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와 미국증시를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인버스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제일 많은 투자금이 유입된 반면, 미국증시는 상승 베팅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1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최근 한 달 간 가장 많이 사들인 ETF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6199억원)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역으로 두 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코스피200 지수가 하락할 때 두 배의 이익을 거둘 수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손실도 불어났다. 지난달 12일 371.70이던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외국인이 5조2676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이달 12일 394.15까지 올랐다. 이에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하락률은 14.5%를 넘었다. 반대로 미국증시에 대해서는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개인은 한 달 간 'TIGER 미국S&P500'을 223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 순매수 2위다. 개인의 미국증시에 대한 믿음은 '초장기 순매수'와 '편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TIGER 미국S&P500'에는 지난 5월 14일 이루 단 하루를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순매수가 유입됐다. 연초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개인 순매수 1위(8680억원)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개인이 많이 담은 ETF 3~8위 역시 미국증시 관련 상품이다. 대다수가 미국 초우량 기술주에 투자하거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및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수익률은 최소 5%, 최대 13% 수준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는 상장 한 달이 지나지 않아 개인 순매수 3위(1633억원)에 올랐다. 순매수 9~10위를 차지한 국내 증시 관련 ETF는 파킹형과 지수 인버스형 상품인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827억원)와 'KODEX 인버스(823억원)'다. 국내 기업을 묶은 ETF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들해진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시장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4분기 실적발표 시즌 이후 2024~2025년 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점을 들며 기업들의 실적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DB금융투자 강대승 연구원은 "개별 기업의 12개월 선행 EPS 조정을 통해 실적 성장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을 살펴볼 수 있는 이익조정비율(ERR)이 하락세"라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기업들의 실적 기저 효과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14 14:36:13#OBJECT0#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5500여개에 이른다. 그럼에도 서학개미는 왜 '엔비슬라'(엔비디아+테슬라)만 사랑할까. 두 종목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보관금액이 전체 미국주식의 30%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엔비슬라'만 30%..."자연스런 현상"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들고 있는 외화주식은 테슬라다.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주식을 지난 5일 기준 149억달러(약 20조7347억원)어치 들고 있다. 다음은 엔비디아로 131억달러(약 18조2376억원) 수준이다. 이달 초만 해도 엔비디아가 1위였으나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미국주식 전체 보관금액은 919억달러(약 127조3453억원)로 테슬라와 엔비디아 보관금액의 비중은 각각 16.29%, 14.32%에 달한다. 상위 1~2위의 합산 비중이 30%를 넘는다. 이 같은 편식에 대해 전문가들은 "늘 있어왔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성증권 서정훈 글로벌주식팀장은 "주도주에 대한 편식은 늘 있어온 현상"이라며 "엔비디아 만큼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기업이 없기 때문에 펀더멘털 관점에서도 엔비디아에 대한 비중 확대는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황수욱 연구원은 "1등 주식에 대한 집중은 위험을 회피하는 방식"이라며 "적은 종목에 투자하면서 현금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이 많은 정보를 동시에 수집하기 어려운 개인투자자에게는 적절한 전략일 수 있다"고 전했다. ■'엔비슬라'만큼 유망한 종목은 그러나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으면 언제나 위험이 따른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서정훈 팀장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가 소수 기업에 집중되게 될 경우 시장 변화에 따른 대처가 매우 어려울 수 있고, 기존 주도주 이외에 성장하는 산업을 놓치는 것도 기회비용 측면에선 손실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키움증권 김승혁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아베크롬비&피치(ANF), 덱터 아웃도어(DECK) 등의 최근 수익률이 엔비디아와 비슷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였다. 다양한 산업에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글로벌 증시의 대세는 아직 인공지능(AI)이다. 때문에 AI 관련 업종에서 저평가 우량주를 찾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AI 순환매(인기 매수의 순환)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황수욱 연구원은 "AI 반도체와 서버는 가장 중요하고, 에너지, 특히 원자력산업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며 "온디바이스 AI와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시스템 관련주에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혁 연구원은 "AI발 데이터 수요 증가로 전력 소비 증가가 기대되는 유틸리티를 추천한다"고 했다. 제약·바이오도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정훈 팀장은 "비만치료제 관련주의 경우 AI칩 못지 않은 수요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했다. 김승혁 연구원은 "고령화 수혜주인 헬스케어기업 가운데 최대 건강보험업체이자 디지털 헬스케어사업부를 보유한 유나이티드헬스를 꼽는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중심으로 실물경기가 안 좋아진다는 점에서 민간 교정시설업체인 지오그룹(GEO Group)과 할인 소매업체 달러 제너럴(Dollar General)도 언급됐다. 서 팀장은 "단일 종목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중확대보다는 다수 종목으로 분산 보유하는 것이 수익률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 분산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09 15:38:16[파이낸셜뉴스]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일본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편식 투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금리 조정으로 지수도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이나 상품에 다양하게 투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2일 전일 대비 2.19% 상승한 3만9098.68에 장을 마감했다. 버블경제 당시인 1989년 12월 29일(3만8957)을 넘는 사상 최고치다. 글로벌 증시가 금리 때문에 울고 웃던 2020~2022년에도 일본 닛케이지수는 3만 아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지난해 1월 3만, 6월에 3만2000을 넘어서는 등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들어 가파르게 올랐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 3만3288.29에서 이날 3만9116로 올라서며 올해 들어서만 17.50% 상승했다. 일학개미의 투자금도 지난해 5월부터 홍콩·중국증시를 뛰어넘었다.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일본증시 결제금액(21일 기준)은 5억8655만달러로 중국·홍콩 증시(1억9547만달러)보다 3배 많다. 그러나 일학개미의 투자는 특정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투자자가 일본증시에서 가장 많이 거래하는 종목은 엔화로 미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엔화 헤지 ETF'다. 일본 증시만 놓고 보면 압도적이다. 해당 ETF의 순매수 금액은 1억5283만달러(약 2031억원)로 2위 '아이셰어즈 코어 7-10년 미국채 엔화 헤지 ETF'의 순매수 금액(1167만달러)의 10배, 3위 도쿄 일렉트론(370만달러)의 40배다. 이 상품은 엔화 가치 상승과 미국 채권가격 상승이라는 두 가지 방향성에 투자하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일본 금융당국이 금리정책에 신중한 상황이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키움증권 김진영 연구원은 "올해 엔화 강세를 전망했던 시장 기대와는 달리, 일본 금융당국이 통화정책 전환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는 데다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확대,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에 따른 경기 전망 약화 등이 엔화 약세를 지속하게 하는 상황"이라며 "엔화 대비 원화와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국면에서 환손실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가에서는 헤지 상품뿐만 아니라 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과 섹터에 다양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업종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다. 삼성증권 임은혜 수석연구위원은 "글로벌 장비 제조업체 상위 15개 기업 중 8개가 일본기업"이라며 "일본은 반도체 투자에 20조원 이상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정책적 성장 기반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에 직업 투자하고 싶다면 도쿄일렉트론과 스크린홀딩스(유안타증권)를, 간접투자하고 싶다면 글로벌 엑스(Global X)의 ETF(삼성증권)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 민병규 연구원은 "올해는 일본 가계의 지출 여력이 실질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일본 증시의 초과수익은 수출주, 하반기는 내수주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소매, 가정용품, 통신은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가 가장 높게 형성돼 있는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영 연구원은 "현재 닛케이225 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1.7배로 통화정책 변동시 주가지수 조정이 동반될 수 있지만 일부 업종은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증시에는 일본 관련 ETF가 많지 않으나 미국·일본에 상장된 ETF를 활용한다면 일본 투자를 더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2-22 16:06:25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는 24일 국회는 거부하면서 인사청문회는 열겠다고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편식은 건강에 해롭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무슨 권리로 강원산불, 포항지진 피해 도민들이 간절히 기다리고 경제활력의 마중물을 기다리는 소상공인과 국민의 희망 꺾어버리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예결위구성 거부하는 한국당의 행태에 대해 "한국당은 공당이다. 공당은 국회에 부여된 모든 사안에 성실히 임해야지 자기가 하고픈 것만 하는건 공당으로서 자세 버리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처럼 정쟁 도구가 될 회의는 참석하겠다하는건 편식"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이 대표는 오는 25일 맞는 6.25전쟁 69주년과 관련해선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호국영령의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가슴 깊은 경의 표한다"며 "전 지난주 중앙보훈병원 방문했는데, 병상에 있는 분들을 위로하고 보훈예산확대 등 유공자 예우 최선 다할것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G20회의가 열리고 문대통령은 미국 중국 러시아 정상과 연쇄회동 가질 예정이다"며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도 계획돼 있는데 이어질 정상 간 대화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 확고히 하고 북미대화 동력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9-06-24 11:04:45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13일부터 11월22일까지 학교보건진흥원 1층에서 유치원생·초등학생 대상으로 영양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영양체험관은 식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에 필요한 식품을 적합하게 선택하도록 맞춤형 체험중심 교육을 실시한다.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체험 △식사예절 및 편식 알아보기 △지방과 근육 알아보기 △5군 영양소가 우리 몸에 들어와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기 △몸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알아보기 등으로 구성된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교육 내용으로는 △식판 차리기 △인바디 및 비만조끼 체험 △운동 체험 △활동지 작성 등으로 구성되며, 모둠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식생활 습관 및 건강관리에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운영한다.이동이 어려운 학생과 학교를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영양 체험관에 참가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교육용 오프라인 게임보드판 교구를 제공할 계획이다.강동호 학교보건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영양체험교육의 원활한 진행과 수요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과 차량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등 영양체험관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범 기자
2019-03-12 16:51:46좋아하는 음식만 골라 먹는 3살배기 아들을 위해 캐릭터 도시락을 만드는 엄마가 있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덴마크에 살고 있는 코코로 기무라씨의 특별한 도시락을 소개했다. 코코로씨는 올해 3살 된 아들 겐조의 점심식사로 캐릭터, 이모티콘 모양의 도시락을 만든다. 너무 예뻐서 먹기 아까울 정도. 반찬과 재료도 다양하다. 코코로씨는 아이에게 다양한 음식을 먹이고, 편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아이디어를 냈다. 도시락에는 당근, 양배추, 시금치 등 평소 잘 먹지 않는 재료를 쓴다. 그는 "아이들은 재미있고 예쁜, 시각적인 것에 약하다"면서 "아들이 도시락을 열 때마다 기쁜 미소를 짓는다"고 말했다. 도시락을 만드는 데는 디자인에 따라 10~40분이 소요된다. 엄마의 정성 가득한 도시락 덕분에 아들 겐조는 데이케어 센터에서도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고. 식사시간이 되면 도시락을 구경하기 위해 겐조의 주위로 몰려든다고 한다. 코코로씨는 블로그를 열어 도시락, 샌드위치 사진은 물론 레시피를 공유하고 있다. 그는 "아들의 편식이 줄었다"면서 "다른 엄마들이 요가나 뜨개질을 하는 것 같이 이제는 나만의 취미가 됐다"고 설명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05-17 10:38:28'음원깡패' 자이언티의 새 앨범이 음원사이트를 장악했다. 자이언티는 1일 0시를 기해 타이틀곡 '노래'를 비롯해 '영화관' 'COMEDIAN' '미안해' '나쁜 놈들' 'COMPLEX' '바람' 등 7개의 신곡과 '영화관'이 수록된 새 앨범 'OO'을 공개했다. 공개직후 자이언티의 타이틀곡 '노래'는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몽키3 등 7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피처링에 참여한 자이언티의 수록곡 'COMPLEX'도 올레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자이언티는 8개 음원 사이트를 올킬시키며 음원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타이틀곡 '노래'는 경쾌한 피아노 리듬과 자이언티만의 특유한 목소리, 그리고 가사 또한 자이언티 답다. "이 노래는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해. 사람들이 가사를 못 외웠으면 해"라는 가사는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히지 않는 힘을 가졌다는 분석이다. 자이언티의 앨범을 접한 네티즌들은 "(ju****) 놀람의 연속이다", "(lo****) 자이언트만의 분위기가 너무 좋음", "(Ho****) 미친 앨범 하나 나왔네" 등의 평을 내놓고 있다. 이에 자이언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편식하지 마시고 한 곡 한 곡 다 드세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2017-02-01 13:11:31휴롬이 농림축산식품부, 대형마트 3사와 손잡고 어린이 식습관 개선에 적극 나섰다. 휴롬은 오는 21일부터 10월 8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 4~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휴니콘과 함께하는 식습관 개선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휴롬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어린이 식생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 체결한 업무 협약(MOU)의 일환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오감 퍼포먼스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농산물, 특히 채소,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부모와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음식의 식감이나 맛에 대한 기호가 결정되는 어린 시기부터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의 맛을 경험해 보고 놀이와 체험 등의 식생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편식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이끌어주는 수호 캐릭터인 ‘휴니콘’과 함께 친숙하게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어 채소, 과일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이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휴니콘은 올바른 식습관을 이끌고 건강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과일과 채소가 갖고 있는 건강의 본질을 의미한다. 교육 도입부에서는 휴니콘이 인스턴트 식품을 상징하는 마녀와 대결해 이긴다는 내용의 연극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후 파프리카, 브로콜리, 당근 등 아이들이 선호하지 않는 대표 채소를 뽑아 직접 만져보고 천연 주스를 만들어보는 등 친밀감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편식을 극복한 어린이에게는 ‘휴휴레인저’로 임명, 휴휴레인저 망토와 뱃지도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마트 가든파이브점, 묵동점, 신도림점, 롯데마트는 수지점, vic영등포점, 인천송도점, 홈플러스는 잠실점, 인천송도점, 영등포점에서 진행된다. 교육 일자는 각 지점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교육 시작일 하루 전날까지 받는다. 휴롬 김재원 대표이사는 “이번에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농식품부와 유통3사가 함께 기꺼이 뜻을 모았다”며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교육인 만큼 부모와 아이가 함께 퍼포먼스 놀이에 참여하고,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6-08-16 09:24:53휴롬이 대한민국 가족건강 프로젝트 ‘21일 식습관의 법칙’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휴롬이 전개하는 ‘21일 식습관의 법칙’은 성인 1명과 유아 1명으로 구성된 가족 21쌍을 선정해 21일간 휴롬녹즙(천연주스)을 꾸준히 섭취하게 함으로써 당 중독과 편식을 개선하고, 섭취 전후 검진을 통해 심신의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21일은 우리의 뇌가 새로운 행동에 익숙해 지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무엇이든 21일 동안 계속하면 습관이 된다는 법칙에 기반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채소와 친숙하게 하는 푸드브릿지와 아동심리예술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가자들의 건강을 개선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채소, 과일을 멀리하거나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첨가당 섭취가 많은 자녀의 편식 습관을 개선하고자 하는 부모들이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에게는 21일 동안 매일 아침, 당일 착즙한 신선한 휴롬녹즙이 배송된다. 또한 프로젝트 전, 후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결과 비교를 통해 21일간의 체험으로 나타난 건강상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21일 식습관의 법칙’ 참가자 모집 마감은 오는 26일까지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 중 우수 참여자에게는 신제품 휴롬알파를 증정한다. 휴롬 김재원 대표이사는 “21일 식습관의 법칙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어 가족 건강을 위해 식습관을 개선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형성된 건강한 식생활이 참가 가족들의 평생 습관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6-06-15 11:08:23부모의 정신상태가 자녀의 식습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기간 동안 우울증을 겪은 부모를 둔 아이일수록 편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 의학센터 연구팀은 임신을 했을 때나 아이가 어릴 때 우울감이나 걱정이 많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편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편식을 하는 아이는 변비가 생기기 쉬우며 성장이나 행동 발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지난 2002년부터 4년 동안 5000명의 아이들과 이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임신 기간 동안 경험했던 우울감에 대해 수치로 나타내도록 했고 이어 아이가 태어난 후 3살이 됐을 때 우울감 정도에 대해 조사했다. 또 아이들의 식습관에 대해서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명 중 1명의 아이가 3살이 되서도 여전히 편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기간 동안 우울증이 심했던 엄마를 둔 아이일수록 특정 음식에 대한 편식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임신 기간 동안은 아니지만 아이가 어렸을 때 아빠가 우울증을 겪은 경우에도 아이가 편식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아이가 편식을 하지 않게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아빠의 우울증 역시 아이들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적당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아동질병기록(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에 게재됐으며 2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가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6-02-24 09: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