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4·16재단은 지난 12일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장편 극영화/다큐멘터리 시나리오 공모 2019 제1회 수상작품집'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4·16재단은 4.16세월호참사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의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모아 지난 2018년 5월 12일 발족했다. 4·16재단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비전으로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 지원사업, 미래세대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4·16재단은 지난해 여름부터 진행한 첫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장편 극영화 부문'과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총 세 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작품집에는 장편 극영화 부문 대상 수상작인 이세란 작가의 '상실의 궤도', 입선작인 윤형철 감독의 '알지 못한 진실',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입선 수상작인 김명진, 김태영, 최근영 PD의 '머무른 세월, 나의 기억'이 실렸다. 수상작품집은 비매품으로 내·외부 관계자 및 작품의 영화화에 관심 있는 제작자와 투자자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된다. 4·16재단 관계자는 "세월호참사를 기억하는 뛰어난 작품들이 실제 제작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작품의 영화화에 관심 있는 제작자와 투자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문의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3-18 10:49:19【파이낸셜뉴스 경산=김장욱 기자】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최외출 영남대 현 총장을 제17대 영남대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025년 2월 1일부터 4년간 영남대를 이끌 최 총장은 1989년 3월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제16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재임 기간 대학의 각종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영남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해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국제개발협력원장, 행정대학원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학교법인 영남학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새마을학회 초대회장,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 한국지역발전연구재단 원장을 역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1 07:34:56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과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2024 코리아시즌 UAE'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코리아시즌 UAE'는 케이팝과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에 익숙해진 UAE에 한국의 깊이 있는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11~12월 행사 기간 현대무용과 오케스트라,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진다. 양국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첫 국빈 방문과 올해 5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문화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진흥원은 한국 문화의 파급력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 교류를 늘리고자 '코리아시즌 UAE'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시즌 UAE'의 대표 공연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 20일(현지시간)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레드홀에서 펼쳐진다. '정글'은 '2024 코리아시즌 프랑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였다. 이후 유럽 4개국 투어에 이어 UAE 문화 행사인 '아부다비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된다. 이 공연은 정글을 상징하는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멀고도 가까운 시점으로 들여다본다. 의상과 안무, 무대장치, 효과음 등 볼거리가 풍성하며 무용수들의 개성 넘치는 기량도 엿볼 수 있다. 21일에는 '아부다비 아트' 내 토크 프로그램으로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과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 작가, 권병준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과학과 미디어, 백남준과 AI'라는 주제로 아부다비 아트를 찾은 관객들과 함께 한다. 한국 측 패널은 1984년 새해 뉴욕과 파리를 실시간 연결하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 작품을 돌아보며 이후 40년간 백남준의 이야기를 펼친다. 토크 프로그램이 열리는 '아부다비 아트'는 전시, 토크쇼, 강연 등으로 구성된 중동지역의 주요 아트페어 중 하나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에서 선정한 갤러리들이 국제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시각예술 전문가들과 대중이 소통하는 장으로 꾸려진다. 27일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블루홀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with 아부다비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인 '꿈의 오케스트라'와 UAE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첫 합동 무대다. 이어 12월 6일에는 한국의 창작국악그룹인 '신박서클', '고래야'가 아부다비 문화재단 야외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해당 공연은 아부다비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라이브 공연 시리즈 'CF 언플러그드' 일환으로 기획됐다. '신박서클'은 섹소포니스트 신현필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를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이들은 동아시아적 정서를 바탕으로 보편적이면서 개성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래야'는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루어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한국음악을 선보인다. 앞서 15~16일에는 중동 내 최대 한류 행사로 자리 잡은 제12회 '코리아 페스티벌 2024'가 가 움 알 에마랏 공원에서 열렸다. 이외에도 연말과 내년 초까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는 한국의 문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관광 복합문화행사, 한류 콘텐츠 및 연관산업 해외홍보관 개관, 2025년 4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코리아시즌 UAE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코리아시즌 UAE 사업을 통해 한국과 UAE의 문화 교류가 본격화 됐다"며 "앞으로 진흥원을 중심으로 국내 민간예술단체, 문화예술기관의 UAE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0 15:12:31【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 1조4574억원 보다 250억원(1.7%) 늘어난 1조4825억원을 편성해 오는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 일반회계는 올해 보다 148억원(1.1%) 증가한 1조351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2억원(8.4%) 늘어난 1314억원이다. 여수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매입, 복지, 안전, 민생경제 등 현안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올해 본예산 대비 다소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구 소멸 위기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 △보편화된 복지 정책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정책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 체감 예산도 적극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먼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준비 본격화를 위해 △섬박람회 개최 지원 위탁사업비 225억5000만원 △재단법인 2026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출연금 18억6000만원 △개도 농어촌관광 휴양단지 조성 20억원 △섬박람회장 주변 스마트 조명등 설치 8억원 △개도 섬어촌 문화센터 건립 18억7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는 △임시청사 신축 25억원 △여수오천일반산단 재생사업 14억5000만원 △출산장려금 51억5000만원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 7억원 △경로식당 무료급식 13억3000만원 △운수종사자 편익 및 휴게시설 설치 26억2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사업으로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묘도 LNG 허브 터미널) 100억원 △여수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16억원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개발 지원 11억2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중심 정주여건 개선 사업으로는 △관기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8억4000만원 △도시가스 공급 배관 및 읍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 18억5000만원 △돌산 생활SOC 확충 20억원 △한려지구 도시재생 뉴딜 사업 15억원 △한려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6억5000만원 △율촌교차로~연화마을 도로 확장 30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37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무선산, 자산공원)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보호, 민생경제 회복과 사회안전망 강화 사업으로는 △전남도-여수시 출생 기본 수당 18억2000만원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 16억2000만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위탁 운영 31억8000만원 △여수사랑상품권 할인 보전금 62억5000만원 △소상공인 지원이자 차액 보전금 10억원 △청년인턴(여수형 청년 맞춤형 인턴사업) 9억5000만원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 구축 8억6000만원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운영 11억9000만원 등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입주업체의 영업실적 악화로 인한 열악한 지방세수 속에서 지역 경제 활력 회복과 취약계층 복지, 시민 안전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꼭 필요한 사업들을 중점 편성했다"면서 "시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본예산이 차질 없이 확정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내년 예산안은 오는 12월 3일부터 열리는 여수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6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0 13:55:07[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 퍼시픽링스코리아(PLK·대표이사 장옥영)는 올해 주최한 'PLK CUP주니어 for AJGA' 대회에서 780여명의 주니어선수들이 총 다섯번의 예선전을 거쳐 16~17일 결승전을 성황리에 치렀다고 18일 밝혔다. 결선전은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이틀 동안 총 2라운드로 청소년 남녀 선수 총 50여명이 경쟁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다섯번의 예선전에서 차곡히 PLK CUP포인트를 쌓아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고등부 남녀, 중등부 남녀 각 부별 1, 2, 3위까지 총 12명에게 순위 시상했다. 고등부 남자 김하민(만경고 1학년) 7 언더파(2R합 137타)로 남자부 우승, 고등부 여자 박조은(만경여고 1학년)은 10 언더파(2R합 134타)를 기록해 여자부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중등부 남자 김경림(비봉중 2학년)은 4 언더파(2R 합 140타), 중등부 여자 김세이(신목중 3학년 )는 15언더파(2R 합 129타)로 중등부 우승을 기록했다. 각 1등은 우승 트로피와 장학금 30만원을 수여받았다. 올해 개최될 예정인 '최경주 재단 텍사스 주니어챔피언십 by 퍼시픽링스코리아'에 진출할 선수는 고등부 남녀 1등인 남자 김하민이 총 PLK CUP 포인트 600점, 여자 박조은이 PLK CUP 총 700포인트를 득점해 AJGA주니어챔피언십 시드권을 얻게 됐다. 연간으로 진행돼 온 PLK CUP 주니어 대회에서 획득한 PLK CUP포인트 누적 점수와 결선 대회에서 득점한 PLK CUP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진출자가 정해졌다. AJGA진출 자격을 얻은 1위 남녀 우승 선수들은 AJGA주니어챔피언십에 자격 제한 없이 바로 출전할 수 있는 시드권과 항공, 숙박과 참가비 일체를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결승 1라운드는 전주·익산 코스에서 진행됐다. 다음날인 파이널 라운드는 김제·정읍 코스에서 치러졌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코스레이팅의 기준 타수가 70으로 중·고등부의 선수들이 각자의 변별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코스 컨디션에 신경을 쏟았다. 'PLK컵 주니어 for AJGA'는 퍼시픽링스 코리아가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골프 꿈나무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올해는 정식 론칭해 연중 개최하고 있는 주니어 대회다. 이 대회를 통해 매년 AJGA 주니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실력있는 주니어 선수들을 가려내고 있다.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American Junior Golf Association)는 약 7000명에 달하는 청소년 선수(12~19세)를 회원으로 둔 세계 최고의 주니어 골프협회로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형식의 주니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박인비, 조던 스피스, 렉시 톰슨 등 유명 PGA, LPGA선수들이 모두 AJGA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AJGA 대회는 주니어 골퍼들이 기량을 검증받는 자리로 AJGA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 미국 대학교 골프팀에 스카웃 되어 보다 쉽고 빠른 길로 미국 PGA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퍼시픽링스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총 다섯번의 예선전 중 한번은 경기골프협회와 협업해 진행했는데 그 효과가 좋아 내년에는 전국 지역의 골프 협회와 손잡고 주니어 대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PLK CUP 포인트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결선의 무대를 더 크게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AJGA대회를 한국에 유치해 국내를 중심으로 주니어 꿈나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 주니어 골퍼 육성에 나서는 등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PLK 퍼시픽링스코리아는 골프와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 플랫폼으로 2017년 한국 론칭 후 설립 8년차에 접어들었다. 지난 7년간 국내 회원 1만여명 달성, 국내 골프장 180여곳과 제휴를 맺으며 국내 최대 골프 멤버십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PLK멤버십 회원은 국내 180여개를 포함해 전세계 1000여개 골프코스까지 라운드할 수 있다. 회원이 되면 멤버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간편한 예약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4-11-18 14:32:0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교환 장학생들과 함께 '제4회 미래에셋 밋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MEET-UP Project’는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들의 자기계발 및 네트워킹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총 80여 명의 해외교환 장학생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렌드 분석가이자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의 ‘기술 혁신 시대의 트렌드 및 그 대응’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트렌드코리아 2025’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기술 발전이 일상과 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다가올 주요 사회 트렌드를 미리 탐색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자세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지는 장학생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2025년 새해 목표’와 ‘나에게 가장 영향을 미칠 기술 혁신 시대의 트렌드’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과 대화가 펼쳐졌다. 재단 관계자는 “4회째를 맞이한 ‘MEET-UP 프로젝트’에 그동안 280여명의 장학생들이 참여했고, 행사를 통한 배움과 지식이 진로와 목표 설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장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고,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8 14:24:44[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제10회 2024 DB GAPS 투자대회' 시상식이 지난 16일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개최됐다고 18일 밝혔다.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금융투자가 주관하는 이번 투자대회는 수익률에만 집중했던 기존 투자대회와는 다르게 국내 최초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6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예선리그(3개월)와 본선리그(2개월)를 걸쳤으며, 135개 대학 1006개팀(3018명)이 참가했다. 1위는 수익률 우수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계명대학교 cubit팀(김동진 외 2명)이 차지했으며, 연세대학교 쇄빙선팀(이경섭 외 2명)과 경북대학교 GKP자산운용팀(구석현 외 2명)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4위, 5위는 서강대학교 동원훈련팀(장지광 외 2명), 인천대학교 시리우스팀(장민재 외 2명)이 각각 차지했다. DB GAPS 투자대회는 수익률로 자산배분 운용철학이 참신하고 우수한 팀도 수익률과 별개로 입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는 '전략' 중심의 투자대회라는 점에서 PT발표회에 오른 8개팀 중 포트폴리오 운용철학이 우수한 3개팀을 별도로 시상했다. 운용철학 우수 부문에서는 서강대학교 동원훈련팀(장지광 외 2명), 인천대학교 시리우스팀(장민재 외 2명), 가천대학교 금가의영웅팀(김남호 외 2명) 이 수상했다. 모든 수상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제공되며, 수익률 우수부문 1, 2위팀과 운용철학 우수 3개팀에게는 3박 4일 동안의 아시아 금융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수익은 위험을 관리한 대가로 얻어지는 성과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며 "효율적 자원관리의 중요성을 배우셨다면 이후 여러분의 투자에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18 11:18:0185세 김모씨가 아침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자 방안에 있던 돌봄로봇이 "잘 주무셨어요?"라며 안부를 묻는다. 매일 김씨를 따라 다니는 돌봄로봇이 말을 건넨다. 아침식사를 끝내니 "고혈압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해주고는 "오늘 10시부터 친구들과 북한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고 알려준다. 김씨는 현관 옆에 걸어뒀던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나갔다.먼 미래가 아닌 현대 고령층의 삶이다. 몸에 착 달라붙어 다리를 함께 움직여주는 '웨어러블 로봇'과 동거인처럼 함께 살며 건강을 케어해주는 '돌봄로봇'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체근력보조로봇 '윔(WIM)' 제조사인 위로보틱스 이연백 대표는 11일 "외출이 불편한 사람도 누구나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활기차게 돌아다닐 수 있는 1인 1로봇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로봇을 입고 쉽게 걷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층이 지난 7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이 전체 인구에서 20%를 넘어서게 되는 초고령사회도 내년이면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가구 중 고령자 가구 비율은 이미 24%를 넘어선 상태다. 고령층 비율이 높아지면서 웨어러블 로봇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규모는 지난 2023년 12억4800만달러(약 1조7465억원)에서 연평균 42% 이상 성장, 오는 2030년에는 146억700만달러(약 20조534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도 656억원에서 7853억원으로 연평균 42%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근력이 부족한 노인들의 보행을 도와 피로도를 줄여주고, 자세도 고쳐준다. 줄어든 보폭을 넓혀주고 자세도 꼿꼿해지도록 돕는 역할이다. 올 초 위로보틱스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선보인 윔이 대표적이다. 윔은 1.6㎏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하기 용이한 작은 크기, 보행보조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로봇이다. 위로보틱스는 윔을 지난 2월 기업용으로 출시하고 4월부터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를 시작했다. 지자체, 시니어타운, 요양원에서도 노인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윔을 적용하기 위해 구매하고 있다. 이연백 대표는 "부족한 노동력과 안전을 위해서 휴머노이드, 협동로봇들이 발전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웨어러블 로봇의 도입으로 미래 사회는 인간 중심의 기술 발전을 통해 신체적 제약이 줄어들고, 모든 사람이 보다 평등하게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로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려동물처럼 로봇과 함께 산다 주거공간에 함께 있으면서 건강이나 일정을 챙겨주는 반려로봇이나 돌봄로봇은 독거 노인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독거노인에게 복지사들이 일정시간 방문해 케어하는 복지정책을 펴고 있지만 혼자 있을 때 위급한 상황이 올 경우엔 대응방법이 마땅치 않다. 미국 뉴욕시에서는 지난 3년간 3만대 이상의 반려로봇을 노인들에게 지급했으며, 우리나라도 경남 의령군이 독거노인에게 반려로봇을 배포했다. 이 로봇은 양방향 대화를 통해 비대면 정서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응급상황 확인 및 대응, 건강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정용 반려로봇 시장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고속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반려로봇 시장은 2023년 114억4000만달러(약 16조102억원)에서 연평균 25.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오는 2030년에는 566억9000만달러(약 79조3376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도 국내 돌봄로봇 시장 규모가 지난 2021년 4512만달러(약 631억4000만원)에서 2027년 1억6834만달러(약 2355억9000만원)로 늘어나면서 연평균 24%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AI 집사로봇 '볼리'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공개하고 연말과 내년 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로보케어도 지난달 열린 '로보월드 2024'에서 돌봄로봇 '케미 프렌즈'를 공개하고 내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볼리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집안의 전자제품과 연결해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한다. 또 기상시간에 맞춰 음악과 조명을 켜거나 고령가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도우미 역할도 한다. 케미 프렌즈는 40여종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치매 예방과 우울증 저감에 도움을 준다. 이 로봇들은 반려동물처럼 집안에서 주인을 따라다니면서 상황에 맞는 대화를 하고, 주인이 책을 들고 있으면 음악을 권하거나 원하는 것을 미리 제안하기도 한다. 특히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등 응급상황이 올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는 기능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보다 진화된 돌봄로봇이 일상을 도울 것으로 보고 있다. 로보케어 문전일 대표는 "손을 쓰지 못하는 사람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움직이지 못하는 와상환자를 휠체어로 옮겨주거나 화장실까지 부축해주는 등의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돌봄로봇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인 복지 사업을 현금지원성 사업에서 IT나 로봇기술이 적용된 사업으로 전환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국내 로봇산업까지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는 "규제가 해소돼야 로봇에 다양한 편리 기능이 추가되고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사업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약을 몇 시에 먹었는지 알려주거나 원격의료 등을 적용하려면 개인 신상정보나 민감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해야 한다. 또 로봇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 개인 사생활 침해 등의 규제는 로봇업계가 넘어야 할 장벽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1 18:22:31[파이낸셜뉴스] #. 85세 김 모씨가 아침에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자 방안에 있던 돌봄로봇이 "잘 주무셨어요?"라며 안부를 묻는다. 매일 김씨를 따라 다니는 돌봄로봇이 말을 건넨다. 아침식사를 끝내니 "고혈압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해주고는 "오늘 10시부터 친구들과 북한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고 알려준다. 김씨는 현관 옆에 걸어뒀던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나갔다. 먼 미래가 아닌 현대 고령층의 삶이다. 몸에 착 달라붙어 다리를 함께 움직여주는 '웨어러블 로봇'과 동거인 처럼 함께 살며 건강을 케어해주는 '돌봄로봇'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체 근력 보조 로봇 '윔(WIM)' 제조사인 위로보틱스 이연백 대표는 11일 "외출이 불편한 사람도 누구나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활기차게 돌아다닐 수 있는 1인 1로봇 시대가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봇을 입고 쉽게 걷는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층이 지난 7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고령층이 전체 인구에서 20%를 넘어서게 되는 초고령사회도 내년이면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가구중 고령자 가구의 비율은 이미 24%를 넘어선 상태다. 고령층 비율이 높아지면서 웨어러블 로봇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규모는 지난 2023년 12억4800만 달러(약 1조7465억원)에서 연평균 42% 이상 성장해 오는 2030년에는 146억700만 달러(약 20조5348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도 656억원에서 7853억원으로 연평균 42%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OBJECT0#웨어러블 로봇은 근력이 부족한 노인들의 보행을 도와 피로도를 줄여주고, 자세도 고쳐준다. 줄어든 보폭을 넓혀주고 자세도 꼿꼿해지도록 돕는 역할이다. 올 초 위로보틱스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선보인 윔이 대표적이다. 윔은 1.6㎏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하기 용이한 작은 크기, 보행 보조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로봇이다. 위로보틱스는 윔을 지난 2월 기업용으로 출시하고 4월부터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를 시작했다. 지자체, 시니어타운, 요양원에서도 노인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윔을 적용하기 위해 구매하고 있다. 이연백 대표는 "부족한 노동력과 안전을 위해서 휴머노이드, 협동로봇들이 발전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웨어러블 로봇의 도입으로 미래 사회는 인간 중심의 기술 발전을 통해 신체적 제약이 줄어들고, 모든 사람이 보다 평등하게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로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려동물처럼 로봇과 함께 산다 주거 공간에 함께 있으면서 건강이나 일정을 챙겨주는 반려 로봇이나 돌봄 로봇은 독거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독거노인에게 복지사들이 일정시간 방문해 케어하는 복지정책을 펴고 있지만 혼자 있을때 위급한 상황이 올 경우엔 대응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미국 뉴욕시에서는 지난 3년간 3만대 이상의 반려로봇을 노인들에게 지급했으며, 우리나라도 경남 의령군이 독거노인들에게 반려로봇을 배포했다. 이 로봇은 양방향 대화를 통해 비대면 정서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응급상황 확인 및 대응, 건강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가정용 반려 로봇 시장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반려 로봇 시장은 2023년 114억4000만 달러(약 16조102억원)에서 연평균 25.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오는 2030년에는 566억9000만 달러(약 79조3376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도 국내 돌봄로봇 시장 규모가 지난 2021년 4512만 달러(약 631억4000만원)에서 2027년 1억6834만달러(약 2355억9000만원)로 늘어나면서 연평균 24%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인공지능(AI) 집사로봇 '볼리'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공개하고 연말과 내년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로보케어도 지난달 열린 '로보월드 2024'에서 돌봄로봇 '케미 프렌즈'를 공개하고 내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볼리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집안의 전자제품과 연결해 별도의 콘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한다. 또 기상시간에 맞춰 음악과 조명을 키거나 고령 가족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도우미 역할도 한다. 케미 프렌즈는 40여종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치매 예방과 우울증 저감에 도움을 준다. 이 로봇들은 반려동물처럼 집안에서 주인을 따라다니면서 상황에 맞는 대화를 하고, 주인이 책을 들고 있으면 음악을 권하거나 원하는 것을 미리 제안하기도 한다. 특히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는 등 응급상황이 올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는 기능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이 발달하면서 보다 진화된 돌봄로봇이 일상을 도울 것으로 보고 있다. 로보케어 문전일 대표는 "손을 쓰지 못하는 사람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움직이지 못하는 와상환자를 휠체어로 옮겨주거나 화장실까지 부축해주는 등의 로봇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돌봄로봇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인 복지 사업을 현금지원성 사업에서 IT기술이나 로봇기술이 적용된 사업으로 전환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국내 로봇산업까지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는 "규제가 해소돼야 로봇에 다양한 편리 기능이 추가되고 노인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사업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들어 약을 몇시에 먹었는지 알려주거나 원격의료 등을 적용하려면 개인 신상정보나 민감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해야 한다. 또 로봇에 카메라가 달려 있어 개인 사생활 침해 등의 규제는 로봇업계가 넘어야 할 장벽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0 12:02:49포스코인터내셔널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4박5일 동안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및 위탁 가정 아동 16명을 대상으로 해외 탐방 프로그램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떠나는 미래세대 싱가포르 탐방'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인터레일'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회사는 지난해 여행, 문화, 교육을 접목해 만든 인터레일을 론칭하여 전북 전주 한옥마을과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국내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올해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답게 해외로 무대를 확장해 아동들에게 글로벌 경험과 환경 학습 기회를 마련했다. 싱가포르 해외 탐방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회공헌 목표인 '다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를 반영, 친환경을 테마로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싱가포르의 생태 관광지를 방문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05 18: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