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8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2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쳤다. 7월에 비해서도 취업자 수 증가폭이 5만명 가량 줄었다. 내수 부진 여파가 취업 시장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대표적인 내수 업종인 제조업과 건설업 일자리가 줄면서 전체 고용을 위축시켰다. 지난달 유례없는 역대급 폭염도 일시적인 변수로 작용했다. 가뜩이나 부진한 건설업 고용지표가 더 악화한 것도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야외활동 중심의 업종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8월 취업자 12만3000명↑…두달째 10만명대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3000명 증가했다. 5월(8만명)·6월(9만6000명) 10만명을 밑돌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7월(17만2000명)에 이어 두 달째 10만명대를 유지한 셈이다. 하지만 30만명을 웃돌던 연초 흐름과 비교하면 일자리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한 모습이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에 따른 영향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는 3만5000명 줄면서 두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제조업 수출을 주도하는 반도체 업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다 보니 수출과 일자리의 미스매치가 생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4000명 줄면서 4개월째 감소했다. 2013년 10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전망기관은 그간 누적된 건설 투자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 건설 투자가 내수 부진의 여파로 늘어나지 못하며 향후 건설업종의 반등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입주 물량이 다소 늘어났고 4·4분기 민간 부문의 대규모 공사가 예정된 건들이 있어 전월 대비로는 늘어날 여지가 있다"며 "반등세가 일어날 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건설투자 부문에 5조원의 재정을 보강하는 동시에 지난 8월 14일 발표한 '건설업 일자리 지원방안'을 추진 중이다. 9월 중 '공사비 안정화대책'을 마련해 건설업 경기의 회복세가 일자리까지 파급될 수 있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역대급 폭염도 변수…'쉬었음' 증가 8월 '역대급' 폭염도 일시적인 변수가 됐다. 특히 건설업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폭염에 따른 날씨 요인이 건설 같은 야외활동 부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고용지표를 설명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구조적으로 변화되는 부분에 폭염까지 더해졌다"고 말했다. 폭염에 따른 실외활동 중단 또는 탄력근무 지침 등으로 취업시간이 줄었고, 보건복지나 공공행정에서 일시휴직도 늘어났다는 게 통계청 해석이다. 지난달 취업자가 늘어난 업종은 정보통신업(10만1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4000명), 운수창고업(9만4000명) 등이다. 고령층이 고용시장을 견인하고 청년층, 40대 취업이 위축된 추세도 이어졌다. 60대 이상 취업자가 23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40대 취업자는 6만8000명, 20대 취업자는 12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22개월, 26개월 연속으로 줄고 있다. 지난달 '쉬었음' 인구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직 활동을 단념한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특정한 이유가 없는 '쉬었음' 인구는 지난달 256만7000명에 달했다. 1년 전보다 24만5000명 늘어난 수치다. 서 국장은 "쉬었음 인구가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8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60세 이상 쪽에서 ‘쉬었음’이라는 답변이 많았는데, 폭염의 영향이 상당 부분 미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고용률과 업률 등 주요 고용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지속했으나, 건설업과 자영업 취업자 감소 및 청년층 등 고용취약계층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이창훈 기자
2024-09-11 13:40:43[파이낸셜뉴스] 올해 8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만명 넘게 늘며, 두 달 연속 10만명대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전월보다 축소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3000명 증가했다. 5월(8만명)·6월(9만6000명) 10만명을 밑돌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7월(17만2000명)에 이어 두 달째 10만명대를 유지한 셈이다. 다만, 30만명을 웃돌던 연초 흐름과 비교하면 일자리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한 모습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3만5000명 줄면서 두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건설업 부진도 4개월째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4000명 줄었다. 2013년 10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월보다 0.1%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 높았다. 이는 전월(7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7%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11 08:12:00[파이낸셜뉴스] 8월 취업자수 12만3000명↑…두달째 10만명대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11 08:00:26[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만2000명 늘면서 10만명대 증가폭을 회복했다. 통계청은 7월 취업자 수가 2885만7000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만2000명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5월(8만명)과 6월(9만6000명)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지만 7월에는 10만명 이상으로 반등했다. 고령 취업자가 많이 늘어나고, 청년층에서는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에서 27만8000명 증가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9만1000명, 2만명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9000명 감소하며 21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률도 46.5%로 전년보다 0.5% 떨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부진이 3개월째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1000명 줄었다. 2013년 7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조성중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전문건설업은 아파트 입주물량과 관계가 있는데, 2분기에 아파트 입주물량이 저점 찍고 올라오는 모습"이라며 "건설업 전반, 건설투자가 하반기에 좀 나아지면 건설고용에도 긍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7개월간 증가세를 유지하던 제조업 취업자도 1만1000명 줄어 감소로 전환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7000명), 정보통신업(8만2000명), 운수 및 창고업(6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8%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실업자는 7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명(8.7%) 감소했다. 실업률은 2.5%로 같은 기간 0.2%p 내렸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599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8만9000명(0.6%) 증가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이창훈 기자
2024-08-14 08:38:40[파이낸셜뉴스] 지난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만2000명 늘면서 10만명대 증가폭을 회복했다. 통계청은 7월 취업자 수가 2885만7000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만2000명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5월(8만명)과 6월(9만6000명)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지만 7월에는 10만명 이상으로 반등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7000명), 정보통신업(8만2000명), 운수 및 창고업(6만5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건설업(-8만1000명), 도매 및 서비스업(-6만4000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3만7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8%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실업자는 73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명(8.7%) 감소했다. 실업률은 2.5%로 같은 기간 0.2%p 내렸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14 08:13:12[파이낸셜뉴스] 7월 취업자수 17만2천명 증가…10만명대 회복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14 08:06:2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민선 8기 미래 신산업 육성과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의 성과르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하는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기초 및 광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한 해 동안의 일자리사업 추진 실적을 평가,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우수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년 대비 고용률은 0.9%p 상승한 67.8%, 취업자수는 5400명이 증가한 111만명으로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취업자 수는 전국적인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시는 전년 대비 400명이 증가했으며, 여성취업자 3300명, 어르신 일자리 2만1600명, 자영업 일자리 5000명 등 모든 계층에서 골고루 증가해 내실도 다졌다. 이같은 성과는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로봇·미래모빌리티·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반도체·헬스케어 등 5대 미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대전환하고, 대규모 투자유치에 시정역량을 집중해 단기적 일자리 창출보다 산업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역일자리를 창출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신산업을 유치하고 여러 가지 규제개혁을 통해 민간의 경제활력 증대를 이끌어 내기위해 노력한 결과 이같은 일자리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기업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으로 대한민국 3대도시, 부자 대구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정책과 청년월세지원 등 청년 정주지원정책의 결과 청년 취업자수의 전국적 감소추세(△2.4%)에도 불구하고 대구는 수년간 하락하던 청년 취업자 수가 지난해 전년대비 400명 증가(0.2%)했고, 청년인구 순유출은 감소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유출되던 30대 인구는 지난해 순유입됐다. 한편 시는 일자리 확대 노력과 함께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해 생활임금제를 전격 도입해 시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앞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8 14:03:49[파이낸셜뉴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30만명대를 유지했던 취업자 수는 3분의 1토막으로 급감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0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통계청은 6월 취업자 수가 2890만7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만6000명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2월까지 30만명대를 유지했다가, 3월 10만명대로 꺾였다. 4월 들어 2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5월 8만명으로 급감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25만8000명, 30대에서 9만1000명, 50대에서 2000명 늘었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9000명 감소했고 40대도 10만6000명 줄었다. 20대와 40대 취업자 수는 각각 20개월, 24개월 연속으로 줄고 있다. 6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7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1000명 늘어 40개월 만에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작년보다 12만9000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에서 4만명 늘었고 40대와 50대도 각각 3만2000명, 3만명 증가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10 15:26:50[파이낸셜뉴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30만명대를 유지했던 취업자 수는 3분의 1토막으로 급감했다. 통계청은 6월 취업자 수가 2890만7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만6000명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2월까지 30만명대를 유지했다가, 3월 10만명대로 꺾였다. 4월 들어 2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5월 8만명으로 급감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25만8000명, 30대에서 9만1000명, 50대에서 2000명 늘었다. 그러나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4만9000명 감소했고 40대도 10만6000명 줄었다. 산업별로 제조업 취업자가 9000명 늘어 7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증가 폭은 4월 10만명, 5월 3만8000명에서 축소됐다. 건설업 취업자는 6만6000명 감소했다. 지난 5월(-4만7000명)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9%로 1년 전과 동일했다. 6월 실업자는 85만7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5만명(6.2%)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같은 기간 0.2%p 올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10 08:04:01[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은 6월 취업자 수가 2890만7000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9만6000명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월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40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축소되고 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올해 2월까지 30만명대를 유지했다가, 3월 10만명대로 꺾였다. 4월 들어 2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5월 8만명으로 급감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9.9%로 1년 전과 동일했다. 6월 실업자는 85만7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5만명(6.2%) 증가했다. 실업률은 2.9%로 같은 기간 0.2%p 올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7-10 07:3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