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

브라운 컬러, 내 피부톤에 맞게 염색하기

메이크업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헤어도 컬러 선택이 중요하다. 여러 가지 컬러 가운데서도 가장 무난한 브라운, 하지만 브라운이라고 다 같은 브라운이 아니다. 사람마다 어울리는 브라운 컬러가 따로 있다. 내게 맞는 브라운 컬러 염색으로 세련된 인상을 완성해보자.

어두운 피부톤에 어울리는 오렌지 브라운

브라운 컬러, 내 피부톤에 맞게 염색하기



건강미가 느껴지는 까무잡잡한 피부, 어떤 헤어 컬러를 택해야 피부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을까? 까만 피부에 어울리는 컬러는 단연 오렌지 계열이다. 라이트한 오렌지 컬러는 어두운 피부톤을 잡아주고 섹시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라이트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오렌지 브라운을 택해보자. 은은한 색상의 오렌지 브라운은 동양인의 노란 피부톤에 잘 어울린다. 무난한 듯 하면서도 건강하고 섹시한 느낌은 살릴 수 있는 것이 이 컬러의 강점이다. 좀 더 고급스럽고 또렷한 인상을 주고 싶다면 골드나 밀크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면, 짙은 초코 브라운이나 다크 브라운, 블랙 등 어두운 색깔을 택하면 얼굴이 칙칙해 보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노란 피부에 잘 어울리는 레드 브라운

브라운 컬러, 내 피부톤에 맞게 염색하기



동양인에게 가장 많은 피부톤인 노란 피부는 레드 브라운 컬러가 어울린다. 레드 컬러는 노란 피부를 한 톤 정도 밝아 보이게 하고, 잡티를 감추는 역할을 한다. 버건디처럼 붉은 색이 가미된 레드 브라운은 여성미를 강조하는 컬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밤색 역시 노란 피부에 잘 어울리는 컬러다.

반면, 오렌지색은 피부의 노란 기를 강조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밝은 옐로우, 골드브라운 컬러는 얼굴이 칙칙해 보일 수 있으며 노란 피부의 단점을 부각시킨다. 반대로 진하고 어두운 옐로우 계열은 피부를 생기 없어 보이게 하므로 적절한 컬러 선택이 중요하다.

붉은 피부에는 홍조를 잡아주는 카키 브라운

브라운 컬러, 내 피부톤에 맞게 염색하기



얼굴에 여드름 자국이 있거나 붉은 피부톤을 가졌다면 카키 브라운을 택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붉은 색의 보색인 카키색이 얼굴의 홍조를 잡아주며 부드러운 인상을 완성한다. 또 헤어에 카키 브라운이나 블루블랙 컬러의 블리치를 가미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염색을 하지 않고도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어 머릿결이 손상되는 것을 피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바이올렛이나 그린, 애쉬 브라운 등 차가운 컬러는 붉은 기가 도는 얼굴의 단점을 보완해 세련된 인상을 만들어준다. 이들 컬러는 차분하고 신비한 느낌을 주는 대신 차가워 보일 수 있다. 또 피부의 잡티를 강조할 수 있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레드 톤 컬러는 붉은 피부의 단점을 부각시키므로 가장 피해야 할 컬러다.

염색 및 헤어 관리 TIP

컬러를 선택하기 전 자신의 모발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다.
모발의 굵기와 탈색 정도, 현재의 머리 색깔, 염색 과정에서 컬러가 빠지는 정도 등을 함께 고려해야 원하는 색상을 얻을 수 있다.

염색 후 헤어 컬러를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미용실에서 헤어 코팅이나 매니큐어 시술을 받거나 집에서 염색 전용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염색 모발 전용 샴푸나 트리트먼트에는 코팅, 케어성분이 있어 모발 색상을 또렷해 보이게 하고 손상된 모발에 수분과 단백질 성분의 천연코팅막을 만들어준다.

사진출처: 씨스타 트위터, 미투데이/ 홍진영 트위터/ SM 공식 트위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소녀시대 'My oh my' 뮤직비디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많이 본 뉴스