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신라호텔이 연말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4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의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연말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고객을 위해 스페셜 케이크 4종을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올해는 하이엔드급 케이크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해 '럭셔리'와 '신라베어' 두 가지 컨셉으로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라 베어즈 위스퍼'는 신라베어를 케이크로 형상화한 것으로 오랜 노력 끝에 탄생했다. 인형인지 케이크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고급스럽고 정교하게 신라베어의 질감까지 구현해냈다. 지난해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며 조기 마감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서울신라호텔의 대표적인 럭셔리 케이크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최고급 블랙 트러플 중 향과 맛이 가장 뛰어난 겨울 트러플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트러플 양을 지난해보다 25% 늘려 맛과 향을 더욱 풍성하게 살렸다. 마시는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사용해 단 맛과 함께 숙성된 과일의 향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하이엔드급 케이크와 함께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의 원조로 알려진 '화이트 홀리데이'와 프랑스에서 유래된 통나무 모양의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 '부쉬드 노엘'을 케이크로 표현한 '스노우 베리 초코'도 출시한다. 서울신라호텔의 홀리데이 시즌 한정 케이크 4종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판매한다. 오는 11월 26일부터 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의 다이닝 예약 메뉴 또는 유선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한정 수량만 판매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25 09:48:52와인·위스키 같은 주류를 직업적으로 즐기는 사람, 초밥·양식 등 미식을 깊게 탐구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초보나 입문자일 경우 최상위급에 바로 도전하기 보다 입문자용부터 천천히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는 것이다. 극단적인 예지만 수 천만원을 호가하는 와인인 '로마네 꽁띠'나 일본 긴자에서 최고로 쳐주는 장인의 오마카세를 먹어본 사람은 그 이상을 기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형마트에서 산 6900원짜리 데일리 와인이나 1만원대 판초밥으로 입문한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그 이상의 맛을 기대할 수 있다. 남호주 와인은 그런 의미에서 와인 초보자나 혹은 와인을 어느 정도 즐기는 사람에게도 적합한 와인이다. 지난 6일 푸드칼럼니스트이자 와인 전문가인 양진원 와인강사와 이정인 소믈레의 진행으로 '남호주 와인 &푸드 토크 콘서트'가 서울 탭샵바 도산대로점에서 열렸다. 이날의 이벤트는 남호주 주정부가 탭샵바와의 협업으로 남호주 와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탭샵바 4개 점포인 △동대문두타점 △청계점 △도산대로점 △여의도점에서 동시 진행된다. 특히 남호주 와인 브랜드 29종을 최대 24%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남호주엔 '올드바인' 있다 남호주의 올드와인은 호주 와인 문화에서 독특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35년 이상 된 포도나무를 '올드바인', 여기서 생산된 와인을 '올드와인'이라 부른다. 포도나무의 수령이 많을수록 와인의 풍미와 깊이가 뛰어나다고 여겨진다. 남호주는 포두 뿌리를 파괴하는 병해중인 '필록세라'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아 장수 포도나무가 많다. 양진원 칼럼니스트는 "남호주에서 호주 와인의 50% 이상이 생산되고 있다"며 "호주 대륙은 거대하지만 프랑스의 보르도, 부르고뉴 단 두 곳에서 생산되는 와인보다 적은 양의 와인이 생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호주는 기후가 다양하고 토양도 석회질 점토 등 종류가 많다"며 "포도의 품종도 많고 와인의 스타일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올드바인을 정의하는 엄격한 기준은 없지만 남호주의 바로사 밸리 지역에서는 '올드바인 챕터'라는 자체 기준을 가지고 있다. 70년 이상된 올드바인은 '서바이버(생존자)', 120년 이상된 것은 '엔세스터(조상)'라고 부르는 식이다. 나이가 많은 포도나무인 '올드바인'은 어린 포도나무보다 포도 알갱이가 작고 껍질이 두꺼운 포도를 생산한다. 껍질이 두꺼워 숙성 시간이 길고, 당도와 산미도 적당해 좋은 와인으로 평가 받는다. 실제로 남호주의 바로사 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쉬라즈 포도나무가 있는 곳으로 1840년대에 식재된 포도나무가 존재한다. 이곳의 쉬라즈는 농후하고 스파이시한 특성을 갖는다. 이정인 소믈리에는 "남호주의 쉬라즈는 프랑스 론지역의 쉬라즈와 다르게 후추 같은 매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며 "간장 찜닭, 불고기 같은 한식과도 잘 어울리고 매콤하고 달콤한 제육볶음과도 함께 먹길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르고뉴와 미국의 화이트 와인의 경우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남호주의 소비뇽 블랑, 리슬링 같은 경우는 아주 훌륭한 대체재"라고 덧붙였다. ■와인과 음식의 페어링…마치 연애처럼 이날 토크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남호주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과의 페어링이었다. 약 40명의 미디어·인플루언서 및 탭샵바 고객은 두 와인 전문가의 진행으로 남호주 와인 산지의 특징과 주요 와인 스타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를 직접 시음했다. 시식 메뉴로 선보인 조합은 △그릴드 오이스터 & 그랜트 버지 쏜 에덴 밸리 리슬링 △바질 크림 파스타 & 위라위라 하이딩 챔피언 소비뇽 블랑 △토마토 블루베리 부라타 & 집집락 샤르도네 △트러플 바질 짜장라면 & 펜리 이스테이트 톨머 카베르네 소비뇽 △그릴드 갈릭 까망베르 & 펜폴즈 쿠능가 힐 쉬라즈 카베르네 등 다섯 가지였다. 첫 페어링 와인은 독일이 원산지인 청포도(화이트) 와인이었다. 와이너리인 그랜트 버지는 남호주 바로사 지역에서 역사가 깊은 터줏대감 같은 와이너리다. 이 소믈리에는 "리슬링은 안주 없이 넷플릭스를 보면서 혼자 마셔도 부담없는 술"이라며 "주유소에서 기름 뚜껑을 열때 나는 페트론향이 나고 드라이하며 산미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적당하게 불향을 입히고 치즈를 살짝 곁들인 굴을 먹고 상큼하고 깔끔한 리슬링으로 입을 상쾌하게 헹구니 바로 입안이 초기화 됐다. 두 번째 페어링은 바질 크림 파스타와 화이트 와인인 소비뇽 블랑이었다. 양 칼럼니스트는 "위라 위하 하이딩 챔피언은 소비뇽 블랑의 정석 같은 느낌이 든다"며 "기계 수확을 통해 안정적이고 산도가 좋으며 밸런스가 잘 잡힌 수작"이라고 평했다. 특히 크림 파스타에 겻들여진 바질의 초록한 맛이 화이트와인의 서늘함과 잘 어울렸다. 이어진 토마토 블루베리 부라타는 풍부하고 고소한 부라타 치즈와 화이트 와인의 깔끔함이 잘 맞아 떨어졌다. 이 소믈리에는 "남호주 샤르도네는 향을 맡고 마시면 가장 먼저 '순수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최근 지구 온난화로 순수한 샤르도네를 만드는 와이너리가 줄어들고 있는데 남호주는 아직 선선한 기후로 순수한 샤르도네 와인이 많이 생산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트러플 향을 더하고 수프에 바질을 더한 짜장라면이었다. 트러플 오일의 진한 향이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었지만 레드와인의 묵직한 맛이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양 칼럼니스트는 "다른 지역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 여러 품종을 블렌딩하면서 '블렌딩의 마법'이라고 칭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카베르네 소비뇽이 완숙이 안 돼서 그런 경우가 많은데 호주는 100% 카베르네 소비뇽이 많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조합은 달콤한 맛을 더하고 살짝 구운 그릴드 갈릭 까망베르 치즈와 레드와인이었다. 앞서 가벼고 부드러운 맛의 부라타 치즈가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렸다면 훨씬 더 묵직하고 고기 같은 맛이 있는 까망베르 치즈는 레드와인과 딱 맞는 궁합을 보여줬다. 이날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와인과 음식의 푸드 페어링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 연애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의심많은 기자에게 푸드 페어링이란 '하나의 정답'이 정해져 있고, 와인의 프로들은 그 정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맛에 있어 정답은 없다는 것이 이날의 교훈이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 여러가지 모습으로 연애하는 것처럼 와인과 음식도 각각의 만들어내는 케미스트리(화학반응)이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 피치니 와이너리 로렌조 베코니 수출담당자는 "와인과 음식의 조합인 페어링은 '과학'이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취향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1-14 18:17:18[파이낸셜뉴스]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트러플(송로버섯) 1kg이 경매에서 2억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돼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홍콩에서 열린 제25회 세계 알바 화이트 트러플 경매 자선 갈라 디너에서 이탈리아 알바산 화이트 트러플 송로버섯 908g이 15만4000달러(약 2억17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는 싱가포르와 비엔나, 프랑크푸르트, 방콕, 서울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입찰자들이 경매에 참여했으며, 이번 경매를 통해 총 300만 홍콩달러(약 5억4000만원)가 모금됐다. 지난해에도 알바 화이트 트러플 1.04kg이 익명의 홍콩 입찰자에게 110만 홍콩달러(약 2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2006년 경매에 나온 1.5kg의 화이트 트러플로 당시 125만 홍콩달러(약 2억2600만원)에 판매되면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보다 앞선 2005년에는 화이트 트러플 1.2kg이 86만3000홍콩달러(약 1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한편 이번 경매 수익금은 취약한 어린이와 임신한 청소년을 지원하는 홍콩 자선 단체 'Mother’s Choice'에 전달될 예정이다. 단체 관계자는 "이러한 지원은 우리가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13 09:41:10[파이낸셜뉴스] 컬리가 이달 진행한 뷰티페스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하는 흥행을 거뒀다. 여러 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오프라인 뷰티 행사가 필수 관문이 된 가운데 컬리도 뷰티페스타를 성공시키면서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서 안착했다는 평가다. 24일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뷰티컬리의 10월 온·오프라인 뷰티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컬리는 지난 10일 동대문 DDP에서 첫 오프라인 뷰티축제 '컬리뷰티페스타 2024'를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뷰티컬리페스타'를 진행했다. 12일간 열린 이번 기획전에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90개 브랜드 포함, 총 411개의 브랜드가 참가해 4400가지 제품을 최대 82% 할인가로 선보였다. 이번 페스타는 19·29세대가 친구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1929 PASS’ 티켓이 조기 완판되는 등 행사 개최 전부터 20대의 관심이 높았다. 패션 화보와 하이앵글 콘셉트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 존은 매시간 예약이 다 찰 정도로 인기였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에 동시 참여한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피토메르, 프레시안 등 '이노베이션관' 참여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6.6배 증가했다.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와 프랑스 클린 뷰티 브랜드 '라로제' 거래액은 200배 가량 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시세이도, 랑콤 등 '프레스티지관'에 참여한 럭셔리 브랜드 거래액 또한 2.6배 이상 늘었다.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은 12일간 5200여개가 판매되며 단일 제품 판매액 1위를 기록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 거래액 성장율이 38%p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이어 메이크업(30%p), 바디케어(26%p), 명품뷰티(23%p) 순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컬리몰 방문자 수도 5배 이상 늘었다. 이중 뷰티컬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20% 가까이 차지해 신규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전미희 컬리 상품마케팅본부 뷰티컬리 그룹장은 "2만여명이 즐긴 컬리 뷰티 축제의 열기가 온라인까지 이어지며 참여 파트너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훌륭한 파트너사를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24 10:09:0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는 자사 글로벌 뷰티 브랜드 네오젠(NEOGEN) 및 써메딕플러스(SUR.MEDIC+)가 방송 완판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메가 인플루언서 보하린의 틱톡 계정에서 진행한 쇼핑 라이브 방송에서, 준비한 제품 전량이 20분만에 완판됐다. 보하린은 현재 틱톡 5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다. 브랜드들의 광고와 후원을 받지 않고 솔직하게 리뷰하는 콘텐츠로 유명세를 얻었다. 완판된 네오젠과 써메딕플러스의 제품은 △네오젠더마로지 그린티모이스트 파하 거즈필링 △네오젠더마로지 리얼 비타민C 세럼 △네오젠더마로지 화이트트러플 트리트먼트 선스크린 △써메딕플러스 수퍼 글루타치온 브라이트 앰플 △써메딕플러스 수퍼 글루타치온 브라이트 마스크 등이다. 특히 시청자들에게 가장 주목받은 제품 ’네오젠더마로지 화이트트러플 트리트먼트 선스크린’은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을뿐만 아니라, 산뜻하고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베트남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통해 네오젠 및 써메딕플러스 화장품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베트남 인플루언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오젠의 올 상반기 베트남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0% 가량 증가했으며, 최근 보하린과 함께 뷰티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파트너십을 강화한 바 있다. 회사 측은 현지 로드샵과 협력 및 꾸준한 베트남향 제품 개발,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1 10:39:53[파이낸셜뉴스] 웨스틴 조선 서울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을 식음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5일 웨스틴 조선에 따르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브리카'가 이탈리아 미식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탈리안 셰프 초청 스페셜 갈라 디너를 오는 10월 8일 개최한다. 이번 갈라 디너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유명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프레스코발디'의 헤드 셰프인 알레산드로 자니에리를 초청해 창의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레산드로 자니에리 셰프의 요리는 전통적인 토스카나 음식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수 세기 동안 이어져 온 이탈리아의 풍부한 미식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갈라 디너에는 자니에리 셰프가 독창적인 스타일로 풀어낸 스페셜 코스 요리와 어울리는 프레스코발디 가문 와이너리의 최상급 와인 6종을 함께 즐기며 진정한 이탈리아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갈라 디너의 가격은 1인당 45만원이다. 퇴근 후 평일 저녁 및 주말 한정으로 즐길 수 있는 스페셜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다이닝 '나인스게이트'는 평일 저녁, 퇴근 후 여유롭게 셰프 스페셜 메뉴와 환상적인 와인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쉐어링 딜라이츠'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코스 메뉴는 가을의 무드를 담은 총 3가지 메뉴와 샴페인 1병, 와인 1병을 최대 4인이 30만원대의 합리적인 금액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드럽게 익힌 바닷가재와 부라타 치즈, 트러플 카사레체 파스타와 와규 꽃등심 스테이크(300g), 그리고 페어링 주류로는 폴고그 앱솔루 엑스트라 브뤼 1병과 레드 와인 또는 화이트 와인 중 1병을 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4인 기준 35만원이며 평일 저녁 한정으로 이용 가능하다. 웨스틴 조선 서울 20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일식 레스토랑 '스시조'는 주말 특선 코스 메뉴로 가을을 대표하는 생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12월 1일까지 선보인다. '위켄드 스페셜'로 제공되는 런치, 디너 코스에는, 마구로 즈께(참치)와 이꾸라(연어알), 한우 스테이크, 우나기(장어)까지 총 4가지의 신선한 프리미엄 식재료를 담은 일본식 덮밥 '스시조 특선 돈부리' 4종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25 14:19:05부산지역 유명 백화점들이 추석을 앞두고 엄선한 초프리미엄 청과식품과 최상급 한우 축산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 판촉전에 돌입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팀점)은 오는 9월 15일까지 '2024년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선물의 품격을 높여 프리미엄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롯데백화점의 차별화된 선물세트도 엄선해 판매한다. 부산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축산·청과 등 전통 명절 선물세트 '엘프르미에(L Premier)'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론칭한 '엘프르미에'는 산지부터 패키징까지 롯데백화점만의 엄선한 기준을 거친 최상위 선물세트로 '초프리미엄 신선'을 테마로 한다. 대표 상품으로 최상급 한우인 1++NO.9암소 한우 중에서도 특수 부위와 로스 부위만 엄선해 8.8㎏으로 구성한 '암소 NO.9 명품'을 300만원에 선보인다. 과형과 당도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대과로 구성한 '엘프르미에 사과·배·샤인 세트'를 19만원에 판매한다.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도 큐레이션해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과, 전병, 과자 등의 K-디저트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부산 대표 명물 '이대명과'에서는 다양한 맛으로 구성된 인기 전병세트 '해운대6호(4만원)', '금샘45호(6만3000원)'에 판매한다. '옵스 베이커리'는 다양한 종류의 구움 과자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구움 과자 세트M(5만3000원)'을 내놓았다.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 플레저'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프리미엄 오일세트도 눈길을 끈다. 엑스트라 버진 오일과 화이트 발사믹 식초, 도자기잔으로 구성된 '더블지우 P.G.M화이트(21만9000원)', 트러플 오일, 발사믹, 소스, 소금으로 구성된 '지미트러플 4종 GIFT(12만8000원)'를 각각 내놓았다. 특별한 와인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돈 멜초 X 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55만원)'과 '바론 리카솔리 X 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15만원)'을 선보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도도새 작품으로 유명한 김선우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한 와인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인 오는 9월 15일까지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 때 상품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박영준 식품팀장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품격을 더욱 높임과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9 18:30:12[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유명 백화점들이 추석을 앞두고 엄선한 초프리미엄 청과식품과 최상급 한우 축산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본격 판촉전에 돌입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팀점)은 오는 9월 15일까지 '2024년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선물의 품격을 높여 프리미엄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롯데백화점의 차별화된 선물세트도 엄선해 판매한다. 부산 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축산·청과 등 전통 명절 선물세트 '엘프르미에(L Premier)'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론칭한 '엘프르미에'는 산지부터 패키징까지 롯데백화점만의 엄선한 기준을 거친 최상위 선물세트로 '초 프리미엄 신선'을 테마로 한다. 대표 상품으로 최상급 한우인 1++NO.9암소 한우 중에서도 특수 부위와 로스 부위만을 엄선해 8.8kg로 구성한 '암소 NO.9 명품'을 300만원에 선보인다. 과형과 당도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대과로 구성한 '엘프르미에 사과·배·샤인 세트'를 19만원에 판매한다.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도 큐레이션해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과, 전병, 과자 등의 K-디저트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부산 대표 명물 '이대명과'에서는 다양한 맛으로 구성된 인기 전병세트 '해운대6호(4만원)', '금샘45호(6만3000원)'에 판매한다. '옵스 베이커리'는 다양한 종류의 구움 과자들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구움 과자 세트M(5만3000원)에 내놓았다.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 플레저'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프리미엄 오일세트도 눈길을 끈다. 엑스트라 버진 오일과 화이트 발사믹 식초, 도자기잔으로 구성된 '더블지우 P.G.M화이트(21만9000원), 트러플 오일, 발사믹, 소스, 소금으로 구성된 '지미트러플 4종 GIFT(12만8000원)' 각각 내놓았다. 특별한 와인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돈 멜초 X 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55만원)'과 '바론 리카솔리 X 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15만원)'을 선보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의 거장 김환기 작가·도도새 작품으로 유명한 김선우 작가와 컬래버레이션한 와인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아울러,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인 오는 9월 15일까지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때 상품에 따라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박영준 식품팀장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품격을 더욱 높임과 동시에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29 10:33:50[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만큼 세파주(Cepage)가 다양한 곳이 또 있을까. 토착 품종에 대한 애착이 특히 강한 이탈리아는 너무도 개성있는 와인이 많이 난다. 그 중에서도 피에몬테 주 바롤로 지역의 토착 화이트 품종 아르네이스는 매혹적인 열대과일의 진한 향과 좋은 산도로 유명하다. 그러나 샤르도네(Chadonnay) 등 국제품종에 밀려 1970년대 이후 역사속으로 아예 사라질 뻔 했던 이 품종을 한 선구자가 이를 되살려냈다.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Cordero di montezemolo) 가문이다. 바롤로 지역에서 1340년부터 무려 660년이 넘게 와인을 만들어 온 유명 와이너리로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는 이른바 ‘바롤로 보이즈’로 통하는 모더니스트 바롤로의 대표 주자다. 이탈리아 피에몬테(Piemonte)에서는 지난 2016년 최고급 바롤로(Barolo)만 집중적으로 훔치는 바롤로 도난 사건이 기승을 부렸는데 당시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그만큼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는 도둑, 수집가, 레스토랑, 최고급 호텔에서 서로 가져가기 위해 탐내는 와인이다. 최근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의 오너가 서울을 찾아 그들의 대표 와인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는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는 짧은 침용과 작은 프렌치 오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와인을 만들고 있으며, 장기 숙성도 가능하며 지금 바로 마셔도 훌륭한 와인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먼저 ‘랑게 아르네이스 2021(Langhe Arneis 2021)을 열었다. 아르네이스 100%로 만드는 와인으로 잔에 따라진 모습은 맑고 빛나는 볏집색이다. 잔에서 올라오는 아로마는 의외로 열대과일 향이 강하다. 약간의 너티한 향과 꽃향도 함께 들어있다. 13%의 알코올 도수에서 알 수 있듯 약간 더운 기후가 느껴진다. 그러나 입에 넣어보면 짜릿하고 고급스런 산도와 바스락거리는 드라이한 질감은 역시 알프스 산맥의 기운을 받았다는 것을 드러낸다. 입안에서 사라지면서 남는 것은 약간의 짠맛과 강력한 산도다. 아르네이스는 몇 번을 접해봤지만 늘 한결같이 두 가지 모습을 흔들림없이 드러내는게 아주 인상적이다.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가 또 자신있게 추천하는 품종은 바롤로다. 바롤로 라인 중에서도 코르데로 몬팔레토 바롤로 2019(Cordero Monfaletto 2019)를 열었다. 맑은 체리빛에 검은 빛이 더해진 와인은 잔에서 정말 반짝거리며 빛난다. 잔에서는 훈연향이 먼저 느껴지며 그 속에서 트러플, 이끼 냄새가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입에 넣어보면 제일 먼저 강력한 산도가 반긴다. 이어 혀 위에 타닌이 촤악 흩뿌려진다. 완벽한 구조감이다. 와인이 입속에서 사라질 때쯤 피어나는 말린 장미향과 약간의 과실 단향도 굉장히 좋다. 마지막은 두껍지만 잘게 쪼개진 타닌과 그을린 태양이 느껴지는 훈연향이 남는다. 피니시가 상당히 길게 느껴지는 것도 정말 매력적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2024-08-06 17:39:43[파이낸셜뉴스] 삼립이 정통크림빵 60주년을 맞아 팝업스토어 ‘크림 아뜰리에’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크림 아뜰리에는 삼립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정통크림빵 출시 60주년을 맞아 정통크림빵의 핵심인 크림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퓨처 소사이어티에서 6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크림 아뜰리에는 크림 마스터의 시크릿 레시피를 콘셉트로 크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 존’, 크림 마스터가 제안하는 크림을 맛볼 수 있는 ‘레시피 존’, 레시피 존에서 맛 본 크림 중 선호하는 맛을 선택하는 ‘투표 존’, 크림빵 관련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굿즈 존’ 등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팝업 공간 디자인은 ‘크림 마스터의 시크릿 레시피’ 콘셉트를 반영해 크림 만을 연구한 크림 마스터들의 비밀 작업실을 신비롭고 달콤한 무드의 핑크빛 저택 공간으로 구성했다. 레시피 존에서 맛보고 싶은 크림 3가지를 맛보고 선호하는 맛을 투표하면 선택한 크림이 들어간 크림빵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투표를 통해 1등으로 선정된 크림은 향후 크림빵의 새로운 플레이버로 6월 중 출시된다. ‘크림 아뜰리에’에서 선보이는 크림 레시피는 AI를 활용해 도출한 ▲마라맵고수(마라&고수 크림), ▲트루블루치즈(트러플 블루치즈 크림), ▲캬캬라멜팝콘(팝콘&캬라멜 크림)과 크림 마스터의 정수를 담은 ▲꾸운버터 크림(휘낭시에 크림), ▲튀튀그린티(튀밥&녹차 크림), ▲오렌지필쏘굿(오렌지필&초코 크림), 봄 시즌 트렌드 원료를 반영한 ▲그리운한떨기(로즈&산딸기 크림), ▲나의 벚, 꽃(벚꽃&복숭아 크림), ▲크림오브드림(몽블랑 크림) 등 9가지다. 팝업에서 선보인 크림 레시피는 프랑스 상급제과학교 디저트 전공 수석 출신 및 디저트 전문 카페를 운영 중인 ‘홍문섭 파티쉐’와 수개월에 걸쳐 개발한 레시피로 전문성을 높였다. 팝업 현장 이벤트도 전개한다. 팝업 인증 이벤트를 참여해 필수 해시태그(#정통크림빵 #크림아뜰리에)를 남겨준 고객 대상으로 크림 샘플러와 크림을 발라 먹을 수 있는 빵을 일 한정 600명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정통 크림빵 60주년 기념으로 개발한 서체인 ‘삼립크리미 화이트체’를 활용해 만든 ‘자음, 모음 서체 스티커’와 ‘다운로드 QR 카드(PC용 글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06 16: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