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1일 홍철호 정무수석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서의 특정 질문을 두고 ‘무례하다’는 비난을 한 것에 사과했다. 홍 수석은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지난 7일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무엇 때문에 대국민사과를 하는 것인지 묻는 한 부산일보 기자의 질문을 집어 “대통령이 사과했는데 어린아이에게 부모가 하듯 ‘뭘 잘못했는데’ 이런 태도는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 지역기자단은 전날 입장문을 내 “홍 수석은 질문을 자의적으로 확대해석했을 뿐 아니라 언론의 역할과 기자의 사회적 책임을 부정했다. 기자의 역할은 본래 대통령과 국가기관이 제대로 일하는지 감시하는 것”이라며 “홍 수석이 ‘무례하다’ ‘시정해야 한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홍 수석의 사과와 해명,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입장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일련의 상황들이 벌어지던 당시 윤 대통령은 브라질 순방 중이라 주요 참모들이 현지 수행에 집중하고 있어 곧장 입장을 내지 못했다. 그러다 이날 새벽 윤 대통령이 귀국한 직후 대통령실은 홍 수석의 사과문을 기자단에 공지했다. 홍 수석은 사과문에서 “운영위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관련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정무수석으로서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21 09:55:10[파이낸셜뉴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고의 공직자 74명의 보유 재산을 공개한 가운데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홍철호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비서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굽네치킨' 창업주 홍 수석, 재산 255억 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올해 4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74명의 보유 재산을 공개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의 창업주인 홍 수석은 본인 명의로 된 경기 김포시 논·밭과 임야,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단독주택 등을 포함해 254억6487만원을 신고하며 현직 고위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 수석에 이어 현직자 재산 2위는 한국폴리텍대의 이철수 이사장으로 확인됐다. 이 이사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오피스텔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의 땅 162㎡ 등 80억3123만원을 신고했다.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50억2881만원을 신고하며 3위를 기록했다. 퇴직자 중엔 이관섭 전 비서실장.. 석달새 6억 늘어 퇴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인물은 이관섭 대통령실 전 비서실장으로 그는 84억5489만원을 신고했다. 이 전 실장은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3개월여 동안 재산이 6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아파트의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퇴직자 재산 상위 2위는 서영경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73억8226만원), 3위는 조윤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65억7351만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오섭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8억9939만원, 이백만 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은 43억8307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26 08:44:49[파이낸셜뉴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이 7일 22대 총선 후 여야 새 지도부로 선출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각각 예방했다. 세 사람 모두 인천 출신으로, 홍 수석은 박 원내대표에게 '형님'이라고 부르고, 황 위원장을 '인천의 대선배님'이라고 칭하는 등 친근감을 표현했다. 홍 수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황 위원장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전달했다. 홍 수석은 "대통령께서 (황 위원장의) 건강을 특별히 염려하셨다"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주셔서 기대가 크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황 위원장은 홍 수석에게 "(홍 수석과) 고향이 같아 후배 같고, 허물없이 연락하고 있다"며 "국민이 바라는 소통의 문제나 의사 교환 등 민의를 반영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후 여의도 국회를 찾아 박 원내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하며 "윤 대통령께서 많은 도움을 바란다는 말씀을 제게 주셨다. 축하드리고 어려운 시기에 협치할 수 있는 넓은 정치를 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수석은 "박 원내대표가 워낙 출중해서 저희가 조금만 더하면 잘될 것 같다"며 덕담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민생과 경제가 어렵다"며 "국민을 위한 삶,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여야가 같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얼마 전 영수회담이 있었지만, 충분히 대화 나누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서 홍 수석께서 앞으로 그 역할을 대신해서 민심을 야당이 전하면 그 얘기를 대통령께 전해 국민 애로와 삶을 대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비공개 환담에서, 박 원내대표는 홍 수석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과 채상병 특검법을 언급하며 대통령실을 압박하기도 했다. 환담에 동석한 박성준 운영수석부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오는 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논의하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또 "채상병 특검법이 오늘 내일 중 정부로 이송되는데 대통령 입장이 궁금하다고 했다.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서 재의결을 하게 되면 정국에 파란이 일 것이기에 채상병 특검법의 수용을 촉구하는 말을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홍 수석은 "정무수석이기에 듣고만 가겠다"는 답변을 남겼다는 설명이다. 홍 수석은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며 "서로 소통하고 22대 국회는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부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5-07 15:24:2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새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야당과의 소통 강화 차원으로, 정무형 인사들을 보강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직접 새로운 인사들을 소개하면서 소통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1년5개월 만에 국내 현안을 놓고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갖는 등 앞으로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정 신임 실장에 대해 5선의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여야와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강조했고, 신임 정무수석에 발탁된 홍 전 의원에 대해서도 뛰어난 소통과 친화력을 강점으로 부각시켰다. ▶ 관련기사 9면 우선 정 내정자에 대해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에 두루 아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다"면서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 뿐만 아니라 내각, 당, 또 야당, 또 우리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하면서 직무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언론사 정치부 기자 출신인 정 내정자는 2000년 16대 국회 진출 이후 5선 국회의원을 지낸데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에선 원내대표, 국민의힘에선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다. 국회 부의장 외에도 앞서 국회 사무총장도 역임해 여야와 원만한 관계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홍 내정자에 대해 윤 대통령은 "우리 신임 정무수석이 당에서도 여야 의원들 모두 소통과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다"면서 "정무수석과 일해보거나 개인적인 관계는 없지만 잘 하실 것이라 믿고 이 자리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홍 내정자는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기업가 출신이다. 이날 하루에만 두차례 브리핑룸을 찾은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도 질답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정책 추진 방향과 관련, 윤 대통령은 "지난 2년간 중요한 국정과제를 정책으로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 중심이 가있었다"면서 "어느정도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정책, 이런 것들은 세워져 있어 지금부턴 국민께 더 다가가 우리가 나가는 방향에 대해서 더 설득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할 것을 밝힌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무형 인사인 정진석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발탁했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의제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하려고 했다기 보다 이재명 대표의 얘기를 많이 들으려고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며 경청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여야가 그동안의 입장을 보면 어떤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났지만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다"며 "협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찾아서 국민들의 민생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몇가지라도 하자는 얘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04-22 16:29:3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홍철호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내정하고 직접 소개에 나섰다.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안한 회담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정무수석 인선을 서둘렀다는 게 윤 대통령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홍철호 정무수석 내정자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서서 “새로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맡을 홍철호 전 의원이다. 김포에서 재선 의원을 하셨고 정치인 이전에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 한 기업인 출신으로 당의 많은 분들에게 소통과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 전 의원은 유명 프랜차이즈 '굽네치킨' 창업자로 지난 19대 총선에서 경기 김포시 지역구로 국회에 입성했고, 20대 총선에서도 김포을 지역구에서 내리 재선을 했다. 그러다 직전 21대와 이번 22대 총선에선 연이어 낙선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에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내정도 직접 밝혔는데, 잇달아 인선 발표를 한 데 대해선 협치가 이유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주 금요일(19일)에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아야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서 신임 수석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 2년은 이 나라를 어떤 나라로 만들지 콘텐츠를 디자인해 공약과 국정과제를 기반으로 어떤 정책을 만들어 집행할지에 치중했다”며 “이제는 지난 2년 간 세워놓은 걸 국민들과 소통해 고칠 건 고쳐서 국민들의 동의를 어떻게 더 받아낼 수 있을지, 정치권과 대화해서 어떻게 현실화시킬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총선 참패를 언급하며 “이 결과는 정무 쪽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반은 배우고 반은 의회 경험을 가지고 프렌들리하게 일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의 신임 정무수석 인선에 따라 애초 이날 예정됐던 한오섭 정무수석과 이재명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 간의 영수회담 관련 협의는 취소됐다. 민주당은 이에 일방적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새 정무수석 인선이 이날 점심 즈음 확정되면서 불가피하게 취소한다고 민주당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한 수석과 협의를 하다가 새 정무수석 인선이 나오면 혼선이 올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곧장 오는 23일부터 민주당과 영수회담 관련 협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4-22 16:12:18【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감정역 추가 설치와 통진까지 추가 연장 계속 검토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예타면제와 빠른 착공을 책임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홍철호 예비후보가 22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김포시 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포를 누구보다 잘 아는 '김포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홍 예비후보는 "지난 21대 총선 이후 제자리 걸음으르 면치 못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문제를 비롯해 서울과의 통합 등 산적한 지역 현안과 50만 시민의 기대와 여망을 해결하고 김포를 다시 뛰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김포시민의 고통과 시름이 날로 커지고 출퇴근길 교통지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4년째 제자리리 걸음을 하다가 이제 겨우 하나의 산을 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기에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를 둘로 쪼개는 경기분도를 적극 추진하면서 김포 시민은 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김포가 경기남도 또는 경기북도가 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포한강선을 확실하게 지켜내지 못한 점은 너무 아쉽지만 인천에는 2개의 최소역만 내주고 김포에는 감정역을 추가하면서 통진까지의 추가 연장 노선을 검토하겠다는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당과 정부를 설득하고 불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배수의 진을 치고 건폐장 이전 재검토라는 초강수를 내놓으면서 얻어낸 성과"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제는 예타면제와 빠른 착공이 관건"이라면서 "정부에서 예타면제를 확정하고 제 때 국비 사업비를 지원해서 1분 1초라도 공기를 앞당기고 빨리 개통하는 것만이 보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 전 의원은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는 도시 △출퇴근길 교통 걱정 없는 사통팔달 교통의 도시 △청년들의 일자리가 넘쳐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신혼부부의 첫 살림을 시작하기 좋은 도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등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그는 여당의 3선 국회의원이 되면 김포와 서울의 통합을 이뤄내고 5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와 조기착공,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GTX-D 또한 동서축이 확실히 정립될 수 있도록 강남직결을 완성시키겠다고 확언했다. 끝으로 그는 "김포에는 산적한 현안과 시급히 처리할 과제가 너무나 많다. 인구는 갈수록 늘어 가는데 도로교통, 교육, 문화복지, 예술체육, 휴식과 힐링, 관광 등 도시 인프라 시설과 주거 환경이 뒷받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명항을 국가어항으로 승격시키고 자족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기업유치 등 경제구조도 다시 설계해야 한다"면서 "빨간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매고 김포 전역을 누빔면서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뛰겠다"고 약속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22 14:29:40[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홍철호·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을 당협위원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을 김포시 요구안대로 결정하지 않을 경우 총선에 불출마를 시사했다. 홍철호·박진호 위원장은 7월 10일 선언문을 통해 "지난 2019년 10월 대광위가 발표한 김포한강선이 아닌, 인천 서구에 3개 역사를 설치하는 우회노선으로 5호선이 결정된다면 도시철도 혼잡을 감내하고 있는 51만 김포시민의 희망을 저버린 것이고 이는 정부여당의 책임"이라며 "여당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해 차기 총선은 물론, 모든 선출직 공직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포시민의 안전을 위해 하루빨리 지하철5호선 노선 결정이 이뤄지도록 정책 결정을 촉구한다"면서 "지하철5호선 김포연장은 지난 2019년 10월에 국토부가 발표한 김포한강선 원안대로 결정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결의문에 대한 민주당 소속 두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은 조속히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김포한강선은 소위 '국자 노선'을 일컬어 진다. 대광위는 2019년 10월 광역교통 비전 2030을 발표하며 서울 방화~인천 검단신도시~김포 양곡을 잇는 길이 24.2㎞의 김포한강선을 포함했다. 김포지역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포한강선은 김포지역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던 홍철호 전 국회의원과 김병수 시장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고, 전 정권에서 수년째 지지부진하다가 이번 정부 들어 4만6000호 규모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발표와 김포골드라인 안전대책이 맞물려 성사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옥철에서 지금도 신음하고 있는 김포시민들에게는 서울까지 환승 없이 도달하는 5호선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검단으로 돌아서 간다면 '콤팩트시티 교통대책'이라는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김포 국힘 시·도의원 일동은 5호선 노선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포지역구 선출직들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11 12:10:1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당협위원장이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당 지도부에 공식 요청했다. 홍 위원장은 지난 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발언을 통해 "김포에 두 가지 아픔이 있다. 하나는 혼잡률 300%에 육박하는 지옥철이고, 또 하나는 김포의 모든 초등학교가 과밀학급에 2부제 수업을 하고 중학교 아이들은 학교가 없어 학군을 넘어서 다닌다는 것"이라며 "젊은 도시 김포의 아픔을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함께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도지사·김포시장·시도의원 등이 모두 민주당 소속일 때 이 같은 문제의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면서 "다행스럽게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고 김포시장도 우리 당이 맡으면서 정부 정책으로 5호선 김포연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신속히 5호선을 연장해주려고 신도시(김포한강2 콤팩트시티)까지 추가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이는 정부가 신도시 추가 개발로 예타 조사라는 벽을 넘어줬다는 의미이고 예타라는 건 이제 절차에 불과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문가들이나 우리가 과거에 했던 조사를 보면 경제성이 높았었는데, (예타를) 또 한다면 시간이 너무 지체된다"며 "지금 5호선 예타를 면제해줘도 2026년에나 착공할 수 있다"며 예타 면제를 호소했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는 "홍철호 위원장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경기도가 빠르게 양적 성장을 해왔는데 행정가들이 양적 성장에 맞춘 질적 성장을 안 했던 게 결국 화를 불러일으켰다"며 "미래를 위해 SOC 등에 투자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퍼주고 나눠주기 바쁘면 오늘과 같은 사태가 있게 된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미래를 책임지는 자세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김포 지하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철호 위원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던 2017~2018년 5호선 연장 관련 법안 4건과 2019년 ‘김포한강선 신속이행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고양과 김포가 5호선 유치를 경쟁하던 시기에 철도전문가를 투입해 김포에 유리한 0.99의 B/C(비용 대비 편익)값을 유도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03 22:56:18[파이낸셜뉴스] 4.15 총선에서 경기 김포을에 출마한 홍철호 미래통합당 후보(사진)는 11일 "3선에 당선될 경우, 문재인 정부의 3기 신도시 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의 현역 의원인 홍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3선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 도전해 3기 신도시 정책 재검토와 김포 한강신도시 등 2기 신도시의 '자족기능 제고', 'SOC 확충'을 통한 서울 집값 안정화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홍 후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토부에 "2기 신도시의 보완대책 없이 일방적으로 3기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절차상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2기 신도시 완성을 위해선 무엇보다 교통난을 해소하고 자족기능을 높여 서울 지역에 대한 진입욕구를 해소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는 '김포GTX(구래마산역)' '김포한강선(5호선 장기역)' '김포골드라인 양촌 연장' '강화~계양 고속도로' 등을 조기 착공시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벤처기업집적시설, 도시형공장, 소프트웨어진흥시설, 산업집적기반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지역 발전 및 고용창출'을 위한 '일자리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 비율을 전체 택지면적의 '30%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도 대표발의한다는 계획이다. 홍 후보는 "한강신도시의 GTX, 5호선 등 광역교통망을 조속히 제대로 구축하고 한강신도시를 국제스마트도시로 확대하면서 굳이 서울 출퇴근이 필요 없게 인근에 최첨단 기업들을 유치한다면 한강신도시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며 "서울로 몰리는 주택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4-11 10:25:42[파이낸셜뉴스] 국회 미래통합당 홍철호 의원은 김포 월곶119지역대(월곶면 갈산리 528-15)가 오는 12월 신축 준공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약 1800㎡의 부지에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월곶119지역대의 신축 공사에는 총사업비 1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올 상반기 착공을 거쳐 12월경 준공될 계획이다. 홍 의원은 “월곶119지역대 신축 건립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소방력이 원활히 동원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3-03 08: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