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ETF가 순자산 1000억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말 상장 이후 6개월만이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배당성장 ETF로 익숙한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주식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해 월배당금을 크게 높인 상품이다. 이 ETF의 기초지수는 ‘Dow Jone U.S. Dividend 100 10% Premium Covered Call’로 S&P500 콜옵션을 매월 탄력적으로 매도해서 연 10% 수준의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타겟커버드콜 지수다. 결과적으로 SCHD의 배당 수익률에 10% 수준의 프리미엄을 더해 매월 1%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은 동일유형 상품들 중에 가장 높은 월배당을 지급하면서 안정적인 월배당을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돼 상장 이후 59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은 매월 시가배당률은 약 1% 수준에서 분배금은 101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지급했다. 상장 이후 총 5회에 걸쳐 513원의 배당금을 지급했고, 자연스럽게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연 10% 수준의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함에 따라, 포트폴리오 자산들의 시세 차익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자산 중 일부만을 활용해 콜옵션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만큼 주가가 상승할 경우 시세 차익 참여도 가능한데, 이 상품의 배당수익을 포함한 상장 이후 6개월가량 수익률이 13.2% 수준에 이른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ETF는 배당성장이라는 SCHD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해 월분배금을 크게 늘릴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이라며, “투자자분들께 약속드린 월 1%수준 배당과 안정적인 시세 차익을 지속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외에도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와 같은 능동형 커버드콜 전략으로 운용되는 상품과, 월중분배형인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 등 미국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다양한 월분배 상품을 갖추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20 09:11:59[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을 맞아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를 2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자녀와 부모에게 삼성 KODEX ETF를 선물하려는 투자자를 위해 마련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우리 아이 첫 계좌’에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며 장기 투자에 적합한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ETF를 추천한다. 미국S&P500은 1957년 지수 출시 이후 연평균 7.43% 상승한 ‘장기투자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지수이며 미국나스닥100은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미국 테크기업의 정수를 모은 지수다. 두 지수를 기초로 한 KODEX ETF를 자녀들에게 성인이 될 때지 장기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주자는 취지다. 부모님을 위한 ‘부모님 용돈 계좌’에는 매월 꼬박꼬박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는 월배당 상품인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와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을 추천한다. 은퇴를 하신 부모님께 미국 자산에 투자하면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드릴 수 있는 이들 상품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 이벤트다. ETF 자동매수 기능이 있는 모든 증권사 앱에서 KODEX 미국투자 ETF 전 종목을 대상으로 10주 이상 ETF 자동매수를 신청하고, 자동매수 신청 화면을 캡쳐한 후 인증하면 이벤트에 참여된다. 자동매수 신청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총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약 한 달 후 이어지는 두 번째 이벤트는 계좌 잔고 인증 이벤트다.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 자동매수 신청 이벤트 참여자는 6월초 해당 ETF가 자동 매수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좌 잔고를 인증할 시 두번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온 가족 차곡차곡 ETF 모으기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발송되는 문자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계좌 잔고 캡쳐 화면을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총 30명을 추첨해 아웃백 기프트카드 20만원권 쿠폰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가정의 달 이벤트 페이지를 SNS와 블로그, 카페에 공유하면 세번째 ‘공유하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공유하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총 50명을 추첨해 BBQ 치킨 세트를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자녀와 부모님을 위해 KODEX 미국투자 ETF를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자녀의 커져가는 꿈을 지켜주는 미국 대표지수 ETF 2종과, 고생하신 부모님의 노후를 지켜주는 미국 월배당 ETF에 투자하셔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든든함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2 09:10:31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미국 상품의 지배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증시가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반등세를 보이자, 이를 추세적 상승으로 해석한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국내 주식형 ETF에서는 자금 이탈이 나타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4월 24일~30일) 개인 투자자들의 ETF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미국 주식형 상품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75%가 미국에 투자하는 ETF인 셈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 △TIGER 미국S&P500(212억원·2위) △KODEX 미국S&P500(112억원·5위) △TIGER미국나스닥100(70억원·9위) 등 대표적인 미국 지수 추종 상품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147억원·4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84억원·7위) 등 미국 배당 상품도 다양하게 담았다. 반면, 국내 주식 ETF에는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개인은 △KODEX 레버리지(-2515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704억원) △KODEX200(-397억원)를 각각 팔아치웠다. 이 기간 순매도 1위부터 3위다. 이외에도 △KODEX 코스닥150(-92억원) △TIGER은행고배당플러스TOP10(-74억원) △TIGER200(-66억원) 등 국내 주식형 ETF 전반에 걸쳐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에서 미국으로 개인들이 눈길을 돌린 배경은 '기대 수익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지수가 빠지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고, 최근의 반등을 추세적 상승의 신호탄으로 해석한 투자자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반면 국내는 코스피 2500선을 고점으로 보고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같은 기간 ETF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들을 살펴보면 절반이 미국 주식 관련 ETF 상품들이다. 이 기간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10.62% 상승했으며,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8.46%), TIGER 글로벌 AI플랫폼액티브(8.41%), KODEX미국AI소프트웨어TOP10(7.8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장밋빛 전망을 기대하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관세 우려가 해소되더라도 한국은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미국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SK증권 강대승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관세로 인한 주식시장의 하락 압력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한국 수출 부진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 심리 냉각과 더불어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 2022년 고점보다 더 높아진 상황"이라며 "반면 유럽과 중국은 경기 부양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어 미국 외 국가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김찬미 기자
2025-05-01 18:31:39[파이낸셜뉴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미국 상품의 지배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증시가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반등세를 보이자, 이를 추세적 상승으로 해석한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국내 주식형 ETF에서는 자금 이탈이 나타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4월 24일~30일) 개인 투자자들의 ETF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미국 주식형 상품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75%가 미국에 투자하는 ETF인 셈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 기간 △TIGER 미국S&P500(212억원·2위) △KODEX 미국S&P500(112억원·5위) △TIGER미국나스닥100(70억원·9위) 등 대표적인 미국 지수 추종 상품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147억원·4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84억원·7위) 등 미국 배당 상품도 다양하게 담았다. 반면, 국내 주식 ETF에는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개인은 △KODEX 레버리지(-2515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704억원) △KODEX200(-397억원)를 각각 팔아치웠다. 이 기간 순매도 1위부터 3위다. 이외에도 △KODEX 코스닥150(-92억원) △TIGER은행고배당플러스TOP10(-74억원) △TIGER200(-66억원) 등 국내 주식형 ETF 전반에 걸쳐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내에서 미국으로 개인들이 눈길을 돌린 배경은 '기대 수익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지수가 빠지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고, 최근의 반등을 추세적 상승의 신호탄으로 해석한 투자자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반면 국내는 코스피 2500선을 고점으로 보고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같은 기간 ETF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들을 살펴보면 절반이 미국 주식 관련 ETF 상품들이다. 이 기간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10.62% 상승했으며,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8.46%), TIGER 글로벌 AI플랫폼액티브(8.41%), KODEX미국AI소프트웨어TOP10(7.8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장밋빛 전망을 기대하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관세 우려가 해소되더라도 한국은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미국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SK증권 강대승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관세로 인한 주식시장의 하락 압력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한국 수출 부진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지 않은 것은 한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미국의 소비 심리 냉각과 더불어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 2022년 고점보다 더 높아진 상황"이라며 "반면 유럽과 중국은 경기 부양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어 미국 외 국가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배한글 기자
2025-04-29 16:04:46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크게 흔들리자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배당 ETF를 피난처로 삼고 있다. 2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3월 3일~4월 2일) 개인 투자자들은 ETF 시장에서 'PLUS 고배당주'를 44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ETF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개 종목을 선별한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월 배당 상품이다. 최근 1년간 배당수익률은 9.77%다. 또 개인은 'TIGER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을 13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은행과 보험주를 선별해 담고 있다. 1년간 배당 수익률은 5.64%다. 이외에도 개인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686억원), 'KODEX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112억원) 등 월 배당 상품을 담았다. 배당 ETF로 자금 이동이 나타난 건 불안한 증시 영향이 커 보인다.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탄핵심판 선고와 공매도 재개 등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까지 더해지자 배당 ETF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려는 수요가 커진 것이다. 경기침체 우려로 현금 확보 필요성이 커진 것도 한몫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가 방향성을 잃고 휘청거릴 때마다 투자자들은 방어주로 불리는 배당주에 관심을 돌린다"며 "특히 배당 ETF의 경우 개별 종목 대비 더욱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ETF도 마찬가지이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KODEX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5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매월 분배금을 받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개인은 'KODEX미국배당다우존스'(174억원),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163억원), 'KODEX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6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계절성과 증시 환경을 고려하면 배당 ETF에 대한 투자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월은 지난달 말 분기 배당락 이후 배당주에 대한 저점 매수가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공매도 재개 등 증시 환경 역시 고배당주에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4-02 18:24:54[파이낸셜뉴스]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트럼프발 관세전쟁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크게 흔들리자 낮은 변동성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배당 ETF를 피난처로 삼고 있다. 2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3월 3일~4월 2일) 개인 투자자들은 ETF 시장에서 ‘PLUS 고배당주’를 44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ETF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30개 종목을 선별한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월 배당 상품이다. 최근 1년간 배당수익률은 9.77%다. 또 개인은 ‘TIGER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을 13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대표적인 고배당주인 은행과 보험주를 선별해 담고 있다. 1년간 배당 수익률은 5.64%다. 이외에도 개인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686억원), ‘KODEX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112억원) 등 월 배당 상품을 담았다. 배당 ETF로 자금 이동이 나타난 건 불안한 증시 영향이 커 보인다.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탄핵심판 선고와 공매도 재개 등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까지 더해지자 배당 ETF로 안정적인 성과를 내려는 수요가 커진 것이다. 경기침체 우려로 현금 확보 필요성이 커진 것도 한몫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가 방향성을 잃고 휘청거릴 때마다 투자자들은 방어주로 불리는 배당주에 관심을 돌린다”며 “특히 배당 ETF의 경우 개별 종목 대비 더욱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 ETF도 마찬가지이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는 ‘KODEX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를 5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매월 분배금을 받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개인은 ‘KODEX미국배당다우존스'(174억원), 'TIGER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163억원), 'KODEX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6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계절성과 증시 환경을 고려하면 배당 ETF에 대한 투자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4월은 지난달 말 분기 배당락 이후 배당주에 대한 저점 매수가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공매도 재개 등 증시 환경 역시 고배당주에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나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4월은 고배당, 현금흐름, 순현금 상위 등의 성과가 높은 달”이라며 “배당락 시기에 가까울수록 고배당의 성과가 부정적이지만 배당락 이후에는 저점 매수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매도 재개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공매도 거래대금이 증가할 경우 고배당, 순현금 상위 및 현금흐름 상위 업체 등이 주목받았다”라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4-02 15:48:10[파이낸셜뉴스] 커버드콜ETF 시장의 성장세가 올해도 매섭다. 지난 연말 이후 전체 ETF시장이 7.6% 성장할 동안 커버드콜ETF는 3배 이상인 22.9%나 커졌다. 이같은 커버드콜ETF 시장의 확장세를 삼성 KODEX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커버드콜 10종의 순자산 합계가 2.4조원을 기록하며 연초 이후 두 달만에 8천억원 늘어 52% 성장했다고 밝혔다. KODEX를 포함해 국내 커버드콜ETF 시장의 성장세는 매우 가파르다. 지난 해 연말 6.7조원 수준에서 두 달만에 8조원으로 22.9% 커지며, 전체 ETF 시장 보다 3배 이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천억원 이상 순자산이 증가한 ETF가 전체 953개 중에 48개인데, 이 중에 37개 상장된 커버드콜 상품이 5개나 된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커버드콜ETF의 성장을 KODEX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KODEX는 현재 총 10개의 커버드콜ETF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데, 올해 순자산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한 전체 커버드콜ETF 5개 중 4개가 KODEX일 정도로 삼성 KODEX가 전체 커버드콜ETF 시장 성장을 53% 이상 견인했다. 특히, 지난 연말 코스피200과 국내 금융고배당TOP10 주식들을 기초지수로 삼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커버드콜을 선보이며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필요로 하는 은퇴 투자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전년 말 대비 각각 585%, 2535억원과 346% 1079억원 성장해, 그 동안 외면받아 온 국내 주식형 상품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경우 올해 순자산 증가율과 증가 규모가 제일 큰 상품이기도 하다. 여기에 이미 미국에서 탄력적 커버드콜 운용 전략으로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 분배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DIVO’ ETF를 복제한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전체 커버드콜ETF 중 유일하게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ETF는 최근 대표적인 배당투자 상품인 ‘미국배당다우존스(SCHD)’형 상품들의 수익률을 2022년 출시 이후 2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초과해 왔다는 점이 국내 투자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올해 90% 이상의 순자산 성장세도 기록하는 ‘역주행’을 보여 주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 커버드콜ETF 시장은 지난 2년여 동안 커버드콜 전략의 진화와 기초자산의 다양화, 월분배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수요 폭증 등에 힘입어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삼성 KODEX는 해외 지수·주식·채권은 물론 국내 지수·주식 연계형 커버드콜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구조로 다양한 자산의 상품들을 투자자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05 08:50:58[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월배당형 ETF 시리즈 24종의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개인투자자들의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순매수 규모는 1조 5231억원에 달한다. 월배당 ETF는 매월 정기적으로 배당 수익을 제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특히, 은퇴 후 정기적인 소득이 필요한 연금 생활자나 대규모 목돈을 운용하는 거치식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은 안정적 월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키 위해, 타겟커버드콜 상품을 7종을 새로 선보였다. 미국 타겟커버드콜 ETF인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3종과 더불어 국내 타겟커버드콜 ETF인 KODEX200타겟커버드콜, KODEX 금융고배당타겟커버드콜 2종, 미국대표지수 OTM커버드콜 2종을 추가 상장하며, 월배당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새롭게 선보인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현재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차세대 커버드콜' 상품으로 투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전통 배당주로 구분되는 KODEX 은행, KODEX 코리아밸류업, KODEX 고배당에도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국내 배당주에 더불어 커버드콜 매력까지 더한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국내 금융 고배당주의 배당 매력과 더불어 커버드콜 전략을 통한 옵션 프리미엄까지 월배당으로 지급 가능하도록 만든 상품이다. 또한 파킹형 명가인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중인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은 대기성자금을 운용하는 수단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월배당형으로 변경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수요가 추가로 몰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16 09: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