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서백 기자】 29일 강릉시는 ‘강릉단오굿’을 소재로 한 제작공연‘굿+밴드융합프로젝트 <新 광대의 외침:시너어>’공연을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작공연은 강릉지역 대표콘텐츠인‘강릉단오굿’의 굿 음악을 재해석하여 현대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게 된다. 또한, 굿이 가지는 연희적 가치의 알림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굿판을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강릉시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기획・진행하며,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기획제작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강릉시 관계자는“지역 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 스스로 제작역량을 키우고 공연예술 활성화하는 흐름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콘텐츠가 발굴되고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8-29 07:37:06[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광대로 묘사한 캐리커처를 신문에 담은 스위스의 한 언론사를 상대로 러시아 당국이 명예훼손이라며 경고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스위스 러시아 대사관 홈페이지에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의 신문사인 '노이에취리허차이퉁(NZZ)' 편집장 앞으로 보낸 서한이 공개됐다. 서한은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게재됐는데, 서한 내용은 최근 NZZ가 보도한 '슈퍼히어로와 악당 사이 :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밈(Meme)의 힘으로'라는 기사에 실린 캐리커처가 푸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NZZ가 보도한 캐리커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SNS에서 퍼지고 있는 풍자물이다. 보도에서 사용된 캐리커처에는 푸틴 대통령의 코가 광대코로 묘사됐고, 무지개 색깔의 페인트가 푸틴 대통령의 얼굴에 칠해져 있다.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아메리카 복장과 비슷한 옷을 입은 영웅으로 그려졌다. 러시아 측은 서한을 통해 "푸틴 대통령에 대한 공격적 묘사에 극도로 분노한다"면서 "표현의 자유는 모욕과 가짜를 퍼뜨릴 자유와 양립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대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전직 코미디언인 젤렌스키를 과거 맥락에서 다루는 게 훨씬 더 적절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은 스위스 법 집행 당국에 명예훼손으로 인한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NZZ는 러시아의 경고 서한에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7-19 07:31:56김갑수와 장민호가 '황태덕장'에서 깜짝 팬미팅을 진행한다. 오는 9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김갑수와 장민호의 '황태덕장' 아르바이트 이야기가 계속된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황태 손질과 포장작업에 나선다. 황태 작업장에 있던 근로자들은 '사슴 부자'를 보고 열렬히 환호한다고. 팬미팅에 가까운 환대를 받은 김갑수와 장민호는 광대가 승천할 정도로 미소를 지으며 열정적으로 일을 한다. 장민호는 '갓파더'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천 마리에 가까운 황태가 위치한 '황태덕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게 된 것. 김갑수는 장민호의 백댄서로 나서 역대급 흥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갓파더' 22회에선 장민호의 친 아버지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특히 장민호는 "친 아버지가 유독 무서웠다"고 말한다는 후문으로 뒷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된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갓파더' 22회에서 제대로 '찐친 케미'를 발휘할 예정. 이와 함께 '갓파더' 1회부터 함께한 이들은 더욱 돈독한 부자간의 정을 나눌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갓파더'
2022-03-07 11:07:31[파이낸셜뉴스] 뒷머리를 묶은 행인을 중국인으로 오해하고 폭행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피해자는 광대뼈가 부러져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인천지법 형사 12부(부장판사 김상우)는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2일 오후 9시 30분께 경기도 부천시 한 길거리에서 행인 B씨(36)와 시비를 벌인 끝에 휴대전화로 얼굴을 때렸다. 그는 당시 B씨가 뒷머리를 묶은 모습을 보고 중국인으로 오해했고 중국인을 비하하는 모욕적인 발언을 하며 다가간 것으로 밝혀졌다. 법정에서 그는 "손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B씨와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때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피고인이 폭력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자숙하지 않고 또 범행했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인턴기자
2021-12-15 06:53: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태어나 줄곧 울산을 기반으로 예술활동을 펼쳐온 전통연희꾼 김구대씨가 광대 인생 25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첫 번째 개인 발표회 <광대, 구대>를 선보인다. 김구대씨는 지난 25년간 풍물, 탈춤, 민속놀이 등 다양한 학습과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은 처용무, 울산학춤, 달리농악, 지신밟기 등 선배 예인들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울산의 무형유산을 더욱 창의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후세대에 온전히 전달함으로써 그 맥과 얼을 잇고자 기획했다. 무대에 오른 작품은 울산에서 발원하여 궁중정재를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처용무', 계변천신 설화에서 유래하여 울산의 멋과 흥, 지역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울산학춤', 남사당놀이의 한 종목인 줄타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땅줄타기', 사물놀이의 백미인 판굿과 상쇠 부포놀이 등이다. 막간을 이용한 토크쇼에서는 전통연희판에 입문하는 과정과 광대로의 성장기, 시련과 애환, 환희와 영광의 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지향점도 밝힐 예정이다. 전통연희의 핵심 요소인 신명을 쫓아 한길같이 달려온 25년의 세월을 결산하는 자리인 만큼 품격 높고 신명 가득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1-23 17:36:20【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의 섬인 광대도와 방축도를 잇는 '방축도 출렁다리'를 오는 15일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방축도 출렁다리는 길이 83m 인도교로 2017년부터 17억 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고군산군도 끝자락인 옥도면 말도리 5개 섬 말도, 보농도, 명도, 광대도, 방축도를 4개의 인도교(길이 1278m)로 연결하는 공사 중 하나다. 나머지 3개 교량 중 말도∼보농도(308m) 구간과 보농도∼명도(410m) 구간은 내년 6월 개통하고, 명도∼방축도(477m) 구간은 2023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출렁다리 개통으로 방축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 것으로 보고 여객선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방축도 출렁다리는 고군산군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나머지 인도교도 서둘러 개통해 고군산군도 해양관광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1-10-05 14:51:34폐하의 위엄을 보존하소서. 그리고 폐하의 사려 깊은 통찰로 이 끔찍한 경솔함을 깨우치소서.('리어왕')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은 80대의 리어왕이 왕국을 삼등분하여 세 딸에게 나눠 준 후 여생을 편히 보내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된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의 맹세를 강요받은 첫째 딸과 둘째 딸은 오로지 아버지 리어만을 사랑한다고 아부를 하지만, 막내딸 코딜리어는 아버지를 아버지로서 사랑할 뿐이라고 정직하게 답한다. "더 이상 아무것도 없어요, Nothing." 이러한 막내딸의 대답에 충격을 받은 왕은 그녀의 상속권을 박탈해버린다. 여러 신하들 앞에서 아부하는 딸들의 모습을 기대했던 늙은 아버지는 실망을 넘어 충격으로 어리석은 판단을 하고 만다. 위의 대사는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을 누려온 노왕(老王)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목격한 충신 켄트 백작이 왕의 어리석은 행동을 중단시키려 토로하는 직언이다. 왕에게 결정을 번복하라는 켄트의 간언은 참모로서 리더의 파국적 결정을 마주할 때 지녀야 할 덕목이다. 그러나 그의 방법이 과연 옳았을까. 그는 왕을 직시하며 '폐하는 악행을 범하고 있나이다'라고 말하는 셈이다. 물론 켄트가 리어왕의 어리석음을 중단시키려 한 행동은 옳았다. 그렇지만 왕을 좀 더 배려하며 취할 수 있는 대안은 없었을까. 반면 이 작품에는 리어의 어리석음을 은근한 방식으로 일깨워주는 현명한 바보 광대가 등장한다. "아첨쟁이 암캐 마님께서는 난롯불 앞에서 구린내를 풍겨도, 진리의 개는 매를 맞고 바깥으로 내쫓기는 세상이네요." 직언을 퍼붓는 켄트와 달리 광대는 알 듯 말 듯한 간접적 표현을 통해 리어의 실수를 예리하게 지적한다. 아울러 그는 딸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비참한 운명을 맞이한 왕을 위로해주고 공감하며 같이 아파한다. 역설적 표현, 뼈 있는 농담, 재치 있는 말 등을 통해 리어의 잘못을 일깨워주고 아픈 곳을 어루만져준다. 리어의 심적 고통을 배려하면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는 광대의 태도는 켄트의 방식과 확연히 대비된다. 켄트의 충성심이야말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의 방식은 매우 초보적이고, 일차원적이며, 비효율적이다.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켄트의 직언은 리어왕으로 하여금 켄트가 그를 위해 간언한다고 생각지 않고 그와 다른 견해를 주장하는 불충의 신하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참모의 책무는 리더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그의 생각을 넓혀주어 성공하도록 보좌하는 것이다. 리더는 충성스럽고 지혜로운 참모로부터 조언을 받을 때 더욱 현명해질 수 있다. 리더와 참모 사이에는 서로의 관계나 기타 고려해야 할 상황이나 여건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최적의 시기에 최적의 방식으로 조언해야 하는 지혜도 참모의 중요한 자질이다. 켄트는 왕으로부터 버림받은 후에도 하인으로 변장, 시종일관 왕을 보필하는 충신이다. 광대는 이와 다른 차원에서 리어가 겪는 시련에 동참해 리어에게 마음의 틈새를 만들어주고 그로 하여금 자신의 과오를 깨닫게 한다. 리더는, 리어왕과는 달리, 자신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옥석을 가려내는 혜안을 지녀야 한다.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
2021-09-09 18:10:07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실연박물관'의 신입 인턴으로 활약한다. 오늘(11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실연박물관' 12회에서는 신입 인턴으로 등장하는 유정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MC 성시경, 이소라, 딘딘은 '꼬북좌' 유정의 등장을 반긴다. 그중에서도 딘딘은 이소라가 "광대가 옆으로 솟았다"라고 타박할 정도로 기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결국 보다 못한 성시경과 이소라가 커플 메이커로 나서 두 사람의 아이컨텍을 시도했을 정도. 이후 치어리더 사연자가 자신의 집착으로 인해 전 남자친구에게 차단 당한 썰을 풀고, 이를 듣고 있던 유정이 "나도 당해봤다"며 폭풍 공감을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유정은 은밀한 취향을 강요했던 전 남자친구와의 재결합을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나라면 안 만난다"라고 조언해 3MC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실연박물관' 12회는 오늘(11일) 밤 10시 KBS Joy를 통해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 Joy '실연박물관'
2021-08-11 10:53:57영국에서는 1912년 시작돼 올해로 108회를 맞은 연례 공연 행사가 있다. 단 하루(One Night Only)만 열리는 쇼의 이름은 '로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로 엘리자베스 여왕, 찰스 왕세자, 윌리엄 왕세손, 해리 왕자 등 왕실 멤버들 중 누군가는 반드시 발코니 객석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출연자로는 그해 영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국내외 스타 및 공연팀들을 초청한다. 장르는 대중음악, 스탠드업 코미디, 뮤지컬 등으로 다양하며 자선공연이기에 출연료는 없지만 유서 깊은 대표 행사에 참여한다는 의의 때문에 누구나 무대에 서고 싶어한다. 그런데 올해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런던 웨스트엔드 극장가가 모두 문을 닫았다. 확진자 명단에 왕위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도 포함돼 있었고, 4월 예정이었던 공연계 아카데미상인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도 취소됐다. 따라서 매년 11월쯤 주로 런던에서 열리던 이 행사도 취소 위기에 빠졌으나 런던이 아닌 블랙풀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버추얼 관객석 마련이라는 대안을 마련했다. 그동안 관중석에 관객의 사진을 설치하고 공연이나 스포츠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 쇼에서는 객석에 모니터 패널을 설치해서 실제로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관객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무대 위의 출연자들에게도 보이게 했다. 그 덕분에 무사히 녹화를 했고 지난 11일 드디어 영국 전역에 방송됐다. 모니터 속의 관객들은 편한 옷차림으로 거실이나 식탁에 모여서 실시간으로 관람에 참여했다. 유명 코미디언이자 뮤지컬 배우인 제이슨 맨포드는 이른바 코로나 유머로 객석을 들었다놨다. 버추얼 관객이 되면 보기 싫은 출연자가 나올 때 음소거하면 되고 힘들게 옷을 차려입고 극장을 찾아와서 인터미션에 와인까지 사서 마실 필요도 없으며, 평생 몇 번 듣지 못하는 아버지로부터의 조언을 집안에서 실컷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올해 우승자에게는 '그가 만약 미국 오디션에 출연했으면 아직도 최종 승자를 가리지 못했을 것'이라는 미국 대선을 빗댄 유머도 던졌다. 그의 활약에서 어려운 시대에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는 광대들의 존재 이유를 보았다. 쇼의 하이라이트는 올 한 해 동안 자선행사의 모든 기록을 깬 톰 무어 할아버지가 가수 마이클 볼의 무대에서 깜짝 영상으로 출연한 순간이었다. 2차대전 참전용사로서 대위로 전역해 캡틴 톰으로 유명한 톰 무어는 100세를 맞아 자신이 아플 때마다 건강을 돌봐준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를 위한 모금활동을 시작해 4000만파운드(약 600억원) 가까이 모은 인물이다. 그는 2차대전 최전선에서 싸울 때 국민들로부터 받은 지지를 잊지 않았고, 이번에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을 국민으로서 돕겠다는 것이 자선행사를 시작한 계기였다. 마이클 볼은 그를 위해 '당신은 결코 혼자 걷지 않아요'(You'll Never Walk Alone)를 발표했고, 톰 무어의 목소리가 실린 음반은 차트 판매 1위까지 차지했고 이 쇼에서도 대미를 장식했다. 108년 전 영국의 취약계층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었다. 청년실업도 심각했으나 실업수당이나 실업급여도 없었고, 사회보장 제도는 걸음마 수준이었다. 로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는 그때부터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영국 왕실이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자선'이라는 방식으로 광대들과 함께 국민에게 위로와 기쁨을 선사해왔다.조용신 연극 뮤지컬 작가·연출가
2020-12-23 17:26:58[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서명한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대해 "인구 22억6000만명, 전세계 인구의 30%의 광대한 시장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16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RCEP 서명'을 언급하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무역질서 수립은 세계경제의 조속한 회복과 국제적 협력심화에 필수적"이라며 "우리 신남방정책과 교역시장 다변화 전략이 더 큰 성과를 낼 발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회 비준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경제영토를 넓히는 것 못지 않게 국내산업을 키우고 경제 내실을 다지는 일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정부 핵심국정 과제인 '한국판 뉴딜'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규정하며 "예산이 충실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18일 회의를 앞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에게 "반드시 결론으 내달라. 혹시라도 야당이 시간끌기에 나선다면 결콰 좌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공정경제3법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11-16 10:2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