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보름여 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30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오른 2704.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7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22% 오른 2693.22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이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79억원어치 순매수 하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3억원, 22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43%), SK하이닉스(0.28%), LG에너지솔루션(2.11%), 삼성바이오로직스(1.16%), 셀트리온(2.34%) 등이 오름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테슬라와 남은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나스닥지수는 0.35%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자율주행 호재에 따른 테슬라발 미국 증시 강세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출발 하겠지만, 다음날 휴장 기간에 따른 불확실성, 5월 FOMC 대기심리 등의 영향에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 오른 871.49다. 지수는 전장보다 0.27% 오른 872.08로 출발해 역시 상승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74억원어치를 순매수 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9억, 875억원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4-30 10:16:19[파이낸셜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어제 발표한 내용과 관련 비판적인 시각을 보자면 마치 보름달이 둥근 것이 가리키는 손가락 탓인 것처럼 말씀한다"며 "실존하는 문제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적발해 문제 제기했다는 것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사실 저희 기관(금감원)을 운영하는 장으로서 다소 수긍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5일 이 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자들을 만나 "금감원의 기본적인 기능은 문제를 포착·적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양문석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금감원이 중앙회와 함께 검사에 착수한 것이 사실상 선거 개입 아니냐는 정치권 등의 지적을 의식한 것이다. 앞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본인 자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부동산 투자 등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즉시 조사에 착수, 이에 금감원도 지원 의지를 밝혀 지난 3일 직원 5명 등을 파견해 공동 검사를 시작했다. 전날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하는 중간 브리핑도 긴급 소집했다. 이에 '총선을 앞두고 금감원이 이례적으로 검사를 서두르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이 원장은 "경남은행 횡령 건도 그렇고 불법 해외송금 건이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는 말할 것도 없다"며 "언론이나 소비자가 문제 제기를 했을 때 단 한 번이라도 시간을 지체하거나 검사를 안 내보낸 적이 있었냐"고 반문했다. 이어 "거꾸로 제가 마음대로 했다면 이미 지난주에 (검사를) 나갔을 것"이라며 "조율한다고 오래 걸렸는데 3, 4일 정도 앞당겼다면 선거 전에 정리할 수 있었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이 사안은 불법성의 증표가 큰 반면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대신 확인해야 할 사실 공개 관련해서는 기술적으로 2~3일이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또 "숫자 혹은 법률상의 권리관계로 쉽게 정리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왜 복잡하게 보는지 모르겠다"며 "제출된 자료를 보면 2020년 12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주장하는데 소명 자료로는 사업하기 이전인 2019년에 사용 자료를 제출하는 등 자료 자체가 상식적으로 봤을 때 도저히 말이 안 되는 것들"이라고도 언급했다. 다만 오는 8일부터 새마을금고 4곳을 시작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예금보험공사 등과 공동 검사에 나가는 것과 관련해 검사 대상이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냐는 질문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이 원장은 "이런 상황을 맞닥뜨려서 적절하게 혹시 전달되고 수정할 바가 있으면 중앙회의 그런 니즈에 따르는 것들은 저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으로 매치를 어떻게 해야 하고 몇 군데를 해야 하고 범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지금 단계에서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05 15:09:17[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자인 트로트 가수 장민호 레시피로 만든 '꾸덕명란크림우동'이 출시 보름 만에 냉장면 카테고리 판매 1위에 올랐다. 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진한 크림 맛에 명란과 날치알의 톡톡 씹히는 식감이 특징인 해당 상품은 이전 상품 대비 약 3배 이상 준비한 물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며 지난달 냉장면 매출을 견인했다. GS25는 2022년 5월 이래 33종의 편스토랑 상품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530억원에 달한다. 오는 7일에는 GS25 간판 브랜드인 '혜자로운' 냉장면을 출시할 예정이다. 3000원대 국물 우동 상품으로, 출시 전 진행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로 구성된 'MD서포터즈'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GS25는 소개했다. 이민재 GS25 냉장냉동팀 담당 MD는 "고객이 편스토랑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한 품질과 맛을 100% 재현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06 08:54:11리기태 방패연 명장(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이 강원 철원에서 열린 정월대보름행사에서 연날리기를 시연했다. 강원도 철원문화원(원장 직무대행 이종민)은 지난 24일 동송읍 고석정 꽃밭에서 갑진년 청룡의 해 철원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28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전통민속놀이 행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날리기 리기태 방패연 명장(한국연협회, 리기태연보존회 회장)을 초청해 정월대보름행사 연날리기를 진행했다. 리기태 명장은 전 세계 각국 연날리기 대표들이 참가하는 중국베이징국제연축제 및 연날리기 대회에서 1등 대상을 수상하여 챔피언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올해의 '보테가 포 보테가스'로 리기태 명장을 선정했다. 이종민 철원문화원 원장 직무대행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세시풍속과 철원군민의 안녕과 풍년.화합을 기원하고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고장의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대보름을 맞아 철원군민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철원군의회 박기준 의장은 "세시풍속의 아름다운 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철원군의 전통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연날리기, 줄다리기, 윷놀이, 투호놀이, 한궁 등 민속경기로 행사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전통연인 방패연 시연과 부럼깨기, 떡메치기 체험과 부럼깨기, 가래떡 구워먹기 체험, 소원 문달기, 사진 전시 및 차 무료시음 등 풍성한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2-25 10:21:3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이 정월대보름에 민속놀이 등 각종 행사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산불방지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정월대보름인 24일과 일요일인 25일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산불방지 활동에 나선다.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에서 지난 10년간 정월대보름에 19건의 산불이 발생, 산림 4.4㏊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원인은 입산자 실화(42%), 소각산불(37%)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정월대보름이 주말과 겹치면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30여 개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 취약지역 등에 산불방지 인력 325명을 집중 배치해 지역주민 계도와 야간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발생에 대비해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나선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정월대보름에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민속놀이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24 09:24:52[파이낸셜뉴스]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각종 영양식을 찾는 손길이 늘어난 가운데 오곡밥, 나물류를 간편식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바쁜 일상으로 정월대보름 대표 음식을 손수 챙기기 어려운 만큼 직접 조리하는 번거로움 없이 보다 간편하게 영양식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종 곡물, 나물 등을 활용해 영양을 더욱 살린 가정간편식(HMR)이 속속 출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다양한 곡물·원물 넣은 즉석밥 인기 오곡밥을 직접 지을 경우 잡곡을 종류별로 불려야 해 조리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 하지만 다양한 곡물 및 원물이 들어간 즉석밥을 대보름 영양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이 2021년 출시한 햇반솥반은 전자레인지만으로도 조리가 가능하고,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전복내장영양밥'은 엄선한 전복과 소라가 듬뿍 들어가 있으며, 진한 전복내장에 비벼내 더욱 고소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버섯영양밥'은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의 쫄깃함 식감을 살렸으며, 버섯의 맛과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불고기버섯영양밥'은 엄선한 소불고기, 버섯, 당근을 듬뿍 넣었으며, 표고버섯 달인물로 감칠맛을 더했다. '곤드레감자영양밥'은 국내산 곤드레와 포슬포슬한 감자를 듬뿍 넣고, 무 달인 물로 밥을 지어 깊은 맛을 내는 제품이다. 특히 곤드레의 향긋함과 참기름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는 점이 특징이다 오뚜기가 2014년 선보인 '오곡밥'은 백미, 찹쌀, 찰현미, 찰흑미, 옥수수 등 5가지 잡곡을 사용해 잡곡류 즉석밥으로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2022년 기존 즉석밥을 뛰어넘어 식감으로 만족감을 주는 '식감만족'을 론칭해, '찰기 가득 진밥', '고슬고슬 된밥'과 각종 곡물을 활용한 잡곡밥 2종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지난 2022년 전통 채식 레스토랑 '두수고방'과 채식 재료만을 사용한 '두수고방'을 론칭해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한국형 채식 스타일의 두수고방 컵밥 4종과 죽 4종을 선보인 바 있다. 그 중 '산채나물비빔밥'은 취나물, 곤드레, 고사리, 해방풍나물 등을 활용하고 자극적인 양념 대신 향긋한 들기름으로 나물 본연의 맛을 살렸으며 정월대보름 영양식으로 다양한 나물과 밥을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모둠버섯밥'은 향과 식감이 풍부한 새송이, 느타리, 표고, 팽이, 송이버섯에 간장과 들기름을 더해 본연의 맛을 살린 영양밥으로 대보름날 즐기기 제격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2-22 10:21:22[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22∼25일 서울 창경궁에서 '정월 대보름, 창경궁에서 바라본 보름달'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기간 풍기대 주변에는 보름달 모형이 설치된다. 풍기대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기 위해 세운 깃발의 받침대다. 조선시대 기상 관측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유물로, 창경궁 집복헌 뒤편 언덕에 있다. 보름달 모형은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환하게 빛날 예정이다. 정월 대보름 당일인 24일에는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대온실 일대에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보름달, 목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하는 행사도 연다.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창경궁을 방문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눈이나 비가 오면 행사가 취소된다. 창경궁관리소는 보름달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뒤 '#창경궁에서바라본보름달'이라는 문구를 달아 응모한 사람 중 10명을 추첨해 궁궐 통합 관람권을 주는 이벤트도 펼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20 10:19:0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설 연휴(9~12일)와 대보름(23~25일)을 맞아 시민들과 고향 방문객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광주예술의전당이 설맞이 국악상설공연을 9일과 10일 이틀간 마련한다. 9일에는 지역청년전통국악실내악단이 국악·소리·피리 등과 협연하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10일에는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를 서구 공연마루에서 각각 연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야외광장과 로비, 기획전시실 등에서 10일 한복을 입고 전시실에 숨은 용을 찾고 선물받는 '용을 찾아용', 11일 용 복주머니, 용 딱지 만들기 체험 '용과 함께해용' 등 민속놀이 체험과 풍물 한마당을 펼친다. 광주 유일의 고대 마한 유적이 전시된 신창동 마한 유적체험관에서도 10~11일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신창동 유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연다. 용과 관련된 전시품을 찾는 '전시관에서 숨바꼭질해용', 복주머니 조형물 속 자석 낚시 이벤트 '복을 낚아봐용'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영화를 9~12일 상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9일 설맞이 인형극, 11일 퓨전국악공연, 12일 설맞이 구연동화 등 공연을 준비했다. 또 기획전시실에는 제기차기·투호·상모돌리기·장구 등 전통놀이·악기체험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24일 절기체험, 한복체험, 민속놀이 행사를 준비했다. 또 무형문화재 탱화장 송광무의 '세화' 전시와 시연, 국가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의 '연희극'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에서도 △동구 장애인복지관의 행복나눔한마당(7일) △서구 풍암동의 당산제(24일), 유덕동의 당산제(25일) △북구 평촌 대보름 행사, 용봉·삼각동 정월대보름 한마당(23~24일) △광산구 임곡, 운남, 산정동 세시풍속 체험, 당산제(23~25일) 등 다양한 명절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23~25일은 광주의 대표 지역축제인 정월대보름 고싸움놀이축제가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는 2024 다복다복 설날맞이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전통놀이마당, 갑진년 푸른 용 딱지 만들기, 으라차차 신년 윷점 한판!, 청룡과 찰칵 행사를 준비했다. 자세한 공연, 전시 등 문화행사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광주를 찾는 가족과 고향 방문객들이 전통문화와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공연·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가족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5 09:18:10[파이낸셜뉴스] 공차코리아가 크리스마스 신메뉴로 선보인 ‘윈터 보틀 밀크티’가 출시 보름 만에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 공차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시즌 한정 출시한 ‘윈터 보틀 밀크티’를 당초 크리스마스까지 판매를 계획했으나 기대 이상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지난 13일 준비한 20만 잔이 모두 소진됐다. ‘윈터 보틀 밀크티’는 총 4종 출시됐으며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진저브레드맨 모양의 투명 보틀 패키지가 돋보이는 음료다. 다양한 컬러의 공차 밀크티가 담길 때 유쾌한 표정이 강조되면서 더욱 재미있게 밀크티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털실로 된 빨간 목도리 장식으로 사랑스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이번 신메뉴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밀크티는 공차 베스트셀러인 블랙 밀크티와 타로 밀크티를 담은 ‘윈터 보틀 블랙 밀크티+펄’과 ‘윈터 보틀 타로 밀크티+펄’ 2종이다. 또한 ‘레드벨벳 케이크’와 ‘진저브레드 쿠키’를 밀크티로 재해석한 ‘윈터 보틀 진저브레드 밀크티+펄’과 ‘윈터 보틀 레드벨벳 밀크티+펄’도 크리스마스 감성을 살린 신메뉴로 호응이 높았다. 이번 신메뉴가 성공적으로 론칭돼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로는 크리스마스 감성을 살린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특히, 각기 다른 표정으로 포인트 준 3종의 패키지 라인업은 소장 욕구와 귀여움을 배가시켰다. 이렇다 보니, 진저브레드맨 보틀이 각종 SNS 상에서 인증샷을 부르며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소비자 참여 릴스 캠페인 역시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윈터 보틀 밀크티’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또한 ‘윈터 보틀 밀크티’는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진저브레드맨’과 ‘빨간 목도리’ 등 크리스마스 감성에 맞춘 패키지 디자인으로 연말 선물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진저브레드맨 컨셉의 투명 보틀과 공차 밀크티의 부드러운 색감으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갖추고 있어 음료를 즐기고 난 후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하게 ‘윈터 보틀 밀크티’를 즐기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차는 시즌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로 소비자들에게 즐겁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 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2-21 15:05:53[파이낸셜뉴스]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지만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12월 들어 보름 새 2조2873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이사철 주택 구입 자금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이 시행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11월 감소했던 신용대출도 12월 중 8708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5일 기준 가계대출잔액은 692조6729억원으로 11월말(690조3856억원)대비 2조2873억원 늘었다. 11월 한달중 가계대출잔액이 4조3737억원 늘어난 것을 고려할 때 증가폭은 11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 5월 1년 5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이후 8개월째 증가세다. 12월에도 주택담보대출이 1조원 이상 늘었다. 15일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27조6331억원(전세자금대출 포함)으로 집계됐다. 11월말 526조2223억원 대비 1조4108억원 늘어난 것이다. 11월 한달중 증가폭(4조9959억원)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지난달보다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감소했던 신용대출도 12월 들어 증가 전환했다.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잔액은 108조5899억원으로 8708억원 늘었다. 지난 11월중 2233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 증가한 것이다. 은행권에서는 △집단대출 등 실수요자 위주 대출 △정책자금대출이 늘어 가계대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규 입주단지의 잔금대출, 중도금대출 등 집단대출이 증가하면서 주담대가 일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특례보금자리론과 디딤돌 등 정책자금대출이 시행되고 집단대출과 같은 실수요자의 대출이 소폭 증가한 걸로 보인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관리와 고정금리 비중 확대를 위해 연내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트레스 DSR은 혼합형을 포함한 주담대 및 신용대출 변동금리에 금리인상을 고려해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차주의 대출한도가 축소되는 효과가 있다. 금리인하 시에는 변동금리 대출로 몰리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18 18:4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