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의 혁신금융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은행권 내에서 사내벤처 제도가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은행이라는 커다란 버팀목 안에 머무르지 않고 각종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지원해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 등 혁신금융 선순환 효과를 일으키려는 목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의 사내벤처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주사가 주관이 돼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운영되며,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 그룹사 임직원 대상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사내벤처팀을 선발하고, 1년간 사업화 자금과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육성 프로그램 종료 후 창업 아이템을 다각도로 검증해 그룹 내 신사업으로 추진하거나 벤처기업으로 분사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을 통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 육성 및 지원, 오픈 파이낸셜 전략으로 금융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조성해 왔던 우리금융은, 이번 그룹 사내벤처 제도 도입으로 조직혁신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사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자율적 추진, 정당한 보상을 보장함으로써,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은행은 사내벤처 '드림셀'을 운영하며 다른 은행 대비 비용이 10분의 1 가량 적은 모바일 대기표 '스마트허브'를 자체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라즈베리파이'란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마트허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전국 840여개 우리은행 지점 대기 고객 인원과 예상 대기 시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직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 제안 환경 조성과 창의·혁신의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 도입한 사내벤처 제도를 2017년부터 에스파크로 통합운영하고 있다. 에스파크는 '신(S)한은행 직원들의 자유로운 상상공원(PARK)'이라는 의미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로 이어진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외부동산 투자 컨설팅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자금세탁방지 관련 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등의 아이디어가 채택돼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에스파크의 아이디어 제안은 2016년 약 500개에서 지난해 900개 가까이 급증했고, 실제 사업화가 돼 출시된 상품들은 적지 않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IBK기업은행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성장 커뮤니티인 사내벤처 'EXA'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3개월 마다 새로운 기수를 모집해 북리뷰를 작성하고, TED 형식의 개인발표 및 EXMBA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혁신금융도 이뤄나가겠다는 목표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19-11-26 18:08:33신한은행 직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해 현장에서 예적금 신규신청, 대출 상담신청, 전자금융 신규 등 영업점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금융상품 가입 및 신청이 가능한 전자문서서비스(EFS· Electronic Filing Service)를 시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태블릿PC를 활용해 현장에서 예적금 신규신청·대출 상담신청·전자금융 신규 등 영업점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금융상품 가입 및 신청이 가능한 전자문서서비스(EFS·Electronic Filing Service)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도입한 전자문서서비스는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S-Force'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S-Plaza'에서 활용된다. 'S-Force'는 직원들의 고객 방문 시 거래현황 및 각종 거래기일·상담 스케줄 등을 통합 관리해 줌으로써 신속 정확한 상담을 지원하고, 예금신규대출신청 등 제반 업무를 전자문서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상품정보 및 금융정보를 포함한 영업 상담자료 전체를 전자화해 종이문서 없는 고객영업 환경을 구현했다고 신한은행은 전했다. 'S-Plaza'를 통해선 고객의 영업점 방문 목적을 태블릿 PC로 접수하고, 대기시간 중에 각종 서류를 전자문서로 작성,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게자는 "특히 'S-Plaza'의 경우 표준 상담방식에 의한 내점 고객의 수요 분석을 통해 창구 직원이 고객을 맞이했을 때 바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은행은 우선 2월 중 15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2015-02-14 09:12:581일 한은행은 기존 스마트폰 뱅킹 이용고객과 중장년층 및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한S뱅크mini'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기존 스마트폰 뱅킹 이용고객과 중장년층 및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한S뱅크mini'를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한S뱅크mini'의 ▲거래 프로세스 단축을 통한 편리성 증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업그레이드 ▲중장년층 및 외국인 고객의 스마트뱅킹 접근성을 개선했다고 신한은행은 전했다. '신한S뱅크mini'는 주로 쓰는 기능을 미리 설정해 애플리케이션(App) 실행시 설정된 기능으로 바로 거래가 가능하며,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고객은 이전에 로그인한 인증서를 자동세팅해 계좌조회 프로세스가 1단계로 단축되는 편리성을 얻을 수 있다. 계좌 이체의 경우 3단계로 간단하게 이체할 수 있는 '일반이체' 외에 아이콘이나 위젯클릭 만으로 이체가 가능한 '스피드이체'와 자동화기기에서 이용하는 것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큰글씨 이체'의 세가지 방식 중 선호하는 방법을 설정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계좌조회는 계좌리스트를 종이통장 느낌의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구현해 입출금통장, 예적금통장 등으로 통장의 종류를 시각화했으며, 여러 계좌의 거래 내역을 조회할 경우 좌우 드래그를 통해 별도 메뉴 이동 없이 간단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입출금통장의 경우 현금카드가 없어도 30만원까지 자동화기기에서 간편하게 인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스마트뱅킹에 접근이 어려운 중장년층 고객을 위해 정보중요도에 따라 글씨크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최대 2.2배까지 확대했으며, 외국인 고객을 위한 영문 스마트폰뱅킹은 고객평가단과 영문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인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어 뱅킹의 경우 디자인 결정에서부터 해외송금, 외국어 콜센터 연동, SNS공유, FAQ 등 서비스 구성 등에 외국인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2014-12-01 10:2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