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25일 '2025 쏘나타 택시'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택시 통합 단말기’를 탑재하고 차량 관리 및 정비 편의성을 한층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단말기를 통해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 △티맵(TMAP)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앱)식 택시 미터 △운행기록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의 스티어링 휠 버튼과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의 배차 서비스를 연동, 콜카드를 수락하면 자동으로 카카오내비로 길 안내를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어플리케이션식 택시 미터에는 위성항법시스템(GPS) 및 바퀴 회전수를 활용한 정밀한 요금 산정 기능, 할증·시외요금 등 탄력 요금제 자동 설정 기능을 탑재했다. 또 현대차 최초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현대 TV 플러스'를 선보인다. 현대 TV 플러스는 실시간 뉴스 채널 및 여러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25 쏘나타 택시에 방오·방수 프로텍션 카매트 및 카페트, 엔진오일·필터 교체용 정비 홀, 하이브리드 타입 와이퍼 등을 적용했다. 2025 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2595만원부터다. 대상은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택시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성을 강화하고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3-25 10:10:27[파이낸셜뉴스] KT의 자회사 케이티아이에스(KTis)가 디지털광고 사업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엘리베이터 미디어 보드 설치 및 미디어 보드를 통한 생활 정보를 송출하는 타운보드 서비스가 대상이다. 이 사업부를 카브아웃 후 사업양수도하는 방식으로 M&A(인수합병)하는 구조다. 1월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is와 디지털광고 사업부 매각주간사 EY한영은 우선협상대상자에 중앙미디어를 선정하고 매각을 진행 중이다. KTis는 디지털광고 사업부 외 컨택센터, 안내센터, 유통, 디지털커머스 사업을 영위 중이다. 2022년 3월 KTis는 사업 다각화와 동시에 디지털 광고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KT로부터 디지털광고 사업부를 양수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6월 타운보드 TV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했다. 2023년 2월에는 국내 최초 아파트 DX 솔루션 '타운보드-ADS'를 출시했다. 2023년 9월에는 대구교통공사와 계약을 체결키도 했다. 전국 3500개 단지, 220만 세대에 약 6만3000개의 타운보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커졌다. 레미안원베일리, 서초그랑자이, 압구정현대, 잠실리센츠, 목동 하이페리온, 광교아이파크, 한강메트로 자이, 엘씨티, 해운대센텀스타 등 대표적인 타운보드 설치처다. 병원, 스터디카페 등 상업시설 등에도 타운보드 구축형을 설치 및 확대 중이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2022년 기준 국내 옥외광고 시장 규모는 4조원 수준이다. 옥외광고 매체 다양화, 우호적인 정부 정책 실시, 광고 사업자 입찰 규모 증가 등으로 2024년에는 약 4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 2022년 기준 국내 공공주택 승객요 엘리베이터는 27만4000대로 가구 수 증가, 아파트 거주 비중 증가 등으로 상승 추세에 있다. 2027년에는 30만1000대로 예상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KTis 디지털광고 사업부가 영위 중인 엘리베티어 광고 사업 및 디지털 사이니지 구축 사업은 폭넓은 공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어 향후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며 "교육시설, 관공서 및 편의시설, 숙박시설, 여가시설, 교통시설, 의료시설 등이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어 "리스 회계처리 영향으로 KTis 디지털광고 사업부는 지속적인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적극적인 엘리베이터 광고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광고 사업 경쟁력 확보 및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2023년을 기점으로 플러스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31 09:26:24[파이낸셜뉴스] KT는 IPTV 지니TV에 매달 다른 브랜드의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 '혜택플러스(+)' 전용관을 오는 8월 1일부터 개시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지니TV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KT는 혜택+ 전용관을 매달 새로운 브랜드 1곳과 상시 제공하는 등 여러 브랜드 혜택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8월엔 여름 시즌에 맞춰 '한화호텔&리조트'와 5개의 제휴 브랜드가 함께 참여한다. KT는 지니TV 혜택+ 전용관에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화 설악 워터피아 쿠폰은 오는 8월 22일까지 제공한다. 본인 포함 최대 4명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외 워터밤 속초 입장권, 설악 워터피아 주간 이용권,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이용권, 나이트 스파 이용권 등도 기간별로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연말까지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현대그린푸드 건강 간편식 브랜드 그리팅, 패션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브랜디와 하이버, 피트니스&건강 전문 스토어 몬스터짐 등 5개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상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향후에도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밀착형 브랜드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장, 상시 혜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약 950만 가구가 이용 중인 국내 최다 IPTV 가입자를 보유한 KT가 가진 미디어 파워를 활용해 매달 다양한 이종산업 브랜드와 제휴해 가입자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제휴 파트너사에게는 새로운 디지털 마케팅 채널로서 자리매김하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31 14:07:44[파이낸셜뉴스] 현대홈쇼핑이 다음 달 31일까지 '슈퍼H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29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슈퍼H페스타는TV홈쇼핑·현대H몰·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비롯해 다양한 사은품과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지급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홈쇼핑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다. 우선, 현대홈쇼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5월 첫째 주와 마지막 주 총 2주 동안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혜택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하루 선착순 5만명씩 총 230억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행사 기간 결제 횟수가 3회 이상이면서 구매금액이 40만원 이상인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고, 5월 둘째 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추가증정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29 10:01:49LG유플러스는 제네시스 시리즈에 차량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U+모바일tv(사진)'를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ccNC'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 합성어)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에 U+모바일tv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 적용 차량을 제네시스 시리즈로 확대했다. 차량용 U+모바일tv는 통신 기반의 커넥티드 카 전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뉴스, 아동, 음악, 예능, 스포츠 등 15가지 분야 관련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기지국에서 통신을 커넥티드 카에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DMB 대비 음영지역 내 통신이 수월하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전했다. U+모바일tv가 지원되는 차량은 'ccIC'와 '고급형 6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전체 모델이다. 적용 방식은 무선(OTA) 업데이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자동 반영되는 형식이다. 요금은 제네시스의 스트리밍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별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U+모바일tv를 통해 제네시스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혁 기자
2024-03-04 18:22:36[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제네시스 시리즈에 차량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U+모바일tv'를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9월 'ccNC'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 합성어)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에 U+모바일tv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 적용 차량을 제네시스 시리즈로 확대했다. 차량용 U+모바일tv는 통신 기반의 커넥티드 카 전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뉴스, 아동, 음악, 예능, 스포츠 등 15가지 분야 관련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기지국에서 통신을 커넥티드 카에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DMB 대비 음영지역 내 통신이 수월하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전했다. U+모바일tv가 지원되는 차량은 'ccIC'와 '고급형 6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전체 모델이다. 적용 방식은 무선(OTA) 업데이트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자동 반영되는 형식이다. 요금은 제네시스의 스트리밍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별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U+모바일tv를 통해 제네시스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모빌리티 경험을 혁신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에 대한 세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높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04 09:08:51【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어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더불어 차별화된 제품으로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싱스와 빅스비에 기반한 공간 AI를 통해 지능형 초연결 경험도 소개한다. AI 시대, 보안부터 챙긴다삼성전자는 CES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1200명이 참석했다. 주제는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으로 요약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10년 넘게 투자해왔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AI 시대 최우선 과제로 '사용자 보안'을 꼽으며 통합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문제가 된 장치를 분리해 다른 기기들의 안전을 유지해 주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는 올해 중 삼성전자 TV와 패밀리 허브 냉장고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 녹스 볼트는 휴대폰의 핀코드·비밀번호·패턴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보호해 준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소개했다. 테슬라와 새로운 협력을 통해 테슬라의 전기차, 태양광 패널,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Powerwall)' 등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할 수 있다. 폭우나 폭설 등 악천후 시 미리 경보를 보내주는 테슬라의 '스톰 워치' 알림을 삼성전자 스마트 TV를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다. TV, 냉장고, 청소기까지 'AI' 탑재한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AI 기능들이 탑재된 △TV 제품 △가전 제품 △모바일 신제품들을 통해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을 보유하고, 2배 빨라진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는 AI 스크린 시대 개막을 알렸다. 또 강력해진 AI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통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들과의 연결을 더욱 매끄럽게 해준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을 기반으로 연결성을 강화한 생활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다. 냉장고 전면부에 32형 와이드 스크린을 탑재한 2024년형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는 더 진화한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해 식재료를 넣거나 뺄 때마다 카메라가 인식하고, 보관된 푸드 리스트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이 외에도 △7형 LCD 스크린으로 레시피를 보며 조리하는 인덕션 '애니플레이스'△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 없는 '비스포크 AI 콤보' △공간과 재질에 맞춰 스스로 청소하는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도 공개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능형 연결 기능인 '코파일럿' 도입 계획도 밝혔다. 삼성 자회사인 하만은 AI 뿐만 아니라 카메라·딥러닝 기술로 더욱 안전한 운전을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과 증강현실 기반 헤드업 디스플레이 '레디 비전'도 공개했다. 스마트싱스의 '초연결' 초읽기삼성전자는 AI를 통한 진정한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한 기술과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우선 공간 AI 기술로 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맵 뷰를 소개했다. 올 3월부터 3D로 제공돼 집 공간을 맵핑하고 연결된 기기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빅스비와 연동해 스마트 홈 경험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빅스비 호환 기기 중 가장 적합한 기기가 명령에 반응하는 '빅스비 음성 호출 경험'이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과 스마트싱스 플랫폼 연동을 통한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 파트너십도 소개했다. 고객들은 추운 아침에 집에서 원격으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히터를 작동시킬 수 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커넥티드 카 고객은 차 안에서 집 안의 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을 미리 가동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2024-01-08 19:29:45【 서울·실리콘밸리=김동호 기자 홍창기 특파원】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는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삶에 얼마나 침투했고, 어디까지 확장 가능한지를 가늠하는 기술들이 망라된다. 전 산업에 적용된 AI 기술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만큼 글로벌 기업인들이 나서는 기조연설도 AI가 공통분모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 한국 기업들이 최초로 공개할 AI 혁신 기술과 제품들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전 산업에 스며든 AI, 최대 화두 2일 업계에 따르면 CES 주최기관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회 프리뷰인 CES 데일리에서 "챗GPT가 등장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AI·생성형 AI와 같은 수평적 기술을 전시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CTA는 이번에 처음으로 혁신상 부문에 AI 분야를 신설하며 관심을 모았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다양한 산업분야 글로벌 리더들도 AI에 초점을 맞췄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곳의 AI'를 9일 기조연설 주제로 정했다.하드웨어 기업들은 기기 안에서 정보를 자체적으로 수집·연산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온디바이스 AI 기술분야의 선두주자인 퀄컴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AI 스마트폰에 탑재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차세대 '스냅드래곤'을 소개한다.글로벌 증권거래소이자 기술 기업인 나스닥도 AI를 앞세운다. 세계 최초의 전자거래소를 설립한 나스닥은 AI, 머신러닝(기계학습), 시각화 도구 등을 활용해 사이버범죄 및 부정행위 등 이상징후를 탐지하고 있다.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회장 겸 CEO는 10일 키노트 연설을 통해 AI 등 첨단기술로 금융범죄를 예방하는 사례 등을 공유한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 비전을 공개한다. 헬스테크도 이번 CES 2024에서 주목받고 있다. 헬스테크 기업들이 수면습관 추적을 비롯해 혈당 모니터링, 혈압 측정 등 전문 의료영역의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켜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게일 부드로 엘레반드헬스 CEO는 디지털 기술로 개인맞춤형 의료서비스 구현방법을 소개한다. 맥밀런 월마트 CEO는 AI와 로봇을 활용한 월마트의 공급망 혁신을 공개한다. 모빌리티 분야에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혼다 등 세계적 자동차기업들이 참가한다. 자율주행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모빌아이, 아마존 오토모티브도 AI 모빌리티 분야의 발전방향을 공유한다. ■한국 'AI 트렌드' 이끈다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한국 기업들도 AI를 접목한 '미래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 AI 시대의 연결성'을 주제로 온디바이스 AI 제품과 비전을 공개한다. AI로 혁신을 더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와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를 선보인다. LG전자는 로봇·AI 기술이 접목된 만능 가사생활 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와 AI 기술로 한층 선명하고 생생한 시청경험을 제공하는 '2024년형 QNED TV' 등을 선보인다. SK그룹은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7개 계열사가 기차와 마법양탄자를 타고 AI 운세를 보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통합전시관을 꾸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 참가를 예고한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 그룹 주요 계열사와 각각 별도 부스를 꾸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중점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교통(UAM) 전문 계열사인 슈퍼널은 '슈퍼널 UAM' 실물도 전시한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이번 CES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hoya0222@fnnews.com
2024-01-02 18:11:43[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그룹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그룹내 계열사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연다. 10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6일까지 17일간 초대형 계열사 연합 쇼핑 대전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프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내 사용 가능한 모바일 쿠폰팩 'H-슈퍼 패스'를 통해 전 점포에서 쓸 수 있는 플러스포인트와 카페H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패션·리빙·잡화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15일부터 20일까지는 해외패션 및 수입의류를 테마로 다양한 의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아울렛은 '아울렛 슈퍼위켄드'를 통해 8개 전 점포에서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20% 추가 할인 및 1억원 상당의 프리미엄 패딩 경품 이벤트 등 대규모 판촉 행사 및 이벤트를 연다. 이와 함께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는 오는 13일에서 19일까지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 20일에서 26일까지 '클럽위크'를 테마로 뷰티부터 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의 다양한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행사 기간 TV방송과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요일별로 진행하는 스페셜 포인트 적립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20일부터 화·수·토요일에는 현대H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구매 금액당 최대 10%의 H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같은 기간 창사 5주년을 맞아 숫자 '5'를 활용한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구매 가격의 5%를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H포인트 5% 페이백 프로모션과 행사 기간 중 2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555명을 선정해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섬은 오는 12일까지 한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한섬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주는 더블마일리지 행사와 백화점 리워드 행사를 함께 진행해 마일리지 2배 적립과 현대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프라인 할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들이 함께 모여 첫번째 연합 쇼핑 대전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로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앞으로도 현대백화점그룹이 종합생활문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10 13:34:12[파이낸셜뉴스] 현대차와 기아에서도 ‘유플러스(U+) 모바일tv’를 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현대차∙기아에 자사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U+모바일tv’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을 탑재한 △디 올 뉴 그랜저 △디 올 뉴 코나 △소나타 디 엣지 △디 올 뉴 산타페 △EV9 등 현대차∙기아 대표 차량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와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U+모바일tv를 통해 시청 가능한 채널은 뉴스, 아동, 음악, 예능, 스포츠 등 총 15개다. 고품질 영상을 음영지역 없이 지하 주차장에서도 시청할 수 있고 현대차∙기아의 스트리밍플러스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에 한해 추가 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경쟁력 있는 채널 및 오디오 콘텐츠와 같은 커넥티드 카 환경에 적합한 특화 콘텐츠를 추가로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신환경 고도화에 주력해 모빌리티 경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현대차∙기아의 무선통신회선을 수주해 차량 내에서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차량 내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솔루션을 통한 인포테인먼트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U+3.0’ 의 일환으로 미래 기업간거래(B2B) 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자동차 업계의 통신 파트너로서 최고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가 보유한 콘텐츠와 신사업 역량을 결합해 모빌리티 경험혁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21 09: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