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이 개발한 최신 언어모델 ‘엑사원(EXAONE) 4.0’이 프렌들리AI의 고성능 추론 플랫폼을 통해 API 형태로 공개된다. 기업들은 GPU 인프라 구축 없이도 엑사원 4.0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어,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활용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엑사원(EXAONE) 4.0’이 프렌들리AI의 추론 플랫폼을 통해 API 형태로 공개된다. 엑사원 4.0은 정교한 추론 능력과 자연어 처리 성능을 갖춘 최신 모델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실질적 활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이번 공개는 프렌들리AI의 추론 플랫폼 상에서 이루어지며, 기업들은 별도의 고성능 GPU 인프라를 갖추지 않아도 엑사원 4.0을 서비스에 직접 연동할 수 있게 된다. 프렌들리AI 플랫폼은 자동 확장성과 빠른 응답 속도를 기반으로, 대규모 서비스 운영에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LG AI연구원 이화영 상무는 “엑사원은 일반 자연어 처리뿐 아니라 고난도 추론 영역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능을 달성했다”며 “프렌들리AI의 유연한 추론 인프라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내부 시스템에 엑사원 4.0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이 엑사원 4.0의 국내외 확산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렌들리AI 전병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엑사원의 고성능을 챗GPT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군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렌들리AI는 올해 초 세계 최대 AI 모델 허브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와의 공식 모델 배포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LG AI연구원의 모델 개발 역량과 프렌들리AI의 추론 인프라가 결합된 이번 협력은, AI 모델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비용적 장애를 낮추고 실질적인 시장 확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된다.
2025-07-14 09:44:22[파이낸셜뉴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알뜰폰 요금제 비교 플랫폼 ‘세모통’에 다양한 비대면 인증 API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쿠콘의 인증 API 제공을 통해 세모통은 회원 가입부터 요금제 개통 신청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인증 환경을 구축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본인 인증과 계좌 검증을 진행할 수 있게 됐으며, 플랫폼 운영 측면에서도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세모통은 유테크온이 운영하는 서비스로, 2000여 개의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 분석해 사용자별 휴대폰 사용 패턴과 요금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은 요금제 비교부터 개통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이번 협업을 통해 세모통은 쿠콘의 △신분증 진위 확인 △카카오 인증 △신용·체크카드 본인확인 △예금주 조회 API를 도입했다. 해당 인증 수단들은 회원 가입 및 요금제 신청 과정에서 실시간 본인 확인 및 결제 계좌 검증에 활용된다. 특히 △신분증 △모바일 △카드 △계좌 등의 다양한 인증 수단을 조합한 교차 검증 방식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플랫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외에도 쿠콘은 △1원 계좌 인증 △PASS 인증 △네이버 간편 인증 등 다양한 비대면 인증 수단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운영사는 쿠콘을 통해 여러 인증 방식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개발 리소스와 운영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세모통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쿠콘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기업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26 10:30:57[파이낸셜뉴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비대면 신분증 사본 판별’ API를 통해 기업의 비대면 본인 인증 절차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쿠콘이 제공하는 ‘비대면 신분증 사본 판별’ API는 신분증 이미지가 실물 원본인지 여부를 정밀하게 판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쿠콘은 비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시선AI와 제휴해 신분증 고유의 시각적 패턴을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사본이나 변조된 이미지에 대한 식별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실물 사진이 아닌 이미지 사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본인 인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사용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최근 △금융 △핀테크 △모빌리티 △통신 △숙박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며, 신분증 위·변조를 통한 금융 사기 및 대포 계좌 개설과 같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비대면 본인 확인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쿠콘의 ‘비대면 신분증 사본 판별’ API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API는 기존 OCR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API와의 표준 연동이 가능해 도입이 간편하고 유연성도 높다. 쿠콘은 해당 API 외에도 신원 도용 방지를 위한 다양한 인증 솔루션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의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신분증 안면 일치여부 조회’ API와 PASS·네이버·카카오톡 등 주요 간편 인증 수단을 연계해 제공하는 ‘간편인증서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은 고객사의 신뢰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산업별 인증 수요에 대응하는 고도화된 API와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인증 기술의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3 11:06:03[파이낸셜뉴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한화손해보험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를 공급해 자동차 보험 가입 절차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5일 밝혔다. 쿠콘의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는 소유자명과 차량 번호만으로 △차량 시세 △사양 △첨단 안전장치 장착 여부 등 보험 가입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여기에 한화손해보험의 니즈에 맞춰 차대번호 기반 맞춤형 기능이 추가로 제공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출고가, 트림, 옵션 등 보험 가입에 필요한 상세 차량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첨단 안전장치 장착 차량의 경우 관련 데이터가 자동 제출돼 보험 가입이 한층 간편해졌다. 기존에는 할인 특약을 적용받기 위해 고객이 차량 사진을 직접 촬영해 제출하거나 차량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API 도입으로 데이터 자동 수집 체계가 마련되면서 복잡한 절차가 생략되고 보험료 산정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와 함께 고객의 정보 오입력으로 인한 오류와 리스크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보험사 내부 업무 효율성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보험 가입에 필요한 상세 차량 데이터와 첨단 안전장치 확인 절차가 자동화되면서 고객 응대부터 보험 가입 및 심사 처리까지의 전 과정이 한층 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한화손해보험과의 협업은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데이터 기반으로 실현 가능함을 입증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별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API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사용자 경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05 13:00:34[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사 유심 해킹 사고로 금융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맞춤형 간편인증 서비스로 안전한 본인 인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쿠콘은 △PASS △네이버 △카카오 △토스 △신한은행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PAYCO △드림인증 등 주요 간편인증 서비스를 기업이 한 번에 도입·연계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필요한 인증 수단을 선택해 표준화 된 API 방식으로 연동할 수 있어, 해킹 사고 이후 인증 재정비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쿠콘은 약 5만여 종의 비즈니스 데이터 연계 경험과 국내 전 금융기관 및 주요 기관과의 전용망을 기반으로 금융을 비롯한 유통, 의료,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증 수단 간 연동 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과 시스템 간 호환성까지 고려한 고도화된 API 설계로 고객사의 부담을 줄이고 빠른 인증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이번 사고는 본인인증 체계의 다양화와 빠른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사례”라며, “쿠콘은 앞으로도 고객사의 인증 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간편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30 10:53:17[파이낸셜뉴스] 씨티케이 관계사 ‘씨티케이 이비전’이 알리익스프레스와 국내 최초로 판매자 지원 Full API 서비스 연동을 완료하며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 260930)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팝인보더(Pop in Border)’를 운영하는 관계사 씨티케이이비젼글로벌네트워크(이하 ‘씨티케이 이비전’)가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와 국내 최초 Full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연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팝인보더 서비스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의 이커머스 솔루션으로 국내외 주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의 API 연동을 통해 상품 관리부터 주문, 배송, CS, 정산까지 ‘전자상거래를 위한 모든 작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씨티케이 이비전은 알리익스프레스와 단순 주문, 배송 서비스 연동을 넘어 모든 카테고리별 제품 속성 정보를 자동화 수준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CBT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은 상품 등록 시 브랜드, 원산지, 소재, 크기, 사용 대상, 시즌 등 복잡한 카테고리별 세부 속성 정보 입력을 필수로 요구한다. 팝인보더는 이번 연동을 통해 이러한 속성 데이터를 API 기반으로 완전하게 동기화했고 셀러가 수작업 없이도 상품 정보를 정확히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 팝인보더는 AI 및 OCR 기술을 접목해 국내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요구하는 속성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생성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한국어로 된 상품 상세페이지나 이미지에서 소재, 용도, 크기 등 주요 스펙을 AI가 자동 인식하고 이를 각 마켓플레이스의 템플릿에 맞게 자동 기입하는 방식이다. 씨티케이 이비전 관계자는 “글로벌 셀링에 도전하는 국내 브랜드와 셀러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바로 상품등록의 복잡성과 반복 작업”이라며 “팝인보더는 이를 자동화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브랜드의 해외 확장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씨티케이 이비전과 알리익스프레스의 Full API 연동은 단순 기술적 연계를 넘어 팝인보더가 글로벌 마켓 진출의 실질적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입증한 사례다. 앞으로도 팝인보더는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셀러들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티케이 관계자는 “이번 팝인보더 도입을 시작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뷰티 브랜드사에도 다양한 글로벌 판매전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는 국내외 브랜드사의 글로벌 진출과 확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계속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티케이는 글로벌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 ‘씨티케이 클립(CTK CLIP)’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B2B 고객사 4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원스탑 플랫폼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개발, 패키징, 마케팅, 물류,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를 글로벌 뷰티 브랜드사에 제공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09 13:41:19에스티씨랩은 지난 2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은행, 증권, 보험, 카드사 등 금융기관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API 트래픽 관리 및 클라우드 운영 최적화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자동화를 활용한 효율적인 트래픽 및 리소스 관리 전략을 논의하고 금융기관이 직면한 트래픽 급증과 복잡한 인프라 운영 문제를 해결할 실질적인 방안을 공유했다. 발제자로 나선 에스티씨랩 김경민 수석은 “마이데이터와 오픈 API, 타사 연계 서비스의 확대로 API 트래픽 관리가 금융권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양한 비대면 상품이 출시되는 요즘, 전산 장애는 단번에 신뢰도 하락과 고객 이탈로 이어지고 최근 금융당국에 ‘중대사고’ 신고 의무까지 생겨 좀 더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김 수석은 기준치 이상의 트래픽을 단순 차단하는 기존 ‘레이트 리미트’ 방식으로는 현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비대면 거래가 늘고 고객 이벤트가 많아진 데다 내부 트래픽은 물론 외부 연계 서비스에 의한 트래픽까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많은 트래픽 처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최적화된 트래픽 제어가 필요하다고 했다. 에스티씨랩의 API 넷퍼넬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트래픽 폭주 시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면서 중요 서비스는 우선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트래픽이 급증할 경우 결제나 인증 같은 핵심 서비스부터 먼저 처리하고 비필수 요청은 대기시키는 방식으로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금융사 간 거래에서 요청이 들어왔을 때 대기 시간이 적정 기준 시간을 넘어갈 것 같으면 즉시 '응답 불가'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무응답 상태를 방지하고 페널티 적용을 피할 수 있다. 김 수석은 세미나에서 국내 주요 금융사들과 PoC(개념 검증) 사례도 소개했다. A금융사의 경우 마이데이터 및 오픈 API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대량 트래픽을 API 넷퍼넬로 관리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고 트래픽이 몰릴 때도 예상 대기 시간을 계산해 모든 요청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B증권사는 월말 실적 등록 시 내부 포털 트래픽이 급증했는데, 핵심 서비스부터 처리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에스티씨랩 박형준 대표는 “핀테크 발전으로 금융기관의 트래픽 부하가 기존 방식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뱅킹 앱도 단순 서비스 제공을 넘어, DAU(일간 활성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성과 연결성이 가속화되면서 더욱 많은 트래픽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트래픽 전문 기업으로서 솔루션을 고도화해 API 트래픽 처리의 새로운 대안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21 17:33:0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내 선보일 AI 서비스 '카나나'에 오픈AI의 기술을 넣기로 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카카오-오픈AI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오픈AI가 국내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은 카카오가 처음이다. "카나나에 오픈AI 기술 적용, 공동 개발도 추진"카카오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카오톡과 카나나에 고도화된 AI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AI가 만든 '챗GPT'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양사가 협력해 공동으로 AI서비스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AI 네이티브 컴퍼니(AI native company)’로의 전환을 위해 오픈AI의 기업용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도 사내에 도입하기로 했다. 양사가 기술 시너지 효과를 내는 기반은 카카오가 확보한 5000만 이용자 데이터다. 카카오는 이 데이터와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고 카나나의 AI서비스도 구체화 할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는 "오픈AI는 카카오의 서비스 역량과 개발 진행 속도에 맞춰 최적화된 AI 기술을 서비스에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파트너사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챗GPT는 최고의 AI 기술이 서비스로 성공적으로 구현된 사례로 카카오와의 앞으로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제휴 이유를 설명했다. 샘 올트먼 CEO는 "우리는 카카오의 수많은 이용자에게 첨단 AI를 제공하고 이 기술을 카카오 서비스에 통합해 카카오 이용자들의 소통과 연결 방식을 혁신하는 데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양사간 공동 상품에 대한 구체적 출시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신아 대표는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 중이다.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 라인업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협력 논의 결실"카카오에 따르면 오픈AI와의 협업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논의 범위도 기술은 물론이고 서비스, 사업 등 넓은 범위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정신아 대표는 "사용자들이 AI 기술을 가장 쉽고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편리한 일상을 만드는 것이 AI 시대에 카카오가 제공할 핵심적 가치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올해를 카카오 DNA의 변화의 시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샘 올트먼 CEO는 "한국은 AI를 구현하기 위한 고유한 자산을 가지고 있어 이번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라며 "한국 지사 설립 일정 등 (현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발표할 것은 없지만 한국은 좋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이용자를 위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2-04 15:18:00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부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배포·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AI플랫폼 '원플로우(OneFlow)AI'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원플로우AI는 모델 개발 준비 단계에서부터 API 배포, 서비스 이후 모니터링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비용 효율적 구조 △AI초보자도 쉽게 활용 가능한 사용자 친화형 UI △AI연구소의 다양한 사례에서 검증된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지원 등이 강점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조로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AWS, GCP, 애저 등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원플로우AI 플랫폼에 연동할 수 있다. 홍석주 CJ올리브네트웍스 기술전략담당은 "원플로우AI는 많은 기업들이 AI 모델의 개발, 배포, 운영, 관리 등 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AI 플랫폼"이라며, "데이터 전문가를 포함해 비전문가도 함께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구현된 만큼 고객의 비즈니스에서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원플로우AI 출시를 시작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1-21 18:09:3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전면 개방한다. LG전자 제품으로 손쉽게 똑똑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LG전자는 최근 LG 씽큐의 API를 공식 개방하는 ‘LG 스마트솔루션 API 개발자’ 웹사이트를 열었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의 데이터를 교환하고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연결 고리’다. 개발자들은 개방된 씽큐의 API를 통해 다양한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LG 씽큐의 API는 개인 사용자용 ‘씽큐 API’와 기업 파트너용 ‘씽큐 비즈니스 API’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가정이나 빌딩 등에 설치된 LG전자 제품의 원격 제어, 다양한 플랫폼과의 통합 연결 등이 가능해진다. 개인을 위한 씽큐 API는 다양한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LG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씽큐 API를 활용하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홈을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홈어시스턴트’ 이용자들은 씽큐 API 개방을 통해 기존에 구축한 스마트홈 환경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총 26종의 LG 가전을 추가로 연결∙제어할 수 있다. 홈어시스턴트는 전 세계 약 1백만명의 사용자가 참여해 기기 자동화, 기능 확장 등 다양한 스마트홈 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커뮤니티 기반 오픈 플랫폼이다. 기업용 씽큐 비즈니스 API는 사무실∙주거용 빌딩을 운영하는 파트너사가 가전부터 냉난방공조, 사이니지 같은 상업용 설비까지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기존 앱에 연동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령, 주거용 대형 빌딩 관리 앱에 LG 가전을 연동하면 입주민들은 빌딩 관리 앱으로 공용 공간에 비치된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예약이 가능하다. 빌딩 관리자는 LG전자 온∙습도 센서 연동을 통해 건물의 이상 상태를 쉽게 파악하고 문제 발생 시 알림 기능으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 김건우 상무는 “씽큐 API 공식 개방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홈 파워유저들과 B2B 사업자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LG전자 제품으로 최적화된 스마트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2-17 09:4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