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47회 PATA(아시아 태평양 관광협회) 트래블마트 2024에 참가, 강원관광 홍보마케팅에 나선다. 22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PATA 트래블마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제 트래블마트로 전 세계 50여개국 1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가하는 아시아 주요 트래블마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반적인 강원관광 홍보와 도내 주요 MICE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트래블마트 시작 전날인 26일에는 태국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강원관광 설명회를 개최, 한류와 가을과 겨울 체험관광, MICE, 웰니스 등 새로운 강원관광 콘텐츠를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관광세일즈 대표단과 태국 여행업계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강원관광 상품개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아름답고 다채로운 강원 관광지 소개와 함께 MICE, 럭셔리, 웰니스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태국 강원관광설명회를 통해 강원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고 다가오는 동계시즌 태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군, 관광업계와 협업해 신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2 14:18:30[파이낸셜뉴스] 한국을 찾는 태국 관광객 감소세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 국가에서 5위 국가로 떨어졌다. 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태국 관광객은 2만15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 줄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째 감소세가 지속했다. 지난 6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4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5%나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요 방한 국가 중 관광객이 20%가량 줄어든 국가는 태국 외에는 없다. 방한 관광객 1위였는데…베트남·필리핀에도 밀렸다 지난달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수에서 5위에 그쳤다. 베트남(4만7323명), 필리핀(4만4891명), 싱가포르(3만4134명), 인도네시아(2만9137명) 다음이다. 태국은 지난 4월만 해도 베트남·필리핀에 이어 3위에 있었으나 지난 5월 5위로 내려갔고 6월에도 5위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누적 인원은 태국이 16만8328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1% 줄었다. 베트남(24만9231명), 필리핀(24만7878명), 싱가포르(17만2088명)에 이어 4위에 그쳤고 5위 인도네시아(16만천645명)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태국은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 국가였다. 2019년 태국 관광객은 57만2000명으로 베트남(55만4000명)과 필리핀(50만4000명)보다 많다. 태국에서는 K-팝, K-드라마, K-영화 등의 폭발적인 인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전자여행허가(K-ETA) 제도 문제가 불거지며 태국 관광객 감세 추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K-ETA 제도에 '반한 감정'…"다각도로 협의 중" 지난 2021년 9월 도입된 K-ETA는 112개 무사증(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국적자가 국내 입국을 위해 현지 출발 전 홈페이지에 정보를 입력하고 입국을 허가받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태국에서는 엄격한 심사로 입국 거절 사례가 잇따르자 반한(反韓) 감정이 싹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국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법무부에 올 연말까지 태국인에 대한 K-ETA 한시 면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지만, 법무부는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태국은 국내 불법 체류자 1위 국가다. 불법체류자들이 마약과 성범죄 등 강력범죄로 유입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문체부 관계자는 "K-ETA 신청이 필요 없는 17세 이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여행 등을 홍보하고 있다"며 "반한감정이 있다 보니 태국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홍보도 지속해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ETA 불허 문제 등에 대해서도 법무부와 다각도로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30 14:35:05[파이낸셜뉴스] 태국 파타야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5-13 07:44:28[파이낸셜뉴스]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왕실 정원에서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홍콩 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태국 방콕 왕궁 앞 광장인 사남루앙에서 백인 여성 2명이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이 모습을 발견한 태국 현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 관광객에게 경고하며 이동할 것을 지시했다. 이같은 소식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자 태국 현지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방콕 왕궁 북쪽에 있는 사남루앙은 ‘왕실 정원’이라는 뜻으로 1855년 라마 4세가 지었다. 이곳은 왕과 왕비의 생일 기념식, 신년맞이, 기우제 등 국가적인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사남루앙은 먼 과거부터 현재까지 왕실의 화장터이기도 하다. 또 2014년 쿠데타로 집권을 시작한 쁘라윳 짠오차 전 태국 총리의 사퇴와 군주제 개혁을 요구했던 민주 항쟁의 본거지로 태국 국민들에게 의미가 남다른 장소다. 사진을 본 태국 누리꾼들은 “이곳은 해변이 아니라 신성한 장소”라며 “이 행동은 태국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격분했다. 일부는 ‘일광욕 금지’ 등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지 않은 정부의 관리 소홀을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슷한 사건이 이틀 뒤인 지난 14일에도 발생했다. 이날 태국 치앙마이의 왓 치앙만 사원에서 관광객 2명이 사원 경내에서 누워 일광욕을 했다. 당시 한 수도승이 관광객들에게 “이곳에서 일광욕은 부적절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의 사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안내 표지판에 따라 어깨와 다리를 가리는 단정한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프라나콘 행정 당국은 향후 사고 재발을 예방하고자 해당 지역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것이라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9 05:55:02[파이낸셜뉴스]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작년 27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지난해 1월부터 같은 해 12월 24일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725만명이라고 밝혔다. 국적별로는 말레이시아인이 444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342만명이 다녀간 중국인이 차지했다. 한국인은 같은기간 162만명이 방문해 세 번째로 많았다. 인도인과 러시아인이 뒤를 이었다. 작년 12월 25∼31일 입국자를 포함하면 작년 연간 외국 관광객은 280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해당 수치는 태국 정부가 지난해 목표치로 정한 2500만∼2800만명에 부합하는 결과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4000만명과 비교하면 70% 수준이다. 태국의 관광객이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배경에는 무비자 국가 확대를 비롯해 K드라마 ‘킹더랜드’가 꼽힌다 태국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해제하고 중국, 러시아, 인도 관광객 등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여기에 방콕과 푸껫 등 주요 관광지 유흥업소 영업시간은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로 연장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한국 드라마 ‘킹더랜드’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이타폴 쿤쁘롬 문화부 장관은 “한국 드라마 ‘킹더랜드’가 태국의 아름다움을 홍보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며 “드라마 촬영지에 한국 관광객을 비롯한 드라마 팬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태국의 촬영 장소를 방문하도록 권장한다”며 “‘킹더랜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킹더랜드’에 등장하는 드라마 촬영 장소는 왓 아룬, 왓 랏차나다의 로하 쁘라삿에 있는 사원들과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호텔, 반얀트리 호텔 버티고 & 문 바, 사뭇 프라칸의 고대 도시 등이다. 이들 장소는 ‘킹더랜드’ 10화에 천사랑(임윤아)이 친구들과 함께 태국으로 포상 휴가를 떠나 다양한 장소를 누비면서 달콤한 비밀연애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지난해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킹더랜드’ 같은 달 10일부터 일주일간 16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에 올랐다. 또 2주 만에 1위를 재탈환하며 전 세계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태국에서도 18일 기준 넷플릭스 톱10 TV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한편 태국 관광청(TAT)은 올해 최소 100만 명의 한국 관광객이 태국을 다녀 갈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금까지 약 80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인 관광객은 TAT 전망보다 훨씬 많은 162만명으로 집계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03 04:11:36[파이낸셜뉴스] 태국의 한 대마 카페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차를 마신 관광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전날 태국의 유명 휴양지인 파타야의 중심가인 워킹스트리트의 한 대마 카페에서 외국인 관광객 A씨가 대마 차를 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카페 직원은 "A씨는 자주 오는 손님으로 늘 대마 차와 물을 주문한다"며 "대마초를 피우지는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무슬림계로 알려졌으며, 그는 쓰러지기 전 "갑자기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태국은 지난 2018년 아시아권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했으며, 지난해 6월부터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하면서 관광지나 유흥가 등지를 중심으로 향락용 소비가 늘어났다. 태국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과자와 요리,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대마 성분 쿠키를 먹은 어린이들이 입원하는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대마 합법화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비판하며 대마를 마약으로 재지정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태국 총선에서 승리한 전진당(MFP)을 포함한 야권 8개 정당은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개헌, 징병제 폐지 등과 함께 대마를 마약으로 재지정한다는 내용을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채택하며 대마 규제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31 14:22:23[파이낸셜뉴스] 태국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기다가 산호초를 밟고 불가사리를 만지는 등 민폐 행위를 한 중국인 관광객 3명이 현지 해양보호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당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3명은 지난 22일 태국 푸껫섬 인근에 위치한 라차섬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기다 산호초를 밟고 불가사리를 만졌다. 그러나 태국 현지 해양보호범은 이 같은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해당 행위에 대해 유죄 선고를 받을 경우 최대 징역 2년과벌금 20만바트(약 740만원)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일은 태국의 한 환경단체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광객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들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산소통을 메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산호초를 짓밟거나 불가사리를 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태국 현지에서는 해당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분노와 함께 여행을 인솔한 현지 여행사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태국 누리꾼들은 비슷한 사건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개탄하기도 했다. 태국 환경부 장관은 “관광객 2명은 경찰에 자수하고 범행을 인정했으며, 나머지 1명은 도주 중”이라며 “사라진 관광객 한 명을 추적하기 위해 지방관광경찰과 해양사무소 및 관련 여행사 관계자들이 협력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여행사 역시 중국인 관광객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투어가 우리 여행사 첫 투어였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여행사는 문을 연 지 두 달 남짓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사 관계자는 또 “중국인 관광객 일부는 해양 동물이 귀엽다고 생각해 이들과 같이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한다”며 “해양생물에 관한 중국인 관광객의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6-30 06:46:29[파이낸셜뉴스] 태국에서 오랜 기간 관광객을 태워 척추가 내려앉은 코끼리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N은 '이것이 수년간의 관광객 타기 체험이 코끼리에게 한 일'이라는 제목으로 태국에서 25년간 '코끼리 트레킹'으로 불리는 코끼리 타기 체험 관광에 동원됐던 71살 암컷 코끼리 파이린의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야생동물친구재단(WFFT)이 제공한 사진 속 파이린은 20년 넘게 한 번에 최대 6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걸어 등 뒤쪽이 기형적으로 변형돼 내려앉았다. 파이린은 너무 느리고 상태가 좋지 않아 관광객을 태우는 일을 더는 할 수 없게 됐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려져 지난 2006년부터 재단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FFT은 "아직도 파이린의 등에는 오랫동안 압력을 받아 생긴 흉터가 있다"며 "지속적인 압력은 코끼리 등 조직과 뼈에 악영향을 미쳐 척추에 돌이킬 수 없는 물리적 손상을 입힌다"고 전했다. 12일 태국 매체 네이션은 CNN이 태국 코끼리 트레킹 관광의 이면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태국은 2014년 동물학대방지·동물복지법을 제정했지만 아직 태국은 동물보호지수는 D등급"이라고 꼬집었다. 글로벌 동물보호지수는 세계동물보호단체(WAP)가 산정하는 것으로 A~G 등급으로 나뉘는데, 태국 주변국인 미얀마와 베트남은 F등급, 한국은 태국과 D등급이며, 일본과 중국은 E 등급이다. 한편 코끼리 타기 체험은 동남아시아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관광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동물보호에 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동물보호단체들은 코끼리 타기 체험은 '동물 학대'라고 비판해왔다. 코끼리는 말처럼 타기 위해 사육되는 동물이 아니고 몸의 구조가 무거운 것을 싣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관광상품에서 동물 학대 우려가 있는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등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많은 동물이 관광객을 상대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3-12 20:50:0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대한항공과 동남아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태국 여행업협회 회원사와 언론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의 태국 여행업계 대상 팸투어는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완화로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되면서 재추진됐다. 팸투어 대상인 태국은 2019년 57만명이 내한하는 등 동남아 최대 방한국이며, 전체 국가 중에서도 중국(600만 명) 등에 이어 여섯 번째다. 팸투어 참가자는 짜른 왕아나논(CHAROEN WANGANANONT) 태국여행업협회 회장 등 주요 여행사 관계자 11명과 데일리 뉴스(Daily News) 등 4개 언론사 기자 등 총 15명이다. 이들은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상담회를 시작으로 21일부터 광주 도자박물관, 양평 두물머리, 김포 라베니체 문보트, 고양 킨텍스, 파주 임진각 등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지를 체험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현지 주요 관광 관계자들이 경기도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에 홍보함으로써 동남아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동남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계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19 09:51:47[파이낸셜뉴스] 수천명의 러시아 관광객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의 경제 제재와 항공편 취소 등으로 태국의 휴양지에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유타삭 수파손(Yuthasak Supasorn) 태국 관광청 총재는 6500명의 러시아인 관광객이 태국 인기 휴양지인 푸켓과 수랏타니, 크라비, 파타야 등 4개 지역에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타삭 총재는 태국내 러시아 관광객들이 △항공사들의 러시아행 항공편 취소 △경제 제재 대상 신용카드 회사들의 서비스 중단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관광객 일부는 귀국을 미루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행 직항편은 모두 중단이 됐지만 중동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다른 나라를 거쳐 환승하는 방식을 이용할 경우 러시아로 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관광청은 이에 따라 환승 항공편 조정과 정보 제공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인들이 비자나 마스터카드 등 신용카드를 더 이상 사용하기 힘든 것도 문제다. 일부 중국 유니온페이 신용카드나 현금을 사용하는 관광객도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태국 정부는 30일 비자 연장과 할인 숙박업소 정보 제공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태국을 찾은 러시아 관광객은 지난 2월 1만7599명으로 전체 관광객 20만3970명 중 8.6%를 차지했다. 하지만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그 숫자는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3-13 20: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