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그룹-한화손보·한화생명, '헬스케어-보험 융합'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그룹은 4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과 바이오,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금융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차바이오그룹(차바이오텍·차헬스케어·차AI헬스케어)의 의료·바이오 기술력 및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과 한화 금융·보험사의 사업 인프라를 결합해 보험과 헬스케어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중장기적으로 헬스케어와 금융을 연계한 협력체계를 고도화해 생애주기 기반 라이프케어 밸류체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양측은 △ 여성 대상 프리미엄 웰니스·헬스케어 사업 △ 보험고객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 AI·데이터 기반 질환 조기케어 및 질병 예측 모델 △ 해외 보험-헬스케어 융합 신규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과제와 실행 방식은 향후 공동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차바이오그룹은 한화손해보험과 여성 웰니스, 예방의료, 항노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복합 헬스케어 사업을 공동 기획한다. 플래그십 여성 웰니스 센터 운영, 회원제 서비스, 예방의학 기반 프로그램 확대 등을 함께 검토한다. 한화생명과는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고도화해 조기진단·위험 예측·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생명의 보험고객 대상 차바이오그룹의 헬스케어·의료 서비스의 연계 협력을 추진한다. 차바이오그룹 차원태 부회장은 “헬스케어는 생애주기 전반을 다루는 산업으로 단일 기업이 모든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협력을 통해 라이프케어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국내 기반을 고도화한 뒤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와 연계한 해외 확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 나채범 대표이사 사장도 “이번 협력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고,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도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며 “국내 협력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헬스케어-보험 융합 K-Wellness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12-05 15:37:00
예방과 응급 대응 체계 갖춘 'VL르웨스트', 시니어 맞춤 케어로 입주민 안심 실현
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노인복지주택 시장에서 일상 건강관리와 응급 상황 대비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수준이 주거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의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최근 서울 마곡지구에 입주를 시작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가 24시간 건강관리센터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고령 인구 증가 추세는 일상 속에서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문제가 생기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질환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 케어 인력이 상주하거나 협력 병원과 체계적으로 연계된 주거 환경이 필수적이다. 특히 고령일수록 낙상, 심근경색, 뇌졸중 등 예측 불가한 응급 상황에 취약하며, 골든타임 내 신속한 대응이 생명을 좌우한다. 따라서 24시간 응급대응 및 전문의료 기관 응급센터로 연계하는 체계를 갖춘 주거 시설은 입주자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안전망으로 꼽힌다. 최근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이 도입되며 건강 관리 서비스가 한층 진화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실시간 건강 체크,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변화 분석, 낙상 감지 센서 등을 활용하여 거주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인 건강 관리 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정서적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고령층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완화하기 위해 레지던스에서는 소셜 커뮤니티 활동, 심리 상담, 문화·교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입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재활 프로그램, 운동 지도, 영양 상담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신체 기능 유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VL르웨스트'는 B동 1층의 24시간 운영되는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일상 건강관리부터 응급 상황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의 건강 상태는 정기적·체계적으로 평가되며, 건강군 유형별 상담과 수시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관리를 시행한다. 대형 의료기관과의 연계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이대서울병원 등 종합병원과 연 1회 건강검진을 지원하며, 검진에서 유소견이 발견될 경우 외래 진료 예약 안내까지 이어진다. 또한 초기 계약자에게 한해 보바스의원과 협력해 입주 후 최초 1회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고, 검사 결과 상담은 레지던스 내 보바스의원에서 진행된다. 입주민은 이 보바스의원에서 가정의학과,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진료 및 물리·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다. 생활 속 스트레스 관리와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전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C동 지하 2층에 위치한 멀티케어센터에서는 인바디 측정, 균형·보행 검사, 생활 스트레스 및 두뇌활동 측정 검사 등을 통해 신체 기능 및 자율신경 상태, 스트레스 지수를 세밀하게 평가한다. 검사 결과는 단순 기록에 그치지 않고 영양 상담, 운동 관리, 뉴로 피드백 기반 두뇌훈련 프로그램까지 연계되어 종합적인 건강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VL르웨스트'는 입주민의 여가와 사회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에 공을 들였다. 미술, 음악, 인문학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매월 새로운 구성으로 운영되며, 시네마, 노래연습실, IT 스튜디오, 아뜰리에, 취향서원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VL웰니스클럽'에서는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연습장, 필라테스 등의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주거 공간은 원룸원베스 구조를 도입했으며, 신체 안전을 고려한 미닫이문과 무단차 설계, 세대 내 순환형 구조를 적용했다. 아울러 세대 내 응급 호출 버튼과 동작 감지 센서, 프런트·구급대 연계 시스템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안전 시스템을 갖춰 주거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2025-12-04 16:49:23
"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 의료법 규제에 막혀…경계 재정립 시급"
[파이낸셜뉴스] 고령화가 빨라지고 질병 예방·건강관리 수요가 커지면서 보험회사의 헬스케어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지만, 의료법 규제로 인해 성장이 가로막히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백경희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4일 보험연구원을 통해 발표한 ‘보험회사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의료법 규제 개선 방안’ 보고서에서 “보험사 헬스케어가 발전하려면 의료행위와 비의료 서비스의 경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는 △건강관리 활동 시 보험료 할인 △대학병원 진료·검진 예약 대행 △간호사 병원 동행 △간호사 1:1 상담 △질병 위험도 예측 △전문의 상담 연결 등 다양하다. 헬스케어는 넓은 의미의 건강관리이며, 운동이나 식습관, 체중 감량과 같은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질병의 진단, 치료, 관리까지 포함한다. 문제는 이러한 서비스 상당수가 ‘의료행위인지 아닌지’ 경계에 걸려 있다는 점이다. 대법원은 의료행위를 '의료인이 아니면 위험할 수 있는 행위'로 보고 있는데 이 기준을 적용하면 간호사 1대 1 상담이나 만성질환 관리 조언 등이 자칫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단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비의료기관이 제공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상담·교육·훈련 등 의료적 판단이 개입되지 않은 행위'로 정의한다. 그러나 실제 서비스는 의료적 판단과 비의료적 조언의 경계가 불분명해 분쟁 소지가 있다. 의료법은 ‘영리 목적 환자 유인행위’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보고서는 보험사가 고객 요청에 따라 병원 예약을 도와주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특정 의료기관을 지정하거나 대가가 오갈 경우 위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보험사가 특정 의료기관과 연계해 금품이 오가면 의료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전화·채팅·화상 등으로 의사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 역시 원격의료 제한 규정과 충돌할 수 있다. 한국은 의료인이 의료기관에서만 진료하도록 하는 ‘의료기관 개설주의’를 유지하고 있어 보험사의 일부 상담 서비스가 법적 위험을 안고 있다. 반면, 해외 주요국은 규제를 풀며 디지털 헬스케어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미국은 보험사와 연계한 원격진료·처방이 자유롭고, 의료기관·약국·보험사 간 건강정보 공유도 활발하다. 일본은 고령화 대응을 위해 원격의료 규제를 완화하고 있으며, 독일은 ‘디지털 건강 애플리케이션(DiGA)’을 공식 의료서비스로 인정해 건강보험이 비용을 지원한다. 백 교수는 "금융당국은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서비스의 활성화를 추진해왔으나 현행 의료법 규제로 인해 어려움이 있음을 지적했다"며 "미국, 일본, 독일, 중국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보험회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는 것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거나 지원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12-04 11:10:42
유유헬스케어, 강원특별자치도 백년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유유헬스케어가 강원 경제의 미래를 선도하는 백년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백년기업 선정은 도내 20년 이상의 장수기업 중 경영 능력이 우수하고 기술 혁신 노력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발굴해, 강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선정된 백년기업에게는 강원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한도 우대,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강원도 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 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유유헬스케어는 지난달 강원도 횡성군에 제2공장 착공을 진행한 바 있다. 연질캡슐 및 액상 제형 생산라인의 제2공장이 완공되면 정제 등 고형제 생산라인의 1공장과 함께 도합 연 70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가능하게 되며 지역인력 135명이 유유헬스케어 횡성공장에 근무하게 된다. 유경수 유유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생태계 활성화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강원특별자치도 백년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12-04 08:42:35
보람상조 김기태 대표, 서비스마케팅학회서 '토털 라이프케어' 비전 발표
[파이낸셜뉴스] 보람그룹은 김기태 보람상조 대표가 최근 열린 서비스마케팅학회 가을 정기 학술대회에서 상조서비스 관련 주제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마케팅학회는 서비스산업의 기초·응용·학제 간 연구를 촉진하는 학술단체로, 매년 봄·가을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28일 국립강릉원주대에서 열린 이번 정기 학술대회는 ‘서비스의 본질, 인간의 가치: 기술과 감성의 융합미학’을 주제로 가격전략, 서비스 혁신, 산업정책 등 4개 세션에서 30여건 발표가 진행됐다. 김기태 대표는 발제에서 보람그룹이 추진 중인 리브랜딩 방향 ‘라이프 큐레이터’ 전략을 소개하며, 장례 중심으로 인식되던 상조서비스 외연을 ‘토털 라이프케어’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경영자(CEO) 등 고위직을 대상으로 하는 VIP 장례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VIP 스토리 기반의 맞춤형 의전, 연간 추모행사, 온라인 추모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며 “상조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회에서는 △고령사회에서의 장례문화 진화 △친환경 장례 트렌드 등 관련 연구 발표도 이어졌다. 김영찬 서비스마케팅학회장은 “기술과 감성의 조화가 이뤄질 때 서비스는 삶의 가치를 풍요롭게 하는 예술로 발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그룹은 최근 명지대 미래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례산업경영학 전공’을 신설했다. 보람상조는 실무 경험을, 명지대는 교육 인프라를 각각 제공해 장례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12-01 16:31:50
"시부모 케어보다 더 싫다" 돌싱녀들, 헤어질 결심 한다는 '이 말'
[파이낸셜뉴스]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는 상대가 '파인 다이닝(고급식당)'이나 '아침밥'을 자주 언급하면 헤어질 결심을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 떨어지는 말? 남성은 '파인다이닝', 여성은 '아침밥' 1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재혼 목적 교제에서 상대가 어떤 말을 자주 하면 재혼 의사를 떨어뜨리게 될까?'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은 지난달 24~30일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32.7%가 '파인 다이닝'이라고 답했다. 이어 '명품 선물 사 달라'(27.6%), '자녀 학비 지원 해달라'(22.2%), '(재혼 후)노부모 케어해 달라'(12.1%)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응답자의 38.9%가 '아침밥'을 꼽았으며, '(재혼 후)노부모 케어해 달라'(27.2%), '파인 다이닝'(16.0%), '명품 선물 사 달라'(1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처 험담' 하는 돌싱남 싫다는 여성들 또 '재혼 상대가 어떤 언행을 하면 호감도가 떨어지는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31.1%가 '식사 후 계산 없이 꽁무니'를 여성은 33.1%가 '전처 험담'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남성은 '전 남편 흠담'(남성 26.5%), '과거 (직장, 외모 등) 자랑'(21.0%), '식당 직원 질책'(15.2%) 순으로 집계됐으며, 여성의 경우 '데이트 대신 전화'(25.2%), '과거 (직장, 외모 등) 자랑'(19.1%), '식당 직원 질책'(14.0%) 등으로 답했다. 온리유 손동규 대표는 "재혼 대상자들은 남자와 여자로 살아온 기간이 길기 때문에 서로 다른 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항상 상대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배려하면서 맞추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12-01 14:34:02
치아 미백제 '뷰센28', 올리브영 어워즈 구강애프터케어 부문 2년 연속 수상
[파이낸셜뉴스] 오스템파마 덴탈케어 브랜드 뷰센은 치아미백제 '뷰센 28'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25 올리브영 어워즈' 구강애프터케어 부문 대표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1억8000만건에 달하는 고객 구매 데이터와 카테고리별 최신 트렌드를 분석해 총 40개 부문, 166개의 K뷰티·웰니스 상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구강애프터케어 부문에서 뷰센 28이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며 품질은 물론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오스템파마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전국 매장에서 단독 한정 기획팩을 선보인다. 기획팩은 오는 6일까지 2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기획팩의 핵심 제품이자 어워드 수상작인 '뷰센 28'은 치과미백시술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 성분을 2.8% 함유해 일상 속 미백 관리를 돕는다. 과산화수소가 치아 표면에 도포될 경우 산소라디칼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뷰센의 치아미백 효과는 임상 실험을 통해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임상을 통해 사용 4주 후 치아 밝기 향상 효과가 나타났고 최대 12주까지 개선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팩에 함께 포함된 뷰센 더블와이드 칫솔은 넓은 접촉면의 6열 특수 헤드를 적용해 양치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최근에는 누적 판매량 1600만개 이상을 기록하면서 스테디셀러로 등극했다. 양치키트는 뉴트럴 톤 컬러에 스플래터 마블 패턴을 더해 2030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동일한 패턴이 중복되지 않도록 제작해 한정판 디자인으로서 소장 가치도 높였다. 뷰센 브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구강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12-01 14:13:14
욕조가 헬스케어 기기로… EMS 스파기술로 글로벌 개척 [부울경 유망 강소기업]
세계 최초로 미세전류 기술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스파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욕조를 개발한 코어무브먼트가 미국, 중동, 동남아 등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코어무브먼트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5'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올들어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및 중동, 중국, 일본, 베트남 등과 연이어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엔 지난 24~29일 5박 6일 일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 중동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파견단에 참여해 카타르 도하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자사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현지 비즈니스를 계기로 코어무브먼트는 카타르와 UAE 측 바이어와 수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코어무브먼트는 근육 자극 미세전류(Electrical muscle stimulation·EMS)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 부산에서 창업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개발사다. 올해로 창업 10년차를 맞은 코어무브먼트는 부산지역 1세대 스마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수중에서도 EMS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세계 최초로 EMS 스파 욕조를 개발하며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극 설계부터 신호분리, 인공지능(AI) 기술 분석, EMS 피드백까지 전주기 기술을 모두 구축해 욕조 내 수중 환경에서 감전 등 안전사고 없이 안전하게 EMS를 구현한다. 기업의 주력 제품인 EMS 스파 욕조는 세계 유일의 욕조 일체형 수중 EMS 스파 기기다. 근육에 흘려보내는 미세전류 기술을 통해 욕조에 입욕하는 것만으로도 근력 회복과 근 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어 근육 재활치료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 민간시장 및 공공에도 활발하게 납품을 이어오던 코어무브먼트는 올 2월 열린 CES 2025 참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날개를 달았다. 이 행사에서 'EMS 스파'와 '수중 EMS 트레이닝 슈트' 기기를 공개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심도 있게 계약을 논의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이어 지난 9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글로벌헬스케어위크'와 이번 중동에서의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활동까지 이어가며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미 서울과 부산에서 'EMS 쇼룸'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 베이징에서도 쇼룸을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어 중국 시장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어무브먼트는 단순 욕조 기기에 그치지 않고 시장의 확장성을 넓히고 있다. 건설사의 공동주택 주거 옵션으로 계약하거나 고령자 재활 시장, 호텔·리조트 시장, 글로벌 웰니스 시장까지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기르고 있다. 이와 관련, 코어무브먼트 김명철 대표는 "운동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춰 몸이 불편해 운동을 못하는 사람도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기술로 구현했다. 고령자, 재활환자, 현대인을 위한 '비운동 기반 근육관리 솔루션'이란 새로운 EMS 기술 방향을 정립한 것"이라며 "다만 완벽한 제품은 없다는 생각으로 지금도 제품 개선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직접 전국 센터와 고객 방문 활동을 이어가며 실전 데이터 및 피드백을 확보했다. 그 덕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 TIPS' 사업 등 각종 정부사업에도 선정되며 높은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코어무브먼트는 자사의 기술을 애견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애견 EMS 슬개골 케어 슈트'를 개발 중으로, 새로운 도전에도 나서고 있다. 이 기기는 반려견 슬개골 탈구 등 애완동물의 관절 개선을 위한 펫 전용 EMS 근육 강화 슈트로,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첫 'EMS 헬스케어 기기'가 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수중 EMG(근육에서의 전기적 신호)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해 개인별 근활성도, 피로도와 운동 수준에 맞춘 EMS 프로그램 완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정밀 EMS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미국·유럽 인증도 추진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래 비대면 정밀 원격의료체계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11-30 19:08:56
유비케어, 팜엑스포에서 약국 운영 효율화 제품 공개
[파이낸셜뉴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기업 유비케어는 오는 30일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에 참가해 약국 운영 효율화와 업무 절감을 지원하는 ‘유팜 뉴(New)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약사를 대상으로 최신 의약 트렌드를 공유하고 약국 경영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회로, ‘제10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와 함께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팜 뉴 라인업은 약국 운영 과정에서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약사가 현장에서 보다 수월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은 장비·관리·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자동조제 솔루션 ‘오토팩 올케어(All Care)’, 유팜 처방량을 연동해 의약품 주문 과정을 간소화하는 약국 전용 플랫폼 ‘3초 ERP’, 약국 운영 필수 장비와 케어 상품을 결합해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유팜패스’, 토스플레이스와 협력해 개발한 약국 업무에 최적화된 빠르고 쉬운 '유팜 토스포스' 등 총 4종이다. 유비케어는 약국 운영 효율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유팜 뉴 라인업을 시연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이사는 “유비케어는 약국의 핵심 파트너로서 운영에 필요한 전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약사님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11-28 09:49:59
"BJFEZ, 복합물류·바이오헬스케어로 내년 한단계 더 도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6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기업인의 날' 행사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자청 개청 후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로, 한 해 동안 경제자유구역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부산·경남·입주기업·경자청이 함께 내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 자리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과 입주기업협의회장인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임영갑 창원상의 부회장,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제자유구역 발전 유공 표창 수여, BJFEZ 비전 및 전략과제 발표, 부산·경남과 함께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 선포 퍼포먼스, 문화공연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경자청은 올해 현대글로비스, 코쿠사이익스프레스 등 국내외 물류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와 복합 메디컬 타운 조성을 통해 명지 국제신도시의 정주·교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비전 발표에서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조성,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 지정 등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추진하고, 복합물류·운송, 스마트수송기기, 첨단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케어 등 4대 전략산업 중심의 기업성장 기반 강화와 'BJFEZ 2040 발전계획'의 34개 실행과제를 통해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관한 이수태 입주기업협의회장은 "올 한 해 입주기업과 경자청이 함께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다"며"내년에도 한마음으로 협력해 BJFEZ가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혁신 경제권으로 더 크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경자청이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하며 전국 최고 경제자유구역임을 입증했다"며 "시는 트라이포트 복합물류지구와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을 지속 확대하고, 해수부 이전에 따른 기업 유치와 북극항로 시대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부산과 경남이 함꼐 운영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전국에서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투자유치 실적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들었다"며 "경남 서부권 역시 기업과 투자활동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을 확장해야 하며, 진주·사천의 항공우주 산업까지 아우르는 독립적인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 애로를 현장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중심 행정을 지속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11-27 18:3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