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공간 구축을 위해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와 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시니어 공간 연구계약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신경건축학은 공간과 환경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측정해 더 나은 건축을 탐색하는 학문으로 인간중심 공간 설계나 건축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신경건축학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한 시니어 주거 시설에 도입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고급 주거 단지에도 심리적 안정과 가족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적용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 및 요양시설 등 시니어 케어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신체적・정신적 노화 회복과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니어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카이스트와의 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공간 정체성(Place Identity)은 당사가 만드는 시니어 공간의 디자인 철학과 원칙에 대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한라이프케어는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 생활을 제공하는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시켰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도 내 노인 주야간보호서비스센터(데이케어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경기 하남 미사 지역에 요양원 1호점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4 09:48:11[파이낸셜뉴스] 최근 헬스케어 산업에서 AI 기술의 접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는 국내 AI 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시장 선점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이 제시됐다. 삼정KPMG는 3일 ‘AI로 촉발된 헬스케어 산업의 대전환’ 보고서를 발간하며, AI 헬스케어 시장의 현황 및 전망과 국내외AI 헬스케어 산업 내 경쟁 구도,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담았다. AI 헬스케어는 보험청구정보, 학계 논문 등과 같은 기존 의료 데이터뿐만 아니라 생체 데이터, 라이프로그, 유전체 정보 등 확보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데이터까지 수집 및 통합하고 AI 기술을 통해 이를 분석해 환자에게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AI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158억 300만 달러에서 2030년 1817억 9000만 달러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 또한 2023년 3억 7700만 달러에서 연평균50.8% 성장하며 2030년 66억 72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AI 헬스케어 시장 성장 속도는 동기간 글로벌 평균(41.8%)과 아시아 평균(47.9%)을 상회하는 수치다. 한국의 AI 헬스케어 시장이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는 이유는 우수한 5G 통신망에 있다.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5G 기술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5G 가입자 비중도 전 세계 2위로, AI 헬스케어 발전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전자의무기록(EMR) 보급률은 90% 이상이며, 전 국민이 건강보험이라는 단일 보험 제도에 가입되어 있어 의료 빅데이터 확보에 용이하다.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의 기술력 증대도 큰 요인이다. 의료기기 무역 수지는 2022년 3조 8593억 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의료 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 특허출원 증가 속도도 세계 2위를 기록했다. 향후 AI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료기관 간의 데이터 연계뿐만 아니라 전자의무기록(EMR)과 개인건강데이터(PHR) 간의 연계도 아우르는 상호운용성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또한 민감성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기 위한 안정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상호 연결된 협업구조 전반의 데이터 보안 등을 위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이 선결되어야 한다. 아울러 AI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명확한 윤리·사회적 합의가 요구된다. 학습 데이터의 편향성, 의사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 소재, 환자에 대한 안전보장과 사회적 영향 등 윤리·사회적 문제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IBM,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일찌감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등 AI를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가속화된 기술 개발과 함께 의료진, 환자 등 사회 전반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있으며, 이에 엔비디아, 존슨앤존슨, 캐논, 텐센트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AI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국내 AI 헬스케어 서비스 또한 IT 기술의 발달, 고령화와 맞물려 성장성이 더욱 주목된다. 이에 병원,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빅테크, 제조, 통신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의료기기 및 의료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정KPMG 헬스케어 산업 담당 박경수 파트너는 “국내 AI 헬스케어 기업은 글로벌 점유율이 높은 해외 의료기기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로 확보를 모색하며, 이종 산업 간의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라며 “AI헬스케어 시장의 니즈와 규제, 기술적 측면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3 09:30:13[파이낸셜뉴스] LF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선케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1일 아떼는 신제품 '아떼 비건 릴리프 라이팅 톤업 선쿠션(사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단독 사용은 물론 메이크업 후에도 고민없이 덧바를 수 있다. 기존 자외선차단제를 덧발랐을 때 생기는 백탁, 뭉침 현상 등을 해결하고자 커버파우더나 색료를 줄여, 텁텁하게 가리는 것이 아닌 수분과 빛을 얇게 쌓아 채우는 커버력을 자랑한다. 반투명한 수분 젤 텍스처가 요철을 매끈하게 채워주고, 고굴절 라이트 오일 성분이 피부 질감을 매끈하게 소생시켜줘 화장한 피부 위에도 깔끔한 속광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인공색료는 줄이고 히알루론산, 자작나무 수액, 빙하수, 수딩 쿨러 특허성분이 포함된 스킨케어링 성분을 55% 이상 함유해 바를수록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색상은 미스티 퍼플, 베지 그린, 로즈 페탈 총 세가지로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해 피부 톤을 정돈할 수 있다. LF 아떼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제의 가장 큰 불편함이었던 덧바르기를 해결하고자 이번 톤업 선쿠션을 개발하게 됐다"며 "톤업, 레이어링, 피부결 정돈에 최적화되어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선쿠션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01 10:21:41[파이낸셜뉴스] 뉴온은 살림백서 영업양수 계약과 브랜드 및 영업권 이전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살림백서의 최대 매출처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양수도 절차를 완료해 6월부터 매출로 반영됐고 쿠팡, 카카오 선물하기 등 나머지 온라인 유통 채널도 순차적으로 양도받을 예정이다. 뉴온은 살림백서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충성고객 약 107만명(1일 기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진행해 튼튼백서, 피부백서와 함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한다.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는 철학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온 이종진 대표이사는 “살림백서의 브랜드 및 영업권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뉴온의 글로벌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됐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를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가 대부분의 비즈니스 영역이었으나, 살림백서 브랜드 인수를 통해 튼튼백서(건기식), 피부백서(화장품) 등 성공적인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온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국, 미국, 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튼튼백서, 피부백서 브랜드 출시로 큰 폭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살림백서 브랜드 소유권을 가진 ‘오가닉K’의 대표 2인은 지난달 24일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이는 단순 살림백서 브랜드 및 영업권 인수가 아닌, 양사 노하우를 합쳐 살림백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외형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1 10:03:2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6월 24일부터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부모님 등 시니어 세대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집안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물인터넷(IoT) 가전들로 구현되며 △활동 알림 △복약 알림 등 일정 관리 △위치기반 케어 등으로 구성된다. '활동 알림'은 부모님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가족 등 지정된 사람에게 알리는 기능이다. 부모님이 아침에 일어나 정수기로 물을 마시는 등의 움직임을 하루의 첫 활동으로 인식해 알림을 전송해 준다. 일정 시간 동안 지정해 놓은 기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알려 준다. 필요시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이동시켜 내장 카메라를 통해 부모님의 상황을 살펴볼 수도 있다. 복약 알림 등 '일정 관리' 기능은 정기적인 약 복용이 필요한 부모님 또는 가족이 있는 경우 유용하다. 사전에 설정해 둔 △약 복용 시간 △혈압·혈당 측정 시간 △병원 예약 시간 등을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TV로 알려준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내달 정수기에 복약 시간에 맞춰 적합한 물의 양과 온도가 자동으로 설정·출수되는 기능을 지원한다. 연내에는 스마트 조명과 스피커를 이용한 알림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위치 기반 케어'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위치 모니터링을 할 수 있고, 관심 장소를 등록해 두면 해당 장소에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알림을 받을 수 있어 부모님의 위치를 파악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병원과 같이 부모님이 정해진 시간에 방문해야 하는 장소, 공원이나 시장 등 자주 방문하는 장소가 있는 경우 사용하면 편리하다. 이 밖에도 스마트싱스 앱 사용자는 부모님 댁에 있는 스마트싱스 연결기기 제어 권환을 받아 집안 관리도 할 수 있다. 외출이 감지될 때 인덕션을 원격으로 끄거나, 미세먼지 수치가 높으면 공기청정기를 켜는 것도 가능하다. 패밀리허브 냉장고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 부족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패밀리 케어 서비스는 급속하게 확대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가족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사회 변화에 따른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 보다 진화한 스마트 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30 10:57:52[파이낸셜뉴스] 세라젬 스킨케어 프로그램 체험자 수가 8개월 만에 6만명을 넘어섰다. 27일 세라젬에 따르면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해 11월 이후 웰카페에서 뷰티 디바이스 기반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체험한 이들은 총 6만3000명이었다. 첫 4개월 동안 1만4000여명이 체험한데 이어 최근엔 매월 1만명 이상 체험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간다. 웰카페 스킨케어 프로그램은 월 5만원을 결제하면 30일 내 총 12회 스킨케어 프로그램 또는 척추의료기기 체험이 가능한 ‘웰니스권’을 구매할 수 있다. 웰니스권에는 제품 구매 시 캐시백, 음료 혜택 등을 포함한다. 특히 최근 새로운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프로그램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용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고주파, 미세전류 등을 이용해 전문적인 스킨케어 서비스와 음료를 동시에 제공한다. 세라젬은 지난해 8개 웰카페 매장에 스킨케어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까지 운영 매장을 100곳 이상으로 확장했다. 앞으로 웰카페를 척추부터 뷰티, 영양, 멘탈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웰카페 스킨케어 프로그램은 편안한 공간에서 뷰티 전문기기로 피부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웰카페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6-27 12:21:56[파이낸셜뉴스] 에스라이프헬스케어가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와 곤충을 활용한 연구개발과 기술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라이프헬스케어는 지난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곤충을 활용한 동물 사료, 기능성 식품, 바이오 신소재 개발 및 유통 등 지속 가능한 K곤충 산업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은영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곤충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및 곤충에서 지질 추출 후 남은 고단백 부산물을 이용해 무지개송어의 성장을 촉진하고 면역을 증강하는 사료를 개발했다.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 협력 내용은 △상호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사업 수행을 위한 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세종대학교 보유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학술·기술 정보 교류 △이론 및 현장 적용 교육을 통한 곤충산업 전문가 인력 양성·교류 △국내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 강화 △기타 세종대학교와 에스라이프가 협의로 정한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연구 성과를 발전시키고 기술 사업화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오상돈 에스라이프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K-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26 15:13:50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및 개발 등에 협력한다. 또 노인복지주택과 관련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산하의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전담 자회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미래 수요에 대응 가능한 주거 모델 및 상품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25 18:10:2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에 ‘AI 피부재생 플랫폼’의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CE MDR 인증 획득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시장 관문을 연 셈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기 등록 후 첫 수출을 포함해 미국,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기존 및 신규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6월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역대 가장 높은 월매출 기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영국 의료 공공과 민간 비율이 8.5 대 1.5 수준으로 전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피부재생 플랫폼 공공보험 적용을 시장 확대의 주요한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비용은 약 1조7000억원, 확진 환자 수는 약 300만명이다. 영국 파트너사 관계자는 “이번 피부재생 기술의 도입으로 영국 내 의료비 지출을 절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연내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주요 민간병원 6곳에 플랫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으로 차츰 시장을 확장해 나간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 3·4분기부터 영국 전역 병원에서 건강 경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내 NHS 보험 코드 승인, 등재를 완료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NHS 국가보험에 속하는 공립병원, 클리닉 등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짚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영국을 포함한 22개국이 해당 피부재생 플랫폼을 도입해 당뇨발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25 10:34:14[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및 개발 등에 협력한다. 또 노인복지주택과 관련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신한라이프 산하의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 전담 자회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니어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초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미래 수요에 대응 가능한 주거 모델 및 상품 개발에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25 0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