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컴퓨터'로 자동차 기술이 전환기를 맞이하면서 차량용 모니터, 디스플레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도 액정표시장치(LCD) 중심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한 K-디스플레이는 굳히기에, 후발주자인 중국 업체들은 추격전에 나섰다. ■ 車 디스플레이, 가뭄의 단비 되나 9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올해 글로벌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을 당초 89만대에서 114만대로 조정한 데 이어 148만대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차량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연평균 45%씩 성장해 2026년에는 500만대, 2027년에는 9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가 지난해 기준 97.2%를 차지하는 등 OLED의 비중은 2.8%에 불과하다. 다만 업계는 2027년까지 17.2%까지 OLED의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의 자율주행이 보급되면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차량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가 점차 대형화·고해상도화 되고 있다"면서 "운전 시 햇빛 반사를 뛰어넘는 밝기 수준과 극한의 온도변화에도 작동에 영향이 없으면서 자유로운 디자인 변형과 고화질 구현에도 영향이 없는 디스플레이는 현재 OLED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OLED의 특성 탓에 완성차 업계도 프리미엄 라인을 중심으로 OLED 채용 확대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 출시되는 제네시스 자동차에 24·27인치 OLED 패널을 적용할 계획이다. 포르쉐도 2024년 출시 모델에 12·14인치 OLED 패널을 채택할 예정이다. ■ '90% 점유율' 韓 아성에 中 '도전장' 현재 차량용 OLED 시장은 국내 업체의 합산 점유율이 92.7%에 달하는 등 K-디스플레이의 '아성'으로 분류된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용 올레드 점유율은 LG디스플레이가 50%, 삼성디스플레이가 42.7%를 차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업계 최초로 차량용 OLED를 양산하면서 차량용 OLED 시장을 선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차량용 OLED 패널 수주잔고가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LG디스플레이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인 플라스틱(P)-OLED 수요증가로 전장부문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삼성디스플레이는 현대차를 포함해 페라리,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차량용 OLED 시장에 한국과 중국 양국만이 경쟁 중에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차량용 OLED 투자가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 차량용 OLED 시장에서도 경쟁 심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1년 0%의 점유율을 차지한 중국은 지난해 7.1%로 점유율을 급격히 확대했다. 남상욱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중국이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최종 소비지로서의 중국의 역할을 감안할 때,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차량용 OLED 점유율 확대는 불가피하다"면서 "기술력 차이로 직접적으로 위협적인 경쟁자가 되기엔 어렵겠지만, 스마트폰 등 OLED 패널 공급 때와 마찬가지로 전체 시장의 단가를 낮추는 등 국내 기업들에게는 중국 기업의 점유율 확대가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8-09 18:08:07[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업사이클이 전망된다. 이에 비아트론, AP시스템 등 관련 장비기업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서치알음은 최근 보고서에서 아이패드, 노트북 등 OLED 애플리케이션의 확대로 4년만에 투자 사이클이 도래했다며 수주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아이폰 전 모델에 탑재된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의 글로벌 수요량은 올해 5억9000만대에서 내년 8억1000만대로 37.2% 증가할 전망이다. 노트북용 OLED 패널은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기업들의 구매 증가로 지난 1·4분기 출하량(110만대)이 이미 지난해 연간 출하량(80만대)을 넘어섰다. 태블릿 PC용 OLED 시장도 내년부터 애플이 아이패드에 채택하면서 고성장이 예상된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신규 투자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라며 "이에 관련 디스플레이 장비기업들에 주목할 것을 당부한다"라고 조언했다. OLED 장비기업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신규 수주에 있다. 비아트론은 지난해 신규 개발한 장비(PLN Curing)의 BOE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BOE로부터 941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티엔마 등으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신규 사업도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비아트론의 반도체 장비 개발은 5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새로운 방식의 패키징 장비와 전공정 증착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아트론은 지난 4월 8일 피티카플링으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부동산)을 취득했다. 오래 전부터 준비하던 생산시설 확충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 1·4분기 분기보고서 기준 유동금융자산을 포함해 805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차입금은 0원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비아트론은 반도체 장비 사업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내년 초 후공정 분야에서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라며 "내년 하반기에는 전공정에서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비아트론의 주가는 전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400원(3.92%)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됐다. 이 외에도 AP시스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등에 엑시머 레이저 어닐링(ELA)을 독점 공급해 관심을 모은다. 에프엔에스테크는 고객사 내에서 대형 OLED 전공정 장비(Wet)를 단독 수주해 경쟁력이 기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8-19 08:39:18[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2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의 OLED 투자 확대로 AP시스템, 비아트론, 에프앤에스테크 등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020년 처음으로 아이폰 전 모델에 탑재된 스마트폰용 OLED패널의 글로벌 수요량은 올해 5.9억대에서 내년도 8.1억대로 37.3% 증가할 전망”이라며 “노트북용 OLED 패널은 삼성전자, HP, Dell 등 주요 제조 기업들의 구매 증가로 올 1분기 출하량(110만대)이 이미 지난해 연간 출하량(80만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블릿 PC용 OLED 시장도 2022년부터 애플이 아이패드에 채택을 시작하면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중소형 OLED 시장 업사이클을 앞두고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 레이의 신규 투자 가능성이 높아질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종목으론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엑시머 레이저 어닐링(ELA)을 독점공급하고 있는 AP시스템과, 지난해 신규 개발 장비인 PLN Curing를 개발한 비아트론,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전공정 Wet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에프엔에스테크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AP시스템 매출에서 수출과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0대 30”이라며 “하반기 중국의 비전옥스, 티엔마, EDO 및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확대로 올해 3200 억원의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또 비아트론은 열처리 장비 과점, 안정적 재무구조 기반해 반도체 장비 등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봤다. 이 외에 에프엔에스테크는 중·대형 OLED 투자에서 모두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에프엔에스테크는 중소형 및 대형 OLED 라인 증설 모두 수혜가 가능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더욱이 현재 시가총액인 1090억원 대비 단위 투자당 수주가능액이 크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삼성디스플레이 OLED 투자 재개 시점에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02 11:08:06[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지연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하반기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송네오텍의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한송네오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디스플레이와 중국 OLED 제조사들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송네오텍은 '화이트OLED(WOLED) 패널 제작을 위한 유기증착 및 봉지용 마스크프에임어셈블리 및 그 제조방법과 제조장치'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7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적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하반기 글로벌 OLED 시장 확대가 예상되며 중국 고객사 등과의 OLED 제조 장비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라며 "향후 국내 고객사와의 OLED 장비 계약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송네오텍은 그간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 따른 LG디스플레이의 신규 OLED 투자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BOE를 포함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 감소까지 겪었다. 그럼에도 지난 1·4분기 말 기준 한송네오텍의 수주잔고는 150억원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OLED 장비 시장이 올해 하반기 다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수요까지 겹쳐 폭발적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의 메타버스 IT 기기 출시가 임박한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 생활화에 따른 홈 엔터테인먼트 수요 강세로 TV 판매가 증가하면서 LG디스플레이 TV용 WOLED 패널 판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 신규 투자도 전망된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객사 신규 투자에 따른 한송네오텍의 OLED 공정장비 공급 증가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된 OLED 투자 재개로 본업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2차전지 사업 진출로 인한 중장기 먹거리도 준비해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2차전지 사업이 정상화된다면 본업인 OLED 장비군의 계절적 급등락을 완화시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시켜 줄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7-02 13:00:44DS투자증권은 힘스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확대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8800원, 투자의견 '강력 매수'를 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상용 연구원은 "최근 OLED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확산되다가 TV, PC와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되면서 액정표시장치(LCD)를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플렉서블 OLED가 상용화됨에 따라 OLED 시장은 급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추세에 따라 2000년 중반 이후 중국 정부지원에 따른 중국 패널업체들은 8세대, 10.5세대, 11세대 공장 증설을 가속화하고 있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대형 OLED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디스플레이도 OLED에 대한 투자를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따라 OLED공정의 핵심인 마스크 공정장비부문에서 세계 1위인 힘스는 삼성디스플레이 독점공급업체임에 따라 삼성의 대형 OLED 투자 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06-03 09:22:10유진투자증권은 15일 비아트론에 대해 올 1·4분기 실적 및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투자 확대로 호조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비아트론의 1·4분기 실적은 기수주된 장비 공급과 지속되고 있는 국내 주요고객사 및 중국 디스플 레이업체들의 OLED 투자 확대와 이에 따른 장비 수주 증가로 개선을 예상했다. 작년 4·4분기 성과급을 포함한 제 반비용 제거효과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정 연구원은 "비아트론에 대핸 대한 투자포인트는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이 디스플레이시장지배력 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및 2017년 플렉서블 OLED에 대한 투자를 대규모로 진행한다는 점"이라며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 역시 OLED시장 진출을 위해 2017년에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 면서 동사가 크게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TV시장의 저성장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디스플 레이업체들이 대형 LCD 및 OLED 대형라인 투자를 2016년 이후 본격화할 것이며, 이러한 주요고객사들의 공격적 투자로 비아트론의 2017년 실적은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7-02-15 08:53:19신한금융투자는 19일 뷰웍스에 대해 작년 4·4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8만3000원으로 높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뷰웍스의 4·4분기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45.8% 늘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상승의 요인은 산업용 카메라 판매 호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산업용 카메라는 작년 3·4분기에 이어 4·4분기까지 100% 이상 매출을 늘어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 산업용카메라는 OLED 후공정에 사용된다. 이지용 연구원은 "글로벌 OLED 투자는 올해 더욱 증가하겠다. 작년에는 국내 주요 업체 중심으 로 투자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중소형 OLED 투자확대가 예상된다"며 "해외 주요 업체들의 OLED 투자는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에도 해외 고객사 주문 증가와 OLED 투자 확대로 인한 산업용 카메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7-01-19 08:43:07'유기발광다이오드(OLED)주에 주목하라.'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 수요 증가 속에 장비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애플의 아이폰을 시작으로 중화권업체들의 도입 증가 등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OLED스마트폰 수요는 2015년 2억6000만대에서 오는 2020년에는 8억3000만대로 연평균 26% 성장할 전망이다. 수요 성장을 이끄는 3가지 축은 애플과 오포(Oppo), 비보(vivo), 화웨이(Huawei) 등 중화권 업체들의 도입 증가다. 여기에 삼성전자도 중저가 모델에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연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4억대 중 2억대를 판매하는 애플이 2017년, 2018년 각각 30%, 100% 도입한다고 단순 추정해도 전체 OLED스마트폰 수요가 20~80%가 늘어날 수 있다. 중소형 패널 수요의 10% 초반에 해당되는 노트북, VR(가상현실)등 기타 제품 확장 가능성, 현재 스마트폰 대비 필요 면적이 2~3배로 늘어나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2018년 도입 가능성을 감안시 실제 수요량은 예상을 웃돌 수 있다. 지난해 OLED 장비업체들의 1차 주가 상승이 애플향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기대감으로 진행됐다면 올해부터는 해외업체들의 연간 중소형 OLED투자 확대에 따른 2차 랠리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증권업계는 향후 4년 간 누적 글로벌 중소형 OLED 투자금액은 50조원으로 예상돼 OLED 장비산업이 '빅사이클'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례에 없던 대규모 투자로 장비업체 전반에 걸친 수혜는 당연한 상황"이라며 "다만, 장비의 공정 내 중요도, 시장 내 경쟁상황, 업체의 기술력, 주요 고객사 납품 이력을 기준으로 유망종목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비아트론, 에스에프에이를 꼽고, 관심종목으로 AP시스템을 제시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7-01-10 19:10:05유진투자증권은 14일 비아트론에 대해 국내와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의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장비 수주 증가로 내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들의 공격적 투자로 비아트론의 올해와 내년 실적은 사상최대를 기록하며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비아트론의 주가는 투자 확대에 따른 기대감과 기관, 외국인 매수세로 지난달 대비 19%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경쟁업체에 따른 수주 차질 우려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3개월 전대비로는 6% 이상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고객사의 투자 확대와 강화되고 있는 고객기반 확대 등에 주목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6-12-14 08:48:50하나금융투자는 5일 DMS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본격화와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로 올 3·4분기는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MS의 올 3·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오른 718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9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OLED 투자 본격화와 중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 영향으로 다음해 수주 규모 또한 3145억원으로 올해보다 38%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DMS는 세정장비 외에도 도포장비, 현상장비 등을 주요 패널업체에 공급하며 확실한 공급 이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중국 법인을 통한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은 60%에서 70%로 확대됐고, 주요 고객사들의 OLED 투자도 다음해 본격화되면서 DMS 수주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2016-09-05 08: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