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청사진이 마련됐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역 인근에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환승장, 편의시설, 관광거점시설을 포함한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전주역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공모안 심사위원회를 열고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제출한 작품인 ‘새빛나루’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철도교통 관문인 전주역과 조화를 이루는 입면계획과 이용자의 원활한 보행 동선, 단순·명료한 교통 동선 체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전주시는 당선작이 확정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이르면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우범기 전주시장 공약으로 2025년까지 243억원을 들여 전주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면적 5235㎡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108면 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버스 환승장이 갖춰진다. 2∼4층에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다양한 관광 정보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다목적 라운지와 홍보관, 다목적 미디어랩실이 마련되며 5∼6층에는 관광산업 관련 기업,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등이 입주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내·외 버스와 고속버스, 택시 등을 편리하게 갈아타고, 다양한 관광과 문화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전주가 광역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4-17 15:03: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다채로운 환승 및 기항지 관광상품을 개발해 인천의 매력을 선보이고 관광객 유치를 유도한다. 22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해외관광 틈새시장을 공략해 인천 주요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인천에 대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여 관광객 유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관광산업이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19일을 시작으로 올해 1만8100명의 승객을 싣고 12척의 크루즈가 인천을 방문한다. 국제항공사들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70% 이상 수준으로 2023년 하계 운항스케줄을 발표했다. 최종 목적지가 아닌 기항항과 환승도시에서의 관광은 짧은 체류시간으로 단조롭고 제한적인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만큼 전체 관광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미래 관광수요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충분하다. 인천시는 3년 5개월만의 크루즈시장 재개에 맞춰 기항·환승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했다. 4시간부터 8시간까지 기항시간에 따라 인천의 역사·야경·국제도시의 테마를 선사별 각기 다른 여행객의 취향에 맞도록 구성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른 도시로 빠져나가는 수요를 인천에 묶어두고, 나아가 인천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를 유치할 수 있을 만큼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인천의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INK콘서트·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개항장야행 등의 지역 축제와 복합리조트 등 신규 콘텐츠를 활용해 환승관광 상품을 더욱 확대한다. 증가하는 개별관광객을 위한 꼼꼼한 지원도 마련한다. 인천의 주요 관광지 정보 제공과 함께 셔틀버스 운영·쇼핑쿠폰 등을 발행해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지역소비 유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천시는 악대·풍물공연·전통체험존·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입항행사를 진행해 관광객의 하선율을 높이고, 크루즈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차량비를 지원, 기항지 투어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항·환승객의 맞춤형 특화 관광 상품을 개발해 인천의 매력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22 14:53:09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5일 항공·관광수요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외래 관광객 유치 및 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해외입국 관리체계 개편 및 국제선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국제선 항공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양 공사는 그간 코로나19로 침체된 국제관광 활성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양 공사는 본격적인 국제관광 재개에 대비해 △공동 해외 홍보 및 마케팅 △환승 프로그램 개발 △항공·관광시장 정보 공유 등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인바운드·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 하반기 외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6월부터 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팸투어·해외 박람회·해외 광고 등을 공동으로 시행하는 등 인바운드 관광수요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5-26 10:26:51#. 지난 10일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타고 4호선 혜화역으로 향하던 일본인 A씨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통로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하철 노선의 안내대로 환승 통로로 향했으나 공사로 인해 폐쇄됐기 때문이다. A씨는 '보행안전도우미'라 적힌 조끼를 입고 있는 안내원에게 길을 물었으나 아무런 답을 얻지 못했다.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안내원은 영어가 적힌 포스터만 연신 가리켰다. 그러나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A씨는 지하철역에서 방황하던 중 한 행인의 도움으로 지하철역을 빠져나왔다.■노후시설 정비로 환승통로 폐쇄최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5호선과 2·4호선을 연결하는 통로가 폐쇄돼 외국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환승 통로에 안내원이 배치됐지만 이들중 상당수가 외국어에 능통하지 못하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측은 '외국인 안내에 힘쓰겠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19일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5호선과 2·4호선을 이어주는 통로를 폐쇄한다.환승 통로 폐쇄는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 때문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통로에는 1996년 설치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3대가 설치돼 있다. 이 역사의에스컬레이터는 매달 평균 4.97번 고장으로 운행이 멈춘다. 서울 지하철 평균 고장 건수인 0.9건의 5배가 웃도는수치이다.공사 때문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5호선과 2·4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5호선 비상 게이트를 통해 6번 출구로 나온 뒤 5번 출구로 다시 들어가 2·4호선 비상 게이트를 이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역방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공사 측은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수십 명의 일용직 근로자를 선발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 전국 주요 역사에 한글과 영어로 표기된 대형 안내문 1000장을 붙였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비영어권 관광객 '혼란' 그러나 영어에 익숙치 않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 등을 위한 안내표기는 없었다.한 일본인 관광객은 "이곳은(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외국인이 많은 유명한 곳이다"며 "일본어 안내가 없어 불편하다"고 말했다.안내원도 외국을 위한 안내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답답할 노릇이었다. 한 안내원은 외국인이 길을 묻자 밖으로 나가는 통로만 알려줬다. 안내원은 "외국어를 할 줄 아는 안내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길을 물어보면 나가는 통로를 알려주거나 영어 포스터를 보여준다"고 전했다.이에 공사 측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공사 관계자는 "일본어와 중국어 안내 팸플릿은 역무실에 비치해 문의가 오는 경우 드리고 있다"며 "안내원들이 직접 팸플릿을 배포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18-08-19 17:10:01#. 지난 10일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타고 4호선 혜화역으로 향하던 일본인 A씨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통로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하철 노선의 안내대로 환승 통로로 향했으나 공사로 인해 폐쇄됐기 때문이다. A씨는 '보행안전도우미'라 적힌 조끼를 입고 있는 안내원에게 길을 물었으나 아무런 답을 얻지 못했다.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안내원은 영어가 적힌 포스터만 연신 가리켰다. 그러나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A씨는 지하철역에서 방황하던 중 한 행인의 도움으로 지하철역을 빠져나왔다. ■노후시설 정비로 환승통로 폐쇄 최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5호선과 2·4호선을 연결하는 통로가 폐쇄돼 외국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환승 통로에 안내원이 배치됐지만 이들중 상당수가 외국어에 능통하지 못하다. 이에 서울교통공사 측은 '외국인 안내에 힘쓰겠다'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5호선과 2·4호선을 이어주는 통로를 폐쇄한다. 환승 통로 폐쇄는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 때문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통로에는 1996년 설치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3대가 설치돼 있다. 이 역사의에스컬레이터는 매달 평균 4.97번 고장으로 운행이 멈춘다. 서울 지하철 평균 고장 건수인 0.9건의 5배가 웃도는수치이다. 공사 때문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5호선과 2·4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5호선 비상 게이트를 통해 6번 출구로 나온 뒤 5번 출구로 다시 들어가 2·4호선 비상 게이트를 이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역방향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공사 측은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수십 명의 일용직 근로자를 선발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또 전국 주요 역사에 한글과 영어로 표기된 대형 안내문 1000장을 붙였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비영어권 관광객 '혼란' 그러나 영어에 익숙치 않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 등을 위한 안내표기는 없었다. 한 일본인 관광객은 "이곳은(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외국인이 많은 유명한 곳이다"며 "일본어 안내가 없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안내원도 외국을 위한 안내를 제대로 하지 못해 답답할 노릇이었다. 한 안내원은 외국인이 길을 묻자 밖으로 나가는 통로만 알려줬다. 안내원은 "외국어를 할 줄 아는 안내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길을 물어보면 나가는 통로를 알려주거나 영어 포스터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에 공사 측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일본어와 중국어 안내 팸플릿은 역무실에 비치해 문의가 오는 경우 드리고 있다"며 "안내원들이 직접 팸플릿을 배포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18-08-17 18:33:37【인천=한갑수 기자】인천공항 환승고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상품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천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문을 열었다. 6월 30일 시에 따르면 장거리 비행으로 지친 환승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피로회복, 스킨케어 등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한국의 우수 의료기술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종합건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검진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2시간, 3시간으로 구성해 환승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국내 인바운드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구비했다. 시는 외국인 밀집지역에서의 의료상품 홍보․광고를 선점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인천국제공항에 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을 개소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에 주력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은 지난해 4월 문화관광체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료관광클러스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의 단순한 도시 관광 프로그램 제공에서 벗어나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탁월한 인천시 의료 및 관광 인프라를 홍보 지원하게 된다. 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은 인천지역 우수 의료기관과 연계해 환승의료관광 상품 홍보, 의료관광 홍보관 및 체험코너 운영, 의료관광 홍보관 방문객 대상 프로모션 진행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한국 관문의 역할을 하는 인천국제공항을 ‘건강공항(Medical Hub Airport)’으로 브랜딩해 장거리 환승객들의 의료관광 상품 이용을 트렌드화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환승의료관광 홍보관은 인천의 우수하고 차별화된 의료관광 인프라를 홍보하는 동시에 한국을 세계 의료관광시장의 선도 국가로 도약케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06-30 09:45:56다음달부터 김해공항을 거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환승 승객은 대기 시간을 활용해 맛보기로 부산을 둘러볼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4월부터 1억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김해국제공항에 환승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승객들이 김해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부산을 둘러보게끔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타 도시로 환승하는 승객이 몇 시간을 공항 라운지에서 허비하는 대신 부산의 매력을 맛보게 한 후 다음 여행에는 경유지가 아닌 목적지로 부산을 찾을 수 있게 하려는 시도다. 부산시는 우선 경유 대기 시간이 5시간 이상인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한다. 경전철과 도시철도를 이용해 빠르고 안전하게 부산 도심을 관광할 수 있도록 부산관광카드와 할인쿠폰북을 배포한다. 내년부터는 무비자 출입국이 가능한 모든 국가의 환승객과 국내선 이용 국제선 환승 관광객 등으로 환승관광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환승관광 프로그램은 환승대기 시간별로 도시철도 서면역, 남포·자갈치역, 광안리역. 해운대 권역으로 나눠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도시철도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 축제도 소개해 짧은 시간에 부산의 특색있는 축제와 연계해 부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부산과 일본, 동남아를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들과 환승관광객 수요를 늘리기 위해 파워블로거를 초청, 환승관광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알리는 온라인 홍보도 추진한다. 지난해 김해공항 환승객은 총 5만5000명에 달한다. 부산시는 이들 가운데 10∼20%가 맛보기 관광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해공항의 환승관광이 자리 잡으면 동남권의 허브공항이라는 이미지 각인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김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일본 및 동남아행 노선들이 늘어나면서 부산을 경유해서 제3국으로 가는 환승 수요도 증가 추세"라며 "환승관광 프로그램 도입으로 환승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부산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부산을 다시 찾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03-31 09:26:44아시아나항공은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입국한 일본 관광업계 방한단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환승·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부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광수 마케팅본부장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방한단을 맞이했고 이후 1시간에 걸쳐 인천공항 검역 시설의 안전성과 편리한 환승 동선을 안내했다. 일본 JTB 여행사 다나카 토시오 부장은 "공항 내에 환승객들을 위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모습을 재현하는 '왕가의 산책' 등의 문화공연이 매일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면서 "특히 우수한 검역 시스템을 보니 메르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도록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일본노선은 메르스가 절정이던 지난 6월 탑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가 줄어든 60.1%에 불과하였으나, 이후 메르스가 잠잠해지면서 예약률이 7월 77.2%, 8월 82.2%로 점차 호전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메르스 종식을 일본에도 널리 알리고 지난해 8월 탑승률 83.7%을 넘어서는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여행객들은 2014년 한 해 동안 미국(150만명)에 이어 약 100만명으로 인천공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환승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중인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20명과 지방자치단체 80명, 언론인 15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75명 등 총 390명의 방한단은 26일까지 2박3일간 서울에 머무를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중국 전 지역 대표 여행사 사장단 150명과 언론인 40명, 파워블로거 10명 등 총 200명의 방한단을 초청하여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마련한 한강유람선 관광, 제2롯데월드 방문, 명동 '걷기'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5-07-24 09:35:07오는 6월부터 제주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공항이 김포공항으로 확대된다. 또 민원인이 출입국사무소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체류허가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출입국·외국인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법무부는 1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전국 출입국관리기관장 및 해외 주재관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처리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우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을 위해 제주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공항을 인천.김해.청주.양양.무안.대구공항에 이어 6월 1일부터 김포공항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법무부는 김포공항이 도심 접근성이 좋아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만큼 이번 조치로 수도권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체류기간 연장과 체류지 변경신고 등 체류허가신청 민원도 출입국사무소 방문신청에서 온라인신청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서울 목동에 개설해 시범운영 중인 전자비자센터의 규모와 업무영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5-05-11 17:29:41【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국제공항(이하 대구공항)이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돼 '대구 관광'이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애초 72시간(3일)이던 지역 체류 가능시간 역시 이번에 120시간(5일)으로 확대, 지역과 서울 및 제주도 등을 연계하는 다양한 관광코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제주도로 가고자 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경우 비자 없이 120시간(5일)을 지역에 머물면서 관광할 수 있는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운영된다. 환승관광프로그램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게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해 입국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양국 간의 인적교류 활성화와 우호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시는 환승관광 외국인 무사증입국 프로그램 참여 여행사들에 안내문 발송 및 직접 찾아가서 홍보하는 세일콜 등 적극적인 홍보와 중국 현지 관광박람회 및 관광홍보 설명회 등으로 더 많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는 대구공항으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중국 6개 도시(시안, 충칭, 청두, 스좌장, 닝보, 하얼빈)에서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송을 위한 전세기 120여편이 운항돼 지난달 말까지 75편 1만3500여명의 관광객이 전세기를 통해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이 제도 시행으로 중국인 관광객 수송을 위한 전세기 운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안국중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120시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여행사들의 지역 관광프로그램 운영이 용이해졌다"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전세기 운항과 중국관광객 유치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구공항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14-09-15 17: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