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트럭에서 염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1시 40분께 전북 완주군 순천-완주 고속도로 완주 방면 상관 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25t 탱크로리 차량에서 염산 20ℓ가량이 유출됐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한국도로공사 등은 일부 차선을 통제하고 3시간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방제작업을 벌였다. 작업을 위해 인력 40여 명과 장비 17대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탱크로리 운전자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차량 뒤쪽에서 여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염산이 유출되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7-03 08:01:58[파이낸셜뉴스]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주유소들이 보유한 휘발유가 2~3일 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 장기화 조짐이 보이면서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주무부처별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화물연대 측을 상대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1일 정부 관계자는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재고는 8일, 경유는 1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서울 등 수도권 일대 일부 주유소의 재고는 2∼3일분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에서 기름이 바닥난 주유소는 휘발유 23곳, 경유 2곳, 휘발유·경유 1곳 등 총 26곳이다. 회전율과 화물연대 조합원 비중이 높은 수도권에 주로 집중됐으며, 서울(13곳)·경기(6곳)·인천(4곳)·충남(3곳)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군 탱크로리를 긴급 지원하는 등 휘발유와 등유 등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 수급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정부는 탱크로리 5대를 비롯해 대형 트레일러 등 20여 군 차량이 피해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우선 투입했다. 정부는 또 산업부를 중심으로 정유 관련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유조차 운송 기사 등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필요성과 시점을 판단할 계획이다. 정부는 화물연대가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안전 운임제를 전면 폐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명분 없고 정당성 없는 집단행동이 계속된다면 경제 위기 극복도 불가능하고, 대한민국 기업 경제의 미래도 없을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 물류 중단, 원료·부품 조달 및 생산·수출 차질 등 기업 활동 전반에 심각한 부작용,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2-01 23:34:25【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초저온 이동 탱크 국산화에 성공한 디앨㈜이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 액체수소·액화천연가스 컨테이너와 충전소 시설 제조공장을 짓는다. 디앨은 20일 군산 은파팰리스호텔에서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자동차 융합기술원 등과 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3월부터 새만금산단 1공구 모빌리티 클러스터 3만4000㎡ 부지에 사업비 10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디앨은 영국의 M1 ENG와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1998년 초저온 이동 탱크 국산화에 성공한 초저온 탱크로리 제조 전문기업이다. 경기 화성에 본사를 둔 디앨은 이번 새만금 투자는 특장차용 고압가스 분야에서 전북 상용차 제작사들과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디앨이 그린수소생산 클러스터 핵심지역으로 도약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입주기업들과 연계해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전북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함께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10-20 16:02:1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0일 오후 2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청량읍 용암교차로에서 탱크로리 한 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다쳐 출동한 119구조대에게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탱크 안에 실려 있던 메탄올이 외부로 누출됐다. 울산소방본부는 특수화학구조대를 현장으로 보내 도로 위 등에 누출된 메타올을 희석하고 있다. 소방방국은 누출된 메탈올의 양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8-10 16:05:07[파이낸셜뉴스] 무면허로 승용차를 몰던 10대 남성이 주차돼 있던 탱크로리 차량을 들이받아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충남 천안시 용곡동 남부대로에서 19살 남성이 몰던 오피러스 승용차가 주차된 탱크로리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19살 남성과 운전석 뒷자석에 타고 있던 19살 남성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운전한 남성과 조수석 뒷자리에 타고 있던 같은 또래 남성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천안동남경찰서는 운전자인 19살 남성이 무면허 상태였던 것을 확인하고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이슈픽팀
2021-02-08 07:41:40[파이낸셜뉴스] 27일 오전 11시 10분께 경북 안동시 풍산읍 중앙고속도로 대구 방향 안동휴게소 내 주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이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8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학 차량 6대 등 18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불은 액화석유가스(LPG)를 운반하는 19t 탱크로리 차량이 주유소 건물을 들이받으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는 불이 난 후 한차례 폭발음도 들렸으며, 이탓에 한때 휴게소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2020-09-28 07:13:56부산시는 독일 FAU 유체역학연구소 부산지사와 지역 유량계 전문 제작업체인 ㈜하이레벨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탱크로리용 법정계량기의 형식승인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부터 형식승인을 취득한 탱크로리용 법정계량기는 탱크로리 적재량 측정용 오일미터다.'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탱크로리 적재량 측정을 위해 유일하게 인정된 '눈새김 액위측정장치'가 2015년 1월 법정계량기에서 해제된 이후 전무했던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눈새김 액위측정장치는 눈대중에 의존 정확한 적재량을 측정하기 불가능했다. 법정계량기에서 제외된 이후 탱크로리는 계량기로서의 기능은 하지 못해 운송수단으로만 인정됐다.이런 상황에서 하이레벨은 정확도 0.1%급 탱크로리용 오일미터 개발을 추진했고, 독일 FAU 유체역학연구소와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형식승인을 취득하게 됐다. 제품의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오차율 0.1%급 유량계와 같으면서 가격은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0.1%급 코리올리 질량 유량계를 대체할 경우 연간 500억원의 수입 대체효과가 예상된다. 제품 다변화를 통해 국내 5400억원, 해외 5조4000억원 규모의 오일미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19-08-25 18:08:12지난 21일 오후 부산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가스 냄새 근원지를 찾기 위해 관계당국이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가스 냄새가 빠른 속도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한 점으로 미뤄 화학물질을 싫은 탱크로리 차량에서 가스가 누출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부산시,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안전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는 22일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전날 가스 냄새 원인을 분석했지만 뚜렷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 가스 냄새는 전날 오후 5시31분 해운대 중동에서 발생, 대연동(오후 6시30분)→초량동(오후 6시50분)→사하구 괴정동(오후 7시)→강서구(오후 7시 30분)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냄새가 퍼지는 2시간가량 119와 112 종합상황실, 부산도시가스, 구·군으로 200건이 넘는 신고 전화가 왔다. 가스냄새 신고사 속출하자 부산도시가스는 60대 차량 100여명의 순찰요원을 배치해 가스누출 감지에 나섰으나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 부산시 등은 현재로선 탱크로리 차량 이동에 의한 가스냄새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전날 오후 5시부터 오후 8시 사이 광안대교를 통과한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그러나 탱크로리 몇 대가 부산 동서 해안 전체에 악취를 발생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 이에 부산시는 "대규모 지진 전조현상으로 지하에 있던 유황 가스가 올라왔다"는 괴담이 인터넷 등을 통해 도는 등 상당수 시민이 불안해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날 오후 부산지방기상청과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차 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07-22 13:40:44견인형 특수자동차(컨테이너 차량)와 석유류·화학물질 탱크로리에 대한 신규 공급이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공급기준'을 확정, 6월 1일에 고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화물운송사업 수급상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균형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급제한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차량 유형별 수급분석 결과 적정공급에 비해 10% 이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견인형 특수차(컨테이너)와 석유류·화학물질 탱크로리는 수급균형이 유지하도록 신규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견인형 차량의 공급대수, 방법 등에 대해서는 관련 업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별도로 고시할 예정이다. 탱크로리의 경우 용도가 제한되는 차량의 특수성이 인정돼 기존 시·도지사가 당해지역의 해당차량 수요, 공급상황 등을 감안해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허가할 수 있도록 한 특수 차량의 범위에 포함했다. 화물운송주선사업 역시 수급분석 결과 354개, 2.4% 과소공급으로 전체적으로 균형상태로 나타나 신규 허가는 제한한다. 다만 지난 2011년 업종개편(일반·이사업종 분리) 당시 업종전환 기회를 부여하지 않아 발생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개편 이전 시기에 일반화물주선업을 영위한 증빙자료가 있는 경우 차기 공급기준 고시일까지 한시적으로 업종전환을 허용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컨테이너, 탱크로리 등 화물차의 신규공급이 완료되면 관련 업계에 안정적인 영업여건이 조성돼 투자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물운송시장의 안정과 수급 균형 유지, 국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영업용 화물자동차 공급기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2015-05-31 10:52:04탱크로리를 이용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15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가스공급망이 구축되지 않아 LNG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도시가스사와 산업체에 탱크로리를 이용해 LNG를 공급하는 방안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LNG는 가스공사가 독점수입해 전국 배관망을 통해 26개 도시가스회사에 공급됐으며, 이들 회사는 지역 배관망을 통해 전국 61개 시·군 지역 주민과 산업체에 공급해 왔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충북지역 4개 산업체에 LNG를 공급한 데 이어 연말까지 경북 영주지역의 주민들에게 탱크로리로 약 2만t의 LNG를 공급하고 충북지역 2개 업체에 추가로 공급을 준비중이다. 충북지역 4개 업체는 액화석유가스(LPG) 등을 LNG로 교체, 연간 1만8500t의 LNG를 사용함으로써 총 13억70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했다. 이는 LNG 가격을 100으로 했을 때 LPG는 산업용이 115.52원,등유는 138.66원이어서 그만큼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스공사는 또 올해 말 통영저장기지가 준공되면 내년부터 남부지역에도 탱크로리를 통한 LNG 공급사업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2002-05-15 07:5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