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금 인상 및 정년 연장을 협상해오던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사측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창원시는 파업에 대비해 마련해 둔 교통 불편 최소화 대책을 그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8차례 마라톤 협상, 이견 못좁혀 19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한국노총 소속 동양교통 등 7개 버스회사로 구성된 창원 시내버스 노조는 첫차 시간인 이날 오전 5시 10분 총파업을 결정했다. 앞서 사측과 노조는 8차례 임금·단체 협상을 거쳤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경남지노위)에서 마지막 조정회의를 통해 임금인상률 3.5%에 합의했으나, 정년 연장 및 기타 복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사측에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 인상률인 임금 7.4% 인상과 만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측은 인구 102만명의 창원지역이 대도시와 비교해 인구가 적은 만큼 수익도 적어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선 상황이다. 결국 14시간 동안 이어진 마지막 조정회의에서 지노위가 △ 정년 62세에서 63세로 연장 △ 하계 수련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 △ 입학 축하금 100만원 지급을 학자금 형태로 매년 1회 100만원씩 4년 지급 등이 담긴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며 결렬됐다. 창원시, 출퇴근 대체버스·택시 투입 창원시는 이날부터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임차 버스 142대와 공영버스 10대 등 버스 152대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택시 800대(개인·법인 포함)도 시내버스 노선에 배치, 택시는 각각 지정된 시내버스 노선대로 운행된다. 승객들은 택시 이용 시 버스 이용요금(일반 1500원)보다 저렴한 1인 1회 1000원을 내면 된다. 시는 파업을 대비해 임시 버스 및 택시 등 총 952대의 운행수단을 마련했지만, 평소 버스를 타고 출·퇴근하던 승객들의 불편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협상 결렬로 창원 시내버스 95%인 9개 업체 689대의 버스가 운행을 멈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19 07:20:52[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지역 대도시인 창원과 김해에서 내달부터 광역환승할인제도가 전격 도입·시행된다. 창원시는 내달 1일 첫차부터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역환승할인 서비스는 시민들의 이동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창원과 김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1회에 한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버스 환승은 무료이며, 좌석버스의 경우 차액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창원-김해 광역환승할인제는 양 시를 오가는 경우 독자적으로 운영되며, 창원지역 시내버스(하차 후 25분)와 읍면버스 환승(하차 후 40분)은 기존과 동일한 할인이 적용된다. 최영철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창원과 김해를 오가는 학생을 비롯한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창원-김해간 광역환승할인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면서 “개통 전까지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역환승할인 서비스가 시행되면 대학생·직장인·시민들의 이동편의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10-28 14:10:34[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기자]경남 창원시가 추석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당일부터 이틀간 시내버스 임시노선을 편성했다. 창원시는 추석연휴 창원공원묘원과 시립상복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추석 당일인 13일부터 이틀간 시내버스 임시노선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A·B 두 개 노선을 운영하는 창원공원묘원 임시노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A노선은 마산역을 출발해 경남은행본점↔부림시장↔서성사거리를 거쳐 공원묘원까지 운행하며, B노선은 한일교차로↔신세계백화점↔어시장을 경유해 마산합포구청과 현동검문소를 거쳐 묘원까지 운행한다. 시는 이 노선에 시내버스 6대를 투입해 하루 총 18회 운행하며, 요금은 직행좌석버스와 동일하다. 다만 창원공원묘원 임시노선은 종점기준 25분 간격으로 운행하나, 마산역 이후 A, B 노선으로 분할되는 중간노선에서는 50분 간격으로 탑승할 수 있다. 또 창원시립상복공원 임시노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15분까지 운영되며, 창원중앙역을 출발해 병무청↔창원중부서↔시청↔이마트↔창원병원↔남창원역↔LG산전을 거쳐 상복공원까지 운행된다. 이 노선은 버스 2대가 투입돼 45분 간격으로 일일 10회 운행되며, 요금은 일반시내버스와 동일하다. 창원시립상복공원과 진해 천자봉공원묘원의 경우 각각 150번 노선(6대, 37회)과 305·315·350·757·860번 노선(32대, 184회)이 경유한다. 최영철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추석을 맞아 많은 귀성객들이 창원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창원을 찾는 귀성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추석교통대책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9-09 14:07:07【창원=오성택 기자】경남 창원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논의를 본격 시작한다. 창원시는 23일 시청 제2별관 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 도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운영체계 △버스업체 재무실사 결과 △시내버스 재정지원 지급체계 현황 설명 등 다양한 준공영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시의원·시민단체·전문가(교통, 회계, 노무)·버스업계 노사 대표·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여러 분야의 준공영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버스운송관리시스템(BMS) 및 표준경영관리체계 구축과 준공영제 운영 조례 및 지침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해 오는 2021년 3월부터 준공영제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최영철 위원장은 “시내버스 재정지원은 증가하는데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은 개선되지 않아 버스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준공영제 도입 관련 노·사·정 갈등이 예상되지만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모범적인 도입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주 52시간제 도입과 관련 전국 연대 파업이 예고됐을 당시, 창원 시내버스 노사는 준공영제의 모범적인 도입을 위해 무분규 선언과 함께 임금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8-23 16:18:11【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지역 시내버스 7개 노사가 밤샘 교섭 끝에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창원시는 15일 창원지역 7개 시내버스가 마라톤 협상 끝에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체결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원시내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하고 시내버스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7개 회사 노사는 전날 오후 4시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에 들어갔다. 핵심 쟁점은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전을 포함한 임금 인상으로, 노조는 임금손실분을 고려해 시급 기준 16.98%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사측은 경영적자를 내세우며 임금동결로 맞섰다. 예정됐던 시간을 넘기면서 노사가 전체협상과 개별 면담을 번갈아 벌이며 진통 끝에 간극을 좁혀 접점을 찾았다. 합의안은 △임금 4% 인상 △준공영제 시행 후 현행 60세인 정년을 63세로 연장 △공휴일·학자금 지원 확대 △무분규 선언문 채택 등이다. 창원시는 운수업체들의 안정적인 경영과 노동자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노조는 준공영제 시행 전까지 최대한 무파업을 위해 노력하고, 사측은 노동자 권리보장과 근로 환경 개선에 필요한 투명경영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5-15 07:09:50【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에서는 시내버스 탑승승객이 버스기사의 친절·불친절 행위를 단속한다. 창원시는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시내버스 무정차 및 불친절 등 법규 위반과 불편사항에 대해 탑승객이 직접 모니터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내버스 모니터 요원은 평소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만19세 이상 시민으로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창원시민 2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시내버스의 각종 위반사항이나 불편사항 현장 점검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비노출 활동을 전개한다. 모니터 요원들의 주요활동은 △버스 탑승 중 체감한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사항 △불친절·무정차·승차거부 등 준수사항 위반내용 △LED표시 장치 및 버스정보시스템 등 차량 시설물 점검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및 우수사항 등 시내버스 운행 관련 전반적인 사항이다. 시는 모니터 내용 중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지시, 행정처분, 재정지원금 삭감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운수종사자의 친절사례를 발굴, 시내 전 운수회사에 전파해 운전자의 귀감으로 삼는 동시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상현 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 시내버스 모니터 운영으로 창원시 대중교통의 안전한 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4-29 11:59:10【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창원시는 25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창원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위원회는 시의원과 교통 전문가, 시민단체, 운수종사자 및 운수사업자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선행과제와 주요 사항 등을 심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이날 위촉장 수여와 함께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창원시정연구원과 태성회계법인 컨소시엄에서 △시내버스 경영개선 방안 △표준경영모델 △표준운송원가 산정 합리화 방안 등 창원시 여건에 맞는 준공영제 도입방안 등을 개발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미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도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교통복지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창원시 여건에 맞는 독자적인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내달 22일 ‘시민중심, 창원시내버스 운영체계 성공해법을 찾다’라는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3-25 14:16:54【창원=오성택 기자】 오는 3일부터 경남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가 늘어난다. 경남도는 기존 창원터널을 경유하던 창원시 170번 시내버스 2대와 김해시 97-1, 98-1 좌석버스를 각 1대씩 늘려 총 12회 증회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창원과 김해를 연결하는 창원터널은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된 자동차 전용도로로, 입석이 가능한 시내버스 운행이 가능했으나, 지난 5월 19일부터 좌석형 시내버스만을 운행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도는 시내버스 업무를 관장하는 창원시와 김해시를 중재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대책수립을 요청했다. 이에 창원시는 출·퇴근 시간 탄력배차를 시행하고, 김해시는 출근시간 이용불편 구간에 기존 57번과 58번 시내버스를 우회운행토록 최종 결정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퇴근시간대 창원발 김해행 좌석 부족문제로 장시간 승차대기하는 승객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도는 창원·김해시와 2차 중재를 통해 창원시는 170번 시내버스 2대를 증차하고, 김해시는 97-1, 98-1 좌석버스를 각 1대씩 늘려 총 12회 증회 운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용주 도 교통물류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증차 결정을 계기로 창원시, 김해시와 함께 시내버스 운행상황 및 관련민원을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출퇴근 시간에 승객들이 좌석부족으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9-01 09:21:00【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를 연결하는 창원터널을 경유하는 김해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최대 200%까지 인상된다. 9일 김해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창원터널을 경유하는 김해시내버스 58·59·97·98번 노선의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문제는 같은 창원터널을 통과하지만 창원시내버스(170번)는 요금 인상 없이 현행대로 유지되는 반면, 김해시내버스만 요금인상을 추진해 형평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법률 개정으로 자동차전용도로에서의 입석운행이 전면 금지됐으나, 창원터널을 통과하는 시내버스는 최근까지 입석으로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창원시와 김해시는 지난해 창원터널에서 화물트럭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하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창원터널을 통과하는 시내버스의 좌석개조 및 신차 투입을 통해 좌석버스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와중에 김해시가 창원터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8·59·97·98번 노선의 요금인상을 예고해 이용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인상되는 요금은 일반인 카드사용 기준으로 50원에 불과하지만, 청소년의 경우 141%(850원→1200원), 어린이는 200%(600원→1200원) 인상돼 준법운행을 위한 버스 개조비용을 시민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존 시내버스(170번)를 좌석버스로 전환을 완료한 창원시의 경우 요금 인상계획이 없어 대조를 이룬다. 현재 창원터널을 운행하는 김해시내버스 4개 노선 중 김해 시내 구간 및 김해와 장유 구간 이용객은 창원터널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에도 인상된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시민참여연대 관계자는 “김해와 마산을 오가는 140번 버스는 좌석버스로 운행하고 있음에도 일반요금을 받는다”며 “김해시가 140번 버스 요금은 일반요금으로 받으면서 58·59·97·98번 노선만 좌석버스 요금을 징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기존 창원터널을 운행하는 버스노선 중 97·98번은 일반좌석버스 형태로 운행하고 있다"며 "58·59번 노선도 일반좌석버스로 전환하기 때문에 동일요금을 적용하기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요금인상 이후 창원터널을 운행하는 일반좌석버스의 경우 입석운행이 완전히 사라지느냐는 질문에 "입석금지 구간은 4.74km에 불과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5-09 14:30:51창원시는 13일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운수업체 관계자 및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시내버스의 사고 발생에 따른 대중교통이용 시민의 안전운행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시내·마을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안전운전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안전교육에 앞서 안상수 창원시장은 "민선 6기 출범 100일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시정목표인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을 이뤄가는 일에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도 안전운전 및 친절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창원시 대중교통 역시 한 단계 도약하고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108만 창원시민의 발로써 최 일선에서 고생하는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 및 복지시설 개선 등을 통해 근본적인 친절·안전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통안전공단의 전문강사(교수)가 나서 시내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의 심각성, 교통안전 매뉴얼, 사고예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안전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창원시는 이날 교육에 이어 오는 20일에도 마산합포구청 대회의실에서 운수업체 관계자 및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시 김종환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내 약 1600여 명의 시내·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 스스로가 창원시 대중교통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인식시키고 나아가 창원시의 대중교통 발전을 위해 운수종사자 개개인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부분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4-10-13 17:5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