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추진 중인 지역관광 브랜드 사업인 ‘모디’에 참여하는 관계기관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성과와 추진사업에 대해 공유하는 만남의 장이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9일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모디’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지역 관광 브랜드 ‘모디’ 사업은 현재 부산시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명칭은 ‘모두의 여행을 디자인하다’란 슬로건의 약어다. 이날 네트워킹 데이는 모디에 참여하고 있는 거버넌스와 분과협의체, 워킹그룹 등 지역 이해관계자들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특히 지난해 ‘혁신 사업’으로 추진했던 입간판 경사로 조성사업과 모디하우스 조성사업에 대해 각 사업 관계자가 나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각계 사업 관계자들 간 교류 시간이 마련돼 앞으로 협업할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보냈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은 올해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DMO 공모사업 마지막 참여년도”라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내부 협의체를 내실 있게 다져 지속가능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30 14:48:42[파이낸셜뉴스] 한국 지역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관광전담기구(RTO)가 경남 남해군에 모여 로컬브랜딩을 위한 관광의 역할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18~19일 1박2일동안 남해군 엘림마리나앤리조트에서 부산·울산·광주·전주·김해·남해 등 국내 14개 회원도시와 부산관광공사, 남해관광문화재단 등 지역관광전담기구(RTO), TPO 사무국 등 지역관광 지자체 와 기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PO(글로벌 도시 관광진흥기구) 2024년 한국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PO는 2002년 8월 세계 주요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국제관광기구다. 현재 세계 16개국 187개 도시와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 7월 기초지자체 출연기관 최초로 TPO에 가입했다. 회의 첫날인 18일 한국 로컬관광 브랜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로컬브랜딩을 위한 관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부산시와 남해관광문화재단의 DMO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 회원도시 역점 추진 사업으로 안동시의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부산시 '15분 도시', 김해시 '김해 방문의 해', 문경시 '문경 찻사발 축제', 울산 동구 '울산조선해양축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와양 족자의 밤 카니발' 순서로 역점사업에 대한 홍보와 UN Tourism과 관광 협업 등 TPO 사무국 활동보고 등이 진행됐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이번 TPO 한국지역 회의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리브랜딩 성과인 '독일마을호텔'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아울러 새로 오픈된 호텔 객실과 서비스를 체험하도록 하는 한편 요트체험, 스페이스미조 투어로 남해 해양관광과 도시재생 시설을 체험하는 등 남해관광자원의 다양성을 선보였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남해는 독일마을과 다랭이마을, 남해대교와 남해각, 설리스카이워크, 이순신바다공원, 남해바래길, 상주은모래비치, 금산 보리암 등 마을과 마을, 산과 바다, 해안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국민관광도시"라면서 "연간 600만여명이 찾아오는 관광도시 남해가 해외관광객도 찾고 싶은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TPO를 중심으로 국내외 도시와 기관과 상호 협력·교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경하 TPO 사무총장은 "이번 지역회의는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한 관광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로컬브랜딩과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4년부터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우리 기구는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회원도시 공동협력사업 발굴 등 회원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19 19:45:35[파이낸셜뉴스] 해양도시 부산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 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2023년도에도 ‘A등급’을 받아 관광도시 위상을 높였다. 2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문체부 평가에서 지자체와 기관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지역상생 취지를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우수등급을 받게 됐다. 부산시와 공사가 추진하는 DMO 사업 명칭은 ‘모-디’다. 이는 사업 슬로건 ‘모두의 여행을 디자인하다’를 줄인 말이다. 부산 모디 사업은 포용 관광을 추구한다. 이에 모두가 차별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주민 등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거버넌스, 분과협의체를 꾸려 공동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복도로 등 각 지역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친화형 숙박시설을 운영해 지역 관광 수익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모디하우스 1호점으로 ‘산복어울스테이’와 2호점 ‘하이엔드하우스’가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주요 사업으로 이동 약자의 이동 장벽 제거를 위한 ‘입간판 경사로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또 ‘포용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모디 부산 플랫폼 사업도 운영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 모디 브랜드는 사업비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관계자들과 협업해 예산을 매칭, 지속성을 확보한 거버넌스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시와 함께 모디가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도록 거버넌스 육성 지원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문체부 DMO 공모의 마지막 해인 만큼 내실 있게 모디 거버넌스, 협의체와 협업해 우리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더 발굴하고 현안 관리를 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7 11:19:28[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는 3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4년 관광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관광공사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의 5대 중점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관광업계 종사자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관광공사는 2024년도 사업 5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방한시장별 맞춤형 타깃 마케팅 △융복합 관광콘텐츠 확대 △기관·업계 간 유기적 협업 강화 △지역 중심 여행 혜택 및 콘텐츠 확산 △해외 거점 활용 관광 수출 확대 등을 제시한다. 이어 해외지사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업계 간 네트워킹 및 토론 시간을 갖는다. 올해 관광공사는 한류 열풍을 사업 실행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한식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K-관광 로드쇼'와 '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외래객 유치 프로모션,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e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내국인의 국내 여행 확대 지원 사업도 더 활발히 추진한다. 국민 여행 수요 진작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가는 달' 캠페인, '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확대 계획와 더불어 '외래객 이동 편의 제고' 등 관광 접점 서비스 강화, 관광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세부 사업에 대해 안내한다. 공모 사업으로는 지역 주민 주도로 지역관광의 현안을 들여다보고 해결을 모색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 관광 분야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등 총 38개 사업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올해 신설된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중심으로 K컬처 융복합 관광상품 및 매력적인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계획을 발표하고,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관광산업포털 활용 협업’ 사업도 공개한다.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올해는 더 적극적인 방한 관광 마케팅과 이종산업 간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수출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과 함께 관광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29 15:04:11[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올 해 관광정책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생활 인구 1000만 관광객 유치에 드라이브를 건다. 11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의 15세 이상의 인구 구성원 가운데 농업·광업 등 1·2차 산업에 22%, 숙박·음식·서비스 등 3차 산업에 78%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올해 주요 관광정책 방향으로 1인당 5000원을 주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과(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과 상생하는 자라섬 브랜드화를 위해 매년 봄·가을 축제인 자라섬 꽃 페스타의 경기 관광 축제 공모와 55억여 원을 들여 일과 휴양을 함께할 수 있는 자라섬 스마트 워케이션 조성, 수변 생태·관광 밸트 조성, 캠핑장 공공 이용 시설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 및 홍보마케팅으로 온오프라인 매체 광고 '매달 가(go), 가평여행' 인플루언서 서포터즈 운영과 찾아가는 관광홍보관 및 국내 관광·축제 박람회 홍보부스 설치, 체류형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기획 등 차별화된 지역특화 관광콘텐츠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관광 순환버스 운행, 관광안내소 및 문화관광 해설사 운영, 주요 관광지·순환버스·다국적 지도 등 관광홍보물 제작, 관내 군부대 면회실 관광홍보관 설치 등 관광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안내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자라섬 권역 관광특구 추진, 신선봉(울업산) 산악관광지 개발, 웰니스 관광 활성화 및 지역관광 추진조직(DMO)구축, 관광 관·산·학 협력 프로젝트 추진, 힐링 행복형 MICE 산업(기업 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 발굴, 목동초 폐교 관광 명소화 등 생활 인구증대를 위한 관광인프라도 확충한다. 호명호수공원, 상천 농촌 테마파크, 대성 관광지, 복장포 초교, 청춘역 1979, 자라섬 캠핑장, 이화원,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밀리터리(군대) 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자라섬 시설 대관 시, 지역 상품권 사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특히 운악산 관광·레저 단지 조성과 관광자원 시설개선 및 유지보수에 14억여 원을 투입하고 청평 어린이 놀이공원 조성 등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개발 및 관리와 함께 북한강 천년 뱃길 다목적 선착장 완공, 수상레저 안전관리 및 해양레저 스포츠 교육프로그램 운영, 유도선 및 수상레저 사업 등록 절차 조기 이행 등 수상 관광·레저 활성화도 추진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1 14:33:1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지역관광사업 추진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법인으로 총 10곳을 최종 선정한다. DMO 육성사업은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처음 시작됐다. 대표 사례로 홍성 DMO '어서 와 홍성은 처음이지'와 전주 DMO '전주맛집투어패스'가 있다.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상품 개발로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공모는 DMO 성장단계별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조직 연차에 따라 1단계(신규)와 2단계(3년차 진입)로 구분해 진행한다. 선정된 DMO에는 1~2년차 국비 1억원, 3~5년차는 국비 1억5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필수사업인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포함해 5대 중점기능 중 1개를 선택해 사업을 지원하면 된다. 5대 중점기능은 △관광품질관리 △관광자원관리 △관광홍보마케팅 △관광산업지원 △관광사업기획 및 계획으로, '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서비스 품질관리 사업을 기획하는 법인에는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공모 신청서를 접수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 주체의 협력이 지역의 생활인구 유입 증대와 지역관광 균형 발전으로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10 08:53:4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를 앞두고 서울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DMO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DMO는 최근 몇 년간 로컬관광과 워케이션, ESG관광 등 국내 여행업계에 다양한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설명회는 DMO 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 증대와 2024년 DMO 공모 참여를 늘리고자 마련됐다. 7일 서울(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을 시작으로 8일 대구(그랜드호텔), 12일 대전(호텔ICC), 13일 광주(라마다플라자)에서 각각 열린다. DMO 육성 지원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를 이루고자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DMO는 지역 주민 및 업계·학계가 지역 내 협력망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조직이다. 각 지역별 여건에 맞는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스스로 발굴해 사업을 운영한다. 현재 관광재단, 지역관광협의회, 주민협동조합 등 다양한 조직이 DMO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DMO 육성 지원사업의 추진 배경과 목적, 주요 역할, 올해 DMO 공모과정과 지원내용 등을 소개한다. 현재 활동 중인 우수 DMO를 초청해 주요사업 소개와 성과 공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각 지역별로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하며, 일부 인원에 한해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현재까지 총 34개의 DMO를 발굴해 지원했다. 이중 강릉·전주·목포·부산·안동 등 5개 지역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년간 지원한다. DMO 선정은 매년 1~2월 중 전국 기초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 지역 특화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연간 최대 2억5000만원의 국비와 지방비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관광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선정된 DMO들은 지역 주민과 지자체, 지역 내 유관 분야 조직들과 지역관광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공익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필수사업으로 인구 감소 지역 생활인구 유입 증대,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설정하고 관광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DMO가 스스로 자립도를 향상하고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2024년 공모 기간은 1월 5일부터 2월 2일까지이며, 세부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를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30 18:50:0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모를 앞두고 서울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DMO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DMO는 최근 몇 년간 로컬관광과 워케이션, ESG관광 등 국내 여행업계에 다양한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지는 설명회는 DMO 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 증대와 2024년 DMO 공모 참여를 늘리고자 마련됐다. 7일 서울(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을 시작으로 8일 대구(그랜드호텔), 12일 대전(호텔ICC), 13일 광주(라마다플라자)에서 각각 열린다. DMO 육성 지원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를 이루고자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DMO는 지역 주민 및 업계·학계가 지역 내 협력망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조직이다. 각 지역별 여건에 맞는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스스로 발굴해 사업을 운영한다. 현재 관광재단, 지역관광협의회, 주민협동조합 등 다양한 조직이 DMO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DMO 육성 지원사업의 추진 배경과 목적, 주요 역할, 올해 DMO 공모과정과 지원내용 등을 소개한다. 현재 활동 중인 우수 DMO를 초청해 주요사업 소개와 성과 공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각 지역별로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해야 하며, 일부 인원에 한해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현재까지 총 34개의 DMO를 발굴해 지원했다. 이중 강릉·전주·목포·부산·안동 등 5개 지역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년간 지원한다. DMO 선정은 매년 1~2월 중 전국 기초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 지역 특화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선정되면, 연간 최대 2억5000만원의 국비와 지방비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관광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선정된 DMO들은 지역 주민과 지자체, 지역 내 유관 분야 조직들과 지역관광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공익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필수사업으로 인구 감소 지역 생활인구 유입 증대,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설정하고 관광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DMO가 스스로 자립도를 향상하고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2024년 공모 기간은 1월 5일부터 2월 2일까지이며, 세부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를 통해 추후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29 14:42:50【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시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지원 사업자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7일 '2023년도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사업자로 1단계(1~2년차) 12곳과 2단계(3년차) 3곳, 4년차 1곳, 관광거점도시 5곳을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동해시(1단계)와 평창군(2단계)이 각각 선정됐으며 2년 연속 선정된 곳은 도내에서 동해시가 유일하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은 2020년부터 지역 주민, 사업체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소통과 참여를 통해 지역내 관광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동해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5000만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으며 지방비 등 총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워케이션 조성 등 3개 필수사업과 지난해 조성된 동해시 여행자플랫폼 연필뮤지엄, 삼화동 거북당을 활용한 사업 등 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호·묵호·망상·삼화동의 주민협의체와 여행, 숙박, 음식, 교통 등 관광 관련기관을 비롯해 연필뮤지엄과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14개 기관과 사업체로 구성되어 있는 동해DMO 협의체 조직을 올해 20개 협의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지난해 DMO 육성지원 1년차 사업에서 거버넌스 조직 육성과 확대를 위해 노력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2년차에 선정됐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지역의 민간 관광 조직이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02 11:38:53[파이낸셜뉴스] K-관광의 매력을 더할 ‘지역관광 크리에이터 조직’ 21개소가 선정됐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각 지역만의 차별화된 관광 아이템 개발을 통해 K-관광의 매력 지수를 높일 ‘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1개소를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올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공모 심사를 통해 16개소가 선정됐으며, 신규 선정이 6개소, 2년 차와 3년 차 지원이 각각 6개소, 3개소, 연장심사를 통해 4년 차 지원을 받게 된 곳이 1개소다. 이와 별도로 관광거점도시인 부산, 강릉, 목포, 안동, 전주는 지자체가 추천한 조직 5개소가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서 4년차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조직에는 최대 2억5000만원이 지원되고 별도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자문, 협의체 운영 벤치 마킹, 권역별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자립도와 지역 기여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 생활인구 유입 증대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그간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올해 4년 차 지원을 받게 된 홍성의 지역관광추진조직 ‘행복한 여행나눔’은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체험전문가 ‘머물러(머무르게 하는 사람)’, 민간관광안내소 ‘터-무늬’, 지역대학 ‘리빙랩’ 과정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젝트 ‘홍생네컷’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홍성 관광의 매력을 더했다.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남해의 지역관광추진조직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반영해 지역 내 주민사업체와 협업, 탄소절감 포인트제를 실시하고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쓰레기 없는 축제로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재)완주문화재단(완주군), 협동조합이레(장수군),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하동군), ㈜거제섬도(거제시), 협동조합봉황대(김해시), (재)밀양문화관광재단(밀양시) 등 6개소도 지역관광의 주축이 되어 여행객들이 전국 구석구석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이야기가 더해진 차별화된 여행 아이템들을 적극 개발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6 13: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