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미국의 한 여성이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처음 알자마자 아기를 낳았다. 여성은 임신 38주차를 넘은 만삭으로 복부 통증은 알고보니 '진통'이었다. 22일(현지시간) 미 폭스 뉴스 등은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한 병원에서 스테파니 재거스 씨가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별안간 막내 아들을 얻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스테파니 씨는 지난 18일 배가 너무 아파 남편 마이클 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그녀는 남편에게 평소 말썽을 피우던 신장 결석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신 여부를 묻는 의사의 질문에 스테파니 씨는 단호하게 그럴리가 없다고 답했다. 지난 9달 동안 생리가 끊이지 않았던 데다 몸무게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기분이 다소 우울할 때가 있었지만 지난해 의사로부터 폐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말을 들어 그 때문인 줄 알았다. 어떤 임신 증상도 없었던 것이다. 엑스레이 검사를 확인하던 의사는 스테파니 씨에게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깜짝 놀랄 결과가 부부 앞에 나왔다. 스테파니 씨는 임신 38주차, 즉 임신 9개월을 넘긴 만삭 상태였던 것이다. 게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복부 통증은 아기가 나오기 위한 진통이었다. 이미 16세와 11세 두 아들과 두 살배기 딸 삼남매를 두고 있던 부부는 막내 아들의 임신 소식을 들은지 30분 만에 출산에 들어갔다. 결국 다음날 새벽 4시쯤 부부는 3.3kg의 아들을 얻었다. 어느 곳 하나 아픈데 없는 건강한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아기가 역아(태아의 골반부가 아래쪽에, 머리가 위쪽에 있는 이상태위)였기 때문에 산모가 임신 기간 내내 알아채지 못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임신 중 생리에 대해서도 몹시 드문 경우지만 '그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이 기적의 아기에게 숀 주드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스테파니 씨는 "처음에는 너무나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숀이 우리에게 와서 너무나 기쁘다. 숀은 우리의 보물"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10-24 08:52:04▲ 백종원 소유진백종원 소유진 득녀 백종원 소유진 득녀 소식에 네티즌들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백종원 측 관계자는 21일 "소유진 씨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 백종원 씨가 15시간 진통 내내 옆에서 아내의 출산을 지켜봤다"며 백종원의 극진한 아내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소유진은 2000년 드라마 '덕이'를 통해 데뷔한 후 연기 활동을 해오던 중 2013년 1월 외식 사업가 백종원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백조원 소유진 득녀 소식에 네티즌들은 "백종원 소유진 득녀, 좋겠다" "백종원 소유진 득녀, 그렇군요" "백종원 소유진 득녀,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21 17:21:39▲ 백종원 소유진 득녀백종원 소유진 득녀 백종원 소유진 득녀 소식이 화제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소유진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구 강남성모병원)에서 딸을 낳았다. 전날인 20일 오전 11시 해당 병원 분만실에 입원한 소유진은 약 15시간에 걸친 진통 끝 출산을 했으며, 남편인 백종원이 소유진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 측은 “소유진이 15시간 진통 끝에 자연분만을 통해 건강한 여자 아기를 출산했다”며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은 소유진의 모든 출산 과정을 옆에서 함께 했으며 둘째 출산을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유진과 백종원은 2013년 1월에 결혼해 지난해 4월 아들 용희 군을 얻었다. 백종원 소유진 득녀 소식에 누리꾼들은 “백종원 소유진 득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니 다행이다.” “백종원 소유진 득녀, 행복한 가정이다.” “백종원 소유진 득녀, 정말 행복한 날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9-21 12:27:42소유진 득남 배우 소유진이 득남했다. 10일 소유진 소속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는 “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에서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며 “소유진은 우선 산후조리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남편 백종원 씨도 말을 아끼면서도 기뻐하는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당초 예정된 출산일 보다 3일 늦은 지난 9일 11시간 진통 끝에 출산했으며, 남편 백종원 씨는 출산 과정에 함께했다. 또 소유진은 출산 후 SNS를 통해 “아플 거라고 긴장을 많이 해서인지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해 1월 19일 백종원 씨와 1년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소유진 득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유진 득남, 축하한다” “소유진 득남, 진통으로 힘들었을텐데” “소유진 득남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4-10 14:42:59장영란 득녀(사진=메이 스튜디오) 방송인 장영란이 득녀소식을 전했다. 11일 장영란 소속사 측 관계자는 스타엔과의 통화에서 “지난9일 장영란은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3.3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영란은 14시간의 진통 끝에 제왕절개로 아이를 분만했으며 현재 산모와 아이 두 사람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소속사 측은 “장영란이 산후조리를 청담동의 산부인과에서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장영란 득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영란 득녀라니 정말 예쁘겠네요”, “새해부터 행복한 소식이네요”, “두 분.. 아니 세 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 2009년 9월 두 살 연하의 한의사와 결혼한 후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주위의 축복을 받은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steem@starnnews.com김승태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11 15:01:48정다혜 득남(사진=정다혜 트위터) 정다혜가 아들을 출산했다. 27일 배우 정다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엄마가 됐어요"이라며 득남한 소식과 함께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90시간 가잔통과 진진통을 겪으며 입원 70시간 만에 건강한 아들을 낳았습니다. 우선 남편에게 가장 감사하고 무통주사 없이 긴 진통을 견딜수 있게 도와주신 조산사님 감사해요. 아드레 날린 대 폭발"이라며 출산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또한 정다혜는 “탯줄을 몸에 두줄 목에 한줄 감고 양수가 없어 일찍 입원하게 엄마를 너무 힘들게 한 내 아들 발차기로 인사드려요”라고 덧붙이여 갓 태어난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정다혜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에서 3.51kg의 건강한 아들을 낳았으며 산모도 아이도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다혜는 지난 201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10살 연상의 남편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1-27 15:57:07이현경 자연주의 출산 (사진 = 해당방송 캡쳐) 이현경-민영기 부부가 첫 아이의 자연주의 출산과정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이현경-민영기 부부가 수중분만을 통해 첫 아이를 자연주의 출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부부는 의료진의 불필요한 개입이 없이 자연스럽게 아이의 출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연주의 출산을 선택했으며 16시간의 진통 끝에 아이를 품에 안았다. 태어난 아이는 3.54kg의 아들로 아이의 이름은 경훈으로 할아버지가 지어주셨다고. 이에 민영기는 “내 손으로 아이를 받으니 또 느낌이 다르다.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현경은 “이렇게 큰 아이가 내 뱃속에 있었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지금은 아이를 낳는다는 게 정말 위대한 것이라는 걸 이제 다시 느낀다. 남편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좋은아침’에서는 닮은 듯 다른 이현경, 이현영 자매의 결혼생활이 방송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hh@starnnews.com안현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샐러리맨 초한지’ 이범수, 정겨운의 자금압박에 “진퇴양난” ▶ ‘샐러리맨 초한지’ 정려원, 설문조사 도중 홍수현에 “미모굴욕” ▶ 이하이 mercy, 박진영 이례적인 극찬 “어쩜 이렇게” ▶ '한반도' 김정은, 자신의 생일이 암호인것 알고 '충격' ▶ ‘드림하이2’ 강소라-지연, 월말평가 합동무대 동반탈락 통보
2012-02-15 11:46:07김여진이 출산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배우 김여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3주 일찍 26시간 진통 후, 아기가 태어났습니다”라며 출산 소식을 전했다. 앞서 김여진은 지난 2004년 MBC 김진만 PD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라디오 방송을 통해 7년 만에 아이를 갖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또한 남편 김진만 PD는 현재 MBC ‘무신’을 연출 중이며 김여진의 아이 태명은 ‘김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가 엄마 아빠랑 빨리 만나고 싶었나봐요”, “축하해요”, “드디어 아기를! 완전 축하”, “몸은 괜찮으신거죠?”, “아기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나의 P.S 파트너’ 김아중-지성, 캐스팅..야릇한 변신 시도 ▶ ‘발효가족’ 박진희, 송일국 팬의 정성에 “잘 먹겠습니다” ▶ 택연 우영 파리 지하철, “파리에서도 짐승돌다운 카리스마가 물씬” ▶ 윤아 뉴욕 직찍, 캐주얼 재킷-원피스 입고 '美친 미모' 과시 ▶ 아이돌 협박, 前 여친 '알몸동영상' 빌미 거액 요구
2012-02-13 16:44:07[파이낸셜뉴스] 의료 인력이 부족한 탓에 제주서 인천까지 440㎞ 날아온 임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신부 고모씨(30)는 조기 출산 위험으로 지난 9일 오전 11시께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돌봐줄 수 있는 의사가 없어 440㎞ 떨어진 인천 인하대병원까지 소방헬기로 이송됐다. 당시 해당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는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 등의 여파로 담당 의사 1명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씨 부부는 소방헬기의 연료 부족으로 제주에서 충남 소방항공대로 1차 이송된 뒤 인천행 헬기로 갈아탔다. 구급차 이송 시간을 포함, 제주대병원에서 인하대병원으로 이동하는 데 걸린 시간은 3시간 30분에 달한다. 일반적인 임신 기간은 40주로 임신 25주 차인 A씨가 만약 조기 출산을 했다면 아이 건강도 장담할 수 없었다. 남편 우모씨(31)는 매체에 "진통제가 떨어지면서 아내의 표정이 점점 안 좋아지니까 너무나도 불안했고 30년 인생에서 처음으로 고향 제주도를 원망했다"고 토로했다. 다행히 고씨는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조기 출산 위기를 넘긴 상태다. 인하대병원은 조기 출산아를 돌볼 수 있는 신생아 중환자실과 고위험 산모를 치료하는 산부인과 인력을 갖추고 있어 고씨를 받을 수 있었다. 고씨를 담당한 최수란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매체에 "조기 출산했을 경우 아이는 무게 870g 정도의 초극소 저체중아로 태어나고 신생아실에서 집중 관리를 받아야 한다"며 "최대한 분만 시기를 늦추도록 치료했고 안정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여유는 없지만 '오죽하면 여기까지 왔을까'라는 마음으로 환자를 받았다"며 "저희보다도 환자가 더욱 힘들 텐데 이런 상황까지 와야 하는 현실이 답답할 뿐"이라고 털어놨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12 09:06:01"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적 안착은 수도권 과밀 해소의 시작이며 전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가의 잠재적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지난 7월 초 결선 투표를 거쳐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조원휘 의장(국민의힘·유성3)은 지난 6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는 10~11월 충청권 통합 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틀을 갖추게 되는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로 구성되는 충청권 메가시티는 충청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상생협력을 선도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 추진 기구로, 충청권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사무를 맡아 처리하게 된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광역 자치단체 기본 규범인 규약을 조건부 승인하는 등 특별 지자체 설치를 전국 최초로 승인했다. 조 의장은 "대전시민을 비롯한 충청인들의 희망인 충청권 메가시티가 올 연말이면 연합 의회를 구성하고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된다"면서 "충청권 시·도의회와 연대해 집행부의 정책들을 검증하는 것은 물론, 의회 차원에서 정책을 뒷받침해 시행착오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대전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솔루션으로 대덕연구단지와의 연계 공고화와 실효적 성과 창출을 위한 획기적 발상 전환 등을 제시했다. 그는 "학문적·문화적 접근을 통해 고경력 과학기술자들의 보금자리를 대덕연구단지 안에 마련하고 그 인맥을 십분 활용해 우수인력이 대덕으로 찾아오게 해 과학기술 학풍이 대전에서 꽃피게 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과학기술자들의 자부심이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창업생태계 조성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장은 원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의원 간 대립과 갈등에 대해 "다양한 정치철학과 이해관계가 공존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의견 대립과 갈등은 어쩌면 필연"이라면서 "반목의 과거를 뒤로하고 시민복리 증진의 한길에서 손을 맞잡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 의장과의 일문일답. ―우여곡절 끝에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취임했다. 소감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취임 당시 밝힌 '진수무향 진광불휘(眞水無香 眞光不輝)' 즉 '참된 물은 향기가 없고 참된 빛은 반짝이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겸양을 미덕으로 화합을 요체 삼아 드러내지 않고 동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충실히 뒷받침하며 성심 속에 화합이 녹아드는 하나 된 의회상을 만들어 나가겠다. ―원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 해소와 협치를 위한 복안은. ▲9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보인 갈등과 논란에 대해 의회 수장으로서 시민들께 송구스럽다. 적지 않은 진통이 있었지만 조화롭게 매듭지었다고 자평한다. 파행의 이면에는 본질적으로 의회 최고의 협치가 있었다. 긴 산통 끝에 협치를 이뤄냈다고 자부한다. 역대 의회 최초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송대윤 의원이 제1부의장을 맡았고, 의장 선출 과정에서 서로 뜻이 달랐던 황경아 의원이 제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원구성 과정에서 의견이 상충됐던 이용기 의원과 이효성 의원도 각각 운영위원장과 복지환경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방안은. ▲집행부 사무 전반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감시는 행정서비스를 제때 공급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장치다.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정운영의 동반자적 관계를 견지하는 가운데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잘못한 것은 비판하고 고쳐 나가도록 하겠다. 그간 '강한 집행부, 약한 의회'라는 기울어진 운동장 형국을 올바르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또 9대 의회 들어 발족한 의원 연구회를 활성화해 의원 개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의회 전체의 역량을 제고해 복잡다단한 집행부의 업무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 ―대전시의 현안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구상은. ▲대전은 그간 대덕연구단지의 우수한 성과물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술창업을 도모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지렛대로 삼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 지자체들은 기업유치를 위해 과밀억제권역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공동 주창하는 등 지방의 쇠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저출산 시대에 수도권 인구유출과 기업이탈의 삼중고 속에서 대전은 대덕연구단지와의 연결고리 공고화와 실효적 성과 창출을 위한 획기적 발상 전환이 필요하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지방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은. ▲충청권 메가시티, 즉 충청권특별자치단체의 태동은 550만 인구의 광역생활경제권 형성을 의미하며 대전시민과 충청인들에게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메가시티 행정체계로 조성될 광역경제생활권은 지역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이 성장하고 경제가 활성화하면서 인구증대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메가시티 조성은 수도권 대 지방의 경쟁구도와 지방분권 차원에서만 다뤄질 사안이 아니다. 지방의 잠재력 발전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 봐야 한다. 충청권 시도의회와 뜻을 합쳐 연대해 나가는 한편, 집행부 정책들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과 의회 차원에서의 뒷받침을 통해 시행착오를 줄여나가겠다. ―제9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정운영방향은. ▲9대 후반기 대전시의회는 강력한 의회로 거듭날 것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시민이 부여한 권한을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 복리증진이라는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 그간 분산 운영했던 정책지원관을 입법정책담당관실로 통합해 분야별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한 입법지원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아울러 현재 가동 중인 의원연구회를 더욱 활성화해 의원 개개인의 지식을 축적하고 이를 통해 의회 전체의 역량을 증진, 정책입법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의정홍보 기능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도 한층 강화할 것이다.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칭찬보다는 비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가겠다. 원구성 과정에서 빗발친 비판의 목소리는 의회를 아끼고 대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시민의 회초리라 생각한다. 대전시의회 22명의 의원들은 시민들이 뽑아주신 민의의 대변자로 초심을 잃지 않고 칭찬보다 비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시민 곁에서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08 18: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