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아오츠카는 폭염 기간 동안 이온음료 포카리스웨트 포장지에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로고와 '폭염 안전 기본수칙' 슬로건을 삽입해 생산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로고 부착이 이뤄지며, 폭염 극복을 위한 안전문화 확산과 온열질환 예방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동아오츠카는 2023년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건설현장 등 폭염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과 수분 보급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삼성E&A, SK하이닉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대한적십자사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농업인 대상 예방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스포츠 경기장과 군부대 등 다양한 현장에서도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포카리스웨트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기관 및 다양한 현장과 협력을 강화해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7-29 15:02:45[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9일 기록적인 폭염에 맞서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열차 서행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코레일은 선로가 열팽창하며 휘어버리는 궤도틀림을 예방하기 위해 레일 온도가 48℃를 넘으면 자동으로 선로에 물을 뿌리는 자동살수장치를 고속선 자갈도상 전 구간과 일반선 주요 구간 등 전국 457곳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344곳 선로에는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레일온도예측시스템도 구축했다. 폭염 취약개소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미리 정비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도 취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에 의해 레일온도가 상승할 경우 안전을 위해 열차의 속도를 제한하고 있다. 서행으로 지연되는 열차는 운행 정보 관련 고객안내를 강화해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연 열차 운행 정보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의 팝업 알림과 문자 메시지, 역사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코레일톡에 실시간 열차 위치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승차할 열차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으며, 열차 지연 시에도 예상 지연시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밖에도 코레일은 지난 5월부터 비상대응체계를 24시간 운영하며 기상악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폭염 대비 철도 시설물 집중정비도 5월까지 완료했다. 선로 301곳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레일 재설정 작업을 하고, 389곳에는 차열성 페인트를 도포해 레일 온도를 낮췄다. 온도에 민감한 전차선 장력 조정장치 1만9732개도 모두 점검을 마쳤다. 이와 함께 역과 열차의 냉방기와 공조설비를 전수 점검하고, 폭염으로 열차가 오랫동안 정차할 경우에 대비해 주요 역에 비상 생수와 부채 등 구호물품도 구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역대급 폭염 상황에서도 열차가 고객과 약속한 시간에 맞춰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일부 구간에서 불가피하게 폭염으로 인한 서행이 있더라도 고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28 16:43:2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안전보건 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내달 1일까지 도내 10개 건설사업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프로그램 운영과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공사는 협력사 현장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넥쿨러 450여개를 지급해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함양 퀴즈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체온측정기, 혈압기 등을 비치해 근로자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자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에서는 근로자 휴게쉼터 운영실태, 근로취약자 근로강도 조정, 폭염특보 발령시 규칙적인 휴식시간 부여, 온열질환 예방 체크리스트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역대급 폭염으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단순한 발주 업무를 넘어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는 발주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8 14:49:07[파이낸셜뉴스] 정부는 28일 폭염 재난 상황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중점 관리사항을 논의했다. 정부는 먼저 지난 경북 산불과 이번 폭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이 폭염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하고 호우 피해 복구·수색 인력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냉방 물품 지원을 늘릴 예정이다. 농업인과 야외근로자에게는 낮 시간대 충분한 휴식을 유도하고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냉방설비 지원을 확대한다. 무더위 쉼터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재난방송·문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국민에게 온열질환 대처 요령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폭염에 대응할 것"이라며 "폭염 집중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로, 최고 체감온도 35도 내외의 무더위와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오후 2시부터 중대본을 가동하고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7-28 09:39:47【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가 여름철 폭염 대비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0일까지 취약계층 1000가구에 쿨타월과 쿨연고로 구성된 '냉방 세트'를 전달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2137가구에는 가구당 5만원의 냉방비가 지원된다. '노숙인 현장 보호반'을 편성해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 응급 숙식과 의료 지원 등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폭염 경보 발효 시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실외활동은 전면 중단된다. 복지시설에는 온열질환 예방 지침과 화재 안전 수칙이 배포된다. 노인맞춤 돌봄 대상자 700여 명에게는 '생활지원사'를 통한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이 함께 이뤄진다. 아동 관련 복지시설 49개소에는 2개월간 월 10만원의 냉방비가 지원된다. 어린이집 336개소에는 정원 규모에 따라 냉·난방비가 차등 지급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번 폭염 종합 대책을 통해 온열질환 등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25 16:21:58[파이낸셜뉴스] CJ ENM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에 맞춰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ESG 실천의 일환이다.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은 △충분한 물 섭취 △그늘과 바람 활용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착용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성된다. 이 수칙은 최근 규제개혁위원회에서 확정된 산업안전보건규칙 개정안의 핵심 조항이다. CJ ENM은 서울 상암동 사옥 외벽의 대형 전광판과 자사 방송 채널을 통해 주요 안전 수칙을 제작·송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CJ ENM은 자사 콘텐츠와 연계한 추가 안전보건 캠페인도 검토 중이다. 고경환 CJ ENM 안전관리팀장은 “폭염 산업재해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기에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22 17:31:42[파이낸셜뉴스] 백승보 조달청 차장(왼쪽 세 번째)이 22일 대구 동구 동내동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폭염 속 안전관리 상황을 살피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2 14:41:38[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혹서기 폭염으로 인한 항공기 이동지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여름철 항공기 무결점 운항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하계 합동 항공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항공기 이동지역 내 안전수칙 위반을 단속하고, 옥외근로자들에게 온열 질환 예방용 쿨 토시와 쿨 키트(재사용 냉 찜질팩, 쿨링 스프레이, 전해질음료 등)를 배부하는 등 공항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공사는 매년 항공사 및 지상조업사와 함께 합동 항공안전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전의식 및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조업구역 인근에 냉난방 시설을 갖춘 공용 조업 대기시설 31개소를 운영하며, 무더위 속에서도 종사자들의 건강과 항공기 운항 안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공항 지상조업은 조업 환경 특성 상 옥외작업이 많아 폭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만큼, 공사는 하계 캠페인을 비롯해 조업구역 인근에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냉난방 시설을 갖춘 공용 조업 대기시설 3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우성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항공기 이동지역에서 안전한 조업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종사자와 여객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7-18 10:37:31부산시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되면서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한 폭염 대응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 '팀장 어르신' 대상 현장 안전관리사 교육, 현장 안전 집중점검의 날 운영, 폭염 단계별 활동 시간·장소 조정, 폭염 대비 안전 물품 지원, 온열질환 위험군 중점 관리,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 콘센트용 소화 스티커 배부 등을 추진한다. 참여자들의 리더 역할을 하는 팀장 어르신 2700여 명을 현장 안전관리사로 지정하고,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사 교육을 16개 구·군별로 돌아가며 실시한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인일자리사업과 주거안전 정책을 연계한 정책도 추진한다. 시는 시 소방재난본부와 협업해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에 거주하는 참여자 가구를 대상으로 1500만원 상당의 콘센트용 소화스티커 총 1500세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5-07-15 18:23:14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항을 관리하는 국가 공공기관들이 항만 근무자들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는 14~18일 5일간 '항만 안전문화 주간'을 운영해 각종 안전 활동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주간은 첫 날인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항만 안전 관계자 대상 재해예방 세미나로 시작한다. 이어 15일부터 4일간 항만 안전 분야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합동 점검과 안전 캠페인을 시행한다. 재해예방 세미나는 항만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에 대한 증상과 응급처치 요령을 안내한다. 15일부터 진행되는 캠페인은 정부부처·공공기관과 항만운송사업 관련 단체가 함께 항만 안전사고 예방을 결의하고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물품 배부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13 19: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