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은 포항과 광양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휠체어리프트 차량은 전동도어와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휠체어를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제품이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그동안 이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는 이 차량이 없어 소속 장애인들이 거동에 불편을 겪어 왔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달 13일, 이달 8일 포항과 광양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각 전달된 이 차량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통학, 병원진료, 이미용 및 문화생활 이동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은 이와 함께 도심 내 휠체어 이동을 제한하는 방지턱, 계단 등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이태희 포스코퓨처엠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휠체어리프트 차량과 경사로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9 18:05:13[파이낸셜뉴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과 광양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휠체어리프트 차량은 전동도어와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휠체어를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제품이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그동안 이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는 이 차량이 없어 소속 장애인들이 거동에 불편을 겪어 왔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지난달 13일, 이달 8일 포항과 광양의 장애인 복지 시설에 각각 전달된 이 차량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통학, 병원진료, 이미용 및 문화생활 이동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와 함께 도심 내 휠체어 이동을 제한하는 방지턱, 계단 등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포항, 광양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들의 이동이 잦은 경로를 파악해 올해 하반기까지 약 60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태희 포스코퓨처엠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휠체어리프트 차량과 경사로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9 09:54:59늘 오르내리던 계단이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겐 벼랑 끝이었다. 지체장애인 김명학씨(61)는 리프트에 붙은 역무원 호출버튼을 굽은 손등으로 눌렀다. 그는 "광화문역에는 지상으로 통하는 승강기가 없어 할 수 없다"고 한숨 쉬었다. 김씨가 불편한 오른손으로 전동휠체어 조종간을 만졌다. 휠체어를 리프트 정 가운데 두기 위해 여러 번 손을 놀렸다. 그는 "혹여나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면 (리프트가) 휘청 일까봐 그렇다"고 걱정했다. 김씨는 지하철에서 내린 뒤 2번에 걸쳐 작은 계단과 큰 계단을 리프트로 올랐다. 천천히 올라가는 리프트 곁으로 시민들이 성큼성큼 계단을 올랐다. 김씨는 "리프트 경사가 가파른 역은 정신이 아찔하다"고 고개를 가로지었다. ■추락 생명 위협 '리프트' 지난 1일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전날부터 열린 '신길역 장애인 리프트 추락참사 고(故) 한경덕 추모제'를 진행했다. 이날 장애인 단체는 "살인기계리프트 철거하라!"고 적힌 피켓을 목에 건 채 신길역 사고에 대한 서울시 사과를 요구했다. 모든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승강기만 이용해도 지상으로 이동할 수 있는 1동선 승강기를 오는 2022년까지 설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10월 신길역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한경덕씨가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운동기능이 상실한 왼팔 대신 오른팔로 리프트 호출버튼을 누르려다 벌어진 일이다. 의식을 잃은 한씨는 지난 1월 숨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추락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족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법적인 책임은 유가족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장애인들은 지하철 리프트가 불안하다. 장애인 홍지민씨(24.여)는 "리프트를 탈 때 한쪽으로 기우는 느낌을 받은 적 있다"며 "안전하고 빠른 승강기를 설치해달라고 민원을 넣지만 그저 하소연 정도로 여겨지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4일 연대에 따르면 지난 1999년 이래 장애인 리프트 추락 사고는 모두 13건. 이중 5명이 목숨을 잃었다. 나머지도 두부손상 등 중상을 얻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는 게 이들 증언이다. 장애인들이 리프트를 비판하는 이유는 위험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주체성과 권리의 문제다. 승강기는 장애인 스스로 이용할 수 있으나 리프트는 역무원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김광이 연대 공동대표는 "리프트 호출 버튼을 누르고 직원이 열쇠를 가지고 와야 휠체어리프트에 탈 수 있다. 열쇠를 가지고 오지 않으면 우리는 움직일 수 없다. 이 열쇠에 우리의 삶과 이동이 걸려 있다"고 지적했다. 리프트 속도가 느려 이동권이 침해된다는 목소리도 있다. 승강기보다 시간이 3배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일례로 광화문역에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 5명이 리프트를 이용해 계단을 오르는 데 모두 30분 이상 걸렸다. 문애린 연대 활동가(39.여)는 "올해 초 승강기가 없는 불광역 환승구간에서 리프트가 고장 난 적 있다"며 "1시간동안 수리를 기다렸지만 결국 역무원에게 들려 나갈 수밖에 없어 수치스러웠다"고 전했다.■"장애인 이동권 고민해야"장애인 단체 승강기 설치 주장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동의하면서도 구조적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1동선이 확보되지 않은 27개 역 중 승강기 공사는 11개역이 예정됐다"며 "이를 제외한 16개역은 환기실 저촉, 지상 보도폭 부족 등으로 승강기 설치가 구조적으로 불가능해 환기실 재배치 등 방안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2015년 12월 정책 발표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승강기를 모두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리프트 호출장치가 지체장애인 손에 닿기 어려운 데 있다는 지적에 공사는 "휠체어리프트 호출 장치를 추가설치 중에 있으며 88% 공정률로 6월 초에 완료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장애인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역, 고속터미널역에도 1동선 승강기가 없어 리프트를 이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 277개역 중 1역 1동선이 확보된 역은 250개역(확보율 90.2%)이다. 이와 관련, 김남숙 동명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늘며 승강기 설치는 모두의 문제다"며 "누구든지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이동권 측면에서 장애인 권익보호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06-04 17:03:58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에서 이상진 IBK캐피탈 대표이사(오른쪽)와 선혜경 암사재활원장이 기부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캐피탈은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에 장애인용 휠체어리프트 차량 구입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IBK캐피탈은 사내 봉사단체인 '푸른하늘 봉사단'을 통해 봉사 및 기부활동을 이어오던 중, 장애아동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차량 교체 대금을 지원키로 하고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이상진 IBK캐피탈 대표이사는 "암사재활원 장애아동들을 도우며 사회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17-11-02 09:37:28서울시는 오는 26일까지 저상버스 제작사인 현대자동차와 합동으로 저상버스 내부 점검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단은 서울시 버스정책과 관계자 2명, 저상버스 제작업체 소속정비사 10명, 총 12명으로 구성돼 9시~16시까지 5일 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서울 시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 전체 2644대 중 1100대(42%), 25개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나머지 1544대는 정비사 교육을 통한 자체 점검을 통해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점검사항은 교통약자가 저상버스를 타고 내릴 때에 이용하는 휠체어 리프트이며 모터 작동상태와 롤러 부식 정도, 배수구도 점검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휠체어 리프트 등 저상버스에 설치된 특수 설비 외에도 차량 내·외부 청결상태, 안전취약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해 시정 요구할 방침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6-02-21 11:25:28지하철 역사마다 설치돼 있는 장애인용 ‘휠체어 리프트’ 대신 ‘엘리베이터’가 설치돼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과 각 지하철 및 철도공사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장애인의 이동권 및 시설물 접근권 보장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 대신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것과 엘리베이터 설치 전까지 휠체어리프트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인권위는 지난해 4월 수원 화서역에서 전동 휠체어를 타고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던 이모씨(당시 나이 87)가 추락해 치료를 받다 숨지는 등 휠체어 리프트 사고가 잇따르자 조사를 벌여왔다. 조사결과 휠체어리프트는 사방이 트인 구조인데다 작동할 때 경보음이 울리는등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고, 사용 방법과 절차가 까다로워 장애인이 혼자서 이용할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전사고 방지 장치가 미비해 추락사고에 취약하고, 급증하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의 규격과도 맞지 않아 수동휠체어 사용자 외에는 이용할 수 없는 문제점이드러났다고 인권위는 전했다. 인권위는 “여러 사정을 고려한 결과 휠체어리프트가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명시된 ‘장애인의 이동 및 접근을 위해 필요한 정당한 편의’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국토해양부장관과 해당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철도ㆍ도시철도ㆍ지하철 관련 공사 사장에게 장애인들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와 이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권고했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 기술표준원장,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 등에게는 휠체어리프트 관리 주체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조치 의무규정과 벌칙을 마련하고 안전교육을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휠체어리프트는 1988년 처음 도입돼 2007년 기준 전국 지하철에 모두 1146대가 설치됐으나 2006년 이후 사망·골절 사고가 8건이나 발생하는 등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2009-05-04 16:55:09대우버스㈜가 신개념 시내버스 모델인 로열하이시티(저상버스)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 대우 신형 시내버스는 국내 최초로 승강 계단이 1개이며 광폭 더블 글라이딩 출입문을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휠체어 리프트 장착이 가능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승하차도 가능하다. 차량의 총길이는 11m로 현재 시내버스보다 약간 길며 실내높이(2.3m)도 30㎝가량 높다. 대우버스는 로열하이시티를 우선 국내에 출시한 후 중국, 중동지역 등으로 판매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04년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는 저공해 EURO III 300마력 디젤 엔진 및 290마력 천연가스(CNG) 엔진이 탑재 가능하며 차량 기본가격은 현재 운행중인 초저상버스의 2분의 1, 굴절버스의 8분의 1 수준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6-04 15:12:50하이트진로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동차량 지원사업'을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10년째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와 전국 13개 사회복지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이동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재가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는 이동차량은 10월 초 개최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골프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의 상금 일부와 하이트진로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2024년 취약계층 이동차량 지원사업'의 지원기관 공모를 전국 사회복지기관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 심사를 거쳐 최종 14곳을 선정했다.올해는 100주년을 맞아 기존 경차 외 대형 승합차 지원으로 확대했다. 이중 총 3대는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의 더 나은 이동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개조차량이다. 올해 지원한 14대를 포함하면 하이트진로는 2015년부터 10년동안 전국 80곳 사회복지기관에 총 80대의 이동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 100주년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우리 이웃들의 이동 편의성을 보장하고자 승합차를 신규 지원하고, 휠체어 리프트 개조 차량을 늘리는 등 지원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100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기자
2024-10-29 18:29:46[파이낸셜뉴스] #.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여성장애인 A씨는 태아에 양특 뇌실 비대와 심장 이상 소견이 보여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에 입원했다. A씨는 의료비 걱정 등으로 서울대병원에서 분만을 주저했지만 장애친화 산부인과 코디네이터가 원내 의료사회복지팀으로 연계해 입원진료비 중 일부를 지원받았다. A씨는 이상 소견 없이 출산해 아이와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 최근 의정갈등으로 인해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급감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확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장애인 치과병원과 건강검진기관 등 의료인프라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영등포구 소재 성애병원을 추가 지정하고, 신관 3층에 전담 진료공간을 마련해 3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시내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서울대병원, 이대목동병원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났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의 안전한 임산, 출산 지원뿐 아니라 장애 유형에 따른 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전담병원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의료진과 외래진료실, 분만장, 병동에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365일 24시간 고위험분만,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9월 기준 장애친화 산부인과 2개소에서 진료받은 장애인 여성 임산부는 총 107명(중증장애 78명, 경증장애 29명)이다. 이 중 뇌혈관계질환 등 고위험 산모(6명)를 포함한 10명 장애인 산모가 안전하게 분만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성애병원을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선정했다. 이후 시설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흉부 X-ray(침대타입), 전동침대 등 여성장애인 맞춤형 장비(11종 19대)를 마련해 진료를 시작한다. 이후 지속적인 병동 운영을 위해 매년 인건비 및 사업비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장애인 치과병원, 건강검진기관 등 의료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전신마취실을 1실에서 2실로 확장하고, 가스마취기와 유니트체어 총 8대를 구비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하고, 하반기에는 ‘서울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도 현재 서울의료원과 국립재활원 2개소에서 2026년까지 8개소로 확대한다. 앞으로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남병원 △서북병원 △동부병원 △어린이병원 △은평병원을 추가 지정해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건강검진을 받도록 지원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앞으로 장애인 치과병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등 확충으로 의료약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29 10:28:05[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장애 어린이 복지시설에 차량과 카시트를 기증, 이동 취약 아동의 이동권 향상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11일 초록우산 한사랑마을에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 스타리아 킨더 차량 2대와 어린이 카시트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현대차가 이동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 ‘H-스페셜 무브먼트’ 일환이다. 올해 현대차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휠체어 승객이 편안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제작한 스타리아 휠체어 리프트와 어린이의 안전과 신체 조건을 고려해 만든 스타리아 킨더 2대의 차량과 어린이 카시트 315개를 기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히 현대차에서 사내벤처로 분사한 카시트 전문기업 폴레드와의 협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카시트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폴레드에서는 보호매트, 선바이저 등 카시트 액세서리와 신생아 바구니카시트 100대를 추가 지원했다. 이번에 현대차가 기증한 차량과 카시트 등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관할하는 수도권 소재 어린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동 취약 계층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14 17: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