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이하 공항철도)는 (사)온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역과 홍대입구역에 각각 온기우편함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온기우편함은 (사)온기에서 운영하는 마음돌봄 비영리활동 중의 하나로 익명으로 작성한 고민편지를 온기우편함에 넣으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온기우체부(자원봉사자)들이 사연에 맞춰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손편지를 4주 안에 보내준다. 공항철도는 철도운영기관 중에서 최초로 역사 내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으로 서울역 지하 3층과 홍대입구역 지하 2층에 설치된 온기우편함 옆에는 편지지와 펜 등이 마련돼 있어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조현식 온기 대표는 “온기우편함은 말 못할 고민과 아픔을 혼자 감당하면서 힘들어하는 주변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홍대입구역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함으로써 마음돌봄 인프라 확대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형성하고 편지를 통해 마음 속 고민과 이별하고 따스한 온기와 만나는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4 15:41:3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이 만드는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FORMENT)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첫 팝업스토어 ’허그몬 하우스‘를 열었다. 3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허그몬 하우스는 홍대입구역 인근 널디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 위치하며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에이피알은 포맨트 브랜드를 론칭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인 만큼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이색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팝업은 포멘트의 대표 제품이자 베스트셀링 제품인 ‘시그니처 퍼퓸 코튼허그’를 테마로 기획됐다. 포맨트는 코튼허그 향 특유의 포근함과 부드럽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허그몬’ 캐릭터를 통해 순백의 소품, 부드러운 천 등을 곳곳에 배치했다. 허그몬 하우스는 깨끗하고 순수한 존재인 허그몬을 찾아가는 여정을 총 3가지 공간으로 담아냈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하얀 천으로 둘러싸인 코튼 터널을 연출했으며, 두 번째 공간에서는 포근한 천으로 뒤덮인 배, 하얀 산호초 등을 통해 신비한 여정을 전달하고 있다. 마지막 공간에서는 부드러운 나무로 장식된 허그몬 하우스에서 초대형 허그몬이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에이피알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허그몬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기프트 제공, 제품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프로즌, 백야, 첫눈 에디션 등 역대 코튼허그 리미티드 에디션도 한정 수량으로 다시 제공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첫 단독 팝업인 만큼 포맨트의 시그니처 제품은 물론 브랜드 감성까지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03 13:25:31[파이낸셜뉴스] 전국 곳곳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호신용 스프레이가 담긴 바구니가 등장했다. 지난 4일 홍대입구역 출구에는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호신용 스프레이 가져가실 수 있도록 두고 간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호신용 스프레이가 가득 담긴 바구니가 놓였다. 바구니에 붙은 안내문에는 “꼭 위험한 순간에만 사용하시길 바란다”며 “한분당 한 개씩만 가져가 달라”는 메모도 있었다. 최근 흉기난동 사건과 예고글이 잇따라 호신용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자 익명의 시민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전철역에 호신용품을 두고 간 것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은 “나도 한 개 가져와서 뿌려봤는데 호신용 스프레이가 맞았다”며 “아마도 인근에 사는 사람이 두고 간 것 같다”고 추측했다. 후기에 따르면 이 스프레이는 빠른 속도로 개수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너무 착하신 분 같다”, “공병에 하나하나 직접 만든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다만 출처가 불분명한 물품인 만큼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들은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는 걸 함부로 받으면 안 된다”, “대치동 마약 사건 잊었나, 절대 가져가선 안 된다”, “저런 물건이 2차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대낮에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데 이어, 약 2주 만인 지난 3일엔 경기도 성남 분당 서현역에서 또다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피의자 A(23)씨는 전날 오후 5시 55분경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 이후 서현역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20~70대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06 08:27:50[파이낸셜뉴스]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는 오는 18일 서울 대표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홍대입구역사거리에 신규 매장 '홍대점'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홍대점 오픈 기념으로 18일 하루 동안 선착순 100명에게 스파이시 시그니처 치킨 2조각과 비스킷 1개를 담은 치킨 박스를 무료 제공한다. 또 제품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치즈스틱, 레몬에이드 무료 쿠폰 등이 포함된 4종의 쿠폰 팩도 증정한다. 오픈 다음날인 19일에는 1만3000원 이상 제품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 100명 한정 파파이스 텀블러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매장은 2층 규모에 약 90석의 좌석이 있다.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다. 홍대입구역 인근은 MZ세대들의 놀이터로 불리는 수도권 최대 인기 스팟 중 하나로, 파파이스 홍대점을 방문하는 젊은 내국인 및 외국인 고객이 많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파파이스 홍대점에서는 제주맥주와의 협업으로 제주맥주의 ‘제주 펠롱 에일’과 논알코올 맥주 ‘제주누보’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파파이스는 홍대점을 포함해 수도권에 총 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도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수를 확장할 계획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7-17 12:11:59[파이낸셜뉴스] 최근 온라인상에서 '떨어져 있는 지갑을 줍지 말라'라며 신종 범죄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는 글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홍대입구역 출구 근처에서 지갑 줍지 말라'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하루 만인 4일 현재 조회수 160만회, 리트윗 1만2000회, 좋아요 3700여개를 기록했다. 글쓴이 A씨는 최근 서울 홍대입구역 출구 근처에서 지갑을 일부러 떨어뜨리고 가는 중년 여성을 두 번 목격했다고 밝혔다. A씨는 "확실히 일부러 떨어뜨렸다. 계단에 일부러 '툭' 떨어뜨리고 가더라"라며 "오늘 퇴근하는데 2번 출구 앞에 또 그 작은 지갑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거 무슨 수법인 거냐? 지갑 주우면 안 될 것 같던데 무섭다. 혹시 경험하신 분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지갑 찾아주려고 좋은 일 했다가 괜히 무슨 일 나는 거 아닌지 모른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본다. 유실물 보시면 경찰에 신고하는 게 제일 안전한 방법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갑을 함께 목격했던 친구와 나눈 메신저 대화도 공개했다. 이들은 "출구 계단에 또 그 지갑이 있다", "너무 의도적으로 두고 가지 않았냐", "무서우니까 줍지 마라" 등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절대 주우면 안 된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남기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전 카페 아르바이트하다가 카드를 찾아줬는데, 사례 한다면서 사이비 교회로 끌고 가더라"라며 "일부러 블라인드 사이에 카드를 끼운 뒤 주워주면 사례 한다고 끌고 가는 경우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인이 은행 ATM기 근처에 있는 지갑을 주워서 그대로 은행에 맡겼는데, 지갑 주인이 '지갑에 몇 만원 있었다'라고 우겨서 곤혹스러워했다"라며 "CCTV가 있어도 그랬는데, 길거리는 더 위험하다"라고 경고했다. 타인이 분실한 물건을 발견했다면 해당 장소의 관리자 또는 경찰에게 이를 알리거나 발견 당시 상태로 지체 없이 경찰서에 가져가야 한다. 형법 제360조에 따르면 점유이탈물횡령죄는 유실물이나 분실물 등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습득했을 경우 신속하게 공무소에 신고하거나 이전 점유권자에게 반환하지 않고, 본인이 소유하거나 타인에게 판매 또는 대여한 경우 성립되는 범죄다. 혐의가 인정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과태료에 처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04 13:24:54[파이낸셜뉴스]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입구역에서 잠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물건을 훔친 상습 절도범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점유이탈물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판결문을 살펴보면 A씨는 지난 1월 홍대입구역에서만 세 차례 물건을 훔쳤다. 범행은 주로 이른 아침 시간인 오전 6~7 시대에 이뤄졌다. 일요일이던 1월 8일 오전 7시 20분경 A씨는 홍대입구역 승강장 잠든 피해자의 주머니 속에서 시가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가져갔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지난 1월 15일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 오전 7시 50분경 홍대입구역에서 잠들어 있던 피해자에게 접근해 지갑과 신분증, 신용카드, 이어폰을 가지고 달아났다. 이어 1월 2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잠든 피해자의 휴대전화와 가방을 챙겼다. A씨의 범행은 절도에만 그치지 않았다. 타인이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수 차례 챙기며 ‘점유물이탈 횡령’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지난 1~2월 사람이 많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세 차례에 걸쳐 서울 마포구의 클럽이나 대학교 인근에서 피해자들이 분실한 휴대전화 총 3대를 가져갔다. 형법 제360조는 유실물, 표류물 등 이탈한 재물을 횡령하는 경우 징역 1년 이하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료에 처한다. 분실물이라고 하더라도 소유권은 물건의 주인에게 있기 때문이다. 특히 A씨는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누범은 금고 이상의 형이 종료되거나 면제된 후 3년 이내에 다시금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저지른 자를 일컫는다. 형법상 누범에게는 형이 2배까지 가중될 뿐 아니라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다. A씨는 과거에도 절도로 4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지난 2021년 9월 형을 마치고 나온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절도죄 등으로 세 번 이상 징역형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누범 기간 중에 재차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에게 아무런 피해 회복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일부 피해품은 수사기관에 압수돼 피해자들에게 반환된 점 등을 양형 이유로 참작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3-04-28 15:35:37[파이낸셜뉴스] 홍대입구역 역세권에 550세대의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29일 서울시는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구 동교동 157-1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는 지역에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계획 전략으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핵심은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돼 살기 좋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인 복합개발을 통해 ‘콤팩트시티’를 만드는 것이다. 대상지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시범사업지로, 시범사업 5개소 중 공릉역 사업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근린상업지역으로 변경해 민간개발을 유도하고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 양질의 도심형 주거 공급 및 건축물 내 거주자우선주차장, 청년 창업·문화활동 공간 등 지역맞춤형 필요시설 도입을 통해 역세권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먼저 민간주택(아파트)250세대, 오피스텔 252세대, 공공임대주택 48세대로 중소형 규모의 도심형 주거 55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필요시설로 청년 창업 및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복합센터와 불법주정차 등으로 훼손된 보행환경을 개선해줄 거주자우선주차장(69면)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등 비주거시설을 설치하고 충분한 건축한계선 및 공개공지를 활용한 개방적 공간으로 구성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하면서 보행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1년 하반기 건축허가 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 인근에서 낙후되었지만 발전 잠재력과 파급력이 큰 대상지를 발굴해 개발을 추진하고 시민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인프라를 확충 및 바람직한 방향의 역세권 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4-29 09:36:58[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서초구 코오롱 스포렉스부지에 25층 규모의 복합업무시설( 조감도)과 스포츠 콤플렉스몰이 들어선다. 29일 서울시는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서초구 서초동 1324-2번지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코오롱글로벌(토지소유자)과 올해 2월까지 약 6개월에 걸친 사전협상 끝에 ‘코오롱스포렉스 부지(8900㎡)’에 대한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했다. 사전협상 결과 서울플랜에서 제시하고 있는 대규모 가용지(롯데칠성 일대)에 대한 국제업무중심지 기능강화 차원에서 지상 25층 규모의 업무중심 복합시설을 도입토록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더불어 수영장, 볼링장 등 복합운동시설인 스포츠 콤플렉스 몰을 지하 2~3층에 조성하고, 스타트업 기업 밀집지역인 강남도심의 산업특성을 고려해 스타트업 지원 협업공간, 회의실, 휴게공간 등 다양한 공공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옥상부(지상24~25층)에는 강남의 빌딩 숲으로 가려진 경관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옥상공원(스카이파크)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으로 발생하는 공공기여 약 663억 원은 △서초대로 장기미집행 도로부지 보상(386억) △서초구 주민숙원 사업인 복합문화시설(도서관, 평생학습관 등) 도입(252억) △완충녹지인 길마중길 고도화(25억) 등으로 활용해 주민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 스포렉스 부지 개발은 2023년 공사착공을 목표로 건축설계, 각종 영향평가, 건축심의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서울시는 홍대입구역 역세권에 550세대의 주거시설을 공급하는 지구계획안도 통과시켰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마포구 동교동 157-1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지역에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계획 전략으로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핵심은 직주근접이 가능하고 대중교통 인프라가 집중돼 살기 좋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입체적인 복합개발을 통해 ‘콤팩트시티’를 만드는 것이다. 대상지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시범사업지로, 시범사업 5개소 중 공릉역 사업지에 이어 두 번째다. 민간주택(아파트) 250세대, 오피스텔 252세대, 공공임대주택 48세대로 중소형 규모의 도심형 주거 55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올 하반기 건축허가 후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4-29 08:56:12[파이낸셜뉴스] 홍대입구역 역세권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된다. 18일 서울시는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구 동교동 157-1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서울시는 ‘콤팩트시티’ 조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홍대입구역 역세권 내 위치한 이번 대상지에는 청년이 많은 홍대입구역 주변의 특성을 고려해 청년들의 삶터와 일터, 쉼터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주요 결정사항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제3종일반주거지역→근린상업지역)하는 것이며, 향후 지구단계획 결정(안)에 대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시범사업지 5개소 중 공릉역 사업지에 이어 홍대입구역 사업지가 두 번째로 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사업들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2-18 08:55:0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중구 을지로3가 제9지구의 도시형재개발이 본격화된다. 홍대입구역 역세권활성화 사업도 속도를 낸다. 18일 서울시는 제2차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을지로3가 제9지구의 정비계획변경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중구 을지로3가5-1번지 일대 을지로3가 제9지구는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돼 2016년 10월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도시기능의 회복 및 도시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 지역을 도시·건축혁신대상지로 선정하고 도심산업분야와 공공기획분야 자문을 거쳐 지역의 특성과 흔적을 살리는 한편, 도심산업을 보호하고 기존 세입자 재정착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해당 지구도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산업특화 가로조성과 기존 세입자 재정착 지원 등을 통해 기존 도심 산업과 세입자 보호대책을 마련했으며 을지로의 흔적과 기억을 담은 ‘골목길’을 조성하고 저층부에 을지로 감성을 담아내는 용도 도입을 통해 가로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했다. 또한 도심공동화와 교통유발을 억제하고 도심내 직장인들의 직주근접이 가능하도록 108가구(공공임대4가구)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홍대입구역이 위치한 마포구 동교동 157-1번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안)도 원안가결했다. 그 동안 서울시는 ‘콤팩트시티’ 조성과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홍대입구역 역세권 내 위치한 이번 대상지에는 청년층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청년들의 삶터와 일터, 쉼터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주요 결정사항은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변경(제3종일반주거지역→근린상업지역)하는 것이다. 향후 지구단계획 결정(안)에 대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시범사업지 5개소 중 공릉역 사업지에 이어 홍대입구역 사업지가 두 번째로 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후속 사업들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2-18 08:4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