘상담현장 이야기’ 특강은 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지역사회에 설치된 가족센터에서 상담사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직업탐구의 기회이다. 각 기관에서 상담사의 업무와 요구되는 역량, 비전 등에 대해 오윤석 전문상담사, 박은아 전문상담사가 강사로 나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및 해외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참여 가능하도록 1월 24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날 1월 25일 목요일 오후 3시30분 경희사이버대학교 아카피스관에서 열리는 대면특강 ‘해결중심 단기치료의 이해’ 는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객원교수 어주경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어 교수는 해결중심학회의 회장을 역임하였고, 해결중심상담 수퍼바이저로 국내 해결중심상담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이날 어 교수는 해결중심단기치료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이론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12월부터 오는 1월까지 총 5회에 거쳐 진행 중인 직업상담사 특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인 직업상담사 2급 자격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필기시험 5개 과목을 전문강사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상담심리학과에서는 정규교육과정에 직업상담과 직업심리학을 개설하고 있으며, 이번 특강에는 이들 두 개 과목 외에도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노동관계법 등까지 준비할 수 있다. 12월부터 약 45여명의 재학생과 동문들이 참여하며 자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학과장 고정은 교수는 "우리 학과에서는 이론과 실무를 균형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전문적 진로를 위해 자격취득 준비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자격증 취득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전인적 성장을 교육 목표로 학생들이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식과 실천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1-09 10:25:25[파이낸셜뉴스] "대만 반도체 기적의 주역들은 대부분 1960~1980년대생으로, 이후 20여년간 이공계 대학생 수는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결국 최근 이공계 대학원 재학생은 최전성기의 6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입니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대만의 TSMC 리우더인 회장이 지난해 11월 대만 재계 관련 최대 행사인 '삼삼회(三三會)'에 참석해 한 말이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를 주름 잡는 대만 반도체 업계의 수장은 중국과의 지정학적 대립보다 반도체 관련 인접 공학의 인재풀 부족을 미래 최대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박사생, 매월 166만원 월급 드립니다"1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국과회)는 내년부터 65억대만달러(약 2701억원) 이상 신규 투자를 통해 박사과정 정원 확대 및 박사과정생 대상 생활보조금 지급을 골자로한 4대 보조금 정책을 펼 예정이다. 우원충 국과회 위윈장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대만 반도체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지만 위기에 놓였다"면서 "경쟁자들이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과학 연구 기반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인재가 관건"이라고 보조금 정책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우 위원장은 "얼마전 행정원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리우더인 TSMC 회장과 미디어텍의 차이밍제 회장 등 반도체 업계 거물들이 박사생들이 더 많이 늘어 학위를 마치고 하루 빨리 업계로 나와줘야 한다"고 말한 일화를 전하며 박사급 연구인력 양성과 처우개선에 힘쓸 것임을 밝혔다. 국과회 발표 내용에 따르면 ①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300명→600명 확대 ②반도체를 비롯한 국가중점영역 400명 선발 ③대상자에 월 40만대만달러(약 166만원) 연구보조금 지급 ④국가 연구기관의 박사급 연구원 임금 10% 인상 등 처우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TSMC, 매년 박사생에 2700만원 지원 대만 정부 외에도 개별 기업들 차원에서의 과학연구인재 양성 움직임도 활발하다. 초격차 기술 경쟁 속 반도체 인재의 몸값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TSMC는 '박사장학금'을 운영 중이다. 올해 장학생 선발공고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반도체 인접 학과 박사과정 1학년생 또는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으로서 반도체 관련 분야 연구를 계획하고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자'와 '중화민국(대만) 국적자'다. 박사 과정 기간 동안 매년 50만대만달러(약 2700만원)씩, 최대 5년 동안 받을 수 있다. TSMC 현업 엔지니어들이 직접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방학 중엔 TSMC에서의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공계인재 '수혈'나선 대만 대만에서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파격적 지원이 이어지는 이유는 대만 경제의 근간인 반도체 경쟁력을 결정 짓는 관련 인재풀이 급격히 쪼그라들면서다. 대만 업계 관계자는 "이공계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진학자가 매년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면서 "또 설령 이공계를 선택한 학생들도 몸이 고된 반도체 쪽이 아닌 개발자 등 진로를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특히 컴퓨터과학 등 소트트웨어 쪽으로 몰리면서 공대 최고학과로 오랜기간 군림해온 전자공학의 인기가 최근 급격히 떨어진 게 증거라고 지적했다. 대만 교육부에 따르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대학생 졸업자(학부) 수가 2012년 8만2058명에서 2020년 6만5770명으로 20% 감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STEM 분야 석사 졸업자 수는 2만7729명에서 2만4517명으로 12% 감소했다. STEM 박사과정 졸업생은 2484명에서 1752명으로 29% 감소하며 빨간불이 켜졌다. 대만 정부는 이공계 관련 정원 확충 등 조치에 나섰다. 韓 공학계열 대학원 졸업자 수 매년 3.6%p 떨어질 것국내 사정도 대만과 다르지 않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지난해 발간한 '인구절벽시대, 이공계 대학원생 현황과 지원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초저출산 시대의 출생아들이 대학 졸업생이 되는 2025년 전후로 이공계 대학원의 입학자원 역시 절대규모의 감소를 목전에 두며 선제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과기연은 2029년까지 자연·공학·의약계열 대학원 졸업자 수는 연평균 각각 3.2%p, 3.6%p, 2.3%p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졸업자 중에서 외국인학생과 성인학습자 비율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신규 과학기술인력의 부족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K-반도체 산학장학생 선점 쟁탈전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인재 쟁탈전에 국내 기업들도 '대학원생 입도선매'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2031년 학·석·박사 기준으로 총 5만4000명 수준의 인력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1위 기업인 LX세미콘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023 산학장학생'을 모집 중이다. LX세미콘은 △등록금 전액 △학업장려금 △교육 지원금 △사내·외 교육·학회·세미나 기회 제공 등을 혜택으로 명시했으며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2년간 1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DB하이텍은 △경북대 △서강대 △한양대에서 반도체 인력양성 코스 2기를 10월까지 모집 중이다. DB하이텍 측은 △DB하이텍 소자개발 및 DB글로벌칩 회로설계 부문 채용 확정 △장학금 및 학업격려금(학사 1년+석사2년) △200만원 상당 노트북 지급 등 혜택을 제시했다. '재계 맏형' 삼성도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와 별도로 산학인재 연계트랙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서울대(SSSP) △서강대(SSES) △KAIST(EPSS) △POSTECH(PSEP) 등 4개 대학과 반도체 트랙을 개설했다. 석사생의 경우 등록금 면제와 연 1000만원 이상의 장학금과 혜택이 제공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9-14 17:19:40[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내달 7일까지 전국 23개 대학 참가자 50명을 대상으로 여름 발굴 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 발굴캠프는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제도개선’의 하나로 현행 대학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고고학 현장 실습 기회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2021년부터 국립문화재연구원이 한국고고학회와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세 번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고고학 관련학과 대학생 3·4학년 97명이 지원했다. 한국고고학회의 심사를 거쳐 참가자 50명이 선발됐다. 첫째주는 공통 교육 과정으로 매장문화재 제도의 이해, 발굴보고서 작성의 이해, 수중고고학의 이해, 발굴현장 출토 인골·미라 등 연구·조사,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의 이해와 활용, 고고자료 분석을 위한 GIS 활용, 동물 및 목제유물 관련 고환경 분석, 발굴현장 안전 관리, 명사 특강, 진로 교육 등 이론 교육이 진행된다. 둘째주와 셋째주는 지역별 중요 유적 발굴현장 12곳에서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지역별 중요 유적은 경주 월성과 쪽샘 유적, 부여 왕릉원과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 김해 봉황동 유적과 함안 가야리 유적, 나주 복암리 유적과 함평 마산리 표산고분군, 충주 칠금동 제철 유적, 서울 풍납토성, 완주 상운리 원상운 고분군 등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6-21 15:4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