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름 패션 트렌드는 '팬츠리스룩'이 될 전망이다. 7일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여름옷 트렌드를 소개하는 '프리쇼(Pre-show)' 행사를 실시한다면서, 여름 패션 트렌드는 '팬츠리스룩'이라고 밝혔다. 여성의 주체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상징적 패션 아이템으로 마이크로 숏 팬츠가 각광받고 있어서다. 팬츠리스룩은 시스루 스커트 혹은 원피스를 덧입거나 크롭 티셔츠와 매치하면 시원하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W컨셉 프리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신상품 발매에 맞춰 매년 네 차례 진행하는 더블유컨셉의 대표 행사다.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규 컬렉션과 신상품을 자체 제작한 화보와 영상으로 선보여 새 시즌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 노하우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프리쇼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프론트로우, 시야쥬, 비에유 바이 브라이덜 앤 유, 틸아이다이, 아뜰리에 드 루멘 등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가 출시하는 다양한 여름 신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리쇼를 기념해 참여 브랜드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2% 할인쿠폰 3장을 발급하며 스타일링 화보 속 추천 상품에 적용되는 12%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즉시 사용 가능한 페이백 쿠폰도 지급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07 14:36:45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헝가리 패션 브랜드 ‘나누시카(Nanushka)’와의 첫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헝가리 출신 패션 디자이너 산드라 샌더(Sandra Sándor)가 2005년 설립한 나누시카는 헝가리의 미학적 전통에 기반을 둔 진보적인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문화 교차로로서의 역사와 산드로 샌더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다. 남성복, 액세서리, 홈 제품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혁신적인 공예와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나누시카의 정신과 브랜드의 영감이 되는 주제인 ‘동서양의 만남’을 잘 보여준다. 남성복은 다양한 스타일로 조합할 수 있는 디자인과 멋스러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테일러드 재킷은 여유롭고 편안한 핏을 선사하고, 어깨선을 강조한 울 탑코트는 피크 라펠과 함께 스터드 장식의 가죽이 덧대어진 소매로 세밀한 디테일을 보여준다. 스터드 장식의 가죽 탭은 피셔맨 스타일의 버킷햇, 벨트, 드로스트링 백 등에도 반복적으로 사용돼 컬렉션의 완성도를 더한다. 감각적인 패턴과 독특한 소재를 강조한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보풀이 일어난 듯한 카센티노 울 소재의 니트, 헝가리 전통 패턴을 활용한 빅 스카프와 커다란 크로셰 장식이 더해진 박시한 회색 스웨터는 데님과도 쉽게 연출 가능하다. 스카프 디테일이 더해진 브러시드 코튼 소재의 클래식 셔츠와 팬츠 세트는 우아함을 극대화하며, 두 가지 컬러의 자카드 플리스 세트는 산드라가 평소 영감을 얻는 빈티지 텍스타일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아 전통 패턴을 큼지막하게 강조했다. 여기에 보헤미안 스타일의 백리스 뮬과 낮은 굽의 미들힐 부츠는 스타일링의 재미를 더한다. 남성복과 홈 제품을 잇는 미학적 가교의 역할을 하는 액세서리 라인은 반지, 귀걸이, 이어 커프, 목걸이로 구성된다.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영감을 받은 은 도금 소재 액세서리에 헝가리와 동양의 미학적 전통에서 착안한 이색적인 패턴을 적용하거나 옥색 레진을 세팅해 유기적인 디자인과 함께 전통의 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함께 공개된 홈 컬렉션은 나누시카가 더욱 확장된 카테고리로 선보이는 첫 홈 제품으로, 풍부한 우드톤과 차가운 대리석, 라탄 고유의 촉감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질감의 조화를 보여준다. 그중 손으로 그린 플로럴 패턴이 매력적인 빈티지풍의 도자기 그릇과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촛대, 토템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은 캔들, 추상적인 디자인의 캔들 트레이, 대리석 소재 사이드 테이블, 그리고 색상과 결, 질감에서 대담함이 느껴지는 러그와 쿠션은 눈여겨볼 제품들이다. 컬렉션 출시를 기념한 팝업도 운영된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성수 키르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자라X나누시카’ 팝업에서는 컬렉션의 주제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특별 전시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팝업 운영기간 동안 컬렉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컬렉션의 감성을 담은 노트를, 카카오 채널 추가 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자라X나누시카’ 컬렉션은 오는 28일부터 자라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자라 강남역점, 롯데월드몰점, 롯데몰 김포공항점, IFC몰점, 스타필드 코엑스몰점, 스타필드 수원점, 스타필드 하남점, 스타필드 고양점, 경방 타임스퀘어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10-24 15:49:59[파이낸셜뉴스] 속옷처럼 짧은 삼각 라인의 바지를 입거나 아예 바지를 입지 않는, ‘팬츠리스 룩’ ‘노팬츠룩’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걸그룹이 이 같은 패션을 연이어 선보이자 일부 학부모들은 10대 청소년들이 따라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29일 패션계에 따르면 최근 르세라핌, 블랙핑크, 씨스타 등 유명 아이돌을 중심으로 팬츠리스 룩이 유행하고 있다. 르세라핌 멤버 허윤진은 최근 공개된 미니 3집 ‘이지’의 예고편에서 흰색 브레지어톱에 회색 팬티만 입은 채 서울 종로 낙원상가 밤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씨스타의 유닛그룹 씨스타19도 지난 16일 컴백곡을 부를 때 흰색 브레지어탑과 팬티, 흰색 부츠만 입은 채 등장했다. 여자(아이들)도 흰 눈을 배경으로 은색의 반짝이는 비키니톱과 짧은 흰색 하의를 입은 콘셉트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공개한 타이틀곡 ‘수퍼 레이’ 티저 영상에서는 아예 바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속옷 차람으로 나오는 건 아니다” “10대 청소년들이 따라할까봐 걱정된다” “아무리 봐도 억지 유행 같다” “보기 부담스럽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자유롭게 느껴진다” “편견과 평가에 휘둘리지 않는 모습 멋지다” 등 긍정적 반응도 나왔다. 한편, 팬츠리스 룩은 지난해부터 패션계를 강타한 옷차림이다. 미국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 모델 헤일리 비버와 킴 카다시안 등이 이 같은 패션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29 19:11:49[파이낸셜뉴스] 패딩 소재가 과거 방한용으로만 찾던 패딩 의류를 넘어 패딩 가방, 패딩 신발 등 변신을 거듭하며 시즌 리스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패딩의 인기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니 퀼팅백, 태연 패딩백 등 유명 셀럽들의 스타일링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모은 패딩 패션 유행이 제철인 FW시즌을 맞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구름같이 폭신한 실루엣으로 어떤 패션과도 매치해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서 여러가지 아이템에 적용될 전망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간절기 시즌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써모 퍼프 패딩 시리즈'를 선보였다. '써포 퍼프 패딩 시리즈'는 친환경 충전재와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한 에코 패딩 제품군으로 특수 개발된 중공 섬유를 통해 보온성과 경량성을 높였다. 기본형 디자인의 재킷부터 셔츠와 재킷 형태가 결합된 셔켓, 후디형 롱패딩, 베스트, 팬츠, 스커트 등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웃도어 활동 시 따뜻하고 가볍게 활용 가능하다. 노스페이스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착용하기 좋은 패딩스커트 '여성용 캠퍼 V 스커트'를 출시했다. 패딩 블랭킷으로도 연출 가능한 투인원(2 in 1) 제품으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삽입형 허리벨트와 벌어짐을 방지하는 이너 스트링 등 세심한 디테일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색상은 활용도 높은 블랙과 샌드 셸 두 가지로 나왔다. 신발류와 가방 등 액세서리류도 작년에 이어 다채로운 패딩 소재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네파의 '써모 퍼프 에어필로우 바라클라바'는 모자와 넥워머 형태가 결합된 형태로 보온의 기능성과 더불어 스타일리시한 패션성까지 다 잡은 패딩 아이템이다. 목을 따뜻하게 보호해 주는 워머의 역할과 더불어 공기주입을 통한 목베개로도 활용 가능해 캠핑이나 여행 시 유용하게 착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푸마는 프렌치 감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와 협업해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개성 있는 색감의 패딩 슬리퍼 '터프 패디드'를 선보였다. 라임, 화이트 2가지 컬러에 보온성은 물론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고무 아웃솔을 적용했다. MLB도 봄여름 시즌에 이어 다이아몬드 무늬로 스티치를 적용해 힙한 매력과 프리미엄 무드를 더한 'MLB 퀼팅백'을 선보였으며, 질스튜어트 뉴욕 액세서리도 올해 처음으로 '패딩 슬리퍼' 3종을 신규로 출시하며 슈즈 라인업을 확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한겨울용 방한의류로만 인식되던 패딩이 최근 다양한 아이템으로 다변화되면서 자신만의 개성 있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대세템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보온성이라는 패딩 본연의 기능성과 함께 트렌디함까지 갖춰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3 14:34:13[파이낸셜뉴스] 론칭 3년만에 골프웨어 시장 트렌드를 바꾼 것으로 평가받는 '말본골프'가 제품 카테고리를 신발로까지 확장했다. 일상과 필드, 패션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나드는 말본골프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퍼포먼스 골프화 '코스(COURSE)'가 골프웨어에 이어 골프화 시장 판도도 바꿀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26일 서울 강남구 클럽 디 청담에서 말본골프 골프화 코스 출시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브랜드 창립자 스티븐 말본은 "골프화는 당연히 필드 위에서 퍼포먼스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디자인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능성에도 집중해 개발했다"며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출시한 코스는 말본골프가 첫 선을 보이는 스파이크리스 타입의 골프화이다. 클래식을 컨셉으로 '테니스 슈즈'와 '드레스 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윙팁 디테일에 부드러운 실루엣의 앞 코는 클래식하거나 힙한 골퍼 룩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필드에서의 퍼포먼스와 일상에서의 착화감까지 동시 고려한 골프화로 굳이 갈아 신지 않아도 된다. 코스 골프화 특징에 대해 스티븐 말본은 "골프화이니만큼 편안함에도 중점을 뒀다. 아웃솔의 접지력 덕에 편안하고, 스윙할 때 좋다"고 강조했다. 코스 골프화 디자인에 대해 에리카 말본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 유니섹스 디자인이 특징이고, 팬츠와 스커트 등 어떤 의상, 스타일과도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 골프화인 만큼 기능성도 놓치지 않았다. 격자 구조의 논슬립 아웃솔이 접지력을 향상시켜 스윙 시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골프화 아웃솔 높낮이가 발끝에서 뒤꿈치 부분까지 동일하게 설계돼 있어 필드, 일상환경에서 구분없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탄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쿠션 미드솔은 탄탄한 내구성 뿐 아니라,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며 오랜 라운딩에도 발의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앞으로의 말본골프 브랜드 전개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스티븐 말본은 "기존의 룰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골프의 전통을 존중하고, 혁신가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에 충실하면서 스타일리시하고 편안한 골퍼 룩을 이어갈 것"이라며 "예의는 갖추되 스타일은 멋진 골퍼 룩을 만드는 것이 모토"라고 말했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프로 선수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내비쳤다. 에리카 말본은 "태그호이어와 협업을 통해 골프 전용 시계를 선보이고, 명품 구두 브랜드 지미추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라며 "말본의 아이덴티티와 잘 맞아 떨어지는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를 계속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브랜드답게 개성이 넘쳤다. 럭셔리 골프 커뮤니티 클럽을 지향하는 '클럽 디 청담'은 말본골프의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체험, F&B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코스 골프화를 직접 신고 어프로치, 퍼팅, 빙고게임 등 다양한 코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렸다. 한편, 말본골프가 '코스' 골프화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라플 이벤트는 경쟁률이 900:1에 이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골프화 런칭을 기념해 골프화를 넣는 슈즈 전용백, 전용 슈 클리너, 퍼팅 커버로 구성된 '코스 스페셜 패키지'도 일부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26 14:08:55이제 여름의 끝물이다. 골프업체들이 미리 가을과 겨울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계절에 가장 민감한 것은 역시 어패럴이다. 계절이 바뀌면 가장 먼저 옷이 바뀌고 패션의 트렌드가 바뀌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어패럴(회장 신재호)이 밀리터리 에센셜 2023년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사진)을 지난 4일 출시했다. PXG어패럴은 23F/W 시즌 동안 스페셜 컬러 및 패턴물 등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XG어패럴 23F/W 첫번째 시즌 라인업인 '오픈 에어(Open air)' 컬렉션은 전투 지형도를 세련되게 패턴화해 적용한 간절기 제품군과 푸름한 새벽녘의 빛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컬러 라인업을 믹스해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의 남성 스타일은 PXG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아노락에 전판 지형도 패턴물을 적용했으며, 간절기에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얇은 스웨터 제품군을 출시해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스타일링이 용이하도록 구성했다. 여성 스타일의 경우 세련된 '그레이시 민트(Grayish mint)' 컬러가 적용된 슬리브 리스 타입의 아노락, 점프수트 등 스포티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제품군이 우선 출시됐으며, PXG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화이트를 활용한 '올드 머니 룩(Old money look)' 감성의 가디건, 니트 베스트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됐다. 그리고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하프 슬리브 후디, 트랜디한 레더 팬츠 등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의 아이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PXG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PXG만의 밀리터리 에센셜 무드를 기반으로 하되, 새로운 시즌 컬러 모티프와 패턴을 활용해 라인업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기능성 소재와 PXG만의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느낄 수 있는 컬렉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XG어패럴의 23F/W 룩북 및 제품 정보는 PXG 공식 온라인스토어 또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출시되는 신제품은 전국 PXG 공식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상일 기자
2023-08-06 19:07:19[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은 다음달 10일 이탈리아 명품 패딩 브랜드 콜마르의 골프 컬렉션인 '콜마르 골프'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콜마르의 국내 유통권을 확보한데 이어 콜마르 골프의 국내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콜마르 골프의 올해 봄·여름(SS) 시즌 콘셉트는 '바운드리스(Boundless)'다. 골프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필드 위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뉴트럴 감성의 색상을 적용했으며, 이탈리아 대표 섬유 그룹 래디쉬의 프리미엄 나일론 래딜론을 사용했다. 다음달 10일 오후 10시 45분에 진행되는 콜마르 골프 론칭 방송에서는 골프 재킷과 함께 골프 팬츠 3종을, 같은 달 24일 오후 10시 45분 방송에서는 카라티 3종을 첫 선보인다. 가격대는 재킷 29만원대, 팬츠 18만원대, 티셔츠 15만원대다. 방송에 앞서 이날부터 다음달 10일 낮 12시까지 CJ온스타일 앱을 통해 미리 주문이 가능하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미리 주문 고객에게는 △콜마르 골프 파우치백 △골프캡 △골프양말을 총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CJ온스타일은 배우 다니엘 헤니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다니엘 헤니가 지닌 세련되고 럭셔리한 분위기가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는 설명이다. CJ온스타일 스포츠 캐주얼팀 박명근 팀장은 "콜마르 골프는 자신의 취향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영 앤 리치 골퍼들을 위한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3-30 08:03:46올 가을 남성복은 더 고급지고 편안한 분위기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은 평온했던 과거에 대한 향수를 반영해 클래식 아이템은 한층 고급스럽고 정제된 세련미로 성숙하게 표현됐다"며 "실용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워크레저 트렌드는 새로운 오피스룩을 제안하며 희망찬 퓨처리스틱 무드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팬데믹의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의 증가와 함께 백신 접종의 가속화에 따른 희망적인 무드가 공존하고 있다. 특히 남성복에서는 보복소비 심리가 지속됨에 따라 최고급품에 대한 긍정적 소비자 태도 형성 뿐 아니라 유연하고 편안한 아이템에 대한 고관여된 구매 행동을 엿볼 수 있다. ■ 가을은 '고급+여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갤럭시는 최고급 소재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하는 한편 고급화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별도의 라인도 내놨다. 갤럭시는 브랜드만의 익스클루시브 소재 및 이태리 최고급 소재, 프리미엄 테일러링을 강조한 '란스미어 시그니처' 라인을 출시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사회적·환경적 불안감이 감도는 상황에서 편안하고 여유로운 감성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편안한 착용감과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캐주얼 아이템을 통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재킷의 허리와 소매 부분에는 여유를 주고, 어깨는 편안하게 떨어지도록 패턴을 개발했다. 팬츠의 허리도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편안하지만 갖춰 입은 느낌을 배제하지는 않도록 했다. 이를 위해 가볍고 볼륨감 있는 소재를 사용했고, 풍부한 컬러감이 표현되는 부드러운 소재를 활용해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저지 소재를 활용한 재킷은 카디건처럼 편안한 착용감을 주도록 했고, 패딩 충전재로 보온성을 겸비해 겨울 시즌까지 활용토록 했다. 클래식한 글랜 체크, 프린스 오브 웨일스 등의 전통적인 헤리티지 패턴을 모던하게 재해석해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발마칸 울 코트와 울 소재 재킷 등도 선보였다. 로가디스는 드라마틱한 실루엣의 변화보다는 전체적인 핏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디자인에 신경 썼다. 특히 팬츠 힙과 허벅지 부분은 키우고 무릎과 밑단 둘레 사이즈를 미세하게 조정해 실루엣은 세련되게 보이면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코튼 기모, 스웨이드, 가죽 등 자연스럽고 볼륨감있는 소재와 함께 스트레치 소재를 다양하게 접목해 편안함을 강조했다. ■ 가을 남자는 '브라운' 올 가을겨울 시즌 컬러는 다크한 색조의 브라운 컬러가 느려진 패션 주기에 맞춰 필수 컬러로 보여진다. 프리미엄 아우터웨어와 풋웨어, 액세서리에 적용되고, 다양한 소재와 배색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또 클래식하게 표현된 다크한 네이비 톤이 블랙을 대체한다. 오프화이트, 스틸블루 컬러와 함께 활용되고 톤온톤 매치로 모던하게 제안된다. 갤럭시는 카멜, 베이지, 브라운 컬러로 심리적 편안함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한편 생명력, 열정, 생동감을 상징하는 레드 계열의 버건디, 페일핑크 등을 활용했다. 로가디스는 그린, 브라운, 머스타드, 카멜, 테라코타와 같은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컬러를 중심으로 상품화했다. 엠비오는 블랙, 그레이 컬러를 토대로 브라운, 오트밀, 베이지 등 편안한 컬러를 사용해 데일리 아이템에 적용했다. ■ 스포티한 '유틸리티 웨어' 대세 스마트웨어와 포멀웨어 사이의 참신한 워크레저 트렌드가 주목된다. 유연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세련된 컨템포러리 디자인에 적용해 더욱 발전된 오피스룩이 눈에 띈다. 액티브웨어 수준의 기능성을 겸비한 유틸리티웨어가 퓨처리스틱 무드로 제안된다. 프리미엄 소재와 모듈러 디자인, 스마트한 레이어링이 새로운 커뮤터룩으로 각광받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톰브라운은 미국 보이스카웃에서 영감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테마에 맞는 다채로운 소재와 위트 있는 아이콘을 사용해 독특한 시즌 분위기를 완성했다. 울 소재의 점퍼와 팬츠 셋업은 물론 메쉬 소재를 사용한 이너와의 매칭을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세련되게 풀어냈다. ■ '로브 코트' 하나면 인싸 편안함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라운지웨어에 가까운 로브 코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시즌 보다 좀 더 무게감 있는 소재로 제안돼 허리를 묶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상의 편안함을 위한 가운 형태의 자연스러운 드레이프 코트가 주목된다. 실내복과 외출복을 오가는 가운 실루엣으로 파자마 패턴을 적용하거나 레이어드 스타일이 제안된다. 르메르는 가벼운 알파카 울 소재와 아몬드 밀크 컬러를 접목한 로브 코트를 선보였다. 톤온톤 컬러의 터틀넥과 셔츠 등 여러 겹의 실루엣과 넉넉한 볼륨감으로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편안한 착용감과 움직임을 위해 조절 가능한 허리끈을 달았다. 또 몸을 감싸는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허리 벨트로 활용도를 높인 컴포트 오버코트도 눈에 띈다. 클래식 플란넬이나 트위드 소재로 된 오버사이즈 핏으로 클래식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8-27 15:54:41[파이낸셜뉴스] G마켓은 봄을 맞아 내달 4일까지 ‘온앤온’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2021년 S/S 시즌 신상품과 인기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온앤온 브랜드 쇼케이스에서는 모든 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입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20% 중복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은 ‘25% 중복 할인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여기에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삼성 또는 국민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먼저 올해 S/S 트렌드를 담은 온앤온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화사한 컬러와 프린팅이 돋보이는 ‘러플 프린트 원피스’를 비롯해 로맨틱한 분위기의 ‘데일리 볼륨 소매 원피스’, 짧은 기장이 독특한 ‘플랩 디테일 숏 트렌치’, ‘테일러드 칼라 싱글 자켓’ 등은 G마켓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최근 유행하는 ‘트위드 칼라리스 자켓’, ‘맥카라 트렌치 코트’ 등 다양한 봄 신상품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트렌치코트, 자켓, 원피스, 블라우스, 티셔츠, 팬츠 등 봄 필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베스트 인기 상품 등 약 100여개 제품을 최대 69% 할인가에 판매하는 스페셜 딜도 실시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온앤온 신상품 중 갖고 싶은 제품을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고객 20명을 추첨해 ‘베이직 싱글 자켓’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4월 13일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 페이지 상단의 ‘온앤온 브랜드쇼케이스’ 배너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 맞이 패션 쇼핑에 나선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온앤온의 감성을 가득 담은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1-03-31 08:22:551년 중 10개월 간 입을 수 있는 시즌리스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은 텐먼스가 남성복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온라인 전용 패션 브랜드 텐먼스는 이달 남성복 라인을 신규 론칭하고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론칭한 텐먼스는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본에 충실한 여성 제품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올해 2월부터 3월 현재까지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24%가 증가했을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복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진 텐먼스는 최근 패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2030세대 남성과 영포티(꾸미는 40대)족이 크게 증가했지만 젊은 남성들을 위한 매력적이고 가성비 높은 캐주얼 브랜드가 많지 않다는 현실에 주목했다.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한국인의 체형에 잘 맞는 실루엣,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고품질의 원단 등 여성복의 성공 요인을 그대로 적용한 남성 라인을 론칭하고 20대~40대 남성 고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텐먼스의 남성복은 심플한 디자인에 높은 완성도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의식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브랜드의 철학이 반영됐다. 특히 한국 남성 체형에 최적화된 실루엣과 기능성을 갖추기 위해 국내 유일의 입체패턴 명장 제379호 서완석씨와 다시 한번 협업했다. 대표 상품은 '마스터핏 셋업'이다. 여성 라인을 대표하는 '마스터핏 슈트'처럼 남성 마스터핏 셋업 역시 한 벌의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기본으로 하되 상하의를 티셔츠, 조거팬츠 등과 함께 입으면 다양한 캐주얼 스타일이 완성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텐먼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행을 따르기 보다 꼭 필요한 제품을 제대로 만든다는 텐먼스만의 철학이 단시간에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남성복 역시 여성복과 마찬가지로 본질에 집중한 디자인과 최고의 소재, 높은 가성비를 통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3-30 0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