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연금 고객을 위해 ‘하이브리드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퇴직연금 프라이빗뱅커(PB)팀,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상담인력을 통해 차별화된 연금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신설된 '퇴직연금 PB팀'은 비대면 VIP 연금 고객 밀착 관리를 중심으로 △시황 분석 △만기 관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절세 전략 등의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퇴직연금 PB팀은 ‘찾아가는 연금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서 퇴직연금뿐 아니라 국민연금, 연금저축까지 통합 진단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약 100명의 퇴직연금 고객에게 제공됐고, 기업 단위 설명회나 상담 부스 운영도 지원한다. 디지털 자산관리에 대한 니즈가 높은 고객들을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강화했다. NH투자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위원회·코스콤 주관 테스트베드에서 2023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평균 22.19% 누적수익률을 기록했고, 상위 10개 알고리즘은 31.93%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상담인력팀 운영을 통해 투자 목표와 위험성향 설정 등에서 전문가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고객이라 할지라도, 장기간 계획적인 투자와 효율적인 인출전략(수령)이 필수인 연금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신설된 퇴직연금 PB팀의 전문성과 자산분석 솔루션,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으로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19 14:04:37NH투자증권은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연금 고객을 위해 '하이브리드 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퇴직연금 프라이빗뱅커(PB)팀,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상담인력을 통해 차별화된 연금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신설된 '퇴직연금 PB팀'은 비대면 VIP 연금 고객 밀착 관리를 중심으로 △시황 분석 △만기 관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절세 전략 등의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퇴직연금 PB팀은 '찾아가는 연금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서 퇴직연금뿐 아니라 국민연금, 연금저축까지 통합 진단한다. 이 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2개월 동안 약 100명의 퇴직연금 고객에게 제공됐고, 기업 단위 설명회나 상담 부스 운영도 지원한다. 디지털 자산관리에 대한 니즈가 높은 고객들을 위해 개인형퇴직연금(IRP)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강화했다. NH투자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위원회·코스콤 주관 테스트베드에서 2023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약 1년 4개월간 평균 22.19% 누적수익률을 기록했고, 상위 10개 알고리즘은 31.93%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상담인력팀 운영을 통해 투자 목표와 위험성향 설정 등에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이번에 신설된 퇴직연금 PB팀의 전문성과 자산분석 솔루션,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으로 검증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2025-06-19 18:50:32"인공지능(AI) 자산관리 챗봇 '키우미(Me)'로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돕겠습니다." 키움증권 AIX팀 이택헌 이사(사진)는 6일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채권 등 금융상품 관련 전문 콘텐츠를 마련하고 최신뉴스와 상품설명서 등 방대한 투자정보를 참고하는 생성형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결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정 상품을 추천 및 매수를 유도하는 형태가 아니라 투자 결정을 돕는 '코파일럿(부조종사)' 역할을 키우Me가 하겠다는 포부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초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 AIX팀을 신설해 AI 자산관리 챗봇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한은행 AI센터,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키움증권에 합류한 이 이사는 최근 키우Me 시험판(오픈베타버전)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 비공개로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약 3600명의 투자자가 제시한 6만여개 질문을 바탕으로 AI답변품질 검증 및 고도화 작업까지 마친 결과물이다. 키우Me를 통해 어렵고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특히 키우Me의 객관성 및 중립성과 관련, "키우Me는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금융상품을 기간수익률, 설정액, 판매액, 이자율 등 핵심정보를 기준으로 이용자 질문에 따라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른바 '개인화 연관질문'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도 구체화할 수 있다. 답변과 함께 예상 후속질문이 제시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미국증시 시황을 물어본 투자자에게 답변을 하는 동시에 '미국시장 주요 이슈 알려줘' 등의 후속 질문도 제시한다. 이 이사는 "키우Me는 기존 시나리오 기반 챗봇, 의도분류형 챗봇, 생성형 AI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구성해 질문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응답을 구현하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후속 질문 흐름을 유도하는 연관질문 기능도 도입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자산관리 등 시야도 넓힐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키우Me는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도 반영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활용했다. 이 이사는 "최신뉴스, 시황, 상품설명서 등 외부 정보를 기반으로 키우Me의 응답품질을 보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임의로 답변하지 않고 검색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주는 체계가 잡혀 있어 정확성과 시의성을 두루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키우Me에 해외 주식 관련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ETF, 펀드, 채권 간 비교 기능도 중점과제로 보고 있다. 그는 "키우Me는 현재 오픈베타 단계로서 직접적인 수익화보다 고객접점 확대와 피드백 수렴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향후 점진적인 고도화에 따라 키우Me를 통해 키움증권 플랫폼 안에서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간접적인 수익 구조도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4-06 19:07:30[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자산관리 챗봇 ‘키우미(Me)’로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돕겠습니다.” 키움증권 AIX팀 이택헌 이사( 사진)는 6일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채권 등 금융상품 관련 전문 콘텐츠를 마련하고, 최신뉴스와 상품설명서 등 방대한 투자정보를 참고하는 생성형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결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정 상품을 추천 및 매수를 유도하는 형태가 아니라 투자 결정을 돕는 ‘코파일럿(부조종사)’ 역할을 키우Me가 하겠다는 포부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초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 AIX팀을 신설해 AI 자산관리 챗봇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한은행 AI센터,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키움증권에 합류한 이 이사는 최근 키우Me 시험판(오픈베타버전)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달 비공개로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약 3600명의 투자자가 제시한 6만여 질문을 바탕으로 AI답변품질 검증 및 고도화 작업까지 마친 결과물이다. 키우Me를 통해 어렵고 복잡한 금융상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특히 키우Me의 객관성 및 중립성과 관련, “키우Me는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연금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금융상품을 기간수익률, 설정액, 판매액, 이자율 등 핵심정보를 기준으로 이용자 질문에 따라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이외 국가에 투자하는 상품’, ‘세금을 아낄 수 있는 상품’ 등 이용자 투자 니즈에 적합한 정보를 중심으로 답변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일반 투자자들은 이른바 ‘개인화 연관질문’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도 구체화할 수 있다. 답변과 함께 예상 후속질문이 제시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미국증시 시황을 물어본 투자자에게 답변을 하는 동시에 ‘미국시장 주요 이슈 알려줘’ 등의 후속 질문도 제시한다. 이 이사는 “키우Me는 기존 시나리오 기반 챗봇, 의도분류형 챗봇, 생성형 AI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구성해 질문 유형에 따라 최적화된 응답을 구현하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후속 질문 흐름을 유도하는 연관질문 기능도 도입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자산관리 등 시야도 넓힐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키우Me는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도 반영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활용했다. 이 이사는 “최신뉴스, 시황, 상품설명서 등 외부 정보를 기반으로 키우Me의 응답품질을 보완하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임의로 답변하지 않고 검색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을 주는 체계가 잡혀 있어 정확성과 시의성을 두루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키우Me에 해외 주식 관련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ETF, 펀드, 채권 간 비교 기능도 중점과제로 보고 있다. 그는 “키우Me는 현재 오픈베타 단계로서 직접적인 수익화보다 고객접점 확대와 피드백 수렴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향후 점진적인 고도화에 따라 키우Me를 통해 키움증권 플랫폼 안에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간접적인 수익 구조도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4-04 17:45:55[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AI 자동투자 전문기업 콴텍과 협력해 AI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구독형 투자 서비스 ‘PB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PB의 고객관리 노하우와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 AI 기술인 큐엔진(Q-Engine)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로, 올해 1분기 오픈 예정이다. PB 플랫폼은 유진투자증권 PB가 고객의 투자성향과 자산을 분석한 뒤 'PB플랫폼'을 활용한 일임 계약을 권유하면 콴텍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 및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플랫폼은 유진투자증권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탑재될 예정이다. 콴텍은 최근 국내주식에 더해 3000개 이상의 미국 주식 종목까지 분석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 고객이 원하는 개별 주식 진단 기능도 추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3년에 ChatGPT 기반 고객 지원 플랫폼인 ‘AI 애널리스트’를 도입하는 등 AI 기술 활용을 시도해왔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PB 플랫폼 서비스 1차 오픈 후 연금계좌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1-08 17:34:0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자동투자 콴텍이 B2B 서비스 모델 확장에 속도를 낸다. 7일 로보어드바이저 업계에 따르면 콴텍은 최근 증권사 구독형 투자 서비스 ‘PB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공식 명칭은 ‘콴텍x하나증권 PB 플랫폼’으로, 지난해 8월부터 하나증권과 계약을 맺고 개발해온 결과다. 콴텍은 하나증권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제휴 증권사에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형태의 구독형 서비스로 구축된 ‘PB 플랫폼’은 콴텍 로보어드바이저 AI기술인 큐엔진(Q-Engine)과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고객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투자 서비스다. PB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는 투자금액에 상관없이 대면 및 비대면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증권사 PB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객관리가 가능하다. 증권사 PB는 전문적인 금융 지식과 PB 플랫폼 지원을 바탕으로 고객 자산을 분석해 일임계약을 권유한다. 콴텍은 PB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금융자산을 운용 및 관리하며, 투자자의 기존 자산과 콴텍 투자 알고리즘을 조합해 최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콴텍은 이번 PB플랫폼에 생성형 AI인 챗GPT를 활용한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보유한 종목을 분석하고 설명해 투자자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콴텍은 국내주식을 시작으로 해외주식을 비롯해 EMP(ETF Managed Portfolio)와 연금상품에 이르기까지 투자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투자자는 콴텍과 직접 일임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거래비용 외 별도의 운용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콴텍이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로서 PB 플랫폼을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AI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로보어드바이저 AI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07 08:41:17[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콴텍에 9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한 실질적인 제휴를 바탕으로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 역량을 금융 플랫폼에 탑재해 퇴직연금, 비대면 하이브리드 자산관리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콴텍은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별화된 AI 알고리즘 기술력과 위험관리 시스템이 긍정적이란 평가다. 올해 3분기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의 최근 3년간 수익률 상위 10개 알고리즘 중 9개를 차지키도 했다. '가치투자 주식형 2호(적극투자형)' 알고리즘은 141.28%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콴텍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알고리즘 개발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NH투자증권으로부터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최근 정부가 허용한 퇴직연금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서비스를 위한 사업확대 기반과 대형 증권사 네트워크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정부의 퇴직연금 운용 고도화와 금융업 디지털 전환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한 시기에 대 고객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콴텍을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실질적인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한 양사의 시너지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1-22 14:46:21"이제는 퇴직연금도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 KB손해보험은 서류 작성 없이 비대면으로 원하는 시점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고객의 성향에 맞는 자산배분컨설팅을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매몰돼 있는 상품 구조를 실적배당형으로 다변화를 추구해 퇴직연금 상품 시장의 질적 개선을 이루겠다." KB손해보험 김유홍 연금사업본부장(전무·사진)은 9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KB손해보험이 2023년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보험 부문 우수사업자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와 향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우수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상품운용역량 △조직서비스역량 △교육 정보제공 역량에서 높은 점수을 받아 보험 부문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김유홍 본부장은 "정성적인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숫자, 실적 등 사업자가 가장 관심 있는 양적 성장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 추천, 은퇴 시점에서 고객에게 맞는 연금 설계, 시스템 환경 등 정성적이고 '질적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실제 KB손해보험이 지난해 말 김기환 대표이사 판단으로 보험사 중 선도적으로 신설한 '연금자산컨설팅파트'는 질적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단행했다. 약 3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금리 싸움만으로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갖춘 은행이나 퇴직연금 상품만 1000개에 달하는 증권사를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총 2년에 거쳐 모바일과 웹을 전면 개편해 퇴직연금을 이용하는 비대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점 방문이 어려운 바쁜 직장인을 위해서 '논스톱 연금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여기에 '연금자산컨설팅파트'는 자산배분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상품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외부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은퇴 생활자에게 꼭 필요한 건강보험료, 절세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만 구성됐다. 상품 라인업도 12개에서 국내, 해외, 채권형, 주식형, 리츠, TDF 등 핵심 상품만 105개까지 확대됐다. 김 본부장은 "라인업을 더 확대하지 않고 좋은 상품 중에서 지속적으로 성과 평가를 하고 고객 투자 성향에 맞게 상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고객 수익률은 한 번에 갑자기 올라가는 것이 아니지만 최소한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최소한 연 5~6%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구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이 질적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실은 숫자로도 입증됐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디폴트옵션 수익률(6개월) 부문에서 'KB손해보험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1'이 9.33%의 수익률을 기록, 중위험 상품 중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디폴트옵션 가입률 역시 현재 73%로 전 업권 통틀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정부에서 디폴트옵션 시행하기 전 유예기간을 줄 때부터 전 단계를 준비해서 올해 초에 디폴트옵션을 고객에게 발빠르게 선보였고 마케팅도 빨리 진행했다"면서 "이 역시 질적 서비스를 신경쓴 결과"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차별화된 자산 배분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AI 로보어드바이저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고객 수요가 많은 채권 상품도 라인업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대면과 비대면의 중간 채널인 '하이브리드 채널'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보험사는 비대면 채널을 강화할 수 밖에 없지만 디지털 취약 계층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채널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해 채권을 투자하기 좋은 시기인 만큼 국채, 회사채, 지방채 등 채권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예지 기자
2023-10-09 18:21:28[파이낸셜뉴스]"이제는 퇴직연금도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 KB손해보험은 서류 작성 없이 비대면으로 원하는 시점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고객의 성향에 맞는 자산배분컨설팅을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매몰돼 있는 상품 구조를 실적배당형으로 다변화를 추구해 퇴직연금 상품 시장의 질적 개선을 이루겠다." KB손해보험 김유홍 연금사업본부장(전무)은 9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KB손해보험이 2023년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보험 부문 우수사업자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와 향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우수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상품운용역량 △조직서비스역량 △교육 정보제공 역량에서 높은 점수을 받으면서 보험 부문에서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김유홍 본부장은 "정성적인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숫자, 실적 등 사업자가 가장 관심 있는 양적 성장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 추천, 은퇴 시점에서 고객에게 맞는 연금 설계, 시스템 환경 등 정성적이고 '질적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실제 KB손해보험이 지난해 말 김기환 대표이사 판단으로 보험사 중 선도적으로 신설한 '연금자산컨설팅파트'는 질적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단행했다. 약 3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금리 싸움만으로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갖춘 은행이나 퇴직연금 상품만 1000개에 달하는 증권사를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총 2년에 거쳐 모바일과 웹을 전면 개편해 퇴직연금을 이용하는 비대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점 방문이 어려운 바쁜 직장인을 위해서 '논스톱 연금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여기에 '연금자산컨설팅파트'는 자산배분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상품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외부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은퇴 생활자에게 꼭 필요한 건강보험료, 절세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만 구성됐다. 상품 라인업도 12개에서 국내, 해외, 채권형, 주식형, 리츠, TDF 등 핵심 상품만 105개까지 확대됐다. 김 본부장은 "라인업을 더 확대하지 않고 좋은 상품 중에서 지속적으로 성과 평가를 하고 고객 투자 성향에 맞게 상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고객 수익률은 한 번에 갑자기 올라가는 것이 아니지만 최소한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최소한 연 5~6%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구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이 질적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실은 숫자로도 입증됐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디폴트옵션 수익률(6개월) 부문에서 'KB손해보험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1'이 9.33%의 수익률을 기록, 중위험 상품 중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디폴트옵션 가입률 역시 현재 73%로 전 업권 통틀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정부에서 디폴트옵션 시행하기 전 유예기간을 줄 때부터 전 단계를 준비해서 올해 초에 디폴트옵션을 고객에게 발빠르게 선보였고 마케팅도 빨리 진행했다"면서 "이 역시 질적 서비스를 신경쓴 결과"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차별화된 자산 배분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AI 로보어드바이저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고객 수요가 많은 채권 상품도 라인업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대면과 비대면의 중간 채널인 '하이브리드 채널'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보험사는 비대면 채널을 강화할 수 밖에 없지만 디지털 취약 계층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채널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해 채권을 투자하기 좋은 시기인 만큼 국채, 회사채, 지방채 등 채권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예지 기자
2023-10-09 13:09:28[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이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기업인 콴텍과 함께 인공지능형(AI) 자동 투자 서비스인 ‘PB 플랫폼’을 구축에 나섰다. 11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PB 플랫폼’은 PB 손님 관리 서비스와 손님의 투자성향에 맞춘 개인화 알고리즘 투자 전략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콴텍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 알고리즘과 AI 자동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형(Application Service Provider)으로 제공되어 손님별로 최적화된 투자가 가능하다. ‘PB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종목을 진단하고, 손님의 투자 성향을 분석해 투자 전략을 추천한다. 또한 손님 맞춤 전략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투자 상담 정보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손님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차별화 된 전문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하나증권은 향후 퇴직연금 서비스에도 이를 접목시켜 선보일 계획이다. 송인범 하나증권 WM관리본부장은 “하나증권이 콴텍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PB 플랫폼’은 모든 손님들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등의 다양한 분야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콴텍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과 ETF 알고리즘을 등록해 운영중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보유하고 있어 모든 유형의 손님에게 적합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1 09: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